[파이낸셜뉴스] 전남 가거도에서 한밤 중 조난당한 등산객이 경찰과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무사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둠을 헤쳐나가는 경찰...! 그리고 그 끝에 발견된 00?’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 9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등산하다 길을 잃었는데 부상과 탈진으로 내려오기 힘들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된 사연을 다루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난관을 겪었다. 타 지역 출신인 등산객은 조난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고, 단서라고는 등산객이 보낸 사진 2장뿐인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리에 밝은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조난 위치를 2곳으로 특정했다. 이후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급경사 지역에서 탈진한 등산객을 발견, 구조용 밧줄 등을 이용해 등산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산을 찾는 가을이 되면서 등산 관련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해 집을 나서기 전 등산 소요 시간과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30 10:56:57[파이낸셜뉴스] 강원 동해안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23일 등산객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고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강풍 피해 관련 119 신고는 총 66건이 접수됐다.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8m를 기록한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는 이날 오전 8시 41분께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60대 B씨와 50대 C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같은 시각 강릉 주문진읍의 한 도로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 전선을 건드려 주변 주택과 상가 649호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정전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9시 57분께 복구를 마쳤다. 오전 9시 39분께는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에서도 나무가 전신주 위로 쓰러졌으나 정전 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께 강릉 옥계면의 한 호텔에서는 유리창이 깨져 관계자들이 복구에 나섰다. 도내 곳곳에서 "아파트 창문이 떨어질 것 같다", "비닐하우스가 날아갈 것 같다", "가로등이 쓰러졌다"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현재 태백과 강원 남부·중부·북부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3 17:07:54[파이낸셜뉴스] 강원 춘천시 가리산에서 맹독성 식물 뿌리를 먹은 등산객이 마비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다 구조됐다. 6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8분께 춘천시 동면 품걸리 가리산에서 A씨(51)가 독초를 섭취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동갑인 남성 B씨, 60대 남성 C씨와 등반했는데, 그 과정에서 A씨는 B씨와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했다. 이후 A씨는 마비와 호흡 곤란, 시력 저하 증세를 보였고, 소방 헬기로 원주시 소재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투구꽃은 신경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맹독성 식물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함께 섭취한 B씨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투구꽃을 섭취하지 않은 C씨는 스스로 산을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방에서 부자, 초오라고 불리는 투구꽃은 관절염이나 중풍,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뿌리에는 과거 사약의 원료로 쓰일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섭취한 투구꽃이 호흡곤란과 더불어 구토, 부정맥, 신경발작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맹독성 식물"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7 08:02:58[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에서 화산 폭발을 지켜보려고 산에 오른 등산객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MBC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등산객들이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에 위치한 두코노산을 등반했다. 이 산은 현재 활동 중인 화산만 100여 개가 넘는 곳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등산객들은 당국의 경고를 무시한 채 허가 없이 몰래 산에 오른 것이다. 화산재와 암석이 뒤섞인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 분화구 바로 옆 절벽을 오르던 등산객들은 위협을 느끼고 뒤늦게 경사면을 내려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 진정한 등산의 목적"이라며 등산객들을 질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2 14:57:21[파이낸셜뉴스] 북한산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주말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아들과 함께 새벽 등산을 하고 있었다. 간단한 등산 코스를 오른 A 씨는 오전 7시30분께 하산하던 중 맞은편 산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A 씨는 "사람인지 짐승인지 뭔지 모를 것이 왔다 갔다 해서 아들한테 '휴대전화 카메라로 좀 확대해서 확인해 봐'라고 했더니 이런 장면이 찍혔다"고 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바위 위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머리 위로 물을 쏟아붓고, 수건으로 머리를 탈탈 털기도 했다. A 씨는 "거긴 산 중턱에다가 등산로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들어갔나 싶었다. 더 황당했던 건 어제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또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안 본 눈을 사고 싶을 정도다. 등산객에게 민폐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본 박지훈 변호사는 "탐방로를 이탈한 것, 나체로 돌아다닌 것, 물을 부어 씻는 행동 모든 게 문제이긴 하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보기엔 어려워 공연음란죄가 성립되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과태료가 적용될 수는 있어 보인다"며 "북한산국립공원 측에서는 탐방로를 벗어나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20 15:21:47[파이낸셜뉴스] 한국의 등산로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어건이 한국을 방문한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를 깜짝 놀라게 했다. 24일 엑스(트위터)에는 공원 혹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에어건을 발견하고 신기해하는 아일리시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한국에서 등산할 때 신발 정리하는 스프레이 처음 봐서 그냥 사용했다가 다른 분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 보고 충격 받은 빌리가 왜 이리 웃기냐”고 덧붙였다. 등산 마친 아일리시, 중년아저씨 보고 '깜짝' 3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을 보면, 에어건을 발견한 아일리시가 엉뚱한 곳에 바람을 쏘다가 에어건을 제자리에 놓는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오더니 에어건을 능숙하게 다루며 운동화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냈고, 이 장면을 빌리 아일리시 일행이 신기한 듯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에어건은 등산객의 신발에 묻은 모래, 먼지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각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도입했다. 에어건을 옷이나 신발을 대고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바람이 나와 수초만에 먼지를 날려 보낸다. 그러나 에어건에서 분사되는 공기의 압력이 높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빌리와 아재의 조합이 실화냐” 네티즌 화제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미 수상자가 한국에서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빌리가 등산복 패션으로 내한해서 놀다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빌리 아일리시가 에어건 사용을 목격한 장면을 두고는 “빌리와 아재의 조합이 실화냐” “외국인들이 잘 못하니까 아저씨가 일부러 와서 슬쩍 보여주는 것 같은데” “숙련자의 시범에 다들 벙쪄서 바라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짧은 내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 기념 청음회를 열고 600명의 팬들과 만났다. 빌리 아일리시는 2019년 첫 번째 정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로 데뷔했으며, 첫 앨범으로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4대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6 09:53:12[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등산객 일행이 맨손으로 출입금지 바위산 절벽을 올라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베트남 중부 빈딘(Binh Dinh)성에 위치한 혼추옹(Hòn Chuông) 산에서 등산객 일행이 맨손과 맨발로 정상에 오르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등산객 일행이 제대로 된 장비 없이 밧줄에만 의지한 채 가파른 절벽에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산 정상에 오른 뒤 베트남 국기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관광객이 혼추옹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지역 주민의 안내를 받아 산 근처에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산은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화한 곳으로, 차량으로 몇 시간 동안 운전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혼추옹산 정상에는 고대 유물이 존재해 이번 사건은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산 정상에는 약 49m 높이의 거대한 종 모양 돌탑이 세워져 있다. 이 유물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국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유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등산객이 포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부는 이들을 면밀히 살피고 조사해야 한다”, “이들의 등반 과정을 보고 있으니 아찔해서 심장이 멈출 것 같다” “사고가 발생한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결국 많은 의료진의 노력이 낭비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 사건을 확인한 후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일을 방치해선 안 된다. 이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으며, 지역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6 21:19:58[파이낸셜뉴스] 제주 산방산 출입 금지 구역에 몰래 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헬기로 구조됐던 등산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서울에서 왔던 60대 관광객 A씨와 5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7일부터 8일 오전 사이 산방산 공개 제한 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77호)로, 정상부 등은 자연유산가치 보존을 위해 2012년 1월1일부터 공개가 제한돼 있다. 만일 허가 없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2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이들은 8일 오전 9시4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서 내려오던 중 길을 잃었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이들 몸에 로프를 매달아 소방 헬기로 구조했다. 당시 이들이 절벽 인근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들이 구조된 장소는 산방산 정상에서 30m 아래인 동쪽 사면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공개 제한 구역이다. 이들은 당시 소방 당국에 "전날 오솔길로 산방산에 올랐다가 길이 끊겨 되돌아오려 했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며 "날이 밝은 뒤에도 길을 찾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정해진 탐방로를 따라가다 길을 잃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등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고의로 무단 입산했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등산용 앱에 누군가 올린 '산방산 무단 입산 인증 글'을 보고 사전에 경로를 파악해 등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관기관에 요청해 포털에 게시된 무단 입산 인증 글과 관련한 접속 차단도 요청했다"며 "자연유산보호 중점청으로서 자연유산 훼손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3 08:12:08[파이낸셜뉴스] 의식을 잃고 쓰러진 등산객을 발 빠른 대처로 살린 새내기 간호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한림성심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북한산 등산로 계단 중턱에 한 중년 남성 A씨가 "살려달라"는 다급한 비명을 지른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지인들과 등산을 하던 주현주(23) 간호사는 A씨의 구조요청을 들은 뒤 곧장 그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처음에는 의식이 있었던 A씨는 점차 의식이 희미해지더니 동공반사도 사라지며 위급한 상태에 빠졌다. 주 간호사는 A씨를 계단에 눕힌 뒤 벨트를 풀어 혈액순환이 되도록 조치했다. 이어 경동맥과 대퇴동맥 맥박을 동시에 확인했으나 맥박이 잡히지 않자 함께 있던 또 다른 간호사 3명과 역할을 분담해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들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산악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고, 이후 도착한 구조대로부터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받아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발 빠른 대처로 A씨는 점차 의식을 되찾았고, 소방 당국에 의해 헬기로 인근 병원까지 무사히 옮겨졌다. A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주 간호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성심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주 간호사는 올해 근무를 시작한 새내기 간호사다. 주 간호사는 "환자에게 '고맙다'는 연락받았을 때 간호사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면서 "학부생 시절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얻은 지식과 실무·임상에서 쌓은 경험으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작은 신호를 알아차려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간호사가 되고 싶다"면서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12 06:56:55【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경찰이 혼슈 중부 북알프스의 해발 3190m 봉우리인 오쿠호타카다케로 이어진 등산로에서 발견된 남성 등산객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등산객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는 지난 22일 사망한 등산객은 50대 한국인 김모 씨이며, 사인은 저체온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8시 25분께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산장 지배인 연락을 받았으나, 김씨는 곧 사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씨는 19일 나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같은 날 두 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했다. 경찰은 김씨와 동행한 또 다른 등산객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북알프스는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있는 히다산맥의 별칭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10-28 15: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