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학술지 '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장미는 피부 세포 강화와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는 천연 항산화제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내병충성이 우수한 신품종 장미들이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신품종 장미 중 지난 2022년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과 내병충성 특별상을 받은 '퍼퓸 에버스케이프' 추출물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 냈다. 경희대 의대 김경숙 교수는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항노화 효과가 뛰어난 여러 종의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우수한 노화 방지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해 연간 1500회 이상의 육종 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7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신품종 장미 2종 퍼퓸에버스케이프와 가든에버스케이프에 대한 일본 수출 계약을 맺고 일본 내 품종보호 등록을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0 10:42:29[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가천대·목포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이 재료과학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 나노머티리얼즈에 등재됐다. 20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송성근 대표와 윤영수 가천대 교수, 이상진 목포대 교수, 목포대 박사과정 강하은씨가 공동 저술해 발표했다. 송 대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가천대 안에 설립한 '차세대 이차전지 R&D센터' 고재환 박사와 공동 저자로 저술한 논문이 앞서 국제 학술지 '카본'에 채택된 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나노머티리얼즈는 나노물질 분야 관련 리뷰와 정기 연구 논문 등을 다룬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국제간 학술 오픈 엑세스 저널이다. 논문 제목은 'Optimization of LiNiCoMnO2 Cathode Material Synthesis Using Polyvinyl Alcohol Solution Method for Improved Lithium-Ion Batteries'이다. 이번 연구는 고안정성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에 중점을 뒀다. 현재 개발 중인 음극 소재와의 풀셀 구현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니켈 양극 소재·공정 기술을 다룬다. 윤 교수는 "양극재를 합성해 리튬이온 삽입·추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차전지 전기화학적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폴리비닐알코올(PVA) 기반 재료 합성 방법 최적화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전기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리튬이온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전기차와 2차전지 화재 발생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안정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음극재와 적합한 양극 소재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성 높은 2차전지 소재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20 09:00:48[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18일까지 부동산 분야의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에 수록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 등이다.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갖춘 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연구역량 강화 및 학술 교류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9 11:14:31[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분야의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10권 제2호에 수록할 논문을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30일 발간 예정인 해당 논문의 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다.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정희남 연구원장은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의 권위와 전문성에 걸맞은 우수한 연구를 발굴해 학술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22 13:27:37[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설립한 '차세대 이차전지 R&D센터' 고재환 박사와 송성근 대표가 공동저자로 저술한 논문이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 '카본(Carbon)'에 등재됐다. 23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차세대 이차전지 R&D센터 고 박사, 아이엘사이언스 송 대표, 가천대 '전지 및 에너지 변환 연구소' 윤영수 교수, 석사과정 강하은씨가 공동으로 저술해 발표했다. 카본은 탄소재료 분야 및 저차원 탄소기반 나노구조를 전문으로 다루는 저널이다. 카본을 출간하는 엘스비어는 1880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설립, 144년 역사를 자랑하는 과학, 기술, 의학 분야 전문 아카데믹 퍼블리셔다. 논문 제목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의 부피 팽창을 억제하고 전기 전도도를 높이기 위한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을 활용하는 최근의 진전'이다. 아이엘사이언스와 가천대 연구진은 전고체 전지를 위한 차세대 음극(리튬음극, 실리콘음극)을 개발 중이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실리콘음극 고성능화(부피팽창 억제, 실리콘함량 증대) 연구를 진행했다. 고 박사는 "실리콘은 높은 이론 비용량, 낮은 작동전위, 풍부한 자원 등이 장점으로 리튬과 마찬가지로 유망한 음극물질"이라며 "이번 논문은 실리콘 음극의 고성능화를 위해 고강도·고전도성 카본나노 소재인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을 활용한 최근 연구동향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고강도·고전도성 탄소 동소체다. 관련 제조 방법이 발견된 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뤄진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극 제조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된다. 이 논문에서는 고성능·고안정성의 실리콘 컴포지트 전극 개발을 위한 기능성 물질로서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을 적용한 사례와 각 연구들의 평가 결과들을 정리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 논문에서 소개된 연구들을 토대로 나노튜브와 그래핀을 활용한 실리콘 컴포지트 상용화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리튬 이차전지에서 가장 이상적인 음극물질인 리튬음극과 실리콘음극 개발에 주력한다"며 "이번 논문에서 다룬 카본나노 소재뿐만 아니라 가천대 전지 및 에너지변환 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고성능 이온 전도체를 활용한 고성능·고안정성 실리콘 복합재 음극의 설계 및 제조도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3 06:32:44[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HF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인 '주택금융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신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주택금융연구'를 선정한 이유로 △주택금융 분야 게재 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성과 △편집위원회의 전문성 △논문집의 구성과 체계의 우수성 △연구윤리 체계 및 관리 등을 선정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학술지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해 등재후보학술지→(2년 뒤)등재학술지 등의 순서로 등급을 부여한다. '주택금융연구'는 주택금융 분야 연구 활성화 및 주거복지 정책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에 창간된 주택금융 전문 학술지다. 창간 이후 6년간 총 8회에 걸쳐 학술지를 발간하고 총 4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한편, 이번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으로 올해 주택금융연구에 게재된 논문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논문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2-12 15:54:09[파이낸셜뉴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최근 발표한 액체생검 논문이 지난 19일 국제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간하는 저널로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는 권위있는 SCI급 학술지다. 자체기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는 SCI급 학술지에 논문이 등재되는 것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논문 제목은 ‘대장암 및 폐암의 조기 암 발견을 위한 액체생검의 메틸화 분석 발전’으로, EDGC 온코캐치-E의 대장암과 폐암 조기 암 발견과 암종 파악 성능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액체생검을 통해 다중암 조기 검진과 기원조직을 높은 정확도로 파악할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논문은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세포유리 DNA(cfDNA)를 추출해 메틸화 민감 제한효소법과 6만3000여개의 마커를 활용해 분석한다. 인공지능(AI)과 에피캐치 기술인 후성유전체학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고 암종을 판별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다루고 있다. 에피캐치는 논문에 소개된 EDGC의 독자적 액체생검 후성유전체 분석법으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연구에 적용 가능하다. EDGC는 향후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온코캐치의 핵심 기술인 에피케치 메틸화 분석법이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마친데 이어, 세계적 학술지 논문 등재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EDGC의 암 진단 온코캐치 액체생검이 서비스 런칭 준비를 마쳤고, 글로벌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28 09:25:3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관절센터 김승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제 1저자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 'Arthroscopy'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Arthroscopy'는 북미관절경학회(ANNA) 및 세계관절경학회(ISAKOS)의 공식 학술지이자 SCI급 관절경 관련 학회지 중 최고 권위 있는 학술지로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인용지수(IF)가 5.973으로 제일 높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내측 무릎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근위 경골 절골술에 대해 절골 시 정강이뼈(경골) 외측 부분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정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나은 임상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안쪽 관절 연골이 심하게 손상돼 O자로 다리가 휘었을 때 무릎 아래쪽에 있는 정강이뼈를 잘라서 휜 다리를 교정해주는 근위 경골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해당 수술은 O자로 변형된 다리를 11자로 바로잡는 수술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고 관절운동 범위가 수술 전과 거의 비슷하게 유지될 수 있다. 근위 경골 절골술은 정강이뼈를 쐐기 모양으로 자르는 기준이 되는 기준점(경첩, hinge)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전까지의 여러 발표에 따르면 종아리뼈(비골)를 기준점을 결정하여 절골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사람마다 종아리뼈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방식은 기준점의 위치가 일관되지 않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정강이뼈(경골) 외측 부분을 기준으로 수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절골 위치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뼈가 잘 붙지 않거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원인인 절골 기준점 부위의 불안정한 골절(경첩 골절) 발생이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승민 원장은 "모든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근위 경골 절골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며 "이번 논문은 공동연구기관인 서울아산병원·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과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24 12:05:09[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17일까지 부동산 분야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9권 제3호에 수록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논문 주제는 부동산 정책, 공시, 통계, 투자, 금융, 개발, 평가, 경영관리, 시장분석, 산업, 녹색건축 등이다.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혹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21 13:16:16[파이낸셜뉴스]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이 체지방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aT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한아름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과 협력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피실험자 6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인체 효능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추장을 섭취하면 내장지방 함량이 줄어들고 혈중 지질 농도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됐지만 주로 캡사이신 등 고추의 특정 성분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고추장 자체의 효능에 관한 연구논문이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것은 2016년 이후 두 번째다. 김춘진 aT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매운맛 열풍으로 최근 고추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 등재를 계기로 고추장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효자 식품으로 자리매김한 고추장은 지난해 전년(2020년) 대비 3.7% 증가한 5280만달러를 수출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50만달러를 기록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8-04 1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