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년은 아름답습니다.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삼성은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이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10번째 '삼성희밍디딤돌'인 전남센터를 오픈하고, 하반기 중에는 11번째인 충북센터도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상생 생태계 조성부터 민간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이 회장이 향후 반도체 위기라는 당면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동행' 삼성, 청소년 자립센터 설립 속도 삼성은 2일 전남 순천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열었다. 전남센터는 연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자립체험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의 사회공헌은 이 회장이 취임하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순천시에 문을 연 전남센터는 4월 중 목포시에도 추가로 문을 열어 2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청주에 11번째 센터인 충북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희망디딤돌은 센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의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해,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대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 거주하는 이희망씨(가명)는 "고등학교때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많아 교육청이 주최한 알고리즘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관심이 있었는데, 센터에서 SW 개발자가될 수 있는 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추천해 지난해 10월 9기에 합격했다"며 "1년간 쉽지 않겠지만, 역량을 최대로 올려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고 온전한 자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실적·M&A 등은 산적 과제 3일로 회장 취임 100일을 맞은 이 회장은 청년과 인재 중시 경영과 함께 광폭 행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작년 말 회장 취임 뒤 첫 해외 출장지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뒤 한 달 만에 윤 대통령과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 동행하며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40조 투자 보따리'를 들고 온 무함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하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피터 베닝크 ASML CEO, 올리버 집세 BMW CEO 등과 연이어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점검했다. 같은 달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에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회장 취임 이후 굵직한 외교·경제 성과를 거뒀지만, 산적한 과제도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반도체 업황 불황이 심화되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97% 급감했고, 올해 1·4분기 반도체(DS) 부문은 적자 전망까지 나온다. 아울러 대형 인수합병(M&A)은 2016년 11월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 인수 이후 멈춰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실적발표회에서 밝힌 '3년 내 인수합병'의 시간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까지 예상되는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반도체나 전장·로봇 등 신사업과 관련된 M&A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02 18:26: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남도는 2일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삼성전자에서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전남도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전남센터는 이날 개소한 순천과 현재 개소 준비 중인 목포 등 2곳에서 운영된다. 각각 5층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해 자립 준비 청년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목포 15실·순천 15실)'과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실(목포 3실·순천 3실)을 갖추고 아이들이 완전하게 자립하도록 교육과 상담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많은 자립 준비 청년이 주거 불안, 경제적 문제 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 전남지역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해 50억 원의 통 큰 후원을 한 삼성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안전하게 내딛는 징검돌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희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준 회장은 "자립 준비 청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희망디딤돌이 어느새 전국 13개 시·도에 문을 열거나 운영을 앞두고 있다"면서 "전남센터에서 꿈을 만들 청년을 응원하고,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2년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자립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보호 종료 후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적·주거 안전망 확충, 사회적 지지 체계와 사회활동 확대, 맞춤형 능력 개발과 취업 지원 등 자립 지원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2 14:32:46[파이낸셜뉴스] 삼성이 2일 순천시에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를 열었다고밝혔다. 전남센터는 연 35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자립체험과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은 순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목포시에도 추가로 '삼성희망디딤돌' 개소를 추진 중이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세에서 만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한다. '삼성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전남센터까지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센터에 입주하는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만676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사회공헌(CSR) 활동인 '삼성희망디딤돌'은 이름도 임직원들이 지었다. 삼성은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센터 개소를 계기로, 웹툰 '소녀의 세계'로 유명한 모랑지 작가와 함께 웹툰 '소녀의 디딤돌: 희망, 함께 날다'를 제작했다.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해당 웹툰은 8회 분량으로 2일부터 네이버에 매주 목요일 연재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2-02 10:17:05삼성이 11번째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충청북도에 건립한다.삼성은 지난 6일 충청북도와 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삼성은 오는 11월 개소를 앞둔 전남센터(목포·순천)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12월 청주에 개소하는 충북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소년이 시설 퇴소 후에 마주할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 △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9-07 18:25:29삼성이 11번째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충청북도에 건립한다. 삼성은 지난 6일 충청북도와 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오는 11월 개소를 앞둔 전남센터(목포·순천)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12월 청주에 개소하는 충북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총 11개의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은 매년 14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0개의 독립된 주거 공간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소년이 시설 퇴소 후에 마주할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 △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충청북도에도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게 돼 뜻깊다"며 "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9-07 08:46:12삼성은 21일 자립준비 청소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경북센터에 이어 오는 11월 개소하는 전남센터(목포·순천) 등 전국에 총 10개(총 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런 자립준비 청소년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매년 17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18세 청소년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4-21 18:05:57삼성은 21일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경북센터에 이어 오는 11월 개소하는 전남센터(목포·순천) 등 전국에 총 10개(총 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립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매년 17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희망디딤돌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청년희망 온 메시지'를 통해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4-21 14:18:42[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10일 희망디딤돌 경기∙광주∙충남 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11월 대구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부산 아동자립지원시설, 강원 자립통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동을 뜻하며, 매년 2,6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보호종료아동으로 분류(2022년1월1일부터 보호연장 강화 적용으로 아동이 원할 경우 24세까지 시설에 있을 수 있음) 된다.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아동 및 청년에게 1인실 원룸 형태의 개별 주거공간과 개인별 역량에 맞춘 1:1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은 총 6개 권역 자립지원 기관 및 36개 협력시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아동 1인당 최대 가전∙가구 구입비 200만원, 주거비(보증금·월세·관리비) 3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자립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지자체와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보다 긴밀하고 지속 가능한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린 나이에 홀로 사회로 나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많은 어려움이 잇따르는 만큼 아이들이 사회에 잘 안착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4 08:29:36삼성전자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8번째 센터인 경기센터를 29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에게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하며 이 중 400여명(16%)이 경기도에서 나온다.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 건물내에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이 갖춰진다. 생활관은 만 18~25세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몇일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희망디딤돌 경기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다.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1-29 13:44:4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와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 4개 기관이 손을 잡고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10일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자립준비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가 전주시 덕진구에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성인이 돼 사회 진출을 앞둔 이들을 뜻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삼성전자 최윤호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굿네이버스 이호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함께 했다. 희망디딤돌 자립 통합지원 사업은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에게 주거 공간과 함께 맞춤형 상담과 교육 등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50억 원 지정기부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정하고 올해 1월부터 장소 선정 등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문을 연 전북센터는 생활실 22실, 체험실 4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에게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1대1 맞춤 관리를 제공하는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보호가 종료되지 않은 중·고등학생들이 적성을 찾고 진로교육 등 자립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자립준비 등을 진행해 연간 340여 명의 아동·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청년으로 커나가길 기대하면서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어른으로 성장할 때까지 전북도는 걸음을 맞춰 걷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08-10 15: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