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와 국내 자산운용업계 공동 브랜드로 출시한 '디딤펀드'의 초기 가입금액의 약 40%가 신한자산운용 상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디딤글로벌EMP'엔 지난달 25일 설정 이후 개인 자금(29일 기준) 25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25개 디딤펀드로 들어온 개인투자자 자금(61억원) 중 약 41%에 해당하는 수치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신한디딤글로벌EMP' 모태가 된 기존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이후 연평균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출시하면서 일부 자산배분의 비중의 변화는 있으나, 성과 측면의 검증을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리모델링 후 최근 1개월 성과는 2.29%로 업계 평균수익률(1.04%)을 1%p이상 웃돌았다. 주식 비중이 50% 미만으로 설정돼 퇴직연금 적립금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펀드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졌다. 50% 이상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위험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이 상품은 연 물가상승률+3% 수준으로 목표수익률을 설정했다"며 "TDF 1세대 대표 운용사로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2024-10-30 18:29:49[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와 국내 자산운용업계 공동 브랜드로 출시한 ‘디딤펀드’의 초기 가입금액의 약 40%가 신한자산운용 상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디딤글로벌EMP’엔 지난달 25일 설정 이후 개인 자금(29일 기준) 25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25개 디딤펀드로 들어온 개인투자자 자금(61억원) 중 약 41%에 해당하는 수치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신한디딤글로벌EMP’ 모태가 된 기존 ‘신한TRF성장형OCIO솔루션’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이후 연평균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출시하면서 일부 자산배분의 비중의 변화는 있으나, 성과 측면의 검증을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리모델링 후 최근 1개월 성과는 2.29%로 업계 평균수익률(1.04%)을 1%p이상 웃돌았다. 주식 비중이 50% 미만으로 설정돼 퇴직연금 적립금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펀드 위험등급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졌다. 50% 이상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위험분산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이 상품은 연 물가상승률+3% 수준으로 목표수익률을 설정했다”며 “TDF 1세대 대표 운용사로서 디딤펀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30 09:36:52KB자산운용이 자사 모펀드를 활용해 주식 비중을 30~50%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디딤펀드'에 적용시켰다.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은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밸런스드펀드(BF) 유형이다.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긴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설계한 상품이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B자산운용 상품은 기존에 운용 중인 'KB글로벌 다이나믹' 모펀드 주식형과 채권형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전자에 30~50%, 후자에 50~70% 비중을 할애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취하는 동시에 시황에 맞춰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투자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 환율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외화표시 자산 50% 이상에 대해선 환헤지를 실시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3 18:06:2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자사 모펀드를 활용해 주식 비중을 30~50%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디딤펀드’에 적용시켰다.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은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밸런스드펀드(BF) 유형이다.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긴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설계한 상품이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B자산운용 상품은 기존에 운용 중인 ‘KB글로벌 다이나믹’ 모펀드 주식형과 채권형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한다. 전자에 30~50%, 후자에 50~70% 비중을 할애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취하는 동시에 시황에 맞춰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투자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 환율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외화표시 자산 50% 이상에 대해선 환헤지를 실시한다. 이날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일타강사 ‘서키쌤’ 콘셉트로 자산배분 운용에 특화된 KB자산운용 조직과 운용역량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평소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서키쌤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형태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해당 디딤펀드는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전북은행,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3 13:58:4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디딤펀드’에 전통자산뿐 아니라 대체자산을 담는 전략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최대 규모 다양한 연금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상품”이라며 “자산배분 기능을 강조한 밸런스 유형으로 전통자산뿐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활용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설계한 상품이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운용 상품은 ‘디딤올웨더TRF(혼합-재간접형)’으로, 타깃리턴펀드(TRF)는 투자자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산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시간이 경과하면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는 차이가 있다. 해당 사품은 기존 자산배분 펀드 대비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지난해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은 최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또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글로벌혼합형 포트폴리오 대비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모자형 구조로 설계해 기존 미래에셋 모펀드에 직접 투자한다. 주식, 채권은 물론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모펀드를 통한 자산배분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화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8 11:48:0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25개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디딤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디딤펀드는 지난달 25일 이미 설정돼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자리는 업계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전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판매액) 32조9095억원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은 89.2%(29조3478억원)이다. 디딤펀드는 구조상 BF와 같다. 주식과 투자부적격채권 편입 비율을 각각 50%, 30% 미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투자적격채권이나 대체자산 등에 나눠 투자하도록 구성했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딤펀드 출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국내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금투협은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6 18:02:02[파이낸셜뉴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25개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디딤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디딤펀드는 지난달 25일 이미 설정돼 판매를 개시했다. 이날 자리는 업계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게 취지다. 연 금리 2~3% 정도로는 연금 자산을 증식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말 기준 전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판매액) 32조9095억원 중 원리금보장형 비중은 89.2%(29조3478억원)이다. 디딤펀드는 구조상 BF와 같다. 주식과 투자부적격채권 편입 비율을 각각 50%, 30% 미만으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투자적격채권이나 대체자산 등에 나눠 투자하도록 구성했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로 투자가 가능하다. 서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딤펀드 출시는 연금투자 근간이지만 국내에서 소외됐던 퇴직연금 스테디셀러인 자산배분형 BF를 그 중심으로 가져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며 “금투협은 출시에서 역할을 마치는 게 아니라 디딤펀드가 시장에 안착하게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호주 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는 기금별 운용상품을 단일화해 가입자 선택 편이성, 상품의 비교가능성, 운용사 관리효율성 등을 증대시키며 대표상품 형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와 유사하게 각 운용사별 대표 자산배분형 BF를 디딤펀드로 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6 12:05:31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중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을 새로 꾸며 '디딤펀드'로 출시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상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구축해온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운용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자산배분형 펀드(BF)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디딤펀드로 선보인 상품은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로,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쓴다. 체계적인 AI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odel-Based'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한다. 그만큼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대부분은 투자 비중을 크게 조정하지 않는데 해당 상품은 전문 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해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내놓은 결과다. 다수 퇴직연금 사업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도 편입돼 있다. 3년 수익률(14일 기준)은 31.1%로, 글로벌주식혼합형 가운데 1위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5 18:05:04[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중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을 새로 꾸며 ‘디딤펀드’로 출시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상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구축해온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운용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자산배분형 펀드(BF)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이 이번에 디딤펀드로 선보인 상품은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로,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쓴다. 체계적인 AI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Model-Based’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한다. 그만큼 퇴직연금 계좌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대부분은 투자 비중을 크게 조정하지 않는데 해당 상품은 전문 AI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해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디딤펀드 조건에 맞게 리모델링해 내놓은 결과다. 다수 퇴직연금 사업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도 편입돼 있다. 3년 수익률(14일 기준)은 31.1%로, 글로벌주식혼합형 가운데 1위다. 기존과 동일한 전략을 사용하되 주식과 채권별 기본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운용보수 0.19%로, 디딤펀드 24개 중 최저 수준에 가까운 낮은 보수율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IM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5 15:01: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4.5%p가량 넘어서는 수익률을 목표로 삼아 운용하는 방식으로 ‘디딤펀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수준을 기본으로 다지고 이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 실질적 구매력을 제공하겠단 취지다. 강성수 한투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릴레이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 구매력 확보를 위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성과를 확보하는 수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물가상승률 + 4.5%’를 연 수익률로 제시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따졌을 때 국내 연 평균 CPI 증가율은 2.5%다. 이를 감안하면 7%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실제 해당 펀드 자체 백테스트 결과 지난 9월 1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6.32%로 나타났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한투운용이 구성한 ‘한국투자디딤CPI+(채권혼합-재간접형)’는 기존에 운용 중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펀드 시리즈 2종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인컴형 모펀드를 55%, 수익형 모펀드는 45% 정도 담는 방식이다. 전자로는 미국 물가채,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 국내 장기 국고채 등을 채우고 후자를 통해선 미국 성장주, 금을 주로 편입한다. CPI와 관련성이 높은 자산들 위주로 꾸린 셈이다. 특히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익형(성장형)은 현재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편입 밸런스드펀드(BF) 중 최근 1년 수익률(8일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범준 한투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해당 펀드는 한투운용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게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기존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 총 보수율은 0.425% 수준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0 15: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