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이 IPTV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디바이스에 이어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온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4'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를 처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IBC는 세계 3대 방송산업전시회로 글로벌 방송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AI와 네트워크, 메타버스 등 차세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교류 장이다. 가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 △스탠딩·큐브 디자인 AI 스피커 △와이파이7 △5G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WA) 등 차세대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는 만큼 가온그룹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가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 OTT 디바이스다. 기기 내 AI가 직접 연산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 통신 과정이 필요한 기존 AI와 비교해 빠른 작업 속도와 높은 보안성, 낮은 전력소모 등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AI·머신러닝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AI가 스스로 사람의 목소리 톤, 억양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분하고 선호도를 파악해 목소리만으로도 OTT 콘텐츠 추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해 준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OTT 디바이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독자적인 AI 솔루션을 더해 한층 더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IBC 2024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 OTT 디바이스가 회사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그룹은 지난 5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위성통신사업자 비인미디어그룹과 OTT 디바이스 AI 솔루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한 뒤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2 09:09:52[파이낸셜뉴스] 청호나이스가 동국제약과 협업을 통해 홈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를 선보였다. 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안티에이징과 함께 슬로우에이징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면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고 싶은 요구를 반영한 셀프 홈케어 제품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를 출시했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는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마데카 프라임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로 브라이트닝과 흡수, 탄력 모드로 이뤄졌다. 모드 별로 5단계까지 강도 조절이 가능해 개인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른 케어가 가능하다. 브라이트닝 모드는 순간적으로 전류 에너지를 전달해 각질 제거와 모공 케어로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흡수 모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멀티 중주파로 일시적인 마이크로 홀을 형성해 피부 깊이 화장품을 흡수시켜준다. 탄력모드는 미세전류 에너지로 피부 처짐과 탄력을 케어한다. 마데카 프라임은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이 강점이다. 직관적인 버튼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한글 음성 가이드를 통해 모드와 사용법까지 친절히 안내해준다. 아울러 삼각형 모양 헤드 부분은 얼굴 굴곡진 곳까지 커버해준다. 마데카 프라임은 피부와 직접 맞닿는 만큼 유해물질 테스트인 RoHs 테스트와 KC, FCC, CE 인증을 마쳤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8:08:40[파이낸셜뉴스]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SoC)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 박기태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신규 모델을 추가로 적용하고 내년 초 'Smart PA'의 모델을 적용할 계획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온세미) 반도체 출신 전문인력들로 설립됐다. 현재 혼성신호 SoC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한다. 이 회사는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들을 바탕으로 혼성신호 SoC 설계기술과 예측형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 중이다. 모바일 기기의 초박화 경향으로 마이크로 스피커 실장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소비자의 음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해 기술적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이언디바이스의 핵심 기술력은 △초저잡음 고성능 아날로그 회로기술 △고성능 제어 및 신호처리 디지털기술 △전력전자 기반의 파워구동 및 센싱기술 등이 있다. 박 대표는 "당사는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 등에도 적용돼 응용처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 IC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추후 화합물 반도체 시장이 개화하면 'IPM(Intelligent Power Module)' 생산까지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언디바이스의 2023년도 매출액은 62억원이며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은 2024년 151억원, 2025년 297억원, 2026년 593억원 수준이다. 박 대표는 “아직 매출이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추후 검증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제품군 중 당사 제품 적용 모델이 늘어나게 되면 가이던스를 달성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4900원에서 5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최대 17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5 13:13:43[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중화로, 앞으로는 모든 개별 기기에서 AI 알고리즘이 작동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삼일PwC가 발간한 ‘제3의 IT 혁명 디바이스 시대가 온다: 온디바이스 AI’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탑재된 전자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AI 전용 반도체 및 AI 경량화 기술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작은 규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및 연산하기 때문에 가치 있는 데이터를 뽑아내는 역량이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디바이스 AI란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아 서비스 제공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보안에 유리하며 막대한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전 세계 온디바이스 AI 시장 규모는 2023년 50억 달러(약 7조 원)에서 2032년 700억 달러(약 87조 원)로 연평균 25%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온디바이스 AI는 향후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직접 파악할 수 있게 돼 개별 기기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AI의 핵심 두뇌에 해당하는 AI 반도체에 주목했다. AI 반도체란 AI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뜻한다. 딥러닝에 적합한 연산을 가속해주는 추론용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기존보다 더 작은 크기의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디램(DRAM)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고부가가치 디램이 온디바이스 AI의 주요 솔루션으로 떠오르면서 ‘공급자 우위’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AI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주문이 가능해 향후 비즈니스 또한 수주형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재국 삼일PwC IT산업 리더(파트너)는 “스마트폰과 PC 이외에도 온디바이스 AI는 확장현실(XR) 헤드셋, 로봇, 드론 등 여러 하드웨어 기기에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며 "AI 기반 고사양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하드웨어 기기에 이어 소프트웨어, 칩, 서비스까지 수직 통합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진정한 강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4 08:50:17플라스마 메디신의 선두주자 ㈜피글(대표이사 김규천·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태국 'VAYO TRADE CENTER CO., LTD'(이하 VAYO)와 6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VAYO는 태국 내에서 최신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3년간 피글의 대표 제품인 트랜스킨(TRANSKIN)을 태국 의료기기 시장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피글은 차세대 의료기술로 각광받는 플라스마 메디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플라스마의 효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오존 발생량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에서 지정한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낮추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NCP·Nozone cold plasma)을 보유하고 있다. 피글은 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등에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응용 가능한 첨단플라스마 의료기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트랜스킨은 피글의 대표 플라스마 의료기기로 27도의 피부보다 낮은 온도의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피부에 열적인 손상 없이 피부 세포의 결합 단백질을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해 화장품과 같은 외용제의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우며,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 피부 재생을 돕는 장비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 및 미용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최근 몇 년간 태국의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K컬처' 영향권에서 한국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일명 'K뷰티 메디컬 디바이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글은 플라스마 의료기기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의 브라질 계약 이후 태국 계약을 통해 피글의 독자적인 플라스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매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0 18:26:4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미터(1nm=10억분의1m)급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LPDDR5)X D램 12∙16기가바이트(GB) 패키지 양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밀리미터(㎜)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이 제품은 갤럭시S 등 차세대 프리미엄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은 저전력, 고성능, 고용량 특성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얇게 패키징 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모바일 기기는 두께는 가볍고 얇아졌지만, 내부 부품 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모바일 D램 또한 추세에 맞게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 모바일 D램이 얇아지면 슬림한 기기 설계가 가능하고, 기기 내부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패키지 회로 기판 및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또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웨이퍼 뒷면을 연마해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이 작동한다. 이번 제품을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0.65㎜ LPDDR5X D램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모바일 업체에 적기에 공급해 저전력 D램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 AI 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 뿐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도 중요해졌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06 08:56:48국내외 주식이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고 있지만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AI)은 거스를 수 없는 4차혁명의 핵심 산업이다. 이에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AI 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해당 ETF는 국내 '온디바이스 AI' 관련 핵심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상장된 'BNK 온디바이스AI ETF'의 설정액은 76억원 수준이다. 갓 출시 상품이다 보니 설정 규모는 물론 수익률은 이제 시작 단계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박진걸 퀀트&ETF운용본부 ETF팀장은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등을 거치지 않고 기기(디바이스) 자체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기존 클라우드 AI 대비 빠른 반응 속도, 강화된 데이터 보안,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의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초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박 팀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포함한 각종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중"이라면서 "향후에는 의료, 게임, 교육 등 실시간성 및 개인화, 상호작용 등이 필수적인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초,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곧이어 AI 올인원 PC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고, 최근에는 TV, 세탁기, 청소기 등 각종 가전에 AI 기술을 탑재하며 관련 생태계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팀장은 "이처럼 개개인의 디바이스 내에서 각자의 AI 기술이 구현되고, 사용자와 AI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상적인 경험을 창출해 나가는 '개인 맞춤형 AI 시대'를 두고 있다"면서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한 AI 테마는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수익률 전망에 대해 묻자 박 팀장은 "최근 AI 테마를 포함한 IT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AI 생산을 위한 B2B 중심의 기업간 투자가 증시를 주도했다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B2C 거래로 AI가 확산되면서 관련 주가 또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최근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로 출렁이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식 변동성은 커졌다. 이에 BNK 온디바이스AI ETF도 낙폭이 컸다. 이달 2일 기준 해당 ETF는 전날 대비 7% 이상 하락한 858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9480원) 대비 9.4% 낮은 수준이다. 박 팀장은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서 대·내외 경제 변수 및 이슈, 그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에 따라 그 투자 성과가 좌우된다"면서 "특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적정 투자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우 가변적이고, 특히 테마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4 17:57:44[파이낸셜뉴스] 뉴스킨 코리아가 유로모니터로부터 '세계 판매 1위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기업'에 선정됐다. 30일 뉴스킨 코리아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 디바이스 라인업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로부터 '글로벌 No.1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기업으로 뽑혔다. 뉴스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스킨 케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뷰티 및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지난 2001년 갈바닉 스파 시스템을 시작으로 페이스는 물론 바디까지 아우르는 디바이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에이지락 페이스 갈바닉 스파 +'는 갈바닉 전류로 유효 성분의 침투력을 극대화해 피부 속까지 수분과 탄력을 전달하며, '에이지락 부스트'는 불규칙한 미세전류가 피부 본연의 기능을 끌어올린다. '에이지락 루미스파 iO'는 딥 클렌징과 스킨 피트니스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 클렌징 디바이스다. 지난해엔 뉴스킨 최초의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에이지락 웰스파 iO'를 출시했다. 트리트먼트 부위별 달라지는 미세전류 세기로 운동 전후 피로한 바디 피부를 빠르게 개선해준다. 특히 운동 후 전용 제품과 사용 시 바디 피부 및 탄력까지 관리해 운동 마무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사물인터넷(IoT) 및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솔루션 앱 '베라(Vera)'를 통해 더욱 개인화된 뷰티 앤 웰니스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뉴스킨 관계자는 "올해도 20년 이상 축적한 뉴스킨 디바이스 라인업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거듭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고 뷰티 앤 웰니스 디바이스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30 09:04:56[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애플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훈풍에 힘입어 2·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앞서 증권가는 지난 3개월 사이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91억원보다 450% 가까이 많은 1049억원으로 올려 잡았으나, 증권가 예측을 훨씬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2·4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726.2%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전장 핵심부품,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별로는 핵심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의 호실적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학솔루션사업은 통상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4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며, 전분기 대비는 5% 증가한 수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24 15:59:00BNK자산운용이 23일 'BNK 온디바이스AI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BNK 온디바이스AI ETF는 국내외 증시를 이끄는 인공지능(AI) 테마형 상품이다. 온디바이스AI 관련 핵심 국내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해외펀드 형태로 상장된 기존 ETF와 달리, 국내 투자형으로는 첫 출시되는 ETF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온디바이스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등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의 기기에 탑재돼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AI 대비 빠른 반응속도와 강화된 데이터 보안, 높은 에너지효율 등 여러 면에서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BNK 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는 'FnGuide 온디바이스AI 지수'다. 저전력 메모리, 기판, IP, 디자인 하우스 등 관련 분야 핵심종목에 투자한다. 투자종목 수는 20여개로, 과도한 종목쏠림 방지를 위해 시가총액 방식과 동일가중 방식을 일정수준 혼합해 투자비중을 결정하게 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온디바이스AI는 각종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AI 시대의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7-23 18: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