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1호 사내벤처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5월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299개 기업이 참여했다. 디버는 약 6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디버는 2019년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통해 설립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이다.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 배송원과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배송 중개 플랫폼 '디버'와 디지털 문서 수발실 서비스 '디포스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사업 개시 연도인 2019년부터 4년 간 연평균 184.3% 성장을 지속 중이다. 아울러 디버는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관제 자동화, 운영 인력 효율화 기술 등 배송·물류 관련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서수발실 배송 로봇, 배송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디버가 유치한 투자액은 45억원이다. 디버는 아기유니콘에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 내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LG유플러스 지원 덕에 사내 벤처로 시작한지 5년 만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버가 글로벌 유니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류, 배송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2023-05-31 18:12:0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1호 사내벤처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5월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중기부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299개 기업이 참여했다. 디버는 약 6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디버는 2019년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통해 설립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이다.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 배송원과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배송 중개 플랫폼 '디버'와 디지털 문서 수발실 서비스 '디포스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사업 개시 연도인 2019년부터 4년 간 연평균 184.3% 성장을 지속 중이다. 아울러 디버는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관제 자동화, 운영 인력 효율화 기술 등 배송·물류 관련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서수발실 배송 로봇, 배송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디버가 유치한 투자액은 45억원이다. 디버는 아기유니콘에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 내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LG유플러스 지원 덕에 사내 벤처로 시작한지 5년 만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버가 글로벌 유니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류, 배송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11:21:45[파이낸셜뉴스]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인 디지털 스마트메일센터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매우 만족한다"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디포스트는 기업 건물 내 낙후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던 문서 수발실을 디지털화해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스마트메일센터 서비스로 LG 유플러스가 지난 1월부터 이용 하고 있다. LG 유플러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된 본 서비스 품질 평가는 ‘디포스트'를 사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총 7개로 이루어졌으며, 크게 △환경 개선 만족도, △업무 개선 만족도 평가의 두 가지 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퀵서비스 수발신 서비스를 통한 업무 개선 만족도 항목은 5점 만점에 4.6점에 달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체 설문에서 3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응답 수는 0.9%에 불과해, 디포스트 서비스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가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깔끔해진 인테리어 △퀵 택배 물품의 공간 분리로 쾌적하고 편함 △디포스트 직원의 친절함을 디포스트 사용 후 주요 만족 사항으로 꼽았다. 디포스트는 건물 내 임직원의 편의를 위해 퀵이나 택배, 서류 등의 물품을 대신 수령하고 발송까지 해준다. 또한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취·발송 등 모든 절차를 하나로 통합해 편리함은 물론이며 물품의 분실 및 개인 정보 유출을 예방한다. 특히, 퀵서비스 발송은 디포스트 운영사 디버의 자체 서비스로 연계되기 때문에 신속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김태호 LG유플러스 총무팀 책임은 "편리한 시스템과 운영 체계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친절한 응대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조사한 첫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기쁘다"라면서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해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포스트는 현재 LG유플러스 사옥 3곳, 위워크코리아 6곳, 창업지원기관인 프론트원에 1곳을 각각 설치·운영 중이며, 7월 말부터 일부 지점에서는 온라인에서도 디포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8-06 10:12:1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 디버팀이 크라우드 소싱 기반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디버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기사를 자동으로 배정해준다. 지금까지 퀵서비스는 배송 물품에 따라 오토바이 또는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따라서 물품의 부피가 오토바이로 운송하기 모호한 경우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같은 거리라도 요금이 비싸졌다. 이러한 사유로 퀵서비스 이용 고객 1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3명이 일정하지 않은 요금에 불만족을 나타냈다. 반면 디버는 개인이 보유한 자가 승용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경상용차 대비 훨씬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배송기사의 수입도 차별화된다. 기존 매출의 약 23%에 달하던 중개수수료를 10%로 낮추고 플랫폼 이용료도 무료로 해 디버 배송기사들의 수익을 크게 높였다. 디버는 기사 평가 시스템과 연계한 배송기사 배정 방식도 눈에 띈다. 크라우드 소싱으로 누구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지연·불친절·파손 등의 사유로 고객의 평가가 낮아지면 배송기사로 배정받지 못한다.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아 배송 횟수가 늘어날수록 우선 배정을 받는 것은 물론 추가 보상까지 지급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9-08 12:36:54"LG유플러스의 사내 벤처 제도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임직원들의 조직적 동기부여, 조직문화 활성화 등 효과도 분명히 있다. 내년에는 사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스핀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올해까지 사내벤처 7개팀을 분사시키는 등 '스핀아웃' 성과를 거둔 LG유플러스가 내년에는 조직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사들이거나 투자하는 '스핀인' 전략도 추진한다. 스핀아웃은 조직 내 팀을 전문화해 독립 또는 분사시키는 개념을, 스핀인은 대기업이 기업 내 팀을 독립시키거나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들의 가치를 높인 후 인수합병(M&A)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윤정민 LG유플러스 CSO 전략투자담당 벤처투자육성팀장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용 중이다. 매년 선정된 사내벤처팀에게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과 업무 공간, 액셀러레이팅 멘토링 등 컨설팅을 6~7개월 간 지원한다. 해당 기간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 대해선 분사 또는 투자를 단행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물류 스타트업 '디버', 펫케어 스타트업 '얼롱', 최근 분사가 결정된 이성 매칭 서비스 '하트트래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금까지 이들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77억원이다. 윤 팀장은 "사내벤처를 선정하는 기준에는 당연히 사업성, 멤버들의 우수성, 사업·서비스의 성장성은 기본이다"며 "여기에 LG유플러스의 사업과 기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버의 경우, 처음에는 '클라우드 배송'이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니 LG유플러스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의 택배 배송 등 물류 디지털전환(DX)이 안 돼 있는 페인포인트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펫케어 서비스인 얼롱 또한 LG유플러스의 내부 펫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 분사 이후에도 협업을 이어가는 등 다시 인수하기도 했다. 이처럼 내년부터 LG유플러스 CSO 조직은 LG유플러스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를 검토하는 스핀인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을 구성 중에 있다. 윤 팀장은 "본사에서 분사한다고 끝이 아니고, 본사에서 유플러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좋은 기업이라면 우리가 다시 사는 사례가 더 만들어질 거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내년 7월까지 운영될 차세대 사내벤처팀 선정을 마쳤다. 올해는 후보팀 4팀 중 단 1개의 팀이 선정됐다. 윤 팀장은 "사내벤처제도를 운용하면서 경영진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일반 경영회의에서 접하기 힘든 아이디어를 임직원들이 함께 접할 수 있는 것도 제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26 18:25:28[파이낸셜뉴스]"LG유플러스의 사내 벤처 제도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임직원들의 조직적 동기부여, 조직문화 활성화 등 효과도 분명히 있다. 내년에는 사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스핀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올해까지 사내벤처 7개팀을 분사시키는 등 '스핀아웃' 성과를 거둔 LG유플러스가 내년에는 조직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사들이거나 투자하는 '스핀인' 전략도 추진한다. 스핀아웃은 조직 내 팀을 전문화해 독립 또는 분사시키는 개념을, 스핀인은 대기업이 기업 내 팀을 독립시키거나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들의 가치를 높인 후 인수합병(M&A)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윤정민 LG유플러스 CSO 전략투자담당 벤처투자육성팀장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용 중이다. 매년 선정된 사내벤처팀에게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과 업무 공간, 액셀러레이팅 멘토링 등 컨설팅을 6~7개월 간 지원한다. 해당 기간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 대해선 분사 또는 투자를 단행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물류 스타트업 '디버', 펫케어 스타트업 '얼롱', 최근 분사가 결정된 이성 매칭 서비스 '하트트래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금까지 이들의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77억원이다. 윤 팀장은 "사내벤처를 선정하는 기준에는 당연히 사업성, 멤버들의 우수성, 사업·서비스의 성장성은 기본이다"며 "여기에 LG유플러스의 사업과 기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버의 경우, 처음에는 '클라우드 배송'이라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니 LG유플러스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의 택배 배송 등 물류 디지털전환(DX)이 안 돼 있는 페인포인트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펫케어 서비스인 얼롱 또한 LG유플러스의 내부 펫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 분사 이후에도 협업을 이어가는 등 다시 인수하기도 했다. 이처럼 내년부터 LG유플러스 CSO 조직은 LG유플러스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를 검토하는 스핀인 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을 구성 중에 있다. 윤 팀장은 "본사에서 분사한다고 끝이 아니고, 본사에서 유플러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좋은 기업이라면 우리가 다시 사는 사례가 더 만들어질 거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내년 7월까지 운영될 차세대 사내벤처팀 선정을 마쳤다. 올해는 후보팀 4팀 중 단 1개의 팀이 선정됐다. 윤 팀장은 "사내벤처제도를 운용하면서 경영진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일반 경영회의에서 접하기 힘든 아이디어를 임직원들이 함께 접할 수 있는 것도 제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26 14:53:52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5년간 LG가 키운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규모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LG가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25곳은 1년 반 만에 500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LG 스타트업들, 5년간 1200억원 투자유치 10일 재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 웨인스 브라이언트AI, 체커, 디버 등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발굴하고 지원했던 스타트업 40여곳이 지난 5년간 투자받은 금액은 1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중 LG가 지난해 6월 그룹 차원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출범시킨 슈퍼스타트를 통해 지원받은 25개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500억원을 넘는다. LG는 지난해 슈퍼스타트를 출범하고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지원,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8개 스타트업을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기로 선발하고 △사업화 검증 △계열사 협업 △LG 임직원 자문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LG그룹의 지원을 통해 슈퍼스타트 참여 스타트업과 LG 계열사들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loT) 기술 기반 펫테크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는 LG 임직원 200명이 참여하는 사업화 검증(PoC)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PoC 프로젝트 이후 LG그룹 내 다수의 펫테크 유관 실무부서와 함께 관련 서비스·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위성영상데이터 분석 플랫폼기업 메이사 플래닛은 LG CNS와 계약을 하고 나주시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의 위성영상 분석을 활용한 농작물 관리지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새로움이 만나고 연결돼야 혁신이 탄생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과 LG의 접점을 넓히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노하우 전수…LG 생태계 확산 LG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3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슈퍼스타트 랩에서 졸업하는 우주라컴퍼니 등 6개 스타트업을 축하하고, 새로 입주하는 스타트업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다. LG사이언스파크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용공간인 슈퍼스타트 랩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30여개 스타트업 관계자와 LG 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년간 스타트업과 LG가 협업해서 일궈낸 성과와 사례들이 소개되고 창업선배가 투자를 유치한 경험, 사업 중 부딪힌 다양한 난관들을 극복한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기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리베이션 이민성 대표는 "기술 기반으로 창업을 했는데 법무, 마케팅, 재무, 인사 등 알아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막막했다"며 "LG 슈퍼스타트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고도화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투자 혹한기에 외부 투자유치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0 18:58:29[파이낸셜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5년간 LG가 키운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 규모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해 LG가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25곳은 1년 반만에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LG 스타트업들, 5년간 1200억 투자 유치 10일 재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 웨인스 브라이언트AI, 체커, 디버 등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발굴하고 지원했던 스타트업 40여 곳들이 지난 5년간 투자 받은 금액은 1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중 LG가 지난해 6월 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출범 시킨 슈퍼스타트를 통해 지원받은 25개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금액은 500억원이 넘는다. LG는 지난해 슈퍼스타트를 출범하고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지원해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8개 스타트업을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기로 선발하고 △사업화 검증 △계열사 협업 △LG 임직원 자문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LG그룹의 지원을 통해 슈퍼트타트 참여 스타트업과 LG 계열사들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loT) 기술 기반 펫테크 스타트업 우주라컴퍼니는 LG 임직원 200명이 참여하는 사업화 검증(PoC)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PoC 프로젝트 이후 LG그룹 내 다수의 펫테크 유관 실무 부서와 함께 관련 서비스·제품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메이사 플래닛은 LG CNS와 계약을 맺고 나주시 무인자동화 농업 생산 시범단지의 위성영상분석을 활용한 농작물 관리지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 관계자는 "새로움이 만나고 연결돼야 혁신이 탄생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과 LG의 접점을 넓히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노하우 전수..LG 생태계 확산 LG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3 알럼나이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슈퍼스타트 랩에서 졸업하는 우주라컴퍼니 등 6개 스타트업을 축하하고, 새로 입주하는 스타트업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다. LG사이언스파크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용공간인 슈퍼스타트 랩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30여개 스타트업 관계자와 LG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년간 스타트업과 LG가 협업해서 일궈낸 성과와 사례들이 소개되고, 창업 선배가 투자를 유치한 경험, 사업 중 부딪힌 다양한 난관들을 극복한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1기인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 리베이션 이민성 대표는 "기술 기반으 로 창업을 했는데, 법무, 마케팅, 재무, 인사 등 알아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막막했다"며 "LG 슈퍼스타트의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고도화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투자 혹한기에 외부 투자 유치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2-10 12:25:33[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사내 데이팅서비스 스타트업 '하트트래블'을 내년 상반기 분사시킬 예정이다. 일곱번째 사내벤처 분사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하트트래블을 만든 사내벤처팀 'D사내벤처TF'가 '㈜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여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면서다. D사내벤처TF는 해당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앱)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하트트래블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수별 총 12명을 선발, 1박2일 간의 여행을 진행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를 접목했다. 모임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자체 매칭 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여행을 떠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하면 최종 매칭에 성공한다. D사내벤처TF는 하트트래블의 강점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상대방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기준 매칭률은 48%로, 연령별 이용자층은 △20대 37% △30대 59% 등 2030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평여행을 진행한 1기 커플에선 실제 결혼 커플이 나오기도 했다. D사내벤처TF는 당일 모임 진행이 가능한 '하트트래블 라이트' 버전을 출시, 운영 규모 확대에도 돌입한다. 별도 앱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박세훈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팀장은 "데이팅 앱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용 중이다. 사내벤처로 선정된 팀에게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과 업무 공간을 지원한다. 6개월 간 사내 멘토링과 액셀러레이팅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화 여부를 판단해 분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스마트물류 스타트업 '디버'를 포함해 총 6개 사내벤처를 분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총 투자유치 금액은 77억원 가량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06 10:42:22LG유플러스가 화물중개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에 따라 '미들마일(화물 발송과 목적지 도착 사이 중간 단계)' 시장 공략을 선언한 이동통신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하는 화물운송 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선사가 전용 웹을 통해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스마트 배차 관리 및 실시간 운송 관제 서비스, 빠른 정산 및 실적 관리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적 화물 배차 시스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통합 기능 등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주선사와 차주가 화물운송 외 관련 정보를 취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들마일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시장에서 노하우를 가진 강동물류, 디버 등과 협력하고, 빠르고 안전한 정산을 위해 신한카드와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의 티맵모빌리티, KT, 카카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미들마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정교하고 빠른 화물운송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 확보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선 플랫폼 생태계에 누가 더 빠르게 많은 이용자를 흡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AI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기시장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화물중개시장에 특화된 AI·데이터 모델을 누가 먼저 만드냐가 선도회사를 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발표한 '화물잇고' 플랫폼은 다른 경쟁사에서 앞서 시도하고 있는 플랫폼 모델이기도 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와이엘피를 인수한 후 올해 2월 화물중개 전용 플랫폼 '티맵화물'을 출시, 3년 내 사업가치를 1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도 지난해 화물중개 플랫폼 '브로캐리'를 출시한 이후 고객사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주요 플랫폼 기업 중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화물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운영 중인 중개 플랫폼 '화물마당'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 10월 중 화물중개 플랫폼 '카카오T트럭커'를 출시할 예정인데, 사전등록 일주일 간 1만여명의 등록자가 모였다. 후발주자격인 LG유플러스는 기존 플랫폼 역량뿐 아니라 LG그룹 내 자체 물동량을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플랫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많은 데이터가 쌓여야 플랫폼 성능이 발휘된다"며 "LG유플러스와 LG그룹의 미들마일 물량이 상당히 많아 향후 협업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6 18: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