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는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Decipher)’와 오는 26일 자체 운영 중인 개발자 엠베서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이란 암호화 기술 권위자로 꼽히는 실비오 미칼리 MIT(매사추세스공대) 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조직된 디사이퍼는 이듬해 3월 공식 출범 후 현재까지 약 70여 명의 학회원을 배출했다. 알고랜드의 개발자 엠베서더 프로그램은 전 세계 개발자 중 알고랜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작한 개발자 대상으로 최대 1만 알고(ALGO)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알고랜드 관계자가 웹세미나(웨비나)를 통해 알고랜드 합의 알고리즘 및 개발 응용 관련 강연과 개발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고랜드 마케팅 총괄 켈리 캘러헌은 “알고랜드는 자체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해 개발자 엠베서더 프로그램, 글로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개발자들이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25 12:53:30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는 2020년 봄 신학기와 함께 신기술 분야 '업글인간(자기계발형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을 집중 조명한다. 취업과 각종 고시준비 등에 특화된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취업 및 창업 도전으로 이어가는 대학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18년 3월 공식 출범한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Decipher)'다. 서울대학교가 올해 '블록체인 실무응용 연구' 강의를 시작한다. 이 강좌에는 서울대 디사이퍼 학회원들이 직접 강사와 운영 조교로 참여한다. 디사이퍼 운영진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강의에는 이미 많은 서울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젊은 지성'의 높은 관심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서울대, 블록체인 실무응용 주도디사이퍼 오세진 학회장은 24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디사이퍼는 수년 간 블록체인 기술을 깊이 있게 연구한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외부 컨설팅과 강연 등도 두루 진행해 왔다"며 "올해부터 개설되는 서울대 '블록체인 실무응용 연구 강의'를 통해서 더 많은 블록체인 분야 인재들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하반기에 조직된 디사이퍼는 이듬해 3월 공식 출범 후 현재까지 약 70여 명의 학회원을 배출했다. 오는 3월 초 디사이퍼 4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기준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다. 특히 디사이퍼 활동은 정기 세션과 팀 활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한다는 게 오 학회장 설명이다. 오 학회장은 "디사이퍼는 수료 제도가 있기 때문에 매 학기마다 특정 자격 평가를 진행한다"며 "해당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첫 학기에는 제명되고 첫 학기 이후부터는 해당 학기 F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스펙 쌓기'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디사이퍼 연구 활동을 하는 이들이 함께 성과를 내고자 마련된 제도다. ■삼성전자 C랩·KPMG 등과 협력디사이퍼가 매년 개최하는 자체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디퍼런스(DE-FERENCE)'는 학회원의 연구 결과 발표는 물론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담론을 펼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디사이퍼는 서울대 공학교육 혁신센터와 코넬대 블록체인 그룹은 물론 삼성전자가 혁신적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육성·지원하는 C랩(C-LAB), KPMG, 네오플라이, 스프링캠프 등과 산학협력 같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오 학회장은 "디사이퍼는 블록체인 '기술선도, 기술전파, 기술검증'을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는 물론 산학협력, 논문 연구·보고서 발간 등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 창업동아리는 아니지만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모인 학회원들인 만큼 디콘과 해치랩스처럼 실제 블록체인 관련 공동창업을 하거나 블록체인 회사에 취업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사이퍼는 국내 블록체인 학회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해외 기업 및 대학과 협업하며 보다 깊이 있게 블록체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24 16:56:30[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는 2020년 봄 신학기와 함께 신기술 분야 ‘업글인간(자기계발형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을 집중 조명한다. 취업과 각종 고시준비 등에 특화된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 캠퍼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취업 및 창업 도전으로 이어가는 대학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18년 3월 공식 출범한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Decipher)’다. <편집자주> 서울대학교가 올해 ‘블록체인 실무응용 연구’ 강의를 시작한다. 이 강좌에는 서울대 디사이퍼 학회원들이 직접 강사와 운영 조교로 참여한다. 디사이퍼 운영진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강의에는 이미 많은 서울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젊은 지성’의 높은 관심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서울대 '블록체인 실무응용 연구' 주도 디사이퍼 오세진 학회장( 사진)은 24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디사이퍼는 수년 간 블록체인 기술을 깊이 있게 연구한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외부 컨설팅과 강연 등도 두루 진행해 왔다”며 “올해부터 개설되는 서울대 ‘블록체인 실무응용 연구 강의’를 통해서 더 많은 블록체인 분야 인재들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조직된 디사이퍼는 이듬해 3월 공식 출범 후 현재까지 약 70여 명의 학회원을 배출했다. 오는 3월 초 디사이퍼 4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기준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다. 특히 디사이퍼 활동은 정기 세션과 팀 활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한다는 게 오 학회장 설명이다. 오 학회장은 “디사이퍼는 수료 제도가 있기 때문에 매 학기마다 특정 자격 평가를 진행한다”며 “해당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첫 학기에는 제명되고 첫 학기 이후부터는 해당 학기 F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스펙 쌓기’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디사이퍼 연구 활동을 하는 이들이 함께 성과를 내고자 마련된 제도다. ■삼성전자 C랩, KPMG 등과 협력 강화 디사이퍼가 매년 개최하는 자체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디퍼런스(DE-FERENCE)’는 학회원의 연구 결과 발표는 물론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담론을 펼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디사이퍼는 서울대 공학교육 혁신센터와 코넬대 블록체인 그룹은 물론 삼성전자가 혁신적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육성·지원하는 C랩(C-LAB), KPMG, 네오플라이, 스프링캠프 등과 산학협력 같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오 학회장은 “디사이퍼는 블록체인 ‘기술선도, 기술전파, 기술검증’을 위해 다양한 컨퍼런스는 물론 산학협력, 논문 연구·보고서 발간 등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또 창업동아리는 아니지만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모인 학회원들인 만큼 디콘과 해치랩스처럼 실제 블록체인 관련 공동창업을 하거나 블록체인 회사에 취업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사이퍼는 국내 블록체인 학회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학회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해외 기업 및 대학과 협업하며 보다 깊이 있게 블록체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24 14:32:3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은 쉽게 말해 우리가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지불해왔던 중개 수수료 같은 '신뢰 비용'을 줄여주는 기술입니다." 「비트코인만 알고 블록체인은 모르는 당신에게」의 공동 저자이자,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샤드랩(SAHRDLAB)'의 프로덕트 매니저(PM)로 활동 중인 이재욱 씨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PM은 "블록체인은 여러 참여자가 공동으로 관리함으로써 위·변조가 매우 어렵게 만든 디지털 장부"라며 "기술적으로 설명하면 '암호학'과 '분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다양한 데이터나 자산의 소유권을 보다 투명하게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소유권 증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합을 가장 기대하는 분야는 '금융'이다. 그는 "금융 차원에서의 핵심은 자본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은행 시스템보다 적은 예치금으로도 동일한 규모의 금융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많은 기관이 도입을 고려할 것"이라며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분야의 혁신이 이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일상화되며 DID(디지털 신원 인증)와 Proof of Humanity(인간 인증) 기술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덧붙였다. 이 PM이 그리는 블록체인의 미래는 고도화된 퍼블릭 블록체인과 개방형 금융 인프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금융 인프라'다. 그는 "향후에는 국경 없는 스테이블코인 송금이 가능해지고, 이렇게 이동한 자산이 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규제 안에서 교환돼 최종적으로는 직불카드나 QR결제처럼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며 "정부나 대기업이 연결고리(어댑터·라우터)를 통해 블록체인 상에 자산을 발행(민팅)하거나 소각하고, 이렇게 디지털화된 자산들이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와 결합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PM은 블록체인 업계에서의 발자취를 쟁글(Xangle)에서 리서치 인턴으로 시작해, 이후 프로덕트 오너(PO) 및 프로덕트 리드로서 토큰 유통량 대시보드, 온체인 토크노믹스 설계 등 실질적인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는 해시드와 태국 SCBX 그룹이 함께 설립한 샤드랩(SAHRDLAB)에서 PM으로 활동 중이며, 체인링크 랩스의 개발자 커뮤니티 리더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를 포함한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집필한 「비트코인만 알고 블록체인은 모르는 당신에게」는 기술 자체보다는 '코인'이라는 투자 수단으로 먼저 주목받았던 블록체인의 개념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그는 "모든 기술에는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왜 등장했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라면 기술의 본질과 시장의 방향성을, 기술자라면 그 기술이 가진 의미와 효용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26 15:47:08그룹 아크(ARrC)의 특별한 매력이 찬란하게 빛났다. 아크(앤디,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는 지난 9~1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JAPAN 2025'에 출격,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성황리에 글로벌 첫 무대를 마무리했다. 먼저, 아크는 지난 9일 'M COUNTDOWN' 프리쇼를 통해 올해 2월 선보인 미니 2집 'nu kidz: out the box(뉴 키즈: 아웃 더 박스)'의 타이틀곡 'nu kidz(뉴 키즈)'로 트렌디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예답지 않은 여유로 무대를 즐기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 아크는 수록곡 'loop.dll(룹 닷 디엘엘)'로 힙한 에너지까지 선사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어 아크는 다음날인 10일 FESTIVAL GROUNDS에서 펼쳐진 'X STAGE' 쇼케이스에 참여했다. 아크의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아크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크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무반주 댄스까지 완벽히 소화했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라이즈의 'Boom Boom Bass' 커버 무대도 꾸미며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KCON JAPAN 2025'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1일에는 댄스 스테이지에 올랐다. 댄스 동아리 선배로 깜짝 변신한 아크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최한과 리오토는 G-DRAGON의 'TOO BAD' 음악에 맞춘 창작 안무와 프리스타일 댄스 사이퍼까지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힙한 바이브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아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KCON'에 참석하며 글로벌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크는 3일간 레드카펫부터 프리쇼, 쇼케이스, 댄스 스테이지 등 'KCON JAPAN 2025'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계속해서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했다. 이에 현지 팬들 또한 이른 시간부터 'KCON JAPAN 2025'의 아크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현장을 방문한 현지 관계자들 역시 아크의 퍼포먼스와 일본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남다른 인기에 주목했다. 특히, 아크는 현지 언어를 구사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간 것뿐 아니라 아크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깃든 음악과 퍼포먼스로 연일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앞으로 펼칠 국내외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CON JAPAN 2025', 미스틱스토리
2025-05-12 14:11:39[파이낸셜뉴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1세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사진)가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KBW 2022)’에 연사로 참여한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은 다음달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KBW2022:IMPACT’에서 송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KBW2022:IMPACT는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블록체인 이벤트 KBW 2022 메인 컨퍼런스다. 송 대표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 게임 산업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밝히고, 직접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참여하게 된 동기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대표는 고(故) 김정주 대표와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리니지’ 개발을 주도하며 엔씨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1세대 스타 개발자’다. 이후 독립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설립, 공동대표이자 개발자로서 최근 출시된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우리나라 1세대 개발자로 게임업계 신화를 만든 송 대표는 언론 인터뷰나 공개적인 행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사”라며 “그런 만큼 송 대표 연설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KBW 2022는 매년 블록체인 산업 및 기술 관계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다.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또 블록체인 헤지펀드 ROK캐피탈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디스프레드, A41벤쳐스, 디사이퍼, 쟁글은 커뮤니티 파트너로 함께 한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동대문 DDP 등 서울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 등록은 다음달 8일까지 KBW 202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7-22 10:09:41[파이낸셜뉴스]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기반 K-팝 팬 커뮤니티 ‘마이바이어스(MYBIAS)’는 글로벌 DAO 해커톤에 출전해 ‘커뮤니티&NFT(대체불가능한토큰) 트랙’에서 3위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7월 설립된 MYBIAS는 지난 10월 서울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MYBIAS를 운영하는 라굿컴퍼니 이윤우 대표는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1기 출신으로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에서 근무했다. 현재 이 대표를 포함 5명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원 전원이 서울대 출신이다. MYBIAS는 K-팝스타를 응원하는 팬들이 DAO로 구성되어 최애 아이돌을 응원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웹 3.0(WEB 3.0) 서비스다. 팬들은 아이돌 커뮤니티 DAO에 ‘멤버십 NFT’를 획득해 가입할 수 있고, 아이돌 후원 활동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MYBIAS 팀이 수상한 글로벌 DAO 해커톤은 니어 프로토콜, 폴리곤, 메타카르텔 벤처스 등 글로벌에서 인지도가 높은 23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후원한 해커톤이다. 1000여명 이상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167개 프로젝트 팀이 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MYBIAS는 4개 트랙 중 커뮤니티&NFT 트랙에서 3위를 수상하였고 상금으로 5000 USDC를 받았다. 이윤우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 1억 명에 달하는 K-팝 팬들이 DAO 기반으로 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K-팝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들의 공헌이 인정받을 수 있고 팬들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팬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MYBIAS는 신인 아이돌을 응원하는 첫 번째 팬 커뮤니티 DAO NFT를 오는 22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NFT 공개는 MYBIAS 자체 웹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20 18:20:48[파이낸셜뉴스] 17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BTC)은 7500만원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ETH)은 47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이틀전 신규 상장된 누사이퍼(NU)가 어제 하루동안 3조 7000억원치 거래되며 업비트 일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누사이퍼는 지난 24시간동안 6.3% 상승했다. 전날 리퍼리움(RFR)은 11.2% 오르며 업비트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관련 종목인 엔진코인(ENJ), 디센트럴랜드(MANA), 왁스(WAXP) 등이 3~7% 오르며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17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3501포인트로 전날보다 0.96%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0.67%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10-17 11:42:09[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 토카막 네트워크는 국내 이더리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8월 2일부터 '온라인 이더리움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토카막 네트워크,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가 공동 주관한다.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와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화된자율조직(DAO)다. 심사에는 토카막 네트워크, 수호, 디사이퍼 외에도 김지윤 DSRV 대표, 임완섭 이더리움재단 개발자 등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은 8월 30일 진행된다. 최종 1~3위팀에는 상금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시상한다. 우수결과물을 제출한 팀에는 토카막 네트워크 및 수호, 위메이드 트리, A41 벤처스에게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IR 피칭 기회도 제공한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파운더는 "이번 해커톤은 국내 블록체인 개발의 생태계 조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의 리소스 및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신한 기획력과 기술력을 갖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7-21 11:58:51[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보안 감사 사업으로 출발한 해치랩스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가상자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높인다. 해치랩스는 올해 출시한 기업용 가상자산 관리 솔루션 '헤네시스'의 확장과 함께 가상자산 금융 분야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해치랩스는 신임 대표에 문건기 해치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치랩스는 문건기, 김종호 각자대표 체제 아래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관리 솔루션 등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 신임 대표는 해치랩스 창립 멤버로 헤네시스 제품 기획 및 개발 업무를 총괄했으며, 신사업 전략을 수립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문 신임 대표는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와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의 초대 부회장을 맡았으며, 글로벌 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해치랩스는 지난 2018년부터 100여개의 국내외 고객사에게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자동계약체결) 기술에 대한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 올해 5월 출시한 헤네시스는 출시 5개월만에 해시드, 직토, 비트베리를 비롯해 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 해치랩스는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보관 관련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가상자산 기반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문건기 대표는 “‘디지털 자산을 쉽고, 안전하게'라는 비전을 갖고, 기업용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투자상품 연동은 물론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15 10: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