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인 ‘상온 초장기 비축 mRNA백신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STOREx)’ 과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30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회사는 mRNA백신기술의 유전체 온전성 검증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혁신적인 연구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가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 추진 중인 APRA-H 프로젝트를 참고한 한국형 과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서 국가 보건안보를 강화하고 팬데믹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상온 초장기 보존 mRNA백신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와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주관하며 DXVX 및 고려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아산병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한 백신기술 개발 후 상업화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5년간 총 85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1단계에서 15억원, 2단계 50억원, 3단계 20억원이 지원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그동안 포항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등 mRNA 백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과제에서 mRNA 백신 검증 및 사업화를 담당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상용화된 mRNA 백신 제품들은 초저온 상태에서 저장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의 유효기간을 가지므로 당국이 백신의 유통과 보관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mRNA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 기술 개발은 고비용·고난도의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백신 주권 확보에 매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mRNA 백신의 상온 초장기 보존 기술 및 대량생산 공정기술 개발은 기존의 mRNA 백신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혁신적인 기술이다"라며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해 국내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mRNA 백신 플랫폼의 표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30 11:29:22[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임상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코리그룹 및 이태리 제멜리 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완료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발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연구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대사질환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비롯해 진단 영역과 의료데이터 등 광범위한 분야로 연구성과를 상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체내 자연적인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법에서 나타나는 높은 비용과 장기간 치료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부터 이태리 로마에 위치한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과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관찰하는 임상을 진행해왔다. 임상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비만 환자,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 그리고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약 150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태리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권위자인 로렌자 푸티냐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메타지놈 분석을 수행중이며, 향후 메타볼로믹스 분석을 통해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수집해 대사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구성과 변화를 분석하여, 대사질환에 적합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더불어 진단 및 예후 관찰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마커도 확보할 예정이다. 코리그룹 한성준 대표(DXVX CTO)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형 당뇨병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9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약 39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서 당뇨병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 역시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2년 15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0.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3 13:59:14[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두번째 신약 후보물질을 특허 출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추가로 특허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출원한 두건의 특허는 모두 저분자 GLP-1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각기 다른 화합물 구조와 작용 기전을 통해 차별화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양한 저분자 GLP-1RA 화합물을 개발해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속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본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신약개발팀 박사급 연구진 모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출신들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약개발을 총괄하는 권규찬 대표는 한미약품 당시 다수의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는 국내 손꼽히는 신약개발 전문가다. 당시 권 대표가 주도한 바이오 신약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는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매출액 9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현재 일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에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오고 있다"라며 "조기 라이선스 아웃, 글로벌 공동임상 및 연구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적 협력 옵션을 통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2 15:05:3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가 체지방 감소 항비만 균주를 발굴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에 이어서 항비만 균주 등 대사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인체 유래물질 등에서 발굴한 프로바이오틱스(Limosylactobacillus fermentum 균주 DX2034, 이하 DX2034)의 연구 성과를 특허 출원했다. 해당 균주 DX2034는 체지방을 감소시켜 초기 비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항비만 균주다. 균주(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를 통해 장 내로 이동하여 우리 몸 건강의 기본이 되는 장 건강을 비롯해 면역과 대사체계,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항비만 균주의 추가 개발을 통해 현대인의 대표적 관심사항인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신약과 치료 제품 등 비만, 대사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GLP-1경구용 비만치료제의 경우, 복수의 물질특허 조기 출원을 준비 중이며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항비만 균주는 추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는 원료 확보를 통해 대량생산 체제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만치료제 관련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23년 기준 1780억원 수준이다. 체지방 감소 등 비만 관련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51조원 규모이며, 국내의 경우 2022년에 약 2300억원 수준에 이르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GLP-1RA)에 이어 항비만 균주 개발 등 비만과 대사질환에 특화된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신약 개발과 더불어 이를 실생활에서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조기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14:55:00[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추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 헤링스가 보유한 특허에 대해 전용 실시권과 서브 라이선스 권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개별 경험과 역량을 융합,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추진체계를 구축한다. 헤링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특별히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케어 솔루션들을 개발해 오고 있다. 최근 룩셈부르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곧 룩셈부르크에 암환자들을 위한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디엑스앤브이엑스와 협력을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케어와 의료진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암환자 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 환자들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특허는 암환자 및 위절제 환자의 수술 후 예후 과정에 대한 건강관리를 원격으로 접근, 제어, 관리, 공유하는 분야로 총 5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헤링스의 특허 도입을 통해 진단 및 백신 개발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술후 예후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환자들의 예후관리체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치료제 시장 전망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약 2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분야인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하기 위해 개발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의 건강데이터 수집과 AI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헤링스 남병호 대표는 “이번 디엑스엔브이엑스와 특허 전용 실시권 체결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진과 소통하며 맞춤형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원격 디지털 플랫폼 추진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의 채택이 증가하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디지털 치료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질병 관리 및 치료에 적용되고, 환자들의 삶을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본다”며 “이번 헤링스의 특허 도입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3 16:17:59[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몽골 대형 병원 파트너사 RCC(Regenerative Cell Center LLC)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몽골 시장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RCC는 몽골 난임 및 생식 클리닉센터 RMC IVF(In Vitro Fertilization)의 파트너사로 비침습적 산전 검사(NIPT), 착상전 유전자 검사(PGT) 등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제공과 현지 마케팅을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몽골 난임센터는 불임환자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병원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자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은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이 늘어나는 추세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놈체크는 산모와 태아를 위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 신생아 유전자 검사 등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검사 가능한 질병 수, 높은 정확도와 짧은 검사 기간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앞세워 이번 계약을 이뤄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MGRC를 포함 말레이시아의 3개 바이오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CC, RMC의 최고경영자(CEO)인 산부인과 전문의(Odkhuu Enkhtaivan)는 “양사의 협력은 매우 흥분되는 기회”라며 “이번 협력으로 RCC와 DXVX가 서로에게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이번 몽골 시장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또한 글로벌 시장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산모와 태아를 중심으로 한 제품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2 10:16:2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국가 의료개혁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 씽크탱크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관련 다수의 원천기술을 특허 출원 및 등록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데이터가 지속 창출되는 선순환 유전체 포트폴리오 확보 △의료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전국 주요 거점 병원들과 비대면 진료 및 자문 상담 서비스 제공 등으로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유전체 관련 기능을 '클리덱스(Clidex)'라는 브랜드로 통합시키고 고객의 건강 상태와 사회의 건강 생태 분석 및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동시에 각종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는 'KHUB'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보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진단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약 부분에 AI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적용, 신약개발 및 임상 검증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상업화하기 위해 판권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대부터 기술 이전 기반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등 IT 기업 및 의료기관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개방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연합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 LG CNS와 함께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맞춰 1차 의료기관을 디지털화하고 의료자원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4.0'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도화 계획에 맞춰 의료데이터 플랫폼과 비대면 진료 시장에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론칭할 계획이다. 환자와 의료인뿐 아니라 정부도 만족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4 11:47:06[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가시화하고 신규 제품군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 보조제 6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마레도르 브랜드 화장품 등 신규 제품들이 한국, 중국, 이탈리아에서 동반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약품 유통사업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호흡기치료제, 뇌전증치료제, 비만치료제 및 인지능력개선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제품의 국내 도입 관련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이라며 "국내 허가를 진행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중국 의약품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중국법인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치료제인 '아지트로마이신'의 공급물량 확대와 피부 연고 등 후속 제품의 출시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론칭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의 경우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 대학병원, 해외 제약사 등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경영 실적에서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로 인한 판관비 증가를 언급했다. 또 주식보상비용, 파생상품평가손실,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 100억원을 상회하는 일회성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등 R&D 조직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는 미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개념으로 올해부터 가시화되는 R&D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 확대에 점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정상급 연구인력을 단기간 내 영입했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전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권규찬 박사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최고기술관리자(CTO)로 영입한 전 옵티팜 대표이사 한성준 박사도 R&D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인 신약연구본부장 이규항 상무, 인공지능(AI) 기반 합성신약개발 전문가 이경익 상무 등이 합류했다. 현재 계약 체결이 임박한 'OVM-200'는 라이선스 인을 통해 자체 국내외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 항암항체신약,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백신, 경구용 비만치료제 관련 전임상 물질확보를 목표로 신약개발 관련 성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코리 이탈리아법인과 공동 진행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비만, 당뇨 대사질환치료제 개발은 임상 샘플 분석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며 호흡기 질환을 위한 박테리아 치료용 백신은 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이다. 장내 다양한 유익한 효과를 지닌 HMO 대체제와 환자용 특수 의료식품 등에 대한 상품개발도 본격화될 예정이고 HMO 대체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한국과 중국에 상품출시를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인 44만건에 달하는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임상 유전체 데이터 제공 플랫폼 구축, 코리와 함께 기획 준비 중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에보트와 함께 진단, 예방, 치료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약과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적극적인 R&D 투자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6 17:34:35[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최대주주로 있는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항암백신 ‘OVM-200’ 완제의약품의 36개월 안정성을 확보했다. 14일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라이선스 인 핵심 계약 사항에 합의한 항암백신 OVM-200은 제품 개발의 매우 중대한 마일스톤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36개월 안정성 시험은 별도의 독립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완제의약품은 'Euro Amatsigroup N.V.'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ocess)를 통해 생산됐다. OVM-200은 재조합중복펩타이드(ROP,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면역항암제로 영국의 5개 주요 병원에서 난소암, 전립선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a를 완료했다. 임상1a 결과에서는 안정성의 문제없이 강력한 면역 효과가 관찰됐다. 현재 항암효과를 관찰하는 임상1b상이 옥스포드 백메딕스에 의해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국, 중국, 인도 등에서 임상1b/2를 진행하고 최대한 빠르게 상업화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펩타이드는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생산하는데 반해, 옥스포드 백메딕스에서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장균을 이용해 합성했다. 287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를 수용액상에서 36개월 안정성 시험을 진행하는데 있어 제제학적 자신감이 없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실제로 신약의 장기 안정성 시험(long-term stability)은 실패 요인이 많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special protocol assessment’라는 특별 과정을 통해 신청하는 업체에게 그에 대한 시험 계획서만을 검토해주기도 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36개월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은 이 물질이 해당 기간 동안 품질의 변함없이 안정함을 입증하는 근거자료다"라며 "임상개발 측면에서 장기간의 임상시험 기간 동안 문제 없이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물질의 제조 생산 공정이 충분한 품질의 약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합하게 확립돼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OVM-200이 적어도 3년 이상의 유효기간을 가진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옥스포드 백메딕스와 OVM-200을 도입하기 위한 텀시트(Term Sheet)에 합의하는 등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OVM-200 도입 후 연내 한국과 중국 및 인도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4 14:22:56[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타 기업(한미사이언스)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2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의 통합 계약을 맺고 대외에 통합을 선언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아내와 딸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통합을 주도하고 있고,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이에 반발하며 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그룹을 대상으로 결정한 제3자 배정 증자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지난 17일 신청한 바 있다. 한미그룹 오너 가족 간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 사장은 지분 마련을 위해 실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임종윤 사장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CB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CB 발행은 상장기업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일상적인 재무활동의 하나로, 디액스앤브이엑스는 아직 자금조달의 형태와 금액 및 조건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자금조달 확정시, 공시를 통해 시장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금 조달 시 자금 조달의 목적이 필요한데, 시장에서 얘기하는 바와 같이 디엑스앤브이엑스가 CB 발행을 통해 특정 개인이 타기업의 지분 확보(경영권 분쟁)를 위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조달한 자금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경영활동(운영자금 확보 등)에 대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특정 개인의 이슈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1-18 18: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