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2024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 참여해 키닉스(KinICS, Kinship Index of Chromosomal Sharing)를 개발 중에 있으며 12월 10일 사업 종료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키닉스는 수십만개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여 6촌까지 친족관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엔에이링크와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은 빅테이터를 사용해 6촌까지도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정기술을 개발해 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법원에서 증거보충자료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기존의 유전적 감정 기술의 한계로 친족관계 식별이 불가능했던 다양한 가계를 대상으로, 개발된 키닉스 기술을 적용해 친족관계를 식별한 사례를 학술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초기 빅데이터 기반 친족관계 확인 기술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는 등 의미있는 일에 활용됐고, 학술적 활용 혹은 공동연구기관에서 시범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키닉스 기술을 적용한 분석시스템 개발로 대중적으로 기술 활용이 가능하게 돼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가족을 찾지 못했던 수많은 사례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기반 친족관계 확인을 위한 키닉스 기술은 신원확인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1세대가 사망해 친족관계 확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남북이산가족, 실종자 찾기, 상속 및 불법이민 등에 적용돼 사회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대 조소희 교수는 “현재 기술로는 3촌 관계의 일부 친족에 대한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나 6촌 관계까지 확인이 가능한 키닉스 기술의 개발은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양한 인종에 대한 가계를 수집해 기술을 검증함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 신은순 박사는 “키닉스 기술은 현재 의뢰를 받아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로 친족 식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글로벌 제조사와 협의해 키트 형태로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1 17:55:30[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는 마크로젠, 씨지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와 구성한 공동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과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총 6065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약 77만명, 2032년까지 총 100만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학계·산업 등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개방,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 의료 등에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부 주도하에 100만명의 국내 최대 규모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 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국내 유전체 솔루션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디엔에이링크는 마크로젠,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1, 2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해당 사업의 유전체와 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분석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디엔에이링크는 24년간 축적해 온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연구사업 실적을 비롯해 데이터 생산, 품질관리 및 보안체계 등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디엔에이링크 컨소시움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14만5952건의 인간 전장 유전체(WGS) 데이터와 2,800건의 전사체(mRNA) 데이터를 생산 및 분석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디엔에이링크는 미국 보스턴대학과 4000명의 전장유전체분석(WGS)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업계 2위의 위치를 공고히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바이오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규제 완화 등 유전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사업은 향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심철구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는 “최대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엔에이링크는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정밀의학에 기여하고 유전체는 물론 단백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9 09:33:13[파이낸셜뉴스] 네오디뮴 영구자석 제조사업에 진출한 디엔에이링크(DNA Link)가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을 위해 세계적인 진공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알박(ULVAC, Inc.)과 진공용해로(Vacuum Induction Melting Furnace) 및 진공열처리로(Vacuum Heat Treatment Furnace) 등 주요 설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지난 호소가와 미크론 설비 도입에 이어 알박의 용해로와 열처리로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사양, 고품질의 영구자석 생산을 위해 세계 최고의 영구자석 제조 전문가로 손꼽히는 켄지 코니시 부사장의 까다로운 비교 과정과 수차례의 커스터마이징 미팅을 거쳤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진공기술을 보유한 알박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차, 풍력 발전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가전기기와 전자기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디엔에이링크는 탈중국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는 최근 시장의 상황에 맞춰 자체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17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1월 말로 예정된 예산 소재 공장의 잔금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다”라며 “이미 컨설팅 전문업체를 선정해 환경, 화학물질 관리, 위험물 관리, 소방법, 건축 등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 일체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계약 외에도 호소가와 제트 밀(Jet Mill) 등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영구자석 제조를 위한 스트립 캐스팅, 자장형성, 입계확산 공정 등 핵심 공정을 포함해 총 11개 공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내년 중순부터는 연간 1000t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공장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세계적인 영구자석 제조전문가 켄지 코니시 부사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희토류 영구자석 소재와 응용연구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효준 박사 등을 영입했다"라며 "영구자석 소재인 네오디뮴 등 희토류 광물 또한 미국, 호주 등지의 광산을 통해 조달할 계획으로 향후 탈중국 밸류체인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19 15:15:13[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는 전날 유상증자 완료에 이어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 선임을 완료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영구자석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한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데 이어 전날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이준영 이사와 켄지 코니시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글로벌 사업과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전문가로 디엔에이링크의 신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신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자석 제조공정 설비 계약을 완료하는 등 신사업을 위한 관련 절차를 순항 중이다. 디엔에이링크가 추진하는 영구자석 제조사업은 현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에 필수적인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희토류 영구자석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세계 주요국들은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운송, 전기차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고성능 영구자석의 수요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경우 중국이 글로벌 공급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었으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의 탈중국화 움직임에 맞춰 서방국가와 그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영구자석 밸류체인의 재구축이 시작되는 시점이다”라며 "디엔에이링크는 이러한 환경적 추세에 선도적으로 편승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사업 진출을 위해 코니시 이사와 김효준 박사가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구소결자석 기술팀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대기업과의 해외 영업 및 협업 구조 논의 또한 시작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3 15:42:01[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의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통해 열악한 국내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 분야를 개척하고자 한다." 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의 신규 사업인 영구자석 사업에 참여한 김효준 박사( 사진)는 16일 이 같이 밝히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사양 영구소결자석 제조를 위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지난 1996~199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자성재료 연구팀의 위촉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소재와 응용 연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자화전자 연구원으로 재직 중 희토류 영구자석 연구개발 성과를 도출하고, 연구개발과 사업부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성재료와 응용기술 분야에 몰입했다. 그 결과 'NdFeB' 소결 영구자석의 최초 국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사업화까지 이뤄냈다. 또 중희토류 저감형 NdFeB 자성소재 개발 등의 성과를 통해 희토류 영구자석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박사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연구개발에 나선 디엔에이링크 신사업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라며 "이를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을 총괄하는 켄지 고니시 부사장은 중국과 일본의 글로벌 선도업체에서 이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차후 당사에 합류하는 일본 출신 영구자석 플랜트 최적화 엔지니어 및 고난도 도금 공정 기술자들도 영구자석 생산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엔에이링크는 회사의 기술 역량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에 필요한 고성능 희토류 영구자석 소재 기술 개발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김 박사는 "희토류 원자재의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공급망 파트너와 협력하고 원자재의 확보와 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기차 및 풍력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로봇 및 소비자 전자기기 등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6 09:55:09[파이낸셜뉴스] 네오디뮴 영구자석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디엔에이링크가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을 위해 세계적인 분말 처리 및 분쇄 기술의 리더인 일본 호소카와 미크론(Hosokawa Micron)과 제트밀(초미세 분쇄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엔에이링크는 호소카와 미크론의 최첨단 제트밀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호소카와 미크론의 제트밀은 고속 기류를 이용한 충돌과 마찰로 매우 정밀하고 미세한 입자 크기의 분쇄가 가능하다. 고사양 영구자석 품질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균일한 미세 분말을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네오디뮴 영구자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고성능 자석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 발전기, 전자기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전 세계 자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여러 첨단 산업에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고품질의 영구자석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호소카와 미크론의 기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제트밀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연산 1000t 규모의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을 생산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09:52:55[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가 임시주주총회 상정 예정 안건을 8일 공시했다. 디엔에이링크는 기업가치 및 성장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영구소결자석 제조업 및 영구자석 재활용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이와 관련된 정관상 사업목적 추가를 안건에 올렸으며, 해당 신규 사업을 이끌어 갈 신규 이사 선임안을 포함했다. 신규 이사로 선임 예정인 켄지 고니시(Kenji Konishi)는 영구자석 분야 세계 초일류 선도 기업인 일본 히타치 및 중국 JL Mag의 고사양 영구소결자석 생산을 주도했던 엔지니어다. 디엔에이링크는 신규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이미 지난달 31일 충남 예산군 소재 공장 및 부지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향후 디엔에이링크의 수익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기업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8 16:41:57[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의 생산을 새롭게 시작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신규 사업 착수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공장은 충남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연산 1000t 규모의 희토류 기반 영구소결자석 생산할 예정이다. 영구소결자석이란, 내연기관 엔진을 대체하는 구동모터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기반한 전동화로의 패러다임 속에서 핵심 부품인 영구소결자석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현재 영구소결자석에 대한 대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유럽 등 서방국가의 비중국산 영구소결자석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적 추세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번 영구소결자석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익창출 면에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디엔에이링크는 신사업을 위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구소결자석 기술팀을 확보했다.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해외 영업 및 협업 구조 등도 이미 많은 논의를 시작해 놓은 상황이다. 디엔에이링크 측은 "향후 공시 및 대규모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희토류 기반 영구소결자석 사업에 대한 보다 상세한 청사진 및 세부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1 09:23:26[파이낸셜뉴스] 국제공인한국인정기구(KOLAS)의 유전자 분야 시험 인정기관 디엔에이링크는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용역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한 신원미상 호국용사들의 발굴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를 비교, 신원을 확인한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해당 사업의 기초가 되는 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유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2019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약 22억원 규모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1만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단일염기성다형성대조(SNP) 기반 개인식별 DNA칩을 활용한다. 유해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해, 5.18 민주화운동 행방 불명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 및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사업 등에 참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0 10:48:11[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가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고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3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으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 이에 회사는 자금 흐름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추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계법인과 협력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정비하는 등 지정 사유 해소에 힘써 왔다. 심철구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지난해 불거진 내부회계관리제도 이슈 해결을 위해 전사적 자원을 집중 투입했다"며 "유전체 분석 관련 국책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외형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전체 분석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에도 성공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억원,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적자 폭이 각각 15.6%, 30.7% 줄었다. 심 대표는 “기존 사업 매출 확대 및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빠른 시일 내 흑자전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1월 폐수 핵심원료 추출 전문기업 미네로의 지분 25.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사업의 확장과 함께 성장성 높은 신사업에 진출하며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9 14: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