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예치이자, 담보대출, 합성자산 등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의 대중화 요소로 부상한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일반 투자 조언등을 들을 수 있는 웨비나가 열린다. 18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2021’를 온라인 컨퍼런스 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을 사용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로 현재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이번 행사엔 컴파운드(Compound), 원인치(1inch), 미러 프로토콜(Mirror Protocol), 디와이디엑스(dYdX) 등 총 9개의 글로벌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참석한다. 프로젝트 측은 행사를 통해 자체 비즈니스 모델인 블록체인 기반 합성자산과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을 이용한 이자농사 등 여러 디파이 주제들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탈중앙화 금융에 친숙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파이 산업은 전통 금융권의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한 실험적인 모델들을 성공시키며 더욱 대규모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해당 행사 발표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발표의 경우 한국어 자막 및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8 10:42:4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는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 디와이디엑스(dYdX)의 시리즈B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와이디엑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해시드와 함께 쓰리에로우스캐피탈(Three Arrows), 디파이낸스캐피탈(DeFinance Capital), 안드레센 호로이츠(a16z), 폴리체인캐피탈(Polychain Capital) 등의 투자사로부터 총 1000만달러(약 1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B는 본격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유치를 의미한다. 디와이디엑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다. 현재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다. 2020년 기준 전체 거래량은 29억달러(약 3조원)으로 전년대비 40배 가량 증가했다. 연동된 가상자산 지갑 수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와이디엑스의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USDC, DAI)등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담보대출, 차입, 마진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디와이디엑스는 비트코인 합성 무기한 계약(Perpetual Contracts)이라는 새로운 금융상품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무기한 계약은 거래 방식이 전통적인 선물계약과 유사하지만 선물거래와 다르게 만기가 없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간 만큼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디와이디엑스는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Gas Fee)를 줄이기 위해 조만간 영자식증명(Zero-Knowledge-Proof)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디와이디엑스의 창업자인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는 “해시드로부터 투자를 받게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나라로서 디와이디엑스의 가장 중요한 잠재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해시드의 김성호 파트너는 “파생상품 거래소는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섹터로 디와이디엑스는 파생상품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이더리움 생태계 내 디파이 섹터에서 가장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1-28 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