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021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다음달 5일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리-커넥트: 가치 창조자로서의 디자인(Re-Connect: Design As A Value Creator)'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일상의 문제해결 및 도시 포용력 강화, 도시의 매력 창출 등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수단으로 디자인의 가치가 다각도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서의 도시디자인'의 기조세션 발표로 시작해 초 3개의 세션에 10명의 연사가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창조에 대해서 발표한다. 또 올해 포럼에서는 포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울디자인 담론 형성을 가능하게 할 '온라인 플랫폼'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 시장은 "디자인은 일상의 문제해결과 포용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사람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해주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디자인으로 도시의 매력을 견인하기 위해 국내·외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많은 온라인 콘텐츠와 행사의 범람 속에서 서울디자인 국제포럼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디자인의 가치를 실증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차별화 된 공론의 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디자인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국제포럼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하여 시청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28 10:00: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컨퍼런스홀에서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광주, 리브랜딩(#RE_BRANDING_GWANGJU)'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럽문화에 기반한 도시브랜딩과 도시재생, 일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 사례 등을 통해 광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19일에는 국내외 도시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광주의 문화 정체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청춘 발산마을, 푸른길 공원을 거쳐 광주폴리로 이어지는 '어반디자인투어'를 실시한다. 20일에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세션 도시리브랜딩 △2세션 도시재생 △3세션 도시디자인을 주제로 전체회의가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일본 등 국내외 건축 및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광주의 도시디자인에 대해 논의한다. 또 포럼 기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지하 2층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건축물' 등을 주제로 한 '광주도시디자인展'이 동시에 개최된다. 김남균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지속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설계로 광주시가 도시디자인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9-18 11:28:10【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도시디자인 국제학술대회인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마련한 이번 포럼은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프랑스, 호주, 미국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학문·사회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이어간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전체회의에서는 △미래의 가치를 함께 열어가는 공공디자인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가는 경관디자인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안전 도시디자인 등 3개 세션이 운영된다. 또 특별회의에서는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도 광주의 도시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하는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청년캠프', '건축가 100인 국제전', '건축가 김동하 풍경스케치 작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가 앞서가기 위해서는 광주만의 특성을 알고, 고유함과 독특함을 상품·브랜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저명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토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11-25 14:19:25【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는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국제도시디자인포럼을 5일부터 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광주역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람과 문화가 있는 도시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광주시 도시디자인 자문관인 쿠니요시 나오유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가 광주의 도시디자인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제안, 개최하게 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도시설계와 건축 분야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첫 날인 5일에는 국내외 초청인사들이 광주폴리 등 광주의 대표적인 도시디자인 사례를 현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디자인 투어가 진행된다. 두 번째 날인 6일에는 오전 10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럼이 잇따라 열린다. 전체회의Ⅰ에서는 '도시경관에 문화를 담다'라는 소주제로 크리스티앙 피에르 바흐드 PARAFE 대표, 박병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와 이정형 중앙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도시의 전반적인 경관에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함께 논의한다. 전체회의 Ⅱ에서는 '보행문화를 도시에서 찾다'라는 내용으로 유르겐 로즈만 국립싱가포르대 건축학부 교수, 오다지마 테츠로우 일본 요코하마시청 공무원, 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시보행 환경의 현황, 방향, 사례 등을 살펴본다. 포럼 마직막 날에 열리는 전체회의 Ⅲ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보행네트워크 기본구상안, 광주호를 포함한 무등산 권역의 경관형성 방향, 양동 새뜰마을사업 마을재생사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경관 및 송정역시장 마을재생 사례 연구 등 지역현안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토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에 대한 존엄, 자유, 평등, 인권존중 등의 보편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광주가 도시다운 도시, 참다운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7-12-04 14:36:59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전문가포럼 'World Design Talks'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한국철도의 디자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제디자인기구(World Design Organization)의 공식 강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철도산업에서의 디자인의 역할'이란 주제의 키노트 강연을 통해 한국철도의 발전상과 코레일의 디자인 경영 혁신 사례를 소개해 참석한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인 iF의 대표 Ralph Wiegmann(랄프 비이그만),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 디자인 총괄책임 Yo Kaminagai(요 가미나게) 등 70여 개국의 국제적인 디자인 전문가 약 300명이 참여했다. 포럼의 주요 패널로 참석한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센터장은 "철도의 공공 가치를 올리고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코레일의 혁신적인 디자인 경영 사례에 대해 해외 디자이너들이 깊이 공감했다"며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류와 실질적 협력을 통해 디자인 역량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출범 1년도 안된 코레일 디자인센터가 권위있는 국제 행사에 초청받을 정도로 그 위상을 인정받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코레일만의 디자인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7-04 10:22:19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영근 부사장이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계획 및 디자인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의 건설과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개발계획’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포럼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개항 이후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완공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건설, 상업시설 개발전략 및 비항공수익 극대화 방안 등 인천국제공항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제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포럼은 중국 민간항공총국(CAAC)이 주최하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공항과 중국을 대표하는 30개 공항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사례 발표를 통한 ‘미래 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계획과 디자인 개발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11-17 14:48:35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10-30 12:48:08"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이 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같은 곳은 다채로운 사고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세훈표 '디자인 서울' 비전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피터 젝 레드닷 회장, 크레이그 카이너 자하하디드아키텍츠 수석이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서울 2.0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활기차고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오세훈 시장,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회장, 크레이그 카이너(Craig Kiner) 자하하디드아키텍츠 수석이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피터 젝 회장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의 창립자다. 2019년 디자인 분야에서의 업적과 국제적 디자인 문화를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크레이그 카이너 수석은 자하하디드아키텍츠의 수석건축사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DDP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대담에서 오세훈 시장은 "현재 서울은 모든 정책을 디자인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형태로 체계를 바꾸고 있다"며 "디자인 공모를 통해 콘셉트를 정한 뒤 설계공모를 하는데, 바로 이렇게 추진하는 것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인데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노들섬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다.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작품 '소리풍경(Soundscape)'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오 시장은 이어 "민간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로 좋은 디자인을 유도함으로써 모범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젝 회장은 건축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유도하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DDP 같은 공간은 다채로운 사고를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서울도 이런 흥미로운 건축물을 시민에게 제공하면 뷰티산업 같은 창의산업의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DP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디자인 서울' 계획에 따라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 후 2008년부터 짓기 시작해 2014년 개관했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와 대한민국의 최첨단 건설 시공 기술이 만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DDP 프로젝트의 핵심축인 오세훈 시장과 카이너 수석은 DDP의 성과를 평가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월 기준 DDP 누적 방문객수는 1억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스가 뽑은 꼭 가봐야 하는 할 명소 52선 선정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외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들이 전시 및 패션쇼 개최시 선택하는 대표명소로 유명하다. 오 시장은 "DDP가 처음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건축가를 꿈꾸는 분들이 증가했고, 기업인이나 건축주들이 멋진 건물을 설계해 줄 건축가를 찾을 만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성과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카이너 수석은 "DDP는 건물 자체만 아니라 주변부를 함께 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 선정된 프로젝트"라며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도시의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이고, 도시의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7 17:42:41[파이낸셜뉴스]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디자인이 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같은 곳은 다채로운 사고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세훈표 '디자인 서울' 비전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피터 젝 레드닷 회장, 크레이그 카이너 자하하디드아키텍츠 수석이 함께 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발표한 '디자인서울 2.0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활기차고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오세훈 시장, 피터 젝(Peter Zec) 레드닷 회장, 크레이그 카이너(Craig Kiner) 자하하디드아키텍츠 수석이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피터 젝 회장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레드닷의 창립자다. 2019년 디자인 분야에서의 업적과 국제적 디자인 문화를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크레이그 카이너 수석은 자하하디드아키텍츠의 수석건축사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DDP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대담에서 오세훈 시장은 "현재 서울은 모든 정책을 디자인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형태로 체계를 바꾸고 있다"며 "디자인 공모를 통해 콘셉트를 정한 뒤 설계공모를 하는데, 바로 이렇게 추진하는 것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인데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노들섬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다.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작품 '소리풍경(Soundscape)'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오 시장은 이어 "민간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로 좋은 디자인을 유도함으로써 모범 사례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젝 회장은 건축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유도하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DDP 같은 공간은 다채로운 사고를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서울도 이런 흥미로운 건축물을 시민에게 제공하면 뷰티산업 같은 창의산업의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DP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디자인 서울' 계획에 따라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 후 2008년부터 짓기 시작해 2014년 개관했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와 대한민국의 최첨단 건설 시공 기술이 만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DDP 프로젝트의 핵심축인 오세훈 시장과 카이너 수석은 DDP의 성과를 평가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6월 기준 DDP 누적 방문객수는 1억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스가 뽑은 꼭 가봐야 하는 할 명소 52선 선정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외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들이 전시 및 패션쇼 개최시 선택하는 대표명소로 유명하다. 오 시장은 "DDP가 처음에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건축가를 꿈꾸는 분들이 증가했고, 기업인이나 건축주들이 멋진 건물을 설계해 줄 건축가를 찾을 만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성과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카이너 수석은 "DDP는 건물 자체만 아니라 주변부를 함께 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해 선정된 프로젝트"라며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도시의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이고, 도시의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27 15:48:35"대학교육 국제화·특성화 분야를 선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만큼 전망이 매우 밝은 대학교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를 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초격차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동서대학교·동아대학교 연합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 2024년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것과 함께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26일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 인터뷰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기회 삼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아시아 넘버원'을 이뤄내고, 지역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장 총장과의 일문일답.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대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정 의미와 기대되는 성과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것은 동서대학교가 설립 이래 그동안 전력투구해온 특성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그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동아대와 상호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동서대학교는 앞서 지난 7월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학사구조 개편 보고회도 한 바 있다. 어떤 부분이 특화되나. ▲개교 이래 영화, 영상, 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기술(IT) 등 소위 문화콘텐츠 분야를 집중 육성해 특화해 왔다. 그 결과 이 영역에서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최첨단 스튜디오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상업용 첨단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 공모전에서도 매년 수십건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등 문화콘텐츠 관련분야 3개 단과대학을 과감히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단과대학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아시아 넘버원'이 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단과대 통합뿐 아니라 과감한 교육혁신을 할 것이다. ―대학교육 특성화와 함께 국제화를 선도해온 동서대가 최근 14개국 50개 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개최한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아시아연합대학(AAU) 발족하기로 합의했는데. ▲지난 10월 말 아시아 14개국 50여개 대학 총장들이 동서대에 모여 AAU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 대학에 플랫폼을 설치하고 회원대학들이 경쟁력 있는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올려 아시아로 송출하게 될 것이다. AAU에 입학한 아시아 각국 학생들은 2년간 자기의 주거지에서 두가지 방법으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하나는 동서대가 플랫폼이 돼 송출하는 온라인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집 근처 가까운 곳의 회원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학점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학점을 모아 3학년이 되면 회원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 직접 가서 학위과정을 마치는 구조다. 아시아 대학들이 협력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또 2년간의 검증된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참여대학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발족,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 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학교육 특성화 성과가 국내외 공모전에서 학생들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문화콘텐츠 특성화 분야 경쟁력은 세계적인 해외공모전 수상실적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독보적이다.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가진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꼭 한번이라도 위너로 선정되고 싶어 하는 공모전이다. 동서대는 지난 10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41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학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Best of the Best' 부문에서도 4회 수상한 바 있다. 또 세계 3대 광고제라는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 등에서도 상을 대거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학내 3개의 사업단(LINC 3.0 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융합 교육 프로그램 중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과 '창의적 문제 해결' 수업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과의 팀 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올해 우리 학생들의 이러한 빛나는 성과를 기념하고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오픈했다. 후배들이 이러한 선배들의 업적을 보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응시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동서대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먼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글로컬대학30' 프로그램은 지역에 뿌리를 두면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비수도권 30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학생들은 동아대와의 연합대학 모델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올해는 모든 신입생에게 '글로컬대학 장학금'을 통해 첫 학기 등록금의 3분의 1을 지원하고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했다. 동서대는 경험 학습을 중요시하는 대학이다. 전 세계에 구축 중인 글로벌경험학습장(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GELS) 1000곳에 학생들을 대거 파견해 글로벌 현장에서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대학이 말하는 '손으로 일하는 교육'이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내에 '초격차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를 전원 젊은 교원들로 구성했는데, 이곳에서 다음달까지 도출될 예정인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학 운영에 과감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11-26 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