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디저트 성지 '스위트파크'로 오세요!' 대구신세계는 지난 7월 25일 지하 1층에 오픈한 '스위트파크'가 오픈 100일만에 대구경북 지역 디저트 성지로 자리매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오픈 이후 100일간 누적 방문객수 160만명을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대구신세계 '스위트파크'가 많은 고객분들의 성원 속에서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면서 "앞으로도 트렌디한 맛집과 신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미식 성지'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신세계는 지난 2016년 12월 개점 후 첫 리뉴얼이던 만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크콜리니', 일본의 줄 서서 먹는 밀푀유 디저트 '가리게트', 압구정 추로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은 지역 백화점 최초였다. 또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 데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신세계는 '스위트파크' 오픈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별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겉은 크로와상처럼 바삭하고 속은 베이글처럼 쫀득한 크로글을 선보이는 '프로방스.P'와 146만 유튜버 상해기가 운영하는 수원 행국동의 벨지안 프라이 전문점 '브뤼셀프라이', 2012년 영국 런던에서 론칭된 스웨디시 젤리 '캔디키튼스' 등 팝업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쇼핑 혜택도 풍성하다. 쉐이크쉑에서 30일까지 '쉑 스택' 구매시 L사이즈 탄산음료를 증정하고, 브라우터&하프커피에서는 17일까지 시그니처 음료인 버터 크림 라떼 구매 시 사이즈 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폴바셋에서는 17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라떼 랑드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 스위트파크 마일리지도 별도 운영해 스위트파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누적 구매액 5만/10만/15만/20만/25만/30만원 달성 시 신백리워드 4000/7000/1만1000/1만5000/1만8000/2만1000R을 각각 지급해준다(신백멤버스 가입 필수, 리워드 지급 후 6개월 이내 사용 가능).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1 15:17:00[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아트 테마 프로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불멸의 화가로 불리는 반 고흐의 회고전을 감상하고 작품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된 객실, 식음 프로모션을 2025년 2월 23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로 선보이는 '부티크 에디션: 반 고흐, 더 그레이트 패션'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2매를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1, 2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반 고흐가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12년만의 국내 단독 회고전으로 네덜란드 오털루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소장 원화 작품 총 76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의 여운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반 고흐의 유명 작품 중 하나인 해바라기에서 영감을 얻은 옐로우 머랭 케이크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음료 2잔)'를 호텔 6층에 위치한 '티 살롱 바이 팔레드 신'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디저트 세트는 투숙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에는 전시 관련 스페셜 기프트 교환권 1매와 함께 7층의 부티크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이 추가로 포함된다. 패키지 가격은 그랜드 디럭스 기준 24만8000원부터(세금 별도)이며 투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쉐린 레스토랑 '팔레드 신'에 방문해 20만원 디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전시 티켓 2매를 제공하며 '티 살롱'에서 파블로바 케이크와 티 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전시 티켓 1매를 제공한다. 레스케이프는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과 협업한 아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회현동 지역 사회 및 아티스트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호텔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피크닉'을 통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안한다. 박기철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적 무드의 인테리어와 함께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8 11:31:36[파이낸셜뉴스]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연출한 달콤하고 특별한 겨울 신메뉴 7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음료 5종과 디저트 2종으로 구성됐다.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 ‘초코 눈송이 피스타치오 프라페’, ‘빨간 코 루돌프의 상큼 리치티 HOT/ICE’, ‘산타 코코넛 애플티 라떼' 등 그린 앤 레드 비주얼의 이색 음료 5종과 '멜팅 치즈 바질 치폴레치킨 치아바타', '치즈가 펑펑 눈꽃 떡볶이' 등 든든한 식사 대용의 디저트 2종이다. 신 메뉴는 산타클로스,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신메뉴를 개발해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7 13:43:42[파이낸셜뉴스] 크라운제과는 오는 31일까지 원조 K-시리얼 죠리퐁이 스웨덴 귀리음료 오틀리, 서울 마포지역 카페들과 함께 달콤한 건강 디저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서울 신촌, 홍대를 거쳐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28개 카페가 죠리퐁과 오틀리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참여 카페마다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레시피로 만든 덕분에 온리원 디저트가 28가지에 이른다. 달콤바삭한 죠리퐁과 고소한 오틀리의 건강한 만남인 만큼 명칭은 '오틀리퐁'으로 정해졌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마포지역 디저트 카페 28곳을 연결하는 길 역시 '오틀리퐁 로드'로 부르기로 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달콤바삭 죠리퐁의 건강한 매력을 지역 카페만의 개성 넘치는 해석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컬래버"라며 "죠리퐁의 건강한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21 15:49:19[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디저트 열풍의 다음 타자는 부드러운 식감의 '마시멜로'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제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며 마시멜로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2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한 스모어 초콜릿은 이틀 만에 약 1만6000개가 팔렸다. 해당 상품은 초콜릿 안에 마시멜로와 크래커가 들어있어 부드럽고도 바삭한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마시멜로를 활용한 다른 디저트들도 인기다. 지난달 말 출시된 '가비지타임 초코멜로타르트'는 15만개가 팔렸고, 지난 14일 처음 나온 '가비지타임 스모어타르트'는 3만개 이상 판매됐다. 스모어 관련 상품 인기에 힘입어 GS25의 이달 1~15일 디저트와 초콜릿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2%, 81.4% 각각 늘었다. GS25는 마시멜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디저트 신상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상품인 마시멜로 케이크 2종을, 다음 달 초에는 마시멜로버터바와 마시멜로쿠키를 내놓을 예정이다. GS25는 또 두바이초콜릿의 새로운 버전인 캐러멜프리첼초콜릿을 오는 25일 선보인다. 카다이프면에 캐러멜과 프리첼을 더한 이 초콜릿은 두바이 현지에서 피스타치오 초콜릿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GS25는 마시멜로 디저트와 함께 하반기 디저트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필 GS25 카운터FF팀 MD(상품기획자)는 "두바이 초콜릿부터 시작된 차별화된 식감 트렌드가 스모어 초콜릿으로 이어져 최근 부드러운 마시멜로 디저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감 트렌드를 비롯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같은 인기 콘텐츠와 협업한 디저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1 10:40:34해운대 벡스코에서 지난 3~6일 열린 '2024년 부산 카페쇼'가 첫날부터 카페 창업에 관심이 큰 예비창업자부터 커피와 디저트 등 즐길거리를 찾는 가족·연인들까지 대거 찾아 성황을 이뤘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부산 카페쇼'에는 국내외 150여개 주요 커피·카페 기업이 참가해 전세계의 커피원두, 커피머신, 베이커리, 인테리어 설비 등을 선보였다. 8명의 전문가가 강연하는 세미나와 경품 추첨 같은 부대행사도 열렸다. 창업부스에서는 카페 인테리어 설비와 로스팅 머신 등 전문 장비들을 직접 확인하고 창업 컨설팅과 함께 최근 커피 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개막 첫날인 지난 3일 전시장에서 만난 한 창업 부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 창업 트렌드로 '낮은 가격과 초대형 카페의 공간성'을 꼽았다.카페 창업전문 회사 에스컴퍼니 김승환 이사는 "요즘은 경제불황으로 프랜차이즈 저가형 카페나 시 외곽의 대형 개인 카페 창업이 유행"이라며 "비싼 원두를 다루는 고급 카페는 경쟁이 치열하고 베이커리를 포함하는 대형 카페들이 식음료 산업을 넘어 공간적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카페 창업 전문가들은 '커피도시 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부산은 모모스커피 등 유명 카페업체들의 요람으로 '커피도시' 이미지가 강하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서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이 많기 때문에 카페쇼 참가를 위해 대구에서 왔다"고 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부·울·경 경상권의 스페셜티 원두 기획공간인 '마린빈스'가 자리잡았다. 매년 부산카페쇼에서 빠지지 않는 마린빈스는 약 20곳의 로스터리 카페 바리스타가 수십가지 커피 원두를 직접 내려 관람객에게 커피 시음을 제공해 현장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올해 처음 카페쇼에 참가했다는 카페 EL16.52 강재은 대표는 "부산 서구에서 3년째 카페를 운영 중인데 부스에 카페 단골손님이 찾아왔다"며 "시향을 위해 원두 뚜껑을 확인하는 등 커피문화가 익숙한 분들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전시 6시간 만에 원두가 모두 소진됐다"고 열기를 전했다. 마린빈스 이외에도 유명 커피대회 '월드 컵 테이스터스' 우승자가 운영하는 '먼스커피' 부스에는 커피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시음을 위한 대기 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설치된 화면에서는 문헌관 먼스커피 대표의 대회 영상이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문 대표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소비자 공감과 업계의 상생이라는 목표를 갖고 3년째 카페쇼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전시장 좌우로는 커피 하면 빠질 수 없는 디저트 가게들도 즐비해 커피를 즐기지 않는 어른이나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아이스크림부터 유기농 건강스낵, 전통 주전부리, 빵, 피자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들이 마련됐고 같은 부스를 여러 번 찾는 손님도 있었다. 정희정 광안리 디저트카페 픽타임 대표는 "예상 매출의 2배를 달성해 밤새워서 내일 물량을 준비해야 된다"며 부산시가 커피뿐 아니라 디저트산업 지원을 늘리는 추세로 이번 카페쇼에서의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게를 찾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06 19:35:24줄 서는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이제 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디저트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요아정'은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맛을 찾을 수 있다. 인기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통 업체들의 선점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 업체들이 유명 디저트를 입점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디저트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트렌드 선점이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요아정과 GS25가 협업한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이하 요아정파르페)는 지난달 월드콘 매출을 제치고 GS25의 아이스크림 분류 중 1위에 올랐다. GS25가 분석한 아이스크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요아정파르페는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1주일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요아정파르페는 최근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사양 벌꿀 시럽, 초코볼 등 가장 인기 있는 토핑을 더한 상품으로 출시됐고, 아이스크림 속 공기를 60% 줄여 쫀득한 식감이 잘 살아났다. GS25가 지난달 15일 추가로 선보인 요아정꿀그래놀라그릭요거트도 첫날 발주량이 GS25의 떠먹는 요거트 카테고리 10여종 상품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높게 나와 가맹점 경영주들의 기대가 매우 커졌다. GS25는 요아정 콜라보 상품에 대한 잘파세대의 높은 선호를 바탕으로 브랜드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온라인 최초로 마켓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안국동에서 시작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영국 런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특색 있는 베이글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이후 도산공원, 제주, 잠실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베이글 열풍을 이끌어 왔다. 컬리는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선보이는 만큼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수개월 간 연구 개발에 힘썼다. 여기에 컬리만의 샛별배송과 풀콜드체인이 더해져 수도권과 지방, 제주도 고객 모두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인기 디저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로 감각적인 K-디저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베이커리를 선별해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이 직접 발로 뛰며 선정한 '서울 핫플 디저트 10선'을 선보인다. 한남동 '아뜰리에폰드'와 서초동 '레망도레', 청담동 '미무'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8 18:44:19[파이낸셜뉴스] 줄 서는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이제 집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디저트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요아정'은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맛을 찾을 수 있다. 인기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통 업체들의 선점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 업체들이 유명 디저트를 입점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디저트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트렌드 선점이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요아정과 GS25가 협업한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이하 요아정파르페)는 지난달 월드콘 매출을 제치고 GS25의 아이스크림 분류 중 1위에 올랐다. GS25가 분석한 아이스크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요아정파르페는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1주일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요아정파르페는 최근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요아정(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사양 벌꿀 시럽, 초코볼 등 가장 인기 있는 토핑을 더한 상품으로 출시됐고, 아이스크림 속 공기를 60% 줄여 쫀득한 식감이 잘 살아났다. GS25가 지난달 15일 추가로 선보인 요아정꿀그래놀라그릭요거트도 첫날 발주량이 GS25의 떠먹는 요거트 카테고리 10여종 상품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높게 나와 가맹점 경영주들의 기대가 매우 커졌다. GS25는 요아정 콜라보 상품에 대한 잘파세대의 높은 선호를 바탕으로 브랜드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구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대세 트렌드 요거트 아이스크림 상품을 GS25에서 맛 볼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동안 연구 개발해 출시한 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핫 트렌드 전문점과의 협업을 확대해 GS25가 최신 맛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온라인 최초로 마켓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안국동에서 시작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영국 런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특색 있는 베이글로 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이후 도산공원, 제주, 잠실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며 베이글 열풍을 이끌어 왔다. 컬리는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선보이는 만큼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수개월 간 연구 개발에 힘썼다. 여기에 컬리만의 샛별배송과 풀콜드체인이 더해져 수도권과 지방, 제주도 고객 모두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세트는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과 쪽파 베이글 등 베스트 상품 2종이다. 인기 디저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로 감각적인 K-디저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베이커리를 선별해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이 직접 발로 뛰며 선정한 '서울 핫플 디저트 10선'을 선보인다. 한남동 '아뜰리에폰드'와 서초동 '레망도레', 청담동 '미무'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대전을 대표하는 성심당의 떡, 만주, 약과 선물세트와 군산 이성당의 '앙만주 세트' 등도 이색 추석 선물세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8 09:26:47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 세트로 한과와 양갱 등 전통 디저트 품목을 3배 늘린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K-디저트로 불리는 전통 디저트는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된 K-디저트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늘었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서래마을 디저트 맛집인 김씨부인에서 전통 다과인 개성주악, 매작과, 홍옥정과, 인삼편 등으로 구성한 다과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브랜드 1994서울(SEOUL)에서 곶감단자, 송편, 한과 등을 구성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나무 3단합 선물 세트, 과일 모양 송편을 달항아리 포장에 담은 가치 서울의 달항아리 과일 송편 등을 판매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제과점의 선물 세트도 준비돼 있다. 이정화 기자
2024-09-01 19:02:09[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올해 추석 선물 세트로 한과와 양갱 등 전통 디저트 품목을 3배 늘린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K-디저트로 불리는 전통 디저트는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판매된 K-디저트 매출은 전년보다 약 50% 늘었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서래마을 디저트 맛집인 김씨부인에서 전통 다과인 개성주악, 매작과, 홍옥정과, 인삼편 등으로 구성한 아름다운 우리 다과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브랜드 1994서울(SEOUL)에서 곶감단자, 송편, 한과 등을 구성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나무 3단합 선물 세트, 과일 모양 송편을 달항아리 포장에 담은 가치 서울의 달항아리 과일 송편 등을 판매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 제과점의 선물 세트도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서울 핫플 디저트 10선'으로 한남동 아뜰리에폰드의 파운드케이크 3종&플레이트, 서초동 레망도레의 마들렌 선물상자, 청담동 미무의 가나슈 샌드쿠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성심당의 떡, 만주, 약과 선물 세트인 토박이순정 3단합, 군산 이성당의 앙만주 세트, 부산 옵스의 구움 과자세트M 등을 판매한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추석을 앞두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유명 디저트 가게와 지역 대표 제과점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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