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김동현 SK 미국(USA)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사전 간담회에서 "올해 SK 통합전시관은 놀이동산의 주된 특징과 지난해 CES에서 봤던 트렌드를 접목해 'SK 원더랜드'라고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름이 너무 유치한 것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원더랜드라는 이름을 지어봤다"고 덧붙였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그는 "SK하이닉스가 AI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SK그룹이 어떻게 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포춘 텔링'이라는 재미 있는,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을 만한 것에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 AI포춘텔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김 담당은 올해 SK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뽑았다. 실제로 올해 SK전시관에는 실제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미국 관련 SK그룹의 사업과 관련해서는 "(미국 기업들과) 파트너십 돼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그는 "뉴욕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그 전과 비교했을 때 SK의 브랜드나 인지도, 네트워킹이 상당히 좋아진 것을 많이 느낀다"며 "올해 SK 부스에서도 관련 콘텐츠 등이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있는 미국 대선에 대해서는 "그룹에서 대단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그룹에서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에 따른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8 12:06:39[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올해 SK 통합전시관은 놀이동산의 특징과 지난해 CES의 트렌드를 접목해 'SK 원더랜드'로 정했다" 김동현 SK 미국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사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름이 너무 유치한 것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원더랜드'라는 이름을 지어봤다"고 덧붙였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각 구역에 수소생태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밸류체인(배터리·동박 등),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를 전시한다. 김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SK그룹이 어떻게 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포춘 텔링'이라는 재미 있고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을 만한 것에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 AI포춘텔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김 담당은 올해 SK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뽑았다. 실제로 올해 SK전시관에는 실제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특히, 통합전시관 중앙에 지름 6m 구체인 '원더 글로브'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초대형 구체 공연장인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약 1850㎡ 규모로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AI 기술을 소개하는 약 528㎡ 규모 ‘SK 정보통신기술(ICT) 페밀리 데모룸’을 설치했다. 올해 통합전시관은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40㎡)의 4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627㎡) 대비 195.1% 커졌다. 통합전시관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주제는 ‘행복’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경영진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CES 일정을 시작해 SK그룹관 및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선다. 올해 CES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이 참석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6 17:52:46[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 도중 인기 캐릭터 미니 마우스가 성희롱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6일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엑스(X, 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디즈니 크리스마스 스토리’ 퍼레이드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루돌프’로 분장한 연기자가 퍼레이드 차량 위에 있는 ‘미니마우스 ’ 연기자에게 기습적으로 다가가 치마를 들춰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미니마우스는 깜짝 놀라며 허리에 손을 얹고 삿대질을 해 사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했다. 영상을 올린 A씨는 “도쿄 디즈니랜드 쇼에서 성희롱이 발생했다”며 “사슴의 치마 들추기는 정말 최악”이라고 적었다. 디즈니랜드의 운영사 오리엔탈랜드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손님들에게 불쾌한 인상을 준 것에 사과드린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러면서도 치마를 들춘 성희롱이 미리 정해진 연출인지 출연진의 즉흥 연기인지에 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디즈니에서 성희롱을 긍정하고 있는 것이냐", "아이들이 따라 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며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주니치 스포츠는 “X를 검색하면 디즈니랜드의 ‘치마 들추기’는 이번뿐 아니라 과거부터 있어온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행위가 디즈니랜드의 공식적인 연출인지는 불분명하나 ‘치마 올리기’를 성희롱이 아닌 짓궂은 장난 정도로 인식하는 디즈니랜드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7 21:23:13[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빈대가 유행하며 살충제 구매와 방제 문의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콩에서도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빈대 전문 방제 업체인 ‘Nobedbug-HK’는 최근 사흘간 약 300건의 빈대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수석 기술자 프란시스코 파조스는 “보통 한 달에 300건 정도의 작업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난 사흘 동안 한 달 치 일을 한 것”이라며 “믿을 수 없는 양의 작업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홍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샵라인(Shopline)에 따르면 살충제 구매도 평소보다 100배 이상 늘어난 상태로 알려졌다. 샵라인 관계자는 “이런 판매량은 빈대 유행에 대한 홍콩 사람들의 상당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파조스는 “사람도 공간도 밀집된 홍콩은 빈대들에겐 디즈니랜드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콩에선 아직 빈대 유행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 리 홍콩 보건부 차관은 지난 8일 입법회(의회) 회의에서 “한국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에 의한 빈대 유입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도 “의학적 관점에서 빈대는 사람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부(FEHD) “공항에서 빈대 유입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겠다”며 “아울러 홍콩 국제공항에서 여행객과 입국객들에게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홍보와 교육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韓정부, 숙박·목욕탕 등 점검 빈대…퇴치 총력 한편 우리 정부는 전날(13일)부터 빈대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전국 지자체와 정부가 최근 자주 나타나고 있는 빈대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4주간 숙박·목욕탕, 의료기관,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 거주시설 등 빈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공공장소를 점검하고 사전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10일 '빈대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빈대 퇴치에 쓸 수 있는 살충제 8종을 새로 승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14 09:21:24[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대학생이 놀이공원 측에서 자신의 모습을 동의 없이 촬영 했다며 소송에 나섰다. 25일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쑤저우대 법학과 왕모 씨는 최근 디즈니랜드가 자신의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을 찍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매체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해 12월 친구들과 함께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후 자신의 모습이 다른 관광객들의 사진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해 디즈니랜드 측은 사진을 장당 118위안(한화 약 2만1천원)에 판매했다. 그는 자신의 사진이 유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구입했다고 했다고 한다. 이후 이 학생은 디즈니랜드를 상대로 동의받지 않고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한 사과, 사진 삭제, 사진 구입 비용과 소송 비용 부담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디즈니랜드 측은 '순간포착 촬영 장치가 당신의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공원에 입장하는 것 자체가 사진 촬영에 동의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법원은 최근 재판을 열어 이 사건의 양측의 의견을 들었고, 조만간 다시 재판을 열어 양측의 책임 여부를 가릴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놀이공원의 불합리한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25 16:59:0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영화, 예술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중국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S23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조회 수가 공개 열흘 만에 2억5000여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공개된 영화의 제목은 '환상적인 밤의 랩소디'다. 2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 야간 특수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S23울트라로 전체 장면이 촬영됐다.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진천이 주연으로 출연, 영화 감독은 천정다오가 맡았고 상해 디즈니랜드를 배경으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셜 채널을 통해 영화 본편,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영화, 음악, 예술 등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중이다. 지난달 1일 중국 노동절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북경 외곽에서 열린 최대 야외 음악 콘서트에 갤럭시S23 시리즈 체험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약 6만명은 갤럭시S23을 체험하고 갔다. 아울러 중국 인기 예술가 쑤룽과 협업해 갤럭시S23 옥외 광고 조형물을 만들어 4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북경, 상해, 심천, 중경, 심양 등 5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전시했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최승식 부사장은 "이번 디즈니와 협업한 단편 영화는 갤럭시S23울트라의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MZ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지속해 중국에서 갤럭시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6-01 08:13:01[파이낸셜뉴스]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日 디즈니랜드를?북한 정권 권력을 세습한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과거 한 때 일본 디즈니랜드를 몰래 방문하기 위해 사용한 위조 여권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한 해외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최근 "1990년대에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과 그의 아들이자 (당시) 차기 지도자인 김정은이 (일본의)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 브라질 위조 여권을 사용했다"며 이들이 사용한 여권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인물을 보면, 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어린시절 모습이고, 아버지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얼굴 모습도 젊은 시절 사진으로 돼 있다. 이 계정은 "브라질의 안보 소식통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이 여권들은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브라질 대사관이 1996년에 발행했으며,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김씨부자 브라질 위조 여권 발급설, 트위터 확산 브라질 안보 소식통에 의하면,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90년대에 일본 및 서방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해당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돼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종 토치(Ijong Tchoi)', 김정은 위원장은 '요셉 프라그(Josef Pwag)'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돼 있다. 출생지는 두 명 모두 브라질 상파울로로 표기돼 있다. 김씨 일가의 위조 여권 의혹이 주목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선 지난 2018년 일본 극우지인 산케이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형 김정철 씨와 노동당 비서실 인사인 박영무 부부장과 함께 여러 차례 일본을 비밀리에 방문했으며, 방일 기간 도쿄 디즈니랜드를 찾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의 경우, 이들은 1991년 5월 12~22일, 1992년 4월2~12일 일본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누리꾼 "김씨 부자에 불가능은 없다" vs "왜 브라질 위조 여권을?" 반응도 제각각 다만 브라질 위조 여권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놓고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무소불위의 북한 권력을 좌지우지하던 김씨 일가에게 특정 목적의 불법 위조 여권 발생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의견에서부터, 굳이 브라질발(發) 위조여권을 사용한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까지 가지각색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1996년에 발급된 것으로 추정되는 위조 여권이 추가로 공개된 것에 대해 한 누리꾼은 "부정한 방법으로 여권을 취득하는 일은 김씨 일가에게 어렵지 않은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브라질이 북한 땅이었냐",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 아니었냐", "그들에게 불가능한 건 없다", "김정은은 사실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댓글을 통해 김씨 부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한 누리꾼은 "당시 김정일은 이미 북한의 지도자였고 전세계가 이미 그를 알고 있는데 1996년에 어떻게 위조 여권으로 다른 나라를 여행했겠냐"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5-12 14:57:2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즈니랜드 해외 여행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출시한 유독(유플러스+구독)은 이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플랫폼이다. 2개 상품 이상 조합 시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커지며, 서비스 가입 및 해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유독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상품을 신규 구독한 후, 가장 기대되는 디즈니+ 신규 콘텐츠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디즈니랜드 방문을 포함한 홍콩 여행권(2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여행권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디즈니랜드 관광을 포함하며 연말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권 외에도 △디즈니 캐릭터 소울 무드등(100명) △위니 더 푸 토스터기(100명) △위니 더 푸 와플 및 샌드위치 메이커(100명) △피글렛 벽 등(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유독에 신규 가입하거나 유독 내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LG그램 17(3명) △타이틀리스트 골프 캐디백(5명)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그릇세트(10명) 등도 증정한다. 권아영 LG유플러스 모바일IMC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해 출시한 유독은 현재 뷰티, 헬스, 교육, 게임, 자동차 관련 업체 등 구독 산업 전반의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입점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6 10:01:48【 전주=강인 기자】 전라북도가 대단위 개발중인 도내 대표적 경제구역인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고의 휴양시설인 디즈니랜드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디즈니랜드 유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디즈니랜드 유치 시 도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동시에 전·후방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에 돌입했다. 이른바 '새만금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 구상' 연구에 들어간 것이다. 김 지사가 공약으로 내건 디즈니랜드 등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지역 여건과 제반 준비 사항을 적극 검토한다는 차원에서다. 전북연구원은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외 사례 등도 살펴볼 계획이며 전북도는 전북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유치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현재까지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해왔다. 다만 디즈니랜드가 세계 최대의 휴양시설인 만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수두룩하다. 우선 디즈니랜드측의 투자 계획과 전북도의 니즈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또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담보로 한 투자 유치 계획을 내놓기보다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거 공약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실제 투자 유치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선 "디즈니랜드는 이미 홍콩, 상하이, 도쿄 등 대도시 인근에 있다. 인구도 적은 전북에 어떻게 디즈니랜드가 들어설 수 있나"라며 부정적 시각도 상존한다. 하지만 부지 규모와 교통 여건 등을 감안할때 미국, 중국, 일본 입지와 단순 비교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서 철도로 1시간, 고속도로 이용시 2시간 거리인 새만금의 경우 국제공항만 신설되면 접근성이 좋아질 수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새만금 투자가 확실시되면 막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역 한 인사는 기자와 통화에서 "다들 안 된다고만 한다는데 이게 패배주의다"라며 "디즈니랜드는 수요를 측정할 때 비행기로 2시간 거리를 따진다. 전북 인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여러 지역에서 유치를 희망했지만 모두 불발된 것이 사실"이라며 "새만금 유치는 도지사의 의지가 강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지사는 광활한 새만금 부지를 활용하고,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세계잼버리 대회 이후 갖춰질 다양한 인프라와 새만금 국제공항까지 완성되면 디즈니랜드 유치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마파크 유치는 디즈니랜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세계적인 영화관련 시설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에버랜드 등도 37.6㎢ 규모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입주 가능하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김 지사도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러 지자체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유치에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본 결과, 새만금에는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 수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ang1231@fnnews.com
2022-07-18 18:10: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라북도가 대단위 개발중인 도내 대표적 경제구역인 새만금 일대에 세계 최고의 휴양시설인 디즈니랜드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디즈니랜드 유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디즈니랜드 유치 시 도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동시에 전·후방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에 돌입했다. 이른바 '새만금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 구상' 연구에 들어간 것이다. 김 지사가 공약으로 내건 디즈니랜드 등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지역 여건과 제반 준비 사항을 적극 검토한다는 차원에서다. 전북연구원은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 지자체를 비롯한 국내·외 사례 등도 살펴볼 계획이며 전북도는 전북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를 새만금 복합테마파크 유치 활동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현재까지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해왔다. 다만 디즈니랜드가 세계 최대의 휴양시설인 만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수두룩하다. 우선 디즈니랜드측의 투자 계획과 전북도의 니즈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또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담보로 한 투자 유치 계획을 내놓기보다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선거 공약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실제 투자 유치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선 "디즈니랜드는 이미 홍콩, 상하이, 도쿄 등 대도시 인근에 있다. 인구도 적은 전북에 어떻게 디즈니랜드가 들어설 수 있나"라며 부정적 시각도 상존한다. 하지만 부지 규모와 교통 여건 등을 감안할때 미국, 중국, 일본 입지와 단순 비교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서 철도로 1시간, 고속도로 이용시 2시간 거리인 새만금의 경우 국제공항만 신설되면 접근성이 좋아질 수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새만금 투자가 확실시되면 막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지역 한 인사는 기자와 통화에서 "다들 안 된다고만 한다는데 이게 패배주의다"라며 "디즈니랜드는 수요를 측정할 때 비행기로 2시간 거리를 따진다. 전북 인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지역에서 유치를 희망했지만 모두 불발된 것이 사실"이라며 "새만금 유치는 도지사의 의지가 강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관영 지사는 광활한 새만금 부지를 활용하고,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세계잼버리 대회 이후 갖춰질 다양한 인프라와 새만금 국제공항까지 완성되면 디즈니랜드 유치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마파크 유치는 디즈니랜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세계적인 영화관련 시설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에버랜드 등도 37.6㎢ 규모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입주 가능하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도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여러 지자체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나 디즈니랜드 유치에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 본 결과, 새만금에는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새만금국제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 수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이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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