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오사카·간사이엑스포의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명을 넘는 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도쿄디즈니리조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개막 직후 지적됐던 과제들은 개선이 진전되며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29일 "외교 무대의 역할도 하는 엑스포에 각국 정상급 인사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며 "운영 실무를 맡은 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들이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달간 오사카엑스포 방문객 수는 하루 평균 약 13만명에 달했다. 도쿄디즈니리조트는 지난해 기준 하루 약 7만6000명이었는데 오사카엑스포가 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입장권 판매도 6월 20일 시점 누적으로 1469만장에 이르렀다. 흑자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840만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국제박람회협회 회장은 지난 23일 "최근 한 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엑스포에는 158개국·지역이 참가하고 있다. 국가별로 지정한 '내셔널데이'에 맞춰 각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가 방문한다. 6월에는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방문했다. 10월 13일까지 행사 기간 중에는 거의 매일 각종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7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내셔널데이도 예정돼 있어 정상들의 방문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6-29 09:55:52[파이낸셜뉴스]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결혼식을 올리려던 20대 남성과 여아의 어머니 등이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남성과 어머니 등은 아이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벤트를 벌인 '가짜 결혼식'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들에게서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 혐의가 포착돼 프랑스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디즈니랜드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린신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즉시 결혼식을 중단시켰고, 영국 남성 A(22)씨와 여아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여성 B(41)씨, 여아의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와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체포했다. 현지 검찰은 "이날 열린 결혼식은 ‘진짜 결혼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배우였으며,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또 여아를 대상으로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여아가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고액의 대관료를 내면 개장 시간 이외의 시간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이날 남성 A씨는 13만 유로(2억원)를 내고 디즈니랜드를 대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아의 친모 B씨는 수사당국에 “딸이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이벤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는 "실제 결혼식이라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을 할 100여명이 고용됐는데, 이들은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9세 여아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가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2억원을 들였다는 것이 믿기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디즈니랜드에 대관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여아의 친모 B씨와 C씨를 석방했지만, A씨와 D씨에 대해서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측은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3 16:35:10디즈니+가 글로벌 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 공식 방문해 펼치는 친선 경기를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디즈니+는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경기,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디즈니+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폭넓고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탐색해 왔다. FC바르셀로나 한국 친선 경기의 독점 스트리밍 역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다채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자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의 이번 한국 투어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이라는 공식 타이틀로 진행된다. FC바르셀로나는 한시 플릭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수년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2025/26 프리시즌을 맞아 방한하는 세계 최강팀 FC바르셀로나의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은 이번 한국에서의 두 친선 경기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 화려한 스페인 축구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려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국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6 17:22:23벨킨이 디즈니 캐릭터 ‘스티치’를 테마로 한 액세서리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릴로’와 ‘스티치’의 우정을 그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릴로 & 스티치'가 개봉하면서 ‘스티치’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벨킨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에 ‘스티치’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에디션을 선보였다. 첫 번째 제품은 어린이용 무선 헤드폰이다. ‘사운드폼 미니 스티치 무선 헤드폰’은 최대 85dB로 볼륨이 제한돼 어린이의 청력을 보호하며 머리 크기에 맞춘 인체공학적 설계와 부드러운 쿠션 소재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버튼으로 어린이가 사용하기 간편하며, ‘스티치’ 캐릭터 디자인의 스티커가 동봉되어 직접 제품을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벨킨의 ‘스티치 C타입 보조배터리’는 10,000mAh 용량과 2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USB-C 케이블이 내재돼 별도 케이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티치’와 ‘엔젤’ 캐릭터 일러스트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강조했다. 듀얼 출력과 패스스루 충전 기능을 갖춰 이동 중에도 다양한 기기 충전도 가능하며 TSA 국제 운송 기준을 충족해 항공기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스티치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크로스바디 타입으로, 목이나 어깨에 걸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회전형 버클을 통해 스트랩과 스마트폰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촬영이나 결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양면 마그네틱 플레이트에는 서로 다른 스티치 일러스트를 적용해 높은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감각적인 배색과 입체감을 살린 메탈 3D 엠보싱 플레이트가 스트랩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색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벨킨의 ‘스티치’ 에디션 3종은 네이버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벨킨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0 09:32:12[파이낸셜뉴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사진 촬영 순서를 둘러싸고 난투극이 벌어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바이럴프레스, 피플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난투극은 지난달 3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 포토부스 인근에서 벌어졌다. 발단은 당시 사진을 촬영하던 커플의 배경에 다른 가족이 비쳐 시비가 붙었으며,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해당 커플이 가족의 아버지와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커다란 귀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있는 여성은 딸을 안고 있던 어머니에게 다가가 딸의 얼굴을 밀치고, 놀란 어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도 찍혔다. 뿐만 아니라 이 커플은 아버지를 벽으로 밀치며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후 보안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싸움을 말리자 주변 관광객들도 나서 사태를 진정시켰다. 바이럴프레스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들은 해당 커플이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무시하고 끼어들었다고 전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싸움을 일으킨 두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했으며, 두 사람 모두 찰과상과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밀쳐진 아이도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5월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월트디즈니 창립 100주년 기념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두 가족 간의 다툼이 폭행으로 이어져 2명이 퇴장 조치된 바 있다. 또 2022년 미 플로리다 디즈니월드의 매직킹덤 파크에서는 관람 줄에서 발생한 시비 끝에 세 명이 폭행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9 08:51:53이너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진행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브랜드 리브랜딩 및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5월 한 달간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운영되었으며, 브랜드 측 추산 기준 약 2만 5천여 명의 방문객과 1만 명 이상의 이벤트 참여를 기록했다. 디즈니 프린세스 테마를 활용한 한정 기획 세트와 퀴즈 콘텐츠, 인증샷 이벤트 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며 소셜 미디어상 노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브랜드 체험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실제 마른파이브의 실적 성장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측은 2024년 한 해 동안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른파이브는 최근 ‘플러스웨어(Plus-wear)’를 핵심 키워드로 한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이너웨어를 넘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약 5천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티면세점 인천공항점으로 매장을 추가 확장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소비 채널에서의 실질적 성과와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과 제품력으로 글로벌 이너웨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7:24:3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주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가 언제 공개될지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플러스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본사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이후 시즌2 촬영이 중단된 '넉오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논란 이후 애초 상반기 공개 예정이던 '넉오프' 공개를 보류했다. 이날 디즈니플러스 측은 '넉오프' 공개 여부와 관련해 앞서 밝힌 공식 입장 외에 "대답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에게 위약금을 물지를 묻는 질문에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 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작비만 6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대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3 16:44:3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징적인 작품을 4K 화질로 보다 새롭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프린세스의 마법같은 이야기와 스타워즈의 우주적 모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의 경이로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거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2017년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올해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QLED 모델에도 확대 적용돼 더 많은 사용자들이 집에서 세계적인 명화와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의 명작들과 세계 최대 미술 전시회 아트 바젤에 출품되는 다양한 근현대 미술 작품을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전문 큐레이터가 선별한 큐레이션을 매달 제공받을 수 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예술 콘텐츠를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1 10:02:36[파이낸셜뉴스] 봄철을 맞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 뒤 붉은 반점이 다리를 뒤엎는 '디즈니 발진'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갑자기 야외에서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했을 경우 피부 표면의 작은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혈액이 피부 밖으로 새어 나오는 현상인 '운동 유발 혈관염'(Exercise-induced vasculitis)이 생길 수 있다. 디즈니랜드 등의 놀이동산을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디즈니 발진',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해 '골퍼 혈관염'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대부분 큰 질환 없이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발병할 수 있다. 따뜻하고 습한 여름에 조깅, 달리기, 하이킹, 등산, 에어로빅, 보디빌딩, 골프, 수영 등 격렬한 근육운동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가족력도 있을 수 있다. 디즈니 발진은 다리의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다. 부기와 변색은 한쪽 또는 양쪽 발목과 다리에 발생할 수 있다. 종아리나 정강이에 자주 발생하지만 허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붉은색이나 보라색 반점, 부종,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디즈니 발진은 더운 날씨에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나타나며,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신었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다. 디즈니 발진은 전염성도 없으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10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하다면 시원한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운동과 격렬한 활동을 중단하고,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한 채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양말, 스타킹 또는 바지와 같은 가벼운 옷으로 다리와 발목을 가려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6 06:32:45[파이낸셜뉴스] 월트디즈니가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7번째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직접 건설하고 운용하는 대신 현지 업체가 투자해 테마파크를 짓고 디즈니는 로열티만 받기로 했다. 투자에 따른 위험은 피하면서 과실만 챙길 수 있게 됐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UAE 현지 업체 미랄이 라이선스 형식으로 아부다비 야스섬에 디즈니의 7번째 테마파크를 짓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스섬은 아부다비에 있는 인공섬으로 쇼핑과 체험산업의 메카가 된 곳이다. 이곳에는 아부다비 최대 쇼핑몰이 있고, 페라리월드 아부다비, F1 야스 마리나서킷 같은 자동차 경주 트랙, 야스 워터월드, 시월드 아부다비 같은 워터파크도 있다. 또 워너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 같은 테마파트도 이미 들어서 있다. 전세계 관광 중심지 가운데 한곳으로 부상하는 UAE에 디즈니가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디즈니는 돈을 투자하는 대신 지식만 전수한다. 디즈니 놀이기구 기획자(이매지니어)들이 테마파크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주도하고, 테마파크 건립 계획 운용을 감독하게 된다. 현금 대신 지식만 전수하지만 꼬박꼬박 로열티를 챙기게 된다. 아부다비 테마파크는 디즈니가 앞으로 10년에 걸쳐 테마파크에 6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과 별개다. 아부다비 테마파크 완공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테마파크를 설계하고 계획을 온전히 짜는 데만 1년 반에서 2년이 걸리고, 건설에는 대략 5년이 든다”면서도 “지금 완공 시기를 말하기에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디즈니는 깜짝 분기실적도 공개했다. 디즈니는 3월 20일 마감한 2회계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7% 증가해 23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231억4000만달러를 압도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2000만달러, 주당 0.01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디즈니는 이번 2회계분기에 32억8000만달러, 주당 1.81달러 순익으로 돌아섰다.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1.45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2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인 디즈니플러스(+) 역시 흐름이 좋았다. 디즈니는 당초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140만명이 늘었다. 전세계 가입자 수가 1억2600만명으로 시장 전망치 1억2335만명보다 많았다. 디즈니는 오후 장에서 10% 폭등해 101.41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08 03: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