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 교육 '사각사각페이스쿨'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이 확대됐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내실 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위원장은 "디지털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시니어분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이분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돕도록 효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04 19:52:45국내 유아동 예술 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주은교육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음악 및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드럼' '스마트피아노' '스마트아트톡톡'은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사업 과제를 토대로 개발된 첨단 에듀테크 솔루션이다. 각 프로그램은 디지털 스마트 소프트웨어로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표현 능력을 증진시키는 자기 주도적 문화 예술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놀이와 학습이 연결된 쉽고 재미있는 온라인 수업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자기 주도적 예술 역량 개발이 가능하다. 스마트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자기 표현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의 예술가와 창작자로서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공인된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능으로 맞춤형 수업 솔루션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2024년에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와 부합해 교육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 시장에서도 노년층의 인지 능력, 이해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어, 그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예술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는 현재 교육기관과 시니어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드럼', '스마트피아노', '스마트아트톡톡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은교육 관계자는 "이번 음악, 미술 스마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 주은교육이 아이들이 문화 예술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에듀테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미래 교육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270여 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 중인 주은교육은 이번 프로그램 출시로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2:24:55[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카카오와 추진한 '단골시장' 프로젝트가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통해 매출액과 소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단에 따르면 단골시장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소진공과 카카오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접목을 위해 실시한 상생 사업이다.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 간의 관계를 온라인(카카오톡 채널)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올해 8월 기준 전통시장 178곳이 참여했고 톡 친구로 추가된 이용자 수는 35만명을 돌파했다. 소진공과 카카오는 한국유통학회와 2022년과 지난해 단골시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10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을 비교해 사업 전후 1년간의 매출 변화를 연구했다. 그 결과 매출 증가율은 3.09%로 같은 기간 동일 행정구역에 위치한 다른 점포의 매출 증가율(0.35%)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소비 변화 측면에서도 디지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에서 효과가 컸다. 특히 60대 이상 소비자의 매출이 5.2% 증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4 08:57:3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디지털 플랫폼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홈페이지는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투자 여정(Digital Investment Journey)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쉽고 편리하게 펀드와 투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검색엔진최적화(SEO)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펀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고, 생성형 AI 보편화 추세에 맞게 홈페이지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펀드 공시, 수익률 정보를 제공했던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동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투자 여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펀드 정보 탐색부터 매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링크(Deep-Link)를 구축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펀드 정보를 확인한 후 바로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뱅크, KB증권 등 주요 펀드 판매회사와의 해당 펀드 매수 화면으로 연결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새로운 금융 허브, 더 큰 지식을 만나세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회원가입, 소문내기,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골드바,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투자 여정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4 08:51:24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2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철도차량 고장예방과 정비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발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디젤기관차 및 전기기관차 정비를 담당하는 가야차량사업소에서 열렸다. 행사는 △열차속도 신호 발생기(타코미터) 시험기 개발품 시연 △전원공급장치모듈 개발을 통한 차량 화면표시장치 재생품 품질향상 △철도차량 연결기 높이 측정방식 디지털화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자체 개발한 열차속도 신호 발생기(타코미터) 시험기는 열차 정비업무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은주 부산경남본부장은 "상태기반 유지보수체계 구축과 정비기술의 디지털·과학화로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3 18:50:10[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2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철도차량 고장예방과 정비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발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디젤기관차 및 전기기관차 정비를 담당하는 가야차량사업소에서 열렸다. 행사는 △열차속도 신호 발생기(타코미터) 시험기 개발품 시연 △전원공급장치모듈 개발을 통한 차량 화면표시장치 재생품 품질향상 △철도차량 연결기 높이 측정방식 디지털화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자체 개발한 열차속도 신호 발생기(타코미터) 시험기는 열차에서 부품을 실제로 분리·조립해 불량 여부를 확인하던 검사 기존 방식 대신 시험기만으로 부품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열차 정비업무 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차량 화면표시장치의 전원공급장치 회로 분석으로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의 모듈 개발로 유지보수 디지털화에 기여해 차량 고장 예방 효과를 얻었다. 최은주 부산경남본부장은 "상태기반 유지보수체계 구축과 정비기술의 디지털·과학화로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03 14:14:06【영동(충북)=정순민 기자】 우리가 아는 '영동'은 대략 세 가지 정도다. 먼저, 강원도에서 대관령 동쪽에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영동(嶺東)이 있고,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 됐지만 서울의 영등포 동쪽 지역, 즉 지금의 강남을 지칭하는 영동(永東)이 있다. 오늘 우리가 둘러볼 곳은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박연(1378~1458)의 고향이자 포도와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永同)이다.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충북 영동 충북 영동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다. 조선시대 세종을 도와 음악을 정비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박연 선생이 나고 자란 곳이어서다. 그러다보니 영동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 천고(天鼓)가 있는 영동국악체험존을 비롯해 거문고·가야금·아쟁·해금·단소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 난계국악박물관 같은 음악 관련 시설들이 많다. 박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난계사와 박연의 생가터를 복원한 난계생가도 여기에 있다. 영동에서는 매년 가을 대규모 국악축제도 열린다. 벌써 55년째 이어오고 있는 '난계 국악축제'다. 올해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5년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악과 디지털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선보인다. 또 내년 9월 국제적인 규모로 처음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미리 보는 엑스포 HIP한(韓) K-국악'을 모토로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해석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AI 체험 등도 준비했다. 영동 포도와 와인 "Feel so good" 영동은 또한 포도의 고장이다. 전국 포도 생산량의 12.8%를 차지하고 있는 영동은 국토의 중심부로 토양과 기상 조건 등이 고품질 과수 생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예부터 포도 산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추풍령 산자락에서 자란 포도는 색깔이 선명하고 단맛이 풍부하면서도 산도가 높아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영동에선 이밖에도 사과, 배, 자두, 복숭아 등 과일 농사가 잘돼 이를 '영동 5대 과일'로 부르지만 그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는 것은 단연 포도다. 이러다보니 영동에는 특색 있는 와이너리들이 많다. 아버지와 아들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있는가 하면, 부부가 와인 시음, 와인 족욕, 와인 토크 등 와인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꾸리는 곳도 있다. 영동군청에 따르면 현재 영동군 내에는 40여곳의 와이너리가 성업 중이다. 그중 대표 업장인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청수, 청포랑, 나르샤, 머루,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해 모두 양조용으로 쓰고 있는데, 올해 세계적 권위의 와인 품평회인 독일 베를린 와인트로피에서 금상을 수상한 화이트 와인 '청수'가 가장 유명하다. 영동 와인의 역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영동와인터널'도 빼놓지 말아야 할 여행지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위치한 영동와인터널은 길이 420m의 동굴로, 높이 4~8m의 지하 건물을 완성한 뒤 그 위를 4~12m 흙으로 덮은 인공 터널이다. 여기에는 영동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체험관을 비롯해 와인문화관, 세계와인관, 와인저장고, 영화 속 와인, 와인포토존, 와인레스토랑, 와인판매관 등이 있어 A부터 Z까지 와인에 관한 모든 걸 해볼 수 있다. 레인보우 힐링센터와 일라이트 호텔 그렇다고 영동에 국악과 와인만 있는 건 아니다. 영동엔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峯)을 비롯해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옥계폭포, 물한계곡, 강선대, 영국사, 반야사, 만추드라이브길 등 기존의 관광지들이 건재하지만, 요즘 영동군청이 미는 곳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게 할 수 있는 '레인보우 힐링센터'다. 미술관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 내부 시설을 자랑하는 레인보우 힐링센터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영동군청 김지영 관광팀장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균형을 찾고 치유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영동의 빛과 바람, 물과 돌을 건축물에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격변하는 세상과 잠시 분리돼 영동의 자연이 담겨있는 이곳에서 천천히 머물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민자를 유치해 지난해 7월 새로 문을 연 일라이트 호텔도 영동의 자랑거리가 됐다. 영동군청은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새로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간 민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이 호텔이 문을 열기 전까지만해도 숙박시설이라곤 영동역에서 35㎞ 떨어진 물한계곡에 있는 펜션들이 전부였다. 102실 규모의 일라이트 호텔은 레인보우 힐링센터가 있는 레이보우 힐링관광지 내에 자리를 잡고 있어 영동 여행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할인 혜택 받자" 2024년 9월 말 현재 충북 영동의 정주 인구수는 4만3848명이다. 하지만 최근 이보다 훨씬 많은 5만7148명의 명예 주민이 새로 생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덕분이다. 지난 2022년 처음 나온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이를 발급 받으면 지역 주민처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일라이트 호텔의 경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객실 30%, 조식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및 성수기에 스탠다드 객실(2인실)이 16만원, 가장 등급이 높은 프리미어 객실(4인실)이 46만원 수준이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가지고 있으면 1박당 최대 10만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인보우 힐링센터나 영동와인터널도 마찬가지다. 레인보우 힐링센터는 원래 입장료가 1만원이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해 7000원에 티켓을 살 수 있고, 여기에 지역상품권 2000원을 더 얹어주니 실제론 반값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 영동와인터널의 경우는 할인율이 40%여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체크인하면 원래 5000원이던 입장료가 3000원으로 줄어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모르면 오히려 손해인 셈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02 23:03:46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경주 중앙시장에서 경주시청, 한전KDN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은 개인정보 침해에 쉽게 노출되고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에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개인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2 19:12:56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공정 설비에 사용되는 자재 구매부터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9월 30일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을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한다.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 별 가격 트렌드, 업체 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 먼저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 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 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또한 공정 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공장 준공 이후 주로 경험에 의존한 공정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로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30 18:07:27[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업무 환경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공정 설비에 사용되는 자재 구매부터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9월 30일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을 데이터 베이스로 활용한다.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들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 별 가격 트렌드, 업체 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 먼저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 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 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또한 공정 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공장 준공 이후 주로 경험에 의존한 공정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로 보다 적절하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30 14: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