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GRS는 충남도교육청과 시니어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교육은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키오스크 이용 방법에 대한 교육 자료를 공동 기획 및 개발한다. 또 롯데GRS는 키오스크 현장 실습을 위한 장소 제공을 통해 디지털 문해 해소에 협조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교육자료 배포와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롯데GRS는 앞서 서울·부산지역의 디지털 취약계층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 '디지털 마실'을 진행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5 13:55:2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유아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대규모 포럼을 개최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유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계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열리는 '2024 유아를 위한 디지털 교육 지원 포럼'은 '유아의 디지털 교육, 새.바.시(새롭게 바라보는 시간)'를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소속 유아교육전문직원,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교원 등 1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한다. 포럼은 유아교육과 교수 3인의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디지털 환경 속 유아의 삶, 새 시대의 유아 디지털 역량, 지속가능한 유아 디지털 교육 지원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유아의 디지털 교육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경인교대 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부모, 유치원 교사,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와의 질의응답도 마련됐다.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유아를 위한 바람직한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포럼에서 제안되는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해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4 09:37:57[파이낸셜뉴스] 천재교육이 지난달 31일 천재교육 미래관에서 대만 상업발전연구원과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1일 밝혔다. 대만 국책연구소인 상연원은 대만 교재연구발전학회 등 교과서 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기반 교재 연구 및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 교육부도 2022년 ‘디지털 학습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디지털 교재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중이다. 교육출판그룹 강쉔(Kang Hsuan)교육 부사장을 비롯한 산학 및 교육기관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만 상연원 방문단은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천재교육을 방문해 에듀테크 기술과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천재교육은 대만 상연원 방문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공교육 디지털 환경 구축 협력 사례를 비롯해 교사 대상 디지털 역량 지원, 에듀테크 학습 서비스 활용 전략 등을 논의했다. 천재교육의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스마트러닝 ‘밀크T’, 온라인 교수학습서비스 ‘T셀파’, AI 코스웨어를 비롯해 에듀테크 학습 프로그램인 ‘수다익선’, ‘내가 왕이 될 상인가’, AR/VR 등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대만 상연원 방문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교과서 검정 과정에 대한 천재교육의 경험을 경청하고, 천재교육의 AI 코스웨어 개발 및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탐구하며 대만 디지털 학습 활성화에 유익한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양국이 글로벌 선도적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인순 천재교과서 전무는 “대만 상연원 방문단에게 천재교육의 AI 디지털 교육 노하우와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공교육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천재교육도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교육 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01 15:03:5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10월 31일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경기도 수원에 개관했다. 신한은행은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및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학이재 경기’를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전국민 디지털 역량강화사업 ‘디지털 배움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사업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 학이재’에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가 담겼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인천에 ‘신한 학이재’를 처음 개관하고 디지털금융 체험, 시니어 금융교육 등 300회 넘게 교육을 진행했다. 그간 교육에 참여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인원은 약 3000명에 이른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디지털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 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1 14:56:07[파이낸셜뉴스] 아이들의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위한 카카오임팩트의 노력이 25만 명의 아이들에게 닿았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015년에 시작해 10년간 운영해 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누적 수혜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카카오임팩트가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상의 주역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민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부문 중 최장기 프로젝트로, 2339개 학교 및 1만1434개 학급에 방문해 총 25만 4760명이 교육을 받게 되었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에 대한 개념과 대응법을 놀이와 수업으로 알려주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 △교사들이 일상에서도 학생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연수' △전국 단위로 출강할 수 있도록 '자체 강사 운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이해 수준에 맞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학교 교육'은 최근 AI 및 딥페이크 기술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에 AI 주제를 반영했다. 향후에는 카카오톡을 포함한 IT 플랫폼의 AI 기능을 직접 활용해 보는 커리큘럼도 구상 중이다. 또 2022년부터 교육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매해 30% 이상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까지 도서산간 지역 학교 총 530여 곳에 방문해 지방의 소규모 학교도 소외없이 수혜를 누릴 수 있었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며 "딥페이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1 09:03:18[파이낸셜뉴스]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22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개최된 ‘2024 교육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시대 소통과 불통, 그 사이에 선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 소통의 본질 △교육소통의 도전과 과제 △종합토론으로 구성돼 디지털 미디어 시대 교육 현장의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사례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소통을 고민하는 교육자, 정책 관계자, 현장 전문가,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재단은 ESG 실천을 위해 참가자 접수부터 자료집, 강연 질문 등 모든 진행을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은주 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는 소통의 진실성 개념을 소개하며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신뢰할 만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대익 교수(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는 공감의 반경을 넓히기 위해 놀이와 자율성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적 해법이 제시됐다. 김현수 교장(성장학교 별,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새로운 세대와 잘 소통하기 위해 깊은 내적 공감과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영 장학관(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총괄)은 학교에서 실시되는 사회현안 숙의형 토론의 다양한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종합토론은 정창우 교수(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가 진행을 맡았다. 강연자들과 함께 교육이 어떻게 소통의 회복을 도울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다. 이어서 온라인 현장 질문을 통해 참가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미래세대가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의 소통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4 12:20:38[파이낸셜뉴스] 천재교육·천재교과서는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천재교육 미래관에서 중부대학교와 ‘디지털 전환 도구 연구와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천재교과서 박정과 대표, 천재교육 박건예 IT교육센터장, 중부대학교 전미옥 대외협력처장과 김혜리 교수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 에듀테크 역량을 갖춘 교원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천재교과서와 중부대학교가 상호 연구 협력 및 교류를 통해 국내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 전국 교육현장에 도입될 AI 코스웨어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은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AI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현장 실습, 견학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교육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정과 천재교과서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한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천재교과서의 AI 교육 도구를 통해 교육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부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1 09:23:20[파이낸셜뉴스] 교보교육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2024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 소통과 불통, 그 사이에 선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소통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재단은 전문가 강연, 패널 종합토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부 '디지털 시대 소통의 본질' 연자인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와 소통의 진실성 위기'를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문제를 소통의 진실성 개념으로 소개한다.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불통의 이유와 공감의 반경'을 통해 디지털 시대 불통의 이유를 밝히고 청소년과의 공감의 반경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심리·철학적으로 제시한다. 2부 '교육소통의 도전과 과제' 세션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이 '이해의 어려움, 어떻게 소통의 노력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란 주제로 세대 간 이해의 어려움과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어 이지영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이 '학교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진짜 소통'이란 주제로 청소년의 소통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다. 종합토론 세션은 정창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교육이 어떻게 소통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지 각 발표자들과 청중들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디지털 시대 갖춰야 하는 소통 역량과 이에 대한 교육 방향을 모색해 우리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997년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17 10:34: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성인 1만명에게 연간 35만원 상당의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디지털 선도대학을 100개교 육성해 성인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교육부는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해당 이용권을 통해 정부는 30대 이상 1만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대학·사설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평생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한다. 구체적으로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 등이다.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선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 범위까지 확대한다. 또한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고, 전문대학과 원격대학 재학생이 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을 적극 유도한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는 확대된다.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도 도입된다. 아울러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해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평생학습 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는 고도화해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도록 한다.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는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평생학습 계좌제는 학습자의 평생학습 결과를 개인별 학습계좌에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해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6 11:23:42[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이끄는 강사 ‘페이티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 ‘페이티처’로 양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간 서울 지역 50플러스센터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45명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그중 52명을 페이티처 2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 2기는 10~11월 두 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32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직접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4회차의 정규교육과 2회차의 소그룹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교육은 15~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앱 활용부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건강한 디지털 금융 생활을 위해 필요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며, 소그룹 교육은 1:2 밀착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스마트폰 이용법이 서툰 고령층도 디지털 금융 앱 활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70대 최초 페이티처로 선발된 한 수강생은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현장에서 금융 앱 활용에 대한질문이 많은 것을 보고 시니어 전문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직접 ‘페이티처’에 도전하게 됐다”며 “또래 시니어들도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페이티처’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페이티처가 선발된 만큼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며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가 고령층과 디지털 금융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1 09: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