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 등을 방조·공모한 혐의로 체포했다. 브라질 법원은 엑스(옛 트위터)가 가짜뉴스와 혐오·증오 표현의 범람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엑스의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했다. 호주 정부는 가짜뉴스를 방치한 플랫폼에 전 세계 매출의 5%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다. 메타(옛 페이스북)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계정을 '10대 계정'으로 지정,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접속을 막고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도록 했다. 범죄자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메타가 수용한 것이다. 전 세계가 유튜브, 넷플릭스, 엑스, 텔레그램 등 디지털미디어의 폐해에 손놓고 있지 않겠다며 정책 정비에 나섰다. 단편적인 기업 간 경쟁이나 세금정책이 아니다. 신문이나 지상파방송 같은 전통미디어에 요구하던 소비자 보호, 청소년 보호, 시민의 건전한 여론 형성 같은 미디어의 본질을 디지털미디어에 적용하는 정책이다. 올 2월 전 세계 디지털미디어 정책의 총아로 주목을 받으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은 디지털미디어 기업에 불법 콘텐츠 유포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기본권과 청소년을 보호할 의무, 민주적 시민의 담론 형성을 방해하는 콘텐츠 유포 금지 같은 책임을 지웠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지상파방송사나 신문사 같은 전통미디어 정책에만 관심이 쏠려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야당은 KBS, MBC의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을 벌이느라 3년째 모든 미디어 정책을 멈춰세웠다. 국회에서는 신문사가 광고를 기사로 속여 노출하면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신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올해 1월 기준 한국인 한 명의 월평균 유튜브 이용시간은 40시간이다.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시간이 23시간이니, 한국인이 세계 평균보다 1.7배 더 유튜브를 보는 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의 무료 와이파이 제공 같은 복지서비스가 한국을 디지털미디어 소비 강국으로 만들었다. 그 이면에 우리 청소년들이 마약·성추행 같은 불법 디지털 콘텐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해외 디지털미디어 기업의 기습 요금인상에 반론조차 내놓을 수 없는 허점도 깊어졌다. 결국 국민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여론을 형성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전통미디어만 주무르며 미디어 정책을 얘기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미디어 정책은 아예 손도 못댄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종합적 룰세팅에 나서야 한다. 지상파방송, 신문, 디지털미디어를 망라해 종합적인 미디어 정책의 새판을 짜줬으면 한다. 전통미디어와 디지털미디어의 영향력 크기에 맞춘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콘텐츠 기준, 청소년 유해 콘텐츠와 불법 광고의 처벌 근거도 제시해야 한다. 또 디지털미디어의 특성에 맞춰 통신 인프라 사용료 지급 기준을 만들고, 해외 기업들이 대부분인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의 한국 내 세금 징수 방안, 방송발전기금 같은 기금 납부 원칙도 정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요금인상에 대한 기준도 정해야 한다. 외국에 본사를 둔 대형 디지털미디어기업이 한국의 규제 틀에서 벗어나 수익만 올리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면 안 된다. 단편적인 플랫폼 기업 간 경쟁정책으로 축소하면 안 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등 해외 언론들은 한국에 '텔레그램 N번방' 사태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어두운 역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첨단기술 발전, 낮은 처벌 등이 한국 내 디지털 성범죄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다"며 "전 세계적 문제의 진앙이 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국이 디지털미디어의 어두운 측면을 방치해 전 세계의 문제아로 찍히지 않을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 cafe9@fnnews.com
2024-09-25 18:28:40[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프랑스 검찰은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 등을 방조·공모한 혐의로 체포했다. 브라질 법원은 엑스(옛 트위터)가 가짜뉴스와 혐오·증오 표현의 범람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엑스의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했다. 호주 정부는 가짜뉴스를 방치한 플랫폼에 전 세계 매출의 5%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을 만들고 있다. 메타(옛 페이스북)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계정을 ‘10대 계정’으로 지정,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접속을 막고 성적인 콘텐츠나 자살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도록 했다. 범죄자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압력을 메타가 수용한 것이다. 전 세계가 유튜브, 넷플릭스, 엑스(옛 트위터), 텔레그램 등 디지털미디어의 폐해에 손놓고 있지 않겠다며 정책 정비에 나섰다. 단편적인 기업간 경쟁이나 새금정책이 아니다. 신문이나 지상파방송 같은 전통미디어에 요구하던 소비자 보호, 청소년 보호, 시민의 건전한 여론형성 같은 미디어의 본질을 디지털미디어에 적용하는 정책이다. 올 2월 전세계 디지털미디어 정책의 총아로 주목을 받으며 시행된 EU(유럽연합)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은 디지털미디어 기업에 불법 콘텐츠 유포를 금지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기본권과 청소년을 보호할 의무, 민주적 시민의 담론 형성을 방해하는 콘텐츠 유포 금지 같은 책임을 지웠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여전히 지상파방송사나 신문사 같은 전통미디어 정책에만 관심이 쏠려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야당은 KBS, MBC의 경영권을 둘러싼 싸움을 벌이느라 3년째 모든 미디어 정책을 멈춰세웠다. 국회에서는 신문사가 광고를 기사로 속여 노출하면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신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올해 1월 기준 한국인 한 명의 월평균 유튜브 이용 시간은 40시간이다.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시간이 23시간이니, 한국인이 세계 평균보다 1.7배 더 유튜브를 보는 셈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의 무료 와이파이 제공 같은 복지서비스가 한국을 디지털미디어 소비 강국으로 만들었다. 그 이면에 우리 청소년들이 마약, 성추행 같은 불법 디지털 콘텐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해외 디지털미디어 기업의 기습 요금인상에 반론조차 내놓을 수 없는 헛점도 깊어졌다. 결국 국민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여론을 형성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전통미디어만 주무르며 미디어 정책을 얘기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미디어 정책은 아예 손도 못댄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미디어에 대한 종합적 룰셋팅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 더이상 늦추면 안된다. 지상파방송, 신문, 디지털미디어를 망라해 종합적인 미디어 정책의 새 판을 짜줬으면 한다. 전통미디어와 디지털미디어의 영향력 크기에 맞춘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콘텐츠 기준, 청소년 유해 콘텐츠와 불법 광고의 처벌 근거도 제시해야 한다. 또 디지털미디어의 특성에 맞춰 통신 인프라 사용료 지급 기준을 만들고, 해외 기업들이 대부분인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의 한국 내 세금 징수 방안, 방송발전기금 같은 기금 납부 원칙도 정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요금인상에 대한 기준도 정해야 한다. 외국에 본사를 둔 대형 디지털미디어기업이 한국의 규제 틀에서 벗어나 수익만 올리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면 안된다. 단편적인 플랫폼 기업간 경쟁정책으로 축소하면 안된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등 해외 언론들은 한국에 '텔레그램 'N번방' 사태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어두운 역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첨단기술 발전, 낮은 처벌 강도 등이 한국 내 디지털 성범죄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다"며 "전 세계적 문제의 진앙이 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국이 디지털미디어의 어두운 측면을 방치해 전 세계의 문제아로 점찍히지 않을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4-09-24 17:34:13[파이낸셜뉴스] 신세계가 국가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이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의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보존 가치가 높은 전 지구적 유산들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해 대전신세계갤러리에서 한국적인 미디어 아트로 소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 'FLASHBACK: TO THE FUTURE'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 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함께 전통 문화와 가치를 첨단 기술이라는 색다른 접근법으로 재해석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2023년 문체부 장관 수상작이자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로비에 전시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몰입형 영상으로 표현한 칠보산, 미지의 여정' 등이 있다. 신세계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한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10월 7일까지 제 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1차 선정작가로 선별된 작가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12 11:21:26[파이낸셜뉴스] 미디어젠은 교육기업 NE능률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업무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및 여러 AI 엔진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사업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부터 초·중·고 수학·영어·정보 및 특수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주요 교과목까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초등국어 3, 4학년 서비스는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미디어젠은 개화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장기적인 안목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접목하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AI 언어 기술을 활용하는 국어를 포함해, 다양한 교과목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용 챗봇 기술까지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젠은 지난 5월 자사 AI 스피치엔진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공공 영어교육 서비스 로키토키를 정식 출시했다. LLM 기반 챗봇 기능을 강화해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영역에서 AI 에듀테크 경험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6 10:39:4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열고 건립공사의 첫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국회의원,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립 기공은 지난 2019년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후 4년여 만에 추진됐다. 그간 건립 용지 매입에 이어 경기도 지원사업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원을 확보하며 행정·재정적 지원에 집중했다. 경기도 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총 1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흥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의 공간에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영상편집실, 1인 방송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본설계 단계부터 미디어센터 운영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간의 배치와 규모를 결정하는 등 국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공간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뿐 아니라 일반 미디어 교육과 함께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 양성이 이뤄지며, 특히 미디어를 통한 지역사회의 온라인 소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디지털 뉴딜 시대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6 16:54:01[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2023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 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앤어워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생활편의 서비스 분야에서 위너를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한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광고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잡코리아는 회원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중심 'UI(사용자가 접하는 서비스 이용환경)'·'UX(사용자 서비스 이용 경험에 근거한 기획·설계)' 디자인으로 이용자 편의 증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앱 디자인을 개편, 더욱 명확한 색상 표현으로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사용자 구직 상태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세분화해 이동이 편리하게 구성했다. 검색 등 주요 기능 위주로 비주얼 요소를 더하는 등 디자인도 개선했다. 이태윤 잡코리아 디자인센터 이사는 "지난해 말 스마트앱어워드 통합 대상에 이어 앤어워드 위너를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2-05 08:42:25메조미디어가 ‘2023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KODAF)’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메조미디어는 2년 연속 본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KODAF)’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광고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과 디지털 광고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백여편의 디지털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메조미디어는 로레알코리아의 ‘더 그랜드 뷰티페스타 캠페인’으로 데이터활용마케팅 부문 금상을, 3CE 스타일난다의 ‘신제품 런칭 및 세일즈 강화 캠페인’으로 통합마케팅 부문 은상을, 로레알코리아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키엘의 ‘네이버 럭셔리 뷰티위크 캠페인’으로 이커머스마케팅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메조미디어는 디지털광고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 타겟팅 등 데이터 및 솔루션 활용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레알코리아의 ‘더 그랜드 뷰티페스타 캠페인’은 브랜딩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전략적 운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AI와 DMP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맞춤 타겟팅으로 매출 성과를 극대화한 캠페인이다. 단시간 내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지 않았던 브랜딩 캠페인을 동시에 집행한 것과 세컨∙서드파티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적확타겟에 도달 및 전환율 상승을 높인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로레아코리아는 네이버 라이브 팀과의 협업을 통해 전 라이브를 웹툰 AI로 구현하여 로레알의 인기 제품과 페스티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페스티벌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3CE 스타일난다의 ‘신제품 런칭 및 세일즈 강화 캠페인’은 1939 여성 등 주요 타겟에게 신제품 ‘헤이지 립 클레어’ 제품의 관심도를 높이고 국내 대표 H&B 기업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IMC 캠페인이다. 고객 구매 행동 모델에 기반한 풀퍼널 미디어믹스 전략과 맞춤 타겟 오디언스 구성을 통한 도달과 전환율 상승 성과를 인정받았다. 로레알코리아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키엘의 ‘네이버 럭셔리 뷰티위크 캠페인’은 네이버의 광고 솔루션 중 하나인 성과형 DA를 활용해 프로모션 기간 내 주요 타겟의 구매 전환을 극대화한 캠페인이다. 전환 최적화 운영 비중 확대, 쇼핑 프로모션 DA 광고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직전 동일 캠페인 대비 ROAS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네이버가 주최하는 ‘네이버 광고 BEST Practice 공모전’에서 베스트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메조미디어 김승현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값진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 준 광고주분들과 내부 담당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메조미디어만의 브랜딩, 퍼포먼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5 08:50:45▲ 김대완씨 별세· 이정희씨 상부· 김규태(조에스텍스타일 대표) 태경(KS무역 이사) 은경 옥경 경도씨 부친상· 이경석(케이에스무역 대표) 김진우씨(TV조선 디지털미디어센터장) 빙부상=21일 의정부을지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1)951-7444
2023-11-22 09:16:41[파이낸셜뉴스] 코스콤이 지난 7일 서울시가족센터를 방문해 초등학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란 디지털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해석 및 올바른 활용능력을 의미한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성장에 따라 유해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며,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콤의 지원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서울지역 초등학생 4~6학년 100학급, 2000명에게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13학급 24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유튜브 건강하게 이용하는 방법’, ‘최고와 최악의 채널 선정 및 발표’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콤은 이번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이 인터넷상에서 스스로 유익·유해한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이날 지원식에 참석한 김성현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환경을 접하면서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를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08 11:55:21[파이낸셜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방송·통신·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고 방송·통신·미디어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의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자가 제시한 과제는 크게 3가지다. △규제혁신 등을 통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 조성 △공영방송·포털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한 미디어 공정성·공공성 제고 △인공지능(AI)·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디지털 신산업 제도 정립 등이다. 이 후보자는 우선 방송 규제 혁신 등을 통해 해당 분야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2008년 방통위가 설립되고 IPTV 출범, 종편·보도PP 승인 등 새로운 경쟁체계가 도입된 이후 15년 간 관련 법·제도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디어 융합 환경에 따라 방송 규제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디지털·미디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과 새로운 규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및 포털 등 미디어 투명성 제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이름에 걸맞게 재원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또한 이제는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AI,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의 법·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 자율성·접근성·이용자 보호를 함께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디지털 플랫폼,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의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에 따라 자율성과 혁신성을 살리되 이용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화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미디어 서비스에 우리 국민이 원활하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의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정경수 기자
2023-08-18 10: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