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만 지원했던 평생교육이용권을 올해부터 노인과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 완화와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7개 시·도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의 전담 기관으로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지정해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저소득층(일반이용권)과 장애인(장애인이용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노인(노인이용권), 디지털 소외계층(디지털이용권)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광주시는 1차, 2차로 나눠 이용자 모집을 실시해 일반이용권 2067명, 장애인이용권 280명, 노인이용권 196명, 디지털이용권 245명 등 총 278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는 오는 5월 14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반이용권' 이용자와 등록장애인(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장애인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장애인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일반이용권'의 경우 광주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이용권'은 신청자 편의를 고려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2차는 오는 6월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이용권' 이용자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30세 이상)을 대상으로 '디지털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1차에서 '일반이용권' 이용자가 미달되면 2차에서 지역특화 전형(50세~64세)으로 추가 모집한다. 다만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수혜로 이용권을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국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이용권 운영으로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기회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진흥원은 바우처 전담 기관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이용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5 14:14:59'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지난 22일 개막했다. 23일까지 개막 2연전이 진행됐는데 개막 이후 이틀 동안 모든 경기는 매진을 기록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개막 2연전이 모두 매진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개막전 흥행은 시범경기 때부터 예고됐다. 올해 시범경기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32만1763명이다. 1000만 관중을 달성했던 지난해 22만8329명보다 41%(9만3434명) 늘었다. 지금의 열기라면 지난해 기록한 '1000만 관중' 시대를 넘어 올해는 '11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를 뒷받침하듯이 '예매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 티켓 판매를 대행하는 티켓링크에 따르면 올해 시범경기 티켓 예매사이트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또 개막전 티켓 예매 첫날 동시접속자는 약 20만명으로 지난해 개막전 예매 당시 9만여명에 비해 2배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구단들도 이를 수익성 확보의 기회로 삼는 분위기다. 관련해 회원권 등급에 따른 선예매시스템, 나아가 선선예매시스템까지 도입했다. 선예매는 구단이 일반예매보다 며칠 또는 몇 시간 일찍 좌석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시즌권이나 멤버십 등 회원권을 구매해야 가능하다. 이에 고개를 드는 논란거리 하나가 생겼다. 바로 시니어로 대표되는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우려다. 이들은 수십년 동안 야구가 인기가 있든 없든 야구팬으로 살아왔지만 이제는 1년에 한번 야구장 찾기도 힘들게 됐다. 대부분의 티켓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어 오프라인에 의존적인 디지털 소외계층은 야구를 보고 싶어도 티켓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논란은 금융에서도 생각해 볼 이슈다. 기술의 발달과 소비자 편익 확대를 이유로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가 온라인에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을 이용하면 고금리 적금이나 보장성이 좋은 보험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결제도 쿠폰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에는 '그림의 떡'이다. 앞으로 비교·추천이나 결제, 대출 등의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더 빨라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금융에서는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coddy@fnnews.com
2025-03-24 18:06: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디지털 소외계층의 카카오톡 이용을 돕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저시력자 등 디지털 약자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카톡설명서’의 접근성을 높여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제작했다. 비영리교육기관 피치마켓과 협업해 세 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교육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더 쉬운 카톡설명서는 디지털 약자의 이해를 돕는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지리드 방식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을 ‘카카오톡 시작하기’, ‘상황별 활용 방법’, ‘안전하게 보호하기’와 같이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하고 언제, 어떤 맥락에서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 예시를 더해 이해도를 높였다. 기존 카톡설명서와 달리 상황을 묘사하는 일러스트를 더해 발달장애인이 그림만으로도 직관적으로 기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카카오의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텍스트 크기 확대 △충분한 터치 영역 확보 △명도 대비 조절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하단 네비게이션바에 화면 확대 및 축소, 고대비 조정 등의 메뉴를 구성해 저시력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6월에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커리큘럼으로 활용, 발달장애인과 시니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직접 알릴 계획이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가 카카오톡 이용법을 숙지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시니어 사용자 등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면 모든 사용자가 더 편하고 유용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16 13:50:41[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 돼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금융소비자들이 반복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 및 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19 10:22:34【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나누림센터를 작년 안중근공원에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삼정동-원미동-원종동-소사본동에 ‘스마트나누림방’을 7일 추가 개소했다. 나누림센터-방은 부천시민 디지털 역량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거점공간이다. 나누림방은 시민 튜터(tutor, 한 명 이상에게 특정한 분야에 관해 보조 또는 지도를 제공하는 사람)로 육성된 시민이 다른 시민을 교육하고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공간이다. 작년 심층교육과 현장실습 등 디지털 교육을 수료한 시민 튜터가 나누림방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한다. 나누림방은 디지털 취약계층 중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55세 이상)을 우선 신청 받아 스마트폰 활용법 등 스마트 역량 강화 기초교육을 2주 과정으로 편성해 오전(10:30~12:30), 오후(13:30~15:30)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시간 외에 나누리방은 스마트폰 활용법 상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서비스 홍보 등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천시는 향후 스마트도시 관련 일자리 나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등 운영공간으로 나누림방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거점형 스마트 나누림방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없도록 밀착해 챙겨나가겠다. 나누림방이 스마트시민 성장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07 11:17:47[파이낸셜뉴스]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글로벌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모코그'라는 회사명처럼 말이죠" 이모코그(Emocog)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달 설립 1주년을 맞았다. 회사명에는 감정(Emotion)과 인지(Cognition)를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지속해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모코그의 노유헌 대표(사진)는 경도인지장애(치매 발병 이전 인지기능 저하 상태) 노인의 인지 개선을 돕는 '코그테라'를 필두로 디지털 진단·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 대표는 10여년간 중앙대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연구를 해오다 창업에 도전장을 내민 케이스다. 시작은 치매 연구를 함께 해왔던 이준영 이모코그 공동대표(전 서울대 의대 정신과 교수)의 '치매 치료의 시공간적 제약을 줄여보자'는 제안 때문이었다. 노 대표는 "한 해 30만명이 경도인지장애 확진 판정을 받지만 아직 국내에는 치매 약도 제대로 없는 실정"이라며 "치매 특성상 초기에 치료만 제대로 받아도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소외계층의 경우 그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돕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환을 치료하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이모코그의 첫 디지털 치료제 '코그테라'는 노인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모든 구성 요소가 쉽고 간편하다. 조작버튼이 없는 대신 인지 훈련 이끌어주는 음성 캐릭터 '로라'와 대화를 나누며 인지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가 자동 설정돼 개인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노 대표는 "시제품 사용자 테스트 동안 실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코그테라를 체험하고는 '혼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을 해주셨을 때 가장 뿌듯했다"며 "치매 초기 어르신들 중 홀로 거주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들을 배려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독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각광 받고 있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낯선 개념이다. 노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과 '국내 활로 개척'이라는 투 트랙을 동시 진행 중이다. 이모코그는 국내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했다. 노 대표는 "CES 참가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치매 치료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의 '정'이 디지털 치료 플랫폼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그테라가 '의료기기'임을 공식적으로 확인 받았다"며 "이달 중 식약처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해 품목 허가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향후 노인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노 대표는 "치매 뿐 아니라 파킨슨, 어린이 학습 장애 등 약이 뚜렷하게 개발되지 않은 질환을 앓는 이들을 돕는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뒤 노인, 아이들을 위한 병원을 짓고 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02-02 14:30:0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에 나선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무인, 비대면 중심으로 생활 양상이 바뀌고 있다. 이같은 ‘언택트(Untact)’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인 디지털에 대한 이해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 능력이 됐다. 하지만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나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은 물론 사회·경제적 차별 및 배제까지 겪고 있다. 디지털과 관련한 기초적 이해가 있더라도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개학 등 급변하는 환경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기도 한다. 충남도는 이러한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를 마련,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 다지기부터, 키오스크·가상현실(VR) 사용 교육, 나아가 취업연계 교육까지 확장될 수 있는 디지털 종합 역량 교육을 이달 19일부터 실시한다. 교육은 배움을 원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실시하며, 접근이 쉬운 도내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관 등 52곳을 선정, 찾아가는 이동형 디지털 배움터도 운영한다. 충남도는 디지털 역량교육 실시를 위하여 공주교대 나우누리 재단과 협약을 맺고 교육을 통해 총 1만2000여 명의 도민에게 디지털 실생활 활용 능력 향상 및 편익 도모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해 디지털 교육을 통한 재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및 상담을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며,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곽행근 충남도 정보화담당관은 “디지털 관련 역량은 현대 사회에서의 문해 능력에 비할 수 있다”며 “디지털 배움터는 기초능력 배양 또는 역량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삶으로의 디딤돌을 놓아줄 희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4-14 08:14:14NH농협은행이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대면 예금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대면 전용 공익형 상품인 'NH포디예금II'를 선보였다.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인터넷뱅킹이나 NH스마트뱅킹에서 가입 가능하다. NH포디예금II는 지난 4월 출시된 'NH포디예금'에 이어 디지털 정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상품 판매액의 0.05%를 농협은행이 공익기금으로 출연한다. 최고 연 1.05% 금리로 가입기간은 12개월, 100만원 이상 3억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최근 1년간 비대면 채널에서 적립식·거치식 예금 가입 이력이 없거나(0.1%포인트) 가입 시점에 봉사활동(농촌일손돕기 등) 관련 마케팅 수신에 동의할 경우(0.1%포인트), 오픈뱅킹 이체실적(0.15%포인트) 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윤지영 기자
2020-12-29 17:17:08[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디지털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동복지시설 대전 자혜원을 방문해 스마트기기 10대와 입체퍼즐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UST는 사회공헌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추진 중이다. 단체헌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 과학기술특별봉사단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교육 양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7월 대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30대를 지원하였으며, 11월에는 전남 구례의 수해 피해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 교수, 직원으로 구성된 UST 봉사단 발족 후 처음 진행한 행사이다. 이혜경 봉사단 학생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국가연구소대학원 UST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12-24 10:22:48[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28일 디지털소외계층을 돕는 비대면 전용 공익형 상품 'NH포디예금II'를 출시하고 내년 2월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예금은 지난 4월 출시된 'NH포디예금'에 이어 디지털 정보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의 구현을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판매액의 0.05%를 농협은행이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이다. 농협재단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 등을 지원하고 노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이상 3억원 이내 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최근 1년간 비대면 채널에서 적립식, 거치식 예금 가입 이력이 없는 경우 0.1%p, 가입 시점에 봉사활동 관련마케팅 수신 동의시 0.1%p, 오픈뱅킹 이체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0.15%p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1.05%(10. 28일 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000억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10-28 14: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