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시민의 편의와 수도검침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검침을 실시하는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 설치를 작년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인천시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 설치를 작년 규모보다 대폭 확대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시스템은 전자방식 수도검침 장치인 디지털수도미터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해 원격으로 수도계량기를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스마트 원격 검침 단말기를 지난해 설치 규모 대비 2.2배 늘어난 2만7000여 개로 연말까지 전체 수전 설치대 수 44만1000여 대의 37%인 16만5000여 개(누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은 비대면으로 검침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수도 검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실시간 수도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옥내 누수 현상이 있는 곳을 확인하거나 급수계획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사용량 분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원격검침 단말기 설치 선행 조건인 디지털수도미터도 적극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디지털수도미터의 경우 기존에 사용되던 수도계량기에 비해 동파현상도 적은 편으로 노후하거나 고장난 수도를 대상으로 교체한 결과 지난해보다 동파 피해 접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체 수도계량기의 스마트 원격검침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0:02: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가 25일 수처리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와 합병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비츠로시스가 합병대상회사인 상림이엔지의 지분을 100% 소유함에 따라 흡수합병(소규모합병)방법이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된다. 비츠로시스는 과거 기업회생을 통해 위축된 사업을 복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감시제어 및 관제시스템 기반의 솔루션으로 수처리 분야, 교통체계구축 분야, 전력감시제어 분야 등을 영위했다. 업력 23년의 상림이엔지는 환경인프라사업인 수처리 부문 전문기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국단위 상하수도사업소, 각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계장제어장치, 스마트 원격검침 장치 등 주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지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으로부터 다수의 우수제품지정증서를 획득해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 상림이엔지의 스마트 원격검침은 상하수처리장의 디지털 수도, 전기, 가스 미터기와 데이터를 통신해 측정된 사용량을 검침한다. 이후 시간대별 데이터를 저장, IoT 무선통신으로 검침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말장치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상림이엔지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 원격검침 수도계량기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환경사업 분야 매출을 약 5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상림이엔지의 환경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도 진출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 제고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5 13:48:16[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가 환경 전문기업 인수를 마무리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 5일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의 양수금액 잔금을 모두 지급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환경부문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환경플랜트 부문 성과와 상림이엔지의 전문 기술을 통해 R&D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사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츠로시스가 인수한 상림이엔지는 상수도통합시스템,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림이엔지는 향후 환경사업의 일환인 사회복지 및 도시개발 등 스마트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상림이엔지는 제품개발을 완료한 원격검침장치을 통해 아날로그에서 벗어나 디지털 수도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갈 예정이다. 원격검침장치은 각 수용가의 디지털 수도, 전기 가스 미터기와 데이터 통신해 측정된 사용량을 검침하고 시간대별 데이터 저장, IoT 무선통신(NB-IoT, LoRa, LTE-M 등)으로 검침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말장치다. 상림이엔지는 해당 제품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상하수도사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원격검침장치, 시스템 등을 통해 급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 누수 탐사, 정비 등 효율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방식을 겸용으로 지원하는 차별성도 갖추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과거 자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였던 환경부문 역량이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부문을 비롯해 교통 관제, ITS, BIS, BMS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05 08:58: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7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코로나 등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매출액(98개사) 9139억원을 달성하는 등 2019년에 비해 3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2년 연속 입주기업 69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020년 5530억원에서 2021년 669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수출액은 464억원에서 484억원으로 4%, 종사자수는 1991명에서 2088명으로 5% 각각 늘었다. 특히 2021년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 19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 증가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입주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을 통한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라고 판단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사업 개발과 판로 개척으로 물기업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초기 기업의 매출액 역시 2020년 102억원에서 2021년 223억원으로 117%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초기 물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화, 제품개발 및 국내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돼 2019년 9월 개소 후 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이엔아이씨티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물드림 사업화지원'을 통해 특허출원 및 등록 등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4건에 선정돼 총 13억4000만원의 과제 수행, '2021년 k-에코 디저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진정밀은 '워터스타기업 지정사업'으로 실증화시설 사용 비용 지원, 성능확인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받아 전년 대비 2021년 수출액이 3.7배(70억→257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물 기술 능동형 디지털화 지원사업'의 ㈜니브스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센서 내장형 하수처리공정 운영지원시스템'을 개발해 하수처리시설 지능형 사업 등으로 72억원 국내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아이에스테크놀로지도 미국, 호주, 스페인 시장진출을 목표로 현지 수요 기업과 기술검증을 진행중이며 성공적 기술검증시 스마트 수도미터 10만대 정도 해외 수출이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16 09:42:51【파이낸셜뉴스 속초=서백 기자】 속초시는 8일 스마트 미터링 구축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계량기, 거동불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수도 사용량이 많은 대수용가 등 5,580개소에 기존 기계식 수도미터를 디지털 수도미터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격검침을 위한 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기존 인력검침방식에서 원격검침 체계로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수도 사용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속초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6-08 09:21:54【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속초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수도미터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수도미터기 교체사업에 총 535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후 수도미터기 교체사업은 원격검침시스템 확대를 위하여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수도미터기 및 디지털 검침단말기로 구입·설치할 계획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4-18 09:52:4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올해 화폐 제조 기업을 뛰어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스몰 석세스 히어로즈(Small Success Heroes)’ 와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 적용 확대와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 서명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해 조폐공사 업(業)의 전환이 가시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몰 석세스 히어로즈는 공정개선, 품질 혁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업무에서 작은 성공사례를 창출해 표창을 받은 직원들이다. ■ICT사업 확대로 국민 편의성 증가 조폐공사는 현금없는 사회가 본격 도래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선무라고 판단,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공통기반 사업 △모바일 상품권 △사물인터넷(IoT) 보안모듈 사업 등 ICT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 중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서울·대전을 중심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발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최소 100만건 이상이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신분 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은행, 편의점 등은 물론 무인 주류자판기, 렌터카 등을 이용하면서 국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자가 자기정보주권(Self-Sovereign Identity)을 확보할 수 있어 국민 생활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정보주권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증명을 관리하고 공개 대상과 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조폐공사는 이와 함께 올해 ‘전자서명 공통기반 사업’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전자서명인증 공통기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폐공사는 현재 국세청 등 50여개 정부 기관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10여개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지역사랑 상품권 플랫폼 ‘착’을 광역단위 통합플랫폼으로 확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류 중심에서 모바일(QR 결제) 상품권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70개 지자체 150만 가입자에서 올해 말에는 80여개 지자체에 가입자 수가 2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한 IoT 보안모듈 사업도 올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안모듈은 앞으로 전기·수도 원격검침용 스마트미터, 전기차 충전기용 보안모듈 등으로 확대된다. ■새 비전 수립·체제 정비 마쳐 현금 없는 사회가 가속화하면서 조폐공사는 화폐, 여권 등 본원적 사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조폐공사 전체 매출에서 화폐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급격히 축소돼왔다. 이에따라 반 사장은 조폐공사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략체제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1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화폐 제조기업을 뛰어 넘는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조폐공사는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먼저 ICT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국내 굴지의 IT 기업 출신 전문가를 상임이사로 전격 영입했다. 신규투자의 상당 부분을 ICT에 집중했다. 조폐공사는 ICT 사업 육성을 위해 외부 기관과의 기술 협력에 팔을 걷었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민간 기업 및 지자체 등과 상호 윈윈하는 이른바 C&D(Connecting & Development) 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반 사장은 지난해 3월 위기 돌파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사업별 경쟁력 강화 △현안해결 △미래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추진했다. 생산성 향상 및 경비 절감 노력과 함께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상당한 영업손익 개선효과를 올렸다. 코로나로 부진했던 전자여권 사업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사업 등 신사업이 본격화 되면 조폐공사의 경영 성적표가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 사장은 올해에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임직원들에게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반 사장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원가 및 손익개념을 염두에 두고 올해 사업 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작은 성공사례들을 끊임없이 발굴, 위대한 기업,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2-08 12:03: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상수도 검침직원이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무선통신으로 원격 검침하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영종도 등 원거리 지역과 독거노인세대 등에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1차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도요금 투명성 확보와 난검침 지역의 검침을 쉽게 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스마트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으나 오류 발생 등으로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환경부가 2019년 인천 수돗물 적수사건 발생을 계기로 수돗물 유수율(공급량 대비 수용가에서 받는 양) 향상과 누수 개선을 위해 국비사업으로 스마트 수도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독거노인 세대와 영종도, 영흥도, 강화도 등 원거리 지역, 난검침 지역, 유수율 문제 블록 지역에 원격검침 단말기 및 디지털 수도미터 6만1419전을 설치했다. 시는 1차 구축사업 완료 후 남은 국비 70억원을 활용해 올해 연말과 내년 봄에 스마트 관망사업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확대 구축 사업 대상은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한 강화도 일부 지역과 시 전역 10여개 동이다. 시는 사업 완료 후 설치 결과와 효과 등을 평가·검토하고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사업으로 단계별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2023년에 4만∼5만전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시 전체에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수용가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검침직원이 일일이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우편송달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 구축으로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유수율 향상, 수도요금 투명성 확보, 검침직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하고 편리한 상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6:38:26【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수돗물 과다사용에 따른 물낭비를 막고 투명한 요금부과를 위해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방상수도 스마트미터링’ 설치사업을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2억원(국비 70%, 군비 30%)을 투입해 오는 연말까지 양평군 전체 계량기의 17%인 약 4400전의 수도계량기를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하고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미터링 사업은 원격검침단말기가 계량기 검침값을 읽은 후 무선통신을 활용해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원격검침시스템에 전송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현재 양평군은 검침원이 월1회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수도사용량을 입력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우선 시행될 사업대상지는 15~50mm 계량기를 설치한 주택 및 상가시설로 양평읍(양근-공흥-백안리) 및 양서면(양수-용담-부용-목왕리) 지역이다. 디지털 수도미터 교체, 원격검침단말기 설치, 프로그램 구축-서버 연동 등 단계를 거쳐 스마트미터링 사업이 추진된다. 양평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누수, 수돗물 과다사용에 따른 물낭비 방지, 투명한 요금부과로 민원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진오석 양평군수도사업소장은 5일 “이번 사업을 통해 비대면 무인검침으로 수용가의 사생활 침해 등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정확한 검침 데이터 수집으로 개선된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05 21:57:29[파이낸셜뉴스] 최근 2027년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오픈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우주여행을 꿈꿔오던 많은 이들의 이상이 현실에 더 가까워졌다. 실제로 부킹닷컴이 최근 한국인 1천여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한국인 42%, 글로벌 41%)가 우주여행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우주여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기념하기 위해 지구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우주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숙소 5선을 소개했다. ■스웨덴 하라즈, 트리호텔 스웨덴 북부 하라즈 숲속에 자리 잡은 트리호텔은 공중에 떠있는 숙소로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 호텔은 나무 위에 지어진 객실을 7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 타입에 따라 지상으로부터 최소 4m에서 10m까지 떨어져 있다. 외관이 유리로 마무리된 ‘미러 큐브 룸’, 새 둥지처럼 생긴 ‘네스트 룸’ 등의 독특한 이름의 객실 중, 우주선 모양의 ‘UFO 룸’에 묵는다면 마치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듯 초현실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호텔은 방문객들을 위해 하이킹, 카약, 얼음낚시, 스노모빌 등 연중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갤럭시 포드 호스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갤럭시 포드 호스텔은 우주로 향하는 우주선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느낌을 살리기에 최적화된 숙소다. 이 호스텔은 공용 도미토리룸을 비롯해 마치 SF 영화에 나올법한 미래지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수면 캡슐을 제공하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우주인 체험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 숙소 내 VR 아케이드에서 구글 어스로 주변 랜드마크를 탐색해보며 시간을 보내도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 호텔 산츠 바르셀로나 산츠 기차역 위에 자리한 바르셀로 호텔 산츠는 우주 은하계 테마로 꾸며진 디자인 호텔로, 우주를 좋아하는 ‘스페이스 러버’라면 눈여겨볼만한 숙소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투숙객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원소 중 산소와 수소의 이름을 딴 ‘옥시젠(Oxygen)’ 레스토랑과 ‘하이드로젠(Hydrogen)’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뷔페 음식부터 예술적인 아방가르드 퀴진까지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호텔 내 ‘오비탈(Orbital)’ 바에서 훌륭한 칵테일 또한 즐길 수 있다. ■미국 포트 데이비스, 호텔 림피아 은하계의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미국 텍사스주의 포트 데이비스를 여행해보길 추천한다. 수면으로부터 약 1,500미터 높이에 위치한 이곳은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드넓은 하늘 덕분에 별들을 관측하기에 이상적이다. 탁 트인 공간과 웅장한 바위벽을 뽐내는 포트 데이비스는 밤낮 가릴 것 없이 숨 막히는 전경을 선사하는 데스티네이션이다. 포트 데이비스 여행객들은 특유의 예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역사적인 호텔 호텔 림피아의 다양한 룸과 스위트를 살펴보면 좋다. ■호주 쿠나바라브란, 바칼라 팜스테이 워럼벙글셔에 위치한 쿠나바라브란은 호주 천문학의 수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는 호주 죄고의 광학·적외선 관측소로 꼽히는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가 존재한다. 워럼벙글 산맥에 있는 이 천문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9미터 규모의 앵글로-오스트레일리안 망원경을 포함해 여러 대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우주 속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한다. 호주 쿠나바라브란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베란다에 앉아 별들이 쏟아지는 눈부신 밤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바칼라 팜스테이에서 묵어보길 추천한다. 평온하고 시골풍의 이 숙소는 야외 풀과 바비큐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15 10: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