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큐브마케팅은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됐다. 윈큐브마케팅은 지난 11~14일 열린 한상대회 기간 동안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용 디지털 기프트카드 공급 플랫폼 ‘토스티’를 소개했다. 토스티는 임직원 인센티브와 고객 경품 지급 등의 목적으로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대량 발송하는 미국 기업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업에 약 1000개의 기프트카드 상품과 간편한 발송 시스템을 제공한다. 윈큐브마케팅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약 20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인 기업 외에도 미국 본토 기업과 타 외국계 기업 역시 토스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 기업들의 이목을 끈 건 ‘토스티 초이스 카드’였다. 토스티 초이스 카드는 토스티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상품권이다. 수신자인 고객과 임직원은 토스티에 전시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발송자인 기업은 상품 선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윈큐브마케팅은 이번 행사 기간 토스티 초이스 카드를 최소 1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까지 무료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토스티를 이용함으로써 자연스레 서비스 이해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토스티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전세계 기프트카드 시장의 주류가 플라스틱 카드에서 디지털 카드로 전환되는 시대에 발맞춰 윈큐브마케팅은 국내를 넘어 해외 디지털 기프트카드 시장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31 08:32:1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년만에 만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자"고 밝혀 양국 관계개선에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분위기를 보면 시 주석은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에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는 한중관계는 한미일 협력처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한중 관계는 고위급 및 민간 교류로 갈수록 관계 개선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한국인 관광객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한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며 한국 측에 중국 국민의 한국 방문 편의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북한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은 대중 강경책과 북러 밀착에 대응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과 중국은 반도체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인 반도체 수출국이고, 중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작용하며, 두 나라는 기술 협력과 공급망 연계를 통해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구축해왔다. 미중 갈등, 대만해협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공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첨단 부품·소재 수출과 중국의 희토류 등 원자재 수출 제한 시 충격이 우려된다. 최근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며 한국 반도체 수출 실적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미중 무역 삼각관계가 복잡해지고, 한국은 양국 간의 갈등을 피해가며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들로,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원자재 확보에서 강점을 가지며, 한국은 배터리 기술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로 글로벌 경쟁 환경과 외부 경제 압박이 심화되면서 마찰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은 수출이 어려워지고 성장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설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양국은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다뤄야 한다. 첨단 기술 및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도 미중 갈등 속에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보안 문제와 기술 표준화 문제가 갈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중 FTA를 업그레이드하고 RCEP을 통해 역내 공급망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야 한다. 양국은 통상 현안과 미래 협력을 논의하는 실무자급 대화 체제를 상설화해야 한다. '아시아 공동체' 구축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 문제와 중국의 군사적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미일 협력에 경계심을 품고 있으며, 이는 한중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산업에서 다자간 협력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은 중국의 군사적 확장을 견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외교 전략에서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중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북한의 주요 무역국으로, 북한의 경제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 개발을 지지하고 있다. 북중러 삼국은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대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미일과의 전략적 긴장이 심화된다. 한국과 중국은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안보 문제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한중 양국은 문화, 관광, 기후 변화,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와 한류를 매개로 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헬스케어 등을 시작으로 한중 관계를 열어가야 한다. 그러나 미중 갈등과 북중러 군사 동맹 등 외부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을 틈새로 윈-윈 전략으로 풀어가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러시아 군사 동맹은 실현 가능한 문화, 교육, 관광 부터 매듭을 풀어가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이제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경제적 협력 뿐만 아니라 안보와 정치적 측면에서도 협력을 위한 내실있는 정부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정리=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8 14:48:21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세븐포인트원이 자사의 AI 기반 치매 조기 선별 솔루션 ‘알츠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FDA 등록은 알츠윈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알츠윈은 단 1분간의 음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인지 저하를 조기에 판별할 수 있는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세븐포인트원의 기술력은 다양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포인트원은 최근 서울바이오허브가 개최한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에서 우승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알츠윈은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2024년 8월까지 약 8,000명의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주시에서도 약 700명을 선별해 적절한 시점에 치매안심센터의 관리 절차를 시작하도록 돕고 있다. 알츠윈은 고령층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불안을 가진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한 검사 방식으로 설계되어, 치매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정기적인 인지 건강 점검을 통한 예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세븐포인트원의 이현준 대표는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향후 30년 이상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기 인지 기능 평가를 통해 적시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치매 완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알츠윈이 단순한 진단 도구를 넘어 뇌 건강을 평가하고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븐포인트원의 기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며, 사회적 관심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AI 기반의 혁신적 접근이 전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는 데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된다.
2024-11-05 10:01:20[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신규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물류를 전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협력'의 일환이다. 유력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이 국내 최대 물류 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과 물류협업을 진행함으로써 CJ대한통운은 '규모의 경제' 시현을, G마켓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현재 G마켓이 운영 중인 익일 합배송 플랫폼 '스마일배송'에 도착보장·지연보상 등을 적용, 배송 품질을 강화한 것이다. 지정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G마켓은 고객에 1건당 1000원을 G마켓·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배송' 대상품목은 상품명 하단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과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운영한 뒤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타 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이 있다. 이커머스업계는 "'스타배송'이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빠른 배송·도착보장으로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수 있고, 셀러는 보다 강화된 배송 경쟁력을 통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빠른 정산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G마켓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G마켓과 옥션 고객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촘촘히 구축한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G마켓 고객이 '스타배송'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와 이커머스 셀러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3 10:02:40[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가 지난 6일~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 참가,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 파두는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SSD와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차세대 SSD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세대(Gen5) 및 6세대(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전략을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의 에릭 스패넛(Erik Spanneut), 메타의 로스 스텐포트 (Ross Stenfort)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파두 아누 머시(Anu Murthy) 마케팅 부사장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고성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또한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 △차세대 SSD 컨트롤러 리더로 자리매김 △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제시했다. 파두는 이번 FMS에서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도 공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초고성능 초고효율의 Gen6 SSD컨트롤러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 (GPU)와 D램, SSD로 차세대 AI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스위치' 반도체를 선보였고, SSD의 전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 (PMIC)도 함께 전시했다. 둘째날 행사에선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파두와 바이윈은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 마케팅 및 판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용 SSD 공동개발 추진 △중국 시장을 위한 SSD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 시설 설립 등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파두는 바이윈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금까지 소수 고객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인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지난해 시장침체에서 벗어나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2 15:01:40[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이 버거킹의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이색 체험 이벤트인 '와퍼 타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버거킹 매장에서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많은 고객이 매장 내 키오스크에 팔, 다리 등에 프린트된 일회용 타투를 스캔한 후 점원에게 버거와 음료를 무료로 받는 장면이 목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와퍼 타투 이색 체험 이벤트는 버거킹의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불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월에 선보인 뉴와퍼의 불맛을 소비자들이 보다 재미있고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퍼 타투 이벤트는 사전에 공지된 장소에서 트럼프 카드의 킹 카드를 연상시키는 가면과 복장을 착용한 '타투킹’을 만나면 참여할 수 있다. 타투킹은 버거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플레임(Flam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총 50종류의 와퍼 타투 중 하나를 디지털 타투 기기로 즉석에서 그려준다. 와퍼 타투에는 리워드 바코드가 숨겨져 있어 이벤트 매장 내 키오스크에서 이를 스캔하면 뉴와퍼와 콜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여름철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디지털 기반의 일회용 타투에 버거킹을 상징하는 플레임, 그릴 등의 시각적 요소와 함께 특별한 리워드를 담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뉴와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타투를 즐기고 뉴와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버거킹은 사람들 몸에 프린트된 타투를 통해 신제품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제일기획은 전했다. 지난달 26~27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와퍼 타투 1차 캠페인은 휴가철 관광객, 유명 인플루언서 등 약 3000명이 와퍼 타투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버거킹에 따르면 이벤트 참여 매장의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00%, 전년 대비 약 170% 늘었다. 와퍼 타투 2차 캠페인은 오는 16~17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강남역 일대에서 타투킹을 만나면 와퍼 타투를 받을 수 있으며, 버거킹 강남대로점에 설치된 이벤트 키오스크에 와퍼 타투를 스캔하면 선착순으로 뉴와퍼와 콜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버거킹만의 위트있는 여름 이벤트를 마련했다. 와퍼 타투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2 10:03:08[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미국과 중국의 사활을 건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두 나라와 여타 국가들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AI 유니콘 기업 수에서나 대형 인공지능 모델 보유 수에서 두 나라는 전세계의 80%를 점유하는 등 AI 분야의 '미중 독주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었다. 중국은 AI 특허 및 국제 상위급 학술지 AI 논문 숫자에서 미국을 압도하는 등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생성형 인공지능 특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특허 출원 건수는 38,000건으로 2위 미국의 6배를 넘어섰다. 특허 건수 상위 10개 기관은 텐센트, 핑안보험, 바이두, 중국과학원, IBM, 알리바바, 삼성전자, 알파벳,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 순이다. 상위 10개 기업에서 중국은 6개 기업을 차지했다. AI 논문 발표에서도 2013~2023년 3분기까지 전 세계 인공지능 논문 117만 건 가운데 중국은 36만8000건으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권위를 인정받은 국제 상위급 학술지에 실린 AI 논문 점유율은 중국이 36.7%, 미국이 22.6%였다. 특허 점유율은 중국이 34.7%, 미국이 32%로 각각 나타났다. 전 세계 AI 유니콘 234개 가운데 미국 120개, 중국 71개 '2024 글로벌 디지털 경제백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기업 3만 개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의 34%, 중국은 전 세계의 15%를 차지했다. 전 세계 AI 유니콘 기업 234개 가운데 미국 120개, 중국 71개로 두 나라가 전세계의 81.62%를 차지했다. 전 세계 AI 유니콘 10개 중에 절반인 5개는 미국 기업이고, 나머지 3개는 중국 기업인 셈이다. 전세계의 1,328개의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가운데 미국은 44%, 중국은 36%를 차지했다. 역시 미중의 비중이 80%에 달했다. 7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ISTIC)는 지난 7일 상하이에서 폐막한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베이징대와 함께 발표한 '2023 글로벌 AI 혁신 지수 보고'를 통해 중국의 종합적 AI 수준이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기초 지원, 자원·환경, 과학기술 연구·개발, 산업·응용, 국제 협력·교류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삼아 46개 중점 국가 AI 혁신 상황을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은 확고하게 최상급 단계에 속했고, 평가 점수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확연히 높았다"라고 전했다. 미중과 여타 국가들의 AI 수준 갈수록 더 벌어져 ISTIC 평가에서 미국과 중국은 1급 단계 국가였다. 미국은 74.71점, 중국 52.69점을 각각 기록했다. 펑파이는 미국, 중국의 AI 수준이 2급 단계 국가들과 전년도에 비해 더 벌어졌다고 전했다. 2급 단계에는 영국(37.93점)·일본(34.42점)·싱가포르(33.84점)·한국(33.11점)·캐나다(32.38점)·독일(32.32점)·프랑스(31.73점)·네덜란드(30.70점)·스웨덴(30.46점) 등 9개국이 포함됐다. 미국은 이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뒤 올해 발표까지 5년 동안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2위를 기록했다. 자오즈윈 ISTIC 대표(중국소프트사이언스연구회 부이사장)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산업계가 개발한 머신러닝 모델이 모두 176개로 대학 등 학계 개발의 3.5배를 기록하는 등 산업계 주도 추세가 뚜렷했고, 작년 한 해 미국·프랑스·중국·이스라엘·영국 등을 중심으로 AI 투자가 늘어 신생 기업 숫자가 2022년 대비 21.5%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특허와 논문 우위가 시장 우위로 전환되지 않았다"면서 일부 해외 기업들이 영업 비밀 형태로 지적 재산권을 유지하기로 해 특허 출원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7-07 15:45:05윈큐브마케팅은 지난 20~22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국제 HR 컨퍼런스인 ‘토털 리워즈(Total Rewards’24)'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토털 리워즈는 인적자원관리 중 보상 시스템 분야의 국제 행사다. 기본급, 인센티브, 연금, 보험 등 고용주가 고용인에게 지급하는 다양한 보상 시스템의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0명의 HR 담당자가 방문했으며 전시회는 12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윈큐브마케팅은 행사 기간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 기프트카드 공급 플랫폼 ‘토스티’를 소개했다. 토스티는 디지털 기프트카드 대량 발송이 필요한 기업에게 약 1000개의 상품과 간편한 발송 포털을 제공하는 기업용 플랫폼이다. 윈큐브마케팅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약 7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디지털 기프트카드로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려는 기업들이 토스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 기업들의 이목을 끈 건 ‘토스티 초이스 카드’였다. 토스티 초이스 카드는 토스티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형 상품권이다. 수신자인 임직원은 토스티에 전시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발송자인 기업은 상품 선택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윈큐브마케팅은 이번 행사 기간 토스티 초이스 카드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발송 포털에서 토스티 초이스 카드를 발송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참여자들도 직접 토스티 초이스 카드를 발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세계적인 HR 행사인 토털 리워즈를 통해 글로벌 기업 HR 담당자들에게 토스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토스티는 고용주와 고용인 모두가 의미 있는 인센티브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30 08:44:57‘눈물의 여왕’으로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CJ ENM이 최근에는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tvN, 티빙 두 플랫폼에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인기 몰이를 하면서 플랫폼 간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최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4%대지만 세부 지표로 보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CJ ENM의 평가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10화 방송분은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선재 업고 튀어’를 국내에서 독점 방영 중인 OTT 티빙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5월 1주차 방송 VOD 및 실시간채널 합산 시청 순 방문자수(UV) 1위는 물론 공개 후 한 달 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 시청시간은 1160만시간에 달한다. 특히 공개 후 한 달 간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1주차 대비 약 956% 증가했고 실시간 채널 10화 시청UV는 첫 방송 대비 626% 늘었다.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선재’ 인기도 고무적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개된 영상 콘텐츠의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총 누적 조회수는 3억5000만뷰를 넘어섰고 전체 언급량은 작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7배에 달한다. #OBJECT0# ‘눈물의 여왕’ 역시 방영 당시 티빙에서 전 회차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시 시청시간 3370만 시간을 돌파했다. 특히 실시간 채널 마지막화 시청UV는 첫 방송 대비 738%, 전 회차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한 누적 시청UV는 첫 주 대비 약 495% 각각 증가했다. 또한 올 1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tvN과 티빙 플랫폼에서 모두 성공하면서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CJ ENM이 TV를 통해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면 티빙을 비롯한 디지털 환경에서 다시 보기, 요약 보기 등으로 유입되고, 이렇게 증가한 시청자는 다시 TV 본 방송으로 유입돼 시청률을 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 모든 연령대 중 콘텐츠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30대가 TV와 티빙, 디지털을 교차 활용하기에 플랫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방송 채널 tvN과 OTT 티빙의 공동 마케팅·유통 전략도 주효했다. 두 플랫폼이 다양한 시청자 수요에 맞게 시청 경험을 제공하면서 각자 장점을 발휘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CJ ENM 관계자는 “tvN과 티빙에서 각 IP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 전략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두 채널 모두 ‘윈-윈’하는 성과를 봤다”며 “티빙과 tvN, 디지털 마케팅 채널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전파하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7 23:35:16LG유플러스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유레카(URECA)’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설한 ‘유레카’ SW 교육과정은 ‘U+ REskilling aCAemy’라는 뜻으로, 실제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해 실무형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은 LG유플러스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교육 커리큘럼에 각 60명씩을 선발하며, 19일 자정까지 교육과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수강생들은 기업교육 전문 기관인 ‘멀티캠퍼스’와 협업해 서울 서초구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7개월 간 진행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HRBP 담당은 “지원자들은 생생한 현장 기반의 교육을 통해 SW 우수인재로 성장하고 LG유플러스는 사업에 필요한 SW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윈-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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