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배씨 별세· 임동숙씨 남편상· 김효진 김재진씨(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상임부회장) 부친상· 김정구 남기정씨 장인상 =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16일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7일 오전 5시5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국립 서울현충원). (02)2258-5940
2024-11-15 16:19:34[파이낸셜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는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센골드는 금과 은 등 귀금속 7종과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118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약 1조1000억원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대표는 “현재 플랫폼에 상장된 상품들 이외에 다양한 실물연계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7 17:38:05[파이낸셜뉴스] 지역 기반의 대체거래소(ATS)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본격 출범한다. 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는 이날 출자금 100억원의 전액 납입을 통해 본격 출범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이사회는 지난 달 25일 김상민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한 뒤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주주인 부산BDX컨소시엄 11개사는 이날 출자금 100억원을 전액 납입했다. 부산BDX컨소시엄에는 아이티센,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하나증권, NHN클라우드,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 등이 포함돼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측은 "세계적 추세가 된 실물연계자산(RWA)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거래하게 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 부산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대한민국이 RWA 실물자산 거래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선두에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WA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원자재, 귀금속, 채권, 주식 등 현실세계의 자산을 토큰화하는 기술이다. RWA 시장에서는 전통적 금융 자산(주식, 채권)이나 유형자산(원자재, 귀금속, 부동산) 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도 토큰화하여 거래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탈중앙화 정보제공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RWA 플랫폼의 총 예치금액은(TVL)은 이날 기준 62억달러(약 8조4600억원)이다. 김상민 대표이사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RWA 실물자산 거래의 세계적인 선두주자가 되고, 새로운 투자와 거래방식의 기준점이 되겠다”라며 “분권형 거버넌스 기반의 실물자산의 디지털화 거래를 통해 모두가 새로운 시장을 경험하고, 블록체인과 혁신 금융이 융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부산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이 출범해 디지털 자산 전문 대체거래소(ATS)로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ODX는 일본 최초로 토큰증권(STO)에 대한 2차 시장(세컨더리 마켓)을 개설했다. 한편 오사카디지털거래소(ODX)의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가 다음 달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 강연을 하고자 한국을 찾는다.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는 일본의 가상자산 제도화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토크노미 코리아 2024에서는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가상자산과 토큰증권(ST)에 대해 국내 시장 관계자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토크노미 코리아'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3 12:20:05[파이낸셜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김상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김상민 신임대표는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학생회장을 지내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고 20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에 출마 낙선한 바 있다. 이후 식품기업 이롬의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2년12월19일 부산광역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추진위원장, 올해에는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특구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이사회는 “김상민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으로서 전반적인 청사진을 구상해 온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19대 국회위원 시절 정무위원회에서 핀테크과 금융 현안 전반을 폭넓게 다뤄 왔으며, 이후 이롬 대표이사로서 회사 경영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정재계와 관계에 두터운 네트워크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아이티센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NHN클라우드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이후 법인 설립을 지원해 온 바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분권형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 위주의 토큰화 거래 플랫폼을 지향하며 향후 토큰증권, 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을 취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단순한 영리법인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시티를 지향하는 부산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을 핵심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김상민 대표이사는 “투자자 보호를 제 1가치로 분권형 거버넌스 안에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지향하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시민들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드는일에 기여하고 부산이 최고의 기술이 구현된 세게적인 블록체인 시티, 디지털 금융의 글로벌 허브도시를 만드는일에 견인선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조직 구성과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25 16:45:38[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에 원자재, 귀금속, 지식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 가치 있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해 자유롭게 거래하는 민간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생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BDX컨소시엄(대표사 ㈜아이티센, 회장 강진모)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및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설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내 법인(부산BDX주식회사)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안정적 사업수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공공성 확보를 위한 분권형 거버넌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0년으로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협약에 따른 권리 및 의무는 추후 설립 예정인 '부산BDX주식회사'가 포괄 승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사업자 공모 방침을 발표하고 사업자 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BDX컨소시엄'과 이달까지 협상을 펼쳤다. 부산BDX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아이티센을 중심으로 하나증권, 하나은행, 오콘(OCON), 바른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표사인 ㈜아이티센은 이미 금, 은, 동 등의 실물자산 디지털 상품거래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향후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에 실물 상품, 지식재산권(IP)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후 부산BDX컨소시엄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내 거래소 법인인 '부산BDX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부산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오는 4월까지 출자금을 납입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분권형 거버넌스' 하에서 '모든 가치가 토큰화돼 거래'되는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다. 향후 거래소에서 활용될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하고 이를 세계적(글로벌) 기반 시설(인프라)로 확장할 계획이다. '분권형 거버넌스'는 예탁결제, 상장평가, 시장감시 기능이 독립된 기구로, 상호견제를 통해 투자자를 원천적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다. 시는 사업자와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구현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연내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자재, 귀금속, 지식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 가치 있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해 작은 단위로 24시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현재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가 정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 영역부터 시작해 거래지원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세대 대면, 2세대 전신·전화, 3세대 컴퓨터 순으로 발전해 온 거래소 기반 시설(인프라)을 '4세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거래소 보안 강화와 운영비용 등을 절감하고 지역 내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만들어낼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참여사와 블록체인 최고 기술기업들이 파트너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BDX컨소시엄은 거래소 설립·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부산시는 거래소 사업에 필요한 협력과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밑거름이 만들어진다"며 "부산지역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거래소 설립과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1 08:50:33[파이낸셜뉴스] 아이티센이 지난 14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협에 선정 된 만큼 성장성 높은 STO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아이티센에 따르면 아이티센을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이 100% 민간 법인 형태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한다. 다음 달 중으로 부산광역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의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타 민간 거래소와 달리 가상화폐는 거래되지 않으며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을 비롯해 실제 가치를 지닌 토큰증권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이 거래된다. 디지털상품은 2024년, 토큰증권은 2025년, 가상자산은 2026년부터 각각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그룹(아이티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등)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네트워크 인프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암호 기술은 물론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실물 자산 디지털화 서비스 ‘센골드’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거래소의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가 규제 샌드박스 지정 등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인 만큼 정책적 수혜 역시 기대된다. 아이티센은 STO 사업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실제 최근 100억원 규모의 하나증권 STO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물론 지앤비에스에코와 에너지 멀티플렉스 기반 STO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웹 3.0 시대에 대비해 투자금융 관련 플랫폼 구축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STO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STO 시장은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5 08:34: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4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단계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우수 기술과 혁신상품을 보유한 2개사가 공모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14일 오후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개사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업체별 제안서, 프레젠테이션(PT)(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정성평과와 정량평가(90:10)를 합산해 종합 평가한 결과, 부산BDX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를 조속히 거쳐 적합 여부를 판단한 다음 연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순차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이 보유한 물류·문화·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된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운영되면 부산 블록체인 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활성화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4 19:01: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8일 마감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민간법인으로 설립된다. 향후 부산이 보유한 물류·문화·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운영사인 아이티센 등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과 게임 회사인 위메이드가 사업자 신청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12월 중 참여업체 제안서에 대한 평가와 협상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최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차세대 수출산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갈 핵심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29 13:54:41[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가 탄소배출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와 거래소의 분산원장 기술 모의실험을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은과 한국거래소는 30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디지털 금융·자산 인프라 구축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탄소배출권 거래 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내에서 CBDC 기반 디지털 통화를 이용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은 오는 11월 말 공개되며 기술 실험은 내년 3·4∼4·4분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실험이 현재 거래소가 운영하는 탄소배출권 시장에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한다거나, CBDC 본격 도입 또는 'CBDC 네트워크' 설계모델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CBDC 활용성 테스트는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미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거래소와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시장 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양 기관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반영한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10-30 18:26:24부산에서 추진되는 '블록체인 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블록체인업계의 우려가 크다. 방향성과 실효성이 부족한 '정치적 수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하는 BDX는 오는 이달 중순 공모를 시작해 11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한다. 원자재와 귀금속 등 가치 있는 자산을 토큰화하고, 거래소에서 이를 구매한 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다. 거래소는 원자재,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 모든 가치 있는 자산을 토큰화한 후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핵심이 빠졌다는 지적이 많다. 블록체인업계에서 가장 논의가 활발한 두 핵심 자산인 가상자산과 토큰증권(ST)은 1차 거래 추진 대상에서 빠져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규정하는 특정금융정보법이나 토큰증권을 관리하는 자본시장법보다는 전자상거래법에 맞춰서 설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토큰증권 등은 정부 당국이 아직 명확한 규제를 내놓지 않고 있어 그 부분은 앞으로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승격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의 신고수리 절차를 마련해 놓은 중앙기구의 절차적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상태"라며 "중앙정부의 정책적 기조와 규제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거대한 사업계획안만 계속 발표하며 무책임하게 민간투자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0-02 17: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