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캐피탈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널 개편은 2019년 4월 BNK캐피탈 앱(App)을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실시했다. 앱 이용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데스크 리서치, 휴리스틱 평가 등 전문가 분석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BNK캐피탈은 고객이 대출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를 적용했다. 캐피탈 업권 최초로 대화형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메신저로 대화하듯 대출상품 진행내용 등을 확인하고, 대출신청 과정을 잠시 중단하더라도 이어가기 기능을 통해 빠르게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캐피탈은 설명했다. 채널 전면에는 자동차 금융을 내세워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고객을 위한 차량 추천, 예산에 맞는 내 차 만들기 등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자동차 정비소 찾기, 캠핑장 소개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챗봇서비스와 일대일 채팅, 맞춤상담센터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고, 큰 글씨 모드 등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앱 이용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09 13:37:20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과 모바일 앱 '당신의 U+' 대상 정보보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획득한 것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701)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ISO 27017)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ISO27018) 총 4종이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받았다. 유플러스닷컴과 당신의 U+는 고객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만나는 첫 번째 디지털 채널이며 여러 고객들이 가입·상품추천·변경·해지 등 LG유플러스에 대한 고객여정을 시작하는 중요한 매체다. 이 채널들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고객의 최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클라우드상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증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DNV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아 개인정보처리자,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 분류한 정보보호 통제항목이 기준에 부합했음을 인증받았다. 평가 대상에는 기본사항인 조직·인적·물리적·기술적 통제항목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관리 운영 절차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발판으로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전무)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당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보안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해 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6 08:34:43[파이낸셜뉴스] "오프라인보다 디지털 채널이 매력적인 건 고객과의 스킨십이 더 잦은 곳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가치소비와 실용소비를 중시하는 2030 청년층을 비롯해 모든 유플러스 가입자에게 '통신이 쉽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지려고 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하반기 중 가입자 및 소비자 접점 채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당신의U+)과 웹(유플러스닷컴)을 더 친근한 채널로 재단장한다. 올해 기준 매월 400만명의 가입자가 이같은 디지털 채널에 방문 중이다. 4일 전경혜 LG유플러스 커스터머부문 디지털CX담당(상무)는 "디지털로 고객경험(CX)을 더 좋고 쉽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년층을 포함한 모든 유플러스 고객들이 디지털 채널에서 좀 더 편한 통신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 상무는 가입자와 소비자가 단말·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LG유플러스 상품을 볼 수 있는 당신의U+와 유플러스닷컴 채널 전략 수립을 맡고 있다. 당신의U+와 유플러스닷컴과 같은 앱·웹 채널은 디지털에 친숙한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가입자들의 이용 비중이 높다. 그는 "MZ는 가치소비에는 망설임이 없지만, 그외 소비에는 엄청난 시간을 들여 비교하고 가성비를 고려한 후 최적의 선택을 했을 때 '이겼다'는 표현을 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실용성을 따져 알뜰폰(MVNO)으로 갔다가 통신사로 돌아오는 가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비용을 더 내고, 통신사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케어를 누리고 싶다고 한다"며 "당신의U+가 MZ의 실용앱으로 포지셔닝하고 지불 가치가 있다고 인식되기 위해 해당 소비자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MZ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등 디지털 채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상무는 "과거에는 디지털 채널이 고객센터를 대체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이제는 혜택을 누리고 싶을 때 찾는 앱·웹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글보다 영상·이미지에 특화된 청년층을 겨냥해 통신 관련 정보를 콘텐츠화해 전달하는 '유플일상', MZ향 통신가이드 '유잼' 등과 같은 시도를 디지털 채널 상에서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행동과 수요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속 생산·분석하고, 이를 재방문·잔존율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정성적인 측면에서도 가입자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는 '찐팬데이'도 지속하고 있다. 전 상무는 "'쉽게 선택하는', '알맞게 알려주는', '한번에 완결하는' 등 3가지 관점에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사용성 관점에서 차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디지털채널로 포지셔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디지털 채널상 AX(AI 기반의 디지털전환) 접목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 상무는 "디지털 채널에서도 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AX에 가장 민감한 MZ들이 유플러스를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4 15:40:55애경산업이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올랐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1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4분기 매출 1571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96.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수치다. 화장품사업의 1·4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다. 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98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했다.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한 결과다. 정상희 기자
2023-05-10 18:19:00[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은 고객 경험 혁신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업인터넷뱅킹, 기업스마트뱅킹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업디지털채널 개편은 고객과의 설문, 인터뷰 등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고객 유형별 맞춤 화면 설계 △주요 안내 통합알림 기능 △기업자산관리서비스 등 고객 경험 혁신 서비스를 신설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에서 △QR코드 모바일 반복 해외송금 △외화송금 증빙서류 간편제출 △해외직접투자 신고 △사업자 카드 발급 △법인 비대면계좌개설(12월) 등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영역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통합 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기업고객이 편리하게 다른 채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BK BOX', 'i-ONE JOB', '소상공인 경영지원서비스' 등 채널 서비스 간 회원 로그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치 없이도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제로터치뱅킹, 인증절차 간소화를 위한 디지털OTP 등을 제공해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객의 이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보안도 강화했다. 고객의 마스터 계정인 관리자가 이용자의 뱅킹 이용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체 등 거래 실행의 결재 기능을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내부 자금통제 기능 강화를 지원하는 등 횡령 등의 금융사고를 예방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1-22 14:20:57"온다(ONDA)는 IT 기술로 호텔·숙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입니다. 사명은 순수 한국어로, 온다를 사용하는 숙박업주들에게 '고객과 행복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온다는 호텔과 숙박업에서 사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는 B2B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현재 50만개 이상의 객실을 국내외 42개 이상의 채널과 거래하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하고, 서든어택 개발사로 유명한 넥슨게임즈(당시 게임하이)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오 대표는 "게임회사에서 일하며 더 넓은 세상에서 주도적으로 가치를 실현해보고 싶어 뉴욕으로 무작정 떠나 현지 커뮤니티 기업에서 개발자의 경험을 쌓았다"며 "현지 숙박업소와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겪고나서 이를 해결하는 한인텔을 2008년 창업했다"고 말했다. 당시 한인 민박은 주로 포털 카페나 싸이월드 '미니홈피'로만 예약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방문자는 한정된 정보만 믿고 돈을 송금해야 하는 것이 불안하고, 민박 운영자는 숙소를 홍보할 방법이 극히 제한됐다. 오 대표는 이때부터 호텔 및 숙박업체가 좀 더 쉽게 숙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해외 관광 선진국의 대형 호텔은 물론 에어비앤비에서 팔리는 공유숙박(Vacation Rental) 운영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한국의 시장 상황은 이보다 훨씬 뒤처져 있었고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바른 내일을 열기 위해서는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할 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온다를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온다의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2016년 창사 이후 누적거래액 4000억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온다는 온라인 객실 거래 시장에서 약 60~70% 데이터를 담당하며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테크 및 데이터 기업으로 떠올랐다. 또 국내 유일 에어비앤비 2년 연속 우수 파트너, 구글 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22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서 한국 테크 기업 중 7위에 선정됐으며,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다는 크게 3가지 사업 분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사업 구조를 통해 숙박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객실의 온라인 판매를 극대화하는 △통합 판매운영 시스템(GDS) △온라인 예약 솔루션(OBS, PMS),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을 돕는 △호텔매니지먼트(HM) 등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9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누적금액 총 195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온다의 목표는 주력 타깃인 호텔을 포함한 모든 숙박 업계의 온라인 판매·객실 관리·운영 등 디지털 전환이 가능한 부분을 책임지며 지속 성장 가능한 호스피탈리티 업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 대표는 온다의 핵심 경쟁력에 대해 "업계 최대 규모인 50여만개에 달하는 객실 상품을 IT 기술을 통해 국내외 40여개 이상의 채널에 유통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는 데에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첫번째 제품이 아난티에 성공적으로 론칭되며 덩달아 다른 제품의 문의까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제품군을 늘리기 보다 현재 제품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늘려가고 제품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25 18:10:31[파이낸셜뉴스] 한양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소통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한양은 미디어룸 ‘아카이브 H’를 공식 오픈했다. 아카이브 H는 ‘디지털 기록 보관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양의 기업 소식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곳을 통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한양이 운영중인 다양한 디지털 채널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공식 유튜브 채널 ‘한양TV’를 통해 한양의 사업과 기술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를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로 담아내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가상의 신입사원 ‘주한양 매니저’를 통해 한양을 소개한다. 한양에 새롭게 입사한 주한양 매니저의 회사생활을 소재로 MZ세대 직장인의 모습과 직장생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사업 현황, 기업문화 개선 등 빠르게 변화하는 한양의 모습을 임직원, 소비자, 취업준비생 등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전문성 있는 정보 콘텐츠, 임직원 참여형 영상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5-11 11:09:28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열린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올해 디지털 취급액을 40조원으로 잡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순이익의 절반을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취급액 달성 목표를 지난해보다 10조원 높게 설정하고,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취급액이란 기존 온라인 카드 결제 뿐 아니라 신한카드의 판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로 발생한 결제금액 전체를 뜻한다. 이번 사업전략회의는 '딥택트(DEEP-tact)'라는 2021년 전사 전략방향 아래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방안을 공유하고, 일류로의 진화를 위해 보텀업(Bottom-up) 방식의 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계(計, 10년을 위한 성장전략)·모(謨, 2021년 추진 우선과제)·형(形, 이기는 조직)·세(勢, 신속한 실행)'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개진과 치열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고 신한카드측은 설명했다. 이용안 기자
2021-01-17 17:05:29[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서비스 전문가 및 의사결정자의 인사이트를 내포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트렌드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4번째 서비스 트렌드 보고서로서, 북미,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3개국 내 7000여 명의 서비스 전문가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한다. 특히 300명의 국내 서비스 전문가들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각종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전문가들이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요소는 △고객의 높아지는 기대치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전략 수립 △디지털 중심 서비스 접점 확대 △서비스 인적자원의 전략적인 양성이다. 서비스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유연한 고객 응대 역량이 차후 고객접점 확대 및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국내에서도 72%의 응답자가 서비스 부문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10월 세일즈포스가 발표한 커넥티드 커스터머 보고서에 따르면 91%의 고객이 우수한 고객 서비스가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응답했으며, 80%의 고객은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만큼 해당 브랜드로부터 제공받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고객이 60%에 달했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디지털 서비스 채널 또한 확대되고 있다. 2018년 대비 영상 지원 서비스(+42%), 라이브 챗(+35%), 메신저 앱(+29%) 순으로 디지털 채널 활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또 2018년 이후 AI(+32%) 및 챗봇 채택(+67%)이 증가하고 있는 등 국내 의사결정자들 중 64%가 서비스 부문의 유연성 및 민첩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86%에 달하는 서비스 전문가들이 디지털 채널 기반의 고객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된 요인으로는 서비스 부문에 필요한 기술과 현재 보유한 기술 간의 격차를 꼽았다. 세일즈포스 CRM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이사 빌 패터슨은 “2020년은 서비스 부문의 구성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AI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 한 해였다”라며 “서비스 부문의 성과 측정시에도 상담 횟수보다 고객 만족도가 더 중요한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은 점차 잠재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전략적인 조직이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할 것이다”라며 “향후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는 좋은 제품이나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만큼이나 고객성공을 견인하는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07 10:27:59[파이낸셜뉴스] KT는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과 금융권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금융 채널계 대상 토털 전자 금융 서비스인 금융 채널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니텍은 다년간 금융 시스템 통합(SI) 시장에서 K뱅크,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금융사의 IT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전문 기업이다. KT와 이니텍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금융권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따른 보안위험과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특히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영업점과 콜센터 전산시스템, 자동화기기(ATM) 등 고객과 외부 접점 역할을 하는 IT 시스템인 채널계를 위한 특화 서비스가 특징이다. 금융 채널 패키지는 고객 접점 채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키보드 보안 △방화벽 백신 △단말기 지정 △SSL인증서 △통합 설치 △인증서모듈 등 관련 솔루션을 KT와 협약된 솔루션사를 통해 일괄 계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서비스 컨설팅부터 개발, 구축, 관제, 운영,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특화 솔루션에 강점이 있는 이니텍은 금융 ASP, 금융 BCP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선보인다. 금융 ASP 는 인터넷 뱅킹 같은 고객 서비스를 은행이 이니텍에 위탁하는 것으로 국내 다수 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금융 BCP는 은행이 자체적인 시스템을 보유 운영하고 시스템 용량이 부족하거나 장애 발생시 이니텍이 실시간 복구 지원 등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백업해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금융 클라우드 도입시 필수 조건인 재해복구(DR) 서비스도 유연하게 사용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금융 채널 패키지를 사용하면 연중 사용 회수가 몇번되지 않는 DR 서비스를 평소에는 정지해 뒀다가 필요할 때만 운영할 수 있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금융 채널 패키지 서비스로 금융 채널계 대상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의 DX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DX 플랫폼 사업자로 금융권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12-14 09:5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