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팀네이버가 오는 11월 11일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현재 적용 사례부터 미래 가능성까지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네이버의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은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쾌거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구축사업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31 09:09:22[파이낸셜뉴스] 국토의 기후나 역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담은 디지털 트윈국토가 표준화된다. 다른 지역이나 다른 기관의 데이터라도 별도의 가공이나 변환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시 간 교통량, 도시 열섬 현상, 바람길 등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데이터를 보다 쉽게 연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6종의 새로운 국가표준을 마련해 31일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모사하고, 가상화 기술(AR/VR+GIS+ BIM+IoT+AI 등)로 연결한 국가 위치기반의 정보체계(솔루션 또는 플랫폼)다.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은 실내공간, 지하공간, 지형모형, 교통 분야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데이터 모델과 품질, 메타데이터와 제품 사양을 포함한다.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한 국가표준을 별도로 제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표준화 방법을 통한 데이터 공유는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국토 데이터 모델 표준에서 정의한 속성과 기하 타입에 따라 변환해 전송한다. 전송받은 표준 형태의 데이터를 자신의 시스템에 맞게 변환해 디지털 트윈국토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모델을 통해 변환된 표준화된 데이터는 개방된 스키마를 통해 공통된 내용을 사람과 기계가 모두 읽을 수 있는 중립적인 언어로 변환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은 GML(Geography Markup Language)를 인코딩 모델로 사용한다. 새로운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이 적용되면 서로 다른 지역과 기관에서 만든 정보를 보다 쉽게 연동할 수 있고, 데이터들이 하나의 형식으로 저장·공유될 수 있다. 이에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다양한 기관과 시스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인접한 지자체에서 각각 디지털 트윈국토를 만들어도 도시 간 교통량, 도시 열섬 현상, 바람길 등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정부는 이번 표준 제정으로 데이터의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높여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국토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화는 공간정보의 연계 활용을 위한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09:09:26[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는 24일 말레이시아 건설산업발전위원회(이하 CIDB)와 홍콩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업 만리테크(Manly-Tech engineering Ltd)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주간빌드엑스포(International Construction Week Build Expo)'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BIM 기술 협력 및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DB는 말레이시아의 건설 품질과 안전을 관리하는 중추적 공공기관으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건설 정책과 프로젝트 방향성을 제시하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이트는 CIDB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 BIM 솔루션 공급 시장은 2024년 기준 규모가 약 88억달러이며, 이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CAGR) 1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이트는 CIDB를 통한 공격적 영업으로 연간 2500만달러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빌드엑스포에서 CIDB의 최고경영자(CEO) 모하드 자이드 자카리아(Mohd Zaid Zakaria)와 말레이시아 장관 다투크 시리 알렉산더 난타 링기(Datuk Seri Alexander Nanta Linggi)는 이에이트와 만리의 부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제품 시연을 들으며, 말레이시아 건축 시장에 디지털 트윈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사업을 공급하는 구체적인 논의에 나섰다. CIDB 측은 "BIM,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의 도입을 통해 건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BEMS 등의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모델 및 국제표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글로벌에 대한 확장성, 호환성이 뛰어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에이트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만리는 전기 및 기계(E&M)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BIM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물 설계부터 입찰, 시공 및 완공 단계까지의 기술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만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공급, 판매하게 됐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BIM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라며 "CIDB, 만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 수주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4 11:39:59[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LiDAR)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오에스랩은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사업 협력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스오에스랩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각각 라이다와 레이더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이에이트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사물이나 시스템 구조를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미래 중요기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효용성을 바탕으로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물류, 항공·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라이다는 3차원 정보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라며, “에스오에스랩의 3D 라이다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구축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에이트,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또한 3사는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2 14:49:04[파이낸셜뉴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 제품 개발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이후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을 비롯, 컴퓨터 지원 공학(CAE) 기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개발 과정을 가상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신규 타이어 개발 과정은 디지털 기반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도면을 자동으로 설계, 빅데이터 및 유한요소법(FEM) 성능 예측을 자동으로 수행해 버전을 선별한다. 인공지능 기반 최적 설계를 통해 최종 버전을 산출한 후 차량 동역학 해석 기반 가상 평가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최종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진동 등 주행 성능을 만족하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제품 성능 향상, 개발 비용 절감 등의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김기운 VPD 센터장 전무는 "미래지향적인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기술 집약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5 11:35:10[파이낸셜뉴스] 파이살 빈 아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등 일행이 네이버 1784를 찾아 사우디에 도입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앞서 체험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는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과 모하메드 알부티 NHC CEO, 야세르 알로바이단 Balady CEO, 마이클 다이크 뉴 무라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대사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1784를 방문한 리야드 시는 물론 NHC, Balady는 모두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 파트너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현재도 다양한 기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주요 도시이자, 네이버 중동 총괄 거점이 자리잡을 도시이기도 하다. Balady는 사우디 대국민 플랫폼으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다양한 정보, 민원 신청, 내비게이션 등 지도 관련 서비스도 제공·운영하고 있다. 뉴 무라바와 리야드 홀딩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이다. 방문단 일행은 네이버 1784에 적용된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추후 구축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 차원에서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관련 주요 파트너사 CEO들이 직접 1784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포함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팀네이버는 리야드 등 5개 도시에 대해 순차적으로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9 13:17:17[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트윈 기반의 국토 공간 활용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LX공사는 ‘스마트 국토 공간, 스타트 국토 공감’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23일까지 ‘대국민 디지털트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되며 △재난·안전 △도시·행정 △지역·문화 △자유주제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공모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유형 구분 없이 수상작 8편을 선정한다. 11월 개최되는 ‘2024년 K-GEO Festa’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4명 등 8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23 15:02:16[파이낸셜뉴스] 국내 디지털트윈 선도기업 이에이트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이트는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홍콩과 인도, 콜롬비아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트윈 기술 협력을 추진했다. 해외 기업들은 이에이트의 핵심 기술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NFLOW'는 복잡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실시간으로 가능케 해 건물 에너지 관리, 스마트 제조, 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NDX PRO'는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재현하고 도시 계획, 재난 대응, 시설물 관리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이에이트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라며 "홍콩과 인도는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스마트시티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09:19:06[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아파트 매물 및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실내를 온라인에 그대로 복제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실제 같은 온라인 임장’이 가능하도록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내부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3D로 현실감 있게 구현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구석구석을 실제로 거닐듯이 상세히 둘러보고, 계절·시간대별 정확한 일조량이나 아파트 내부 곳곳의 상세 치수를 측정할 수 있는 등, 실제 현장을 방문해야만 얻을 수 있었던 구체적인 정보들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의 단지와 매물의 공간 내부를 그대로 구현한 핵심 기술은 네이버의 미래기술 R&D 자회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드론과 360 카메라 등의 다양한 매핑 디바이스 △2D 이미지를 3D로 복원하는 AI 기술 △빠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통해 실내에서 단지 전체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아파트 건물의 정확한 높이와 일조량 변화, 건물 외벽의 질감, 실내 공간 구조의 깊이감까지 보다 생생한 경험이 가능하다. 'ALIKE' 솔루션은 현재 서울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와 대규모 복합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VR 매물투어는 매물의 실제 모습을 3D로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도록, 360카메라로 촬영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했다. 파노라마로 실감나게 둘러보는 뷰어 기능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줄자로 재보는 것처럼 원하는 공간의 치수를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면적정보, 층고, 실내 인테리어 구조물의 폭과 너비, 공간별 깊이감까지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아파트의 평면도 또한 3D로 구현돼 내부 공간의 전체적인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VR 단지투어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대규모의 고해상도 2D 이미지를 AI로 정합한 후 3D로 복원하는 기술이 활용됐다. 아파트 건물의 형태와 높이, 외벽의 질감 뿐만 아니라 주차장, 놀이터, 공원, 도보, 커뮤니티센터, 상가까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모든 시설물이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된다. 햇빛이 단지 내 각 건물 층별로 얼마나 드는지 계절·시간대별 일조량을 다양한 각도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등록된 단지 내 매물정보와도 연동돼 VR 단지투어 도중 아파트 동별로 매매나 전월세로 등록된 매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VR투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와 매물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매물지도와 단지·매물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VR투어가 가능한 단지들의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 ‘홈’에서 별도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DMC래미안e편한세상과 성남 분당 파크뷰,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 등 서울과 수도권의 5개 아파트 단지를 VR로 투어할 수 있다. VR 매물투어가 가능한 아파트 매물은 수도권 50여개다. VR 단지투어는 연내 30개까지, VR 매물투어는 월 평균 신규 등록 매물량을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강진 네이버페이 부동산서비스 리더는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기술 ‘ALIKE’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현실감 있는 ‘온라인 임장’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VR투어가 가능한 단지와 매물을 적극 확대할 것이며, 부동산 제휴사 및 중개인들과도 협력해 VR투어로 양질의 부동산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09:17:16㈜에이에스티홀딩스(대표이사 이동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공모 공고한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도심형) 조성 사업'에 부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에이에스티홀딩스는 국내 대기업, 정부 및 지자체 등에 Web·XR 기반의 통합 플랫폼 및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특히 가상 환경에 실제의 사물이나 도시 환경을 쌍둥이처럼 구현하고, 그 위에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여 분석·예측·최적화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에이에스티홀딩스의 주요 사업으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 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팀 네이버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디지털 트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저장 최근 ㈜에이에스티홀딩스는 부산시, 한국국토정보공사(디지털트윈처,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동아대학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구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체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 향후 플랫폼 및 서비스 확산과 수출 등을 고려한 레퍼런스 모델을 제안하였으며, 그 결과 도심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고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3년간('24-'26년) 진행되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행정 등 현황 및 현안에 기인한 맞춤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총 3년간 진행되며 올해에는 확보한 국비 47억 원을 포함해 국·시비와 민간사업비 등 총 68억 원이 사업에 투입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부산시는 2024년부터 부산진구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 서비스 모델 4종을 개발하며, 2025년과 2026년에도 매년 4종씩 총 12종의 서비스 모델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부산의 지리적 중심지이자 원도심 지역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를 가진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폐쇄 회로 TV (CCTV) 최적지 분석, 노후 건축물 안전 관리, 산사태 취약지 분석, 노약자 안전 관리 등 4가지 서비스가 올해 추진되어 실제 행정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에이에스티홀딩스의 이동우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부산시의 여러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수행으로 부산시를 세계적인 디지털 트윈 선도 도시로 키우고, 더 나아가 안전하고 편리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8-09 10: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