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8 13:07:52[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Banner Health)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 변화∙식이 조절∙운동 기록 등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넓힐 수 있게 됐다. 향후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환자의 평소 상태와 병원 의료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공백도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과의 연결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이클 맥쉐리 젤스 대표(CEO)는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8 13:06: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의 건강관리 혁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 'M-LIFE'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내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자발적 건강활동을 유도했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미래에셋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까지 서비스 혜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서비스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해서 개인별 루틴 프로그램을 추천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 기록을 통합 관리하고 정밀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전달하며, 건강 상태 점수와 동연령대 평균 대비 건강 수준 등도 주어져 사용자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특히, 19개 항목에 대한 질환 위험도 분석을 포함한 AI 건강 리포트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뿐만 아니라 'M-LIFE' 앱에서 일정 등급을 충족한 일반 이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되는 인기 서비스다. 이외에도 13개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의 1대1 비대면 상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 명의 정보 안내 및 진료 예약을 포함한 프리미엄 의료 연계 서비스를 갖췄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7 10:50:08[파이낸셜뉴스] 더바이오메드는 가천대학교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 소장)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과제를 공동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패치형 무선 초음파 기반 비침습 혈역학 지표 연속 모니터링 기기 개발’로, 신체에 부착하는 일회용 무선 초음파 패치 센서를 활용하여 심혈관 질환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하여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총 5년간 약 5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되며, 가천심혈관연구소를 비롯해 △(주)더바이오메드 △(주)메디가드 △KAIST △부경대학교 △광운대학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참여한다. 특히 공동책임연구자인 정욱진 교수는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 및 대한심부전학회 기획이사를 재임하고 있는 심혈관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서, 본 연구 핵심 대상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임상적 이해를 고루 갖춘 최적의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총괄연구 책임자인 더바이오메드의 류정원 마케팅 책임자(CMO)는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한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 힐세리온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무선·휴대형 초음파 분야에서 오랜 연구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이번 연구 과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욱진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심혈관질환 환자, 특히 심부전과 폐고혈압 환자의 진단과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고, 선제적 대응과 치료 효과가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 의료기술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구에 매진해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바이오메드 류정원 CMO는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패치 기반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여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개발에 힘써,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힐세리온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수행해오며, 연구 개발의 전문성과 수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총 7개 과제를 통해 약 180억원의 국책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5 10:26:48[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기술 기업 유진바이오소프트가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개방형실험실과 함께 오는 11일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통계, 노화연구, 정밀의료 및 창업 플랫폼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약학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흐름인 노화 생물학,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창업 생태계 구축 전략 등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도널드 유리비치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 교수와 허정욱 노스다코타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해 최신 노화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두 교수는 데이터 기반 노화 예측과 정밀의료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유진호 유진바이오소프트 박사는 임상 데이터 분석의 자동화 기술을, 유진태 대표는 자사의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YouCare’를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이상형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개방형실험실 부단장이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최아람 고양시 투자청장이 고양시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과 지원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진태 유진바이오소프트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미래 헬스케어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의료 데이터, 정밀의료, 고령화 대응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관계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9 09:41:28【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화순전남대병원이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 1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 IT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병원 내 미래의료혁신센터에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센터 설립을 공식화한 데 이어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도 자회사 설립을 마무리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실제 데이터를 의미하는 RWD(Real World Data)와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도출하는 RWE(Real World Evidence)에 주목해 유전체(Genomics), 오믹스(Omics) 등 정밀 바이오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협력형 연구거점을 화순에 구축했다. 이는 정밀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를 앞둔 코스닥 상장 기업 ㈜제이에스링크와 ㈜C&R리서치는 각각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임상시험, 바이오 데이터 실증 연구 분야에서 병원과 협력할 예정이며, 의료-산업-학계 간 실질적인 연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이티아이즈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마이데이터 '건강정보 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시스템) 사업'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제이에스링스, ㈜C&R리서치와 함께 화순전남대병원의 산재한 바이오 데이터 디지털 전환을 수행해 전국 최초로 디지털 바이오 뱅크 포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이 위치한 전남 화순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정밀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래의료혁신센터는 이러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민간기업, 의료기관,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실질적인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허브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화순전남대병원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의 핵심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 임상, 인증, 시험평가 등 바이오 헬스 전 주기에 걸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으며, 미래의료혁신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협력 모델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신약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의료 데이터와 첨단 ICT의 융합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화순전남대병원이 K-이니셔티브(K-initiative)의 핵심인 'Bio-AI' 융합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9 10:24: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인지건강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지난 9일 ‘시니어 인지케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이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화 사회의 또 다른 심각한 과제인 치매 관리와 인지건강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은 국내 기관에 최다 도입된 대표적인 AI 돌봄 서비스로, 올해 5월 기준 전국 140여 기관에서 약 3만명의 고령층에게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정서적 대화와 '기억하기’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지원해 고령층의 정서적 케어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전주기 치매 인지 케어 디지털 솔루션을 연계하여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 개발 △’클로바 케어콜’과 모바일 인지검사 '기억콕콕' 연계 △음성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 개발 △공동연구 결과 기반 시범 적용 및 실증사업 추진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케어콜'의 AI 대화 서비스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검사를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여기에 AI 기반 맞춤형 인지훈련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통합 인지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도 정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초고령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모코그와 함께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는 “AI 기반 돌봄 인프라와 디지털 인지훈련의 결합은 고령층 인지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5-13 11:21:25[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파마브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양사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파마브로스는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약사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유튜브, SNS, 약국 네트워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한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07 16:02:19㈜씨아이테크(대표 김대영)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향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키오스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전환을 꾀하고 있다. 씨아이테크는 오는 6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 목적에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모바일 앱 개발 및 판매, 자가진단 서비스 및 단말기 제조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항목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헬스케어 플랫폼은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기기로부터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의료진과 병원 진료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아이테크는 그동안 하이파이 오디오 및 키오스크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헬스케어 진출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기존 자회사가 보유한 병원 인프라 및 ICT 기술 역량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전환 시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AI 헬스케어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단말기 개발, 콘텐츠 제작 등 통합된 서비스 생태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군”이라며, “향후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의 단계적 공개를 통해 디지털 헬스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씨아이테크의 이번 전환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와 의료 데이터를 융합한 종합 플랫폼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는 대안으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24 09:41:43[파이낸셜뉴스] 굿닥이 경영전략 전문가 장영주 대표이사( 사진)를 새롭게 선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22일 굿닥에 따르면 이 회사는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장영주 대표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 경영인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전략 및 운영 컨설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난 10여년간 인공지능(AI) 및 플랫폼 기업에서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을 주도해온 ‘전략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경영 리더십과 혁신적인 사업 안목은 굿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병원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플랫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굿닥은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그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굿닥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닥은 현재 국내 1위 모바일 병원 진료 접수 및 예약,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100만건을 기록, 매월 100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약 6000개 병원이 굿닥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연결되고 있다. 굿닥은 향후 더 많은 병원과 파트너사를 확보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굿닥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굿닥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신임 대표의 경영 리더십과 혁신적인 사업 안목으로 시장 1위로서의 공고한 입지를 굳힐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2 09: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