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외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18개 계열사의 63개 부서가 참여해 서류심사 및 오프라인 미팅을 거쳐 최종 15개 부서와 25개사 간 협업매칭이 성사됐다. 선정된 25곳은 △인공지능(AI)·신기술 활용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블록체인(전자지갑, STO) △애그·푸드테크(스마트농업, 농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과 실질적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2일 킥오프데이(Kick-Off Day)를 시작으로 △범농협 계열사 협업 △협업역량강화·PoC컨설팅 △투자연계 및 기업설명회(IR)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외 업무공간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기업에게는 PoC·사업화자금도 지원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외부생태계와 적극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09 14:48: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생의 도시 실현을 목표로 저출생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편익 증진을 핵심으로 하는 3대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3대 혁신 프로젝트는 인천의 지역 특성과 시민의 삶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들로 총 8개 과제와 9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저출생 극복의 경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임신과 출산, 양육, 결혼, 주거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3.6%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기존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에 천사(1040만원) 지원금, 아이(i)꿈 수당 등을 추가로 확대해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출산 가정의 교통비를 최대 70%까지 환급하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최장 6년간 주택을 제공하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등이 있다. 또 시는 청년 만남을 주선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공공시설을 무료 예식장으로 제공하는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연간 돌봄 시간을 1040시간으로 확대하는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와 같은 정책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저출생 극복의 선도 모델로 전국에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역경제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i) 가치나눔’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통합지원단 운영과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특화상품의 브랜드화로 지역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아이(i) 픽(Pick) 인천’은 인천 소재 기업 제품을 공공기관과 민간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소상공인 반값택배’와 ‘아이(i) 글로벌택배’ 사업은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또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은 인천시민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전국 최초의 여객선 운임 시내버스 요금화 정책이다.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함으로써 섬 관광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해상교통의 대중교통화 및 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민생체감형 정책들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제2의 경제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교통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유용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제공하고 있으며, 도시계획과 교통 운영 체계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8 11:08:29[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혁신을 이끌 신입 인재를 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7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인프라 △엔터프라이즈 IT △데이터기술 △디지털 경험(DX) 등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신입 채용은 △지원서 접수 △ 온라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를 접수한 모든 지원자는 온라인 전형에서 현대오토에버 조직 문화 적합성(컬처 핏)을 파악하는 ACT(Autoever Culture-fit Test)를 응시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전장 SW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은 국제표준 인증 최고 등급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를 획득했다. 최근 현대오토에버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 2025)에서 AI가 모든 시스템을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Software-Defined Factory)을 선보였다. 작년 말에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의 공식 홈페이지 메뉴에서 ‘Recruit(리크루트)’에 들어가면 채용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채용 홈페이지의 ‘People(피플)’에는 현대오토에버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직무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는 임직원들의 직무 인터뷰를 통해 업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현대오토에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07 09:47:1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2025 맥넷(MacNet) 전략세미나'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회장 이형철)가 주최하고, 시와 한국선급이 지원한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해양산업 분야 산학관연 56개 협업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올해는 '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 혁신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최신 동향과 해양산업 분야의 미래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단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1세션에선 마이크로소프트 박상현 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랩오투원 강성필 팀장의 ‘데이터 기반 탄소저감 전략’, 맵시 조홍래 공동대표의 ‘맵시 내비게이션·커넥트 및 선박안전관리 디지털전환(DX) 표준’ 발표가 이어진다. 2세션은 에이치엠엠 오션 서비스 변상수 팀장의 ‘디지털화 패러다임과 해운산업의 미래’, 마린웍스 김상용 상무의 ‘선박관리 솔루션의 진화’, 한국선급(KR) 이윤한 팀장의 ‘다온 프로젝트 소개와 향후 계획’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온라인 사전 질의와 현장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을 통해 실시간 소통도 한다. 최근 해사산업은 정보처리 및 공유 기술의 발전과 AI 기반의 선박운항시스템의 개발 등으로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디지털 검사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한 데이터 관리 및 검증, 실시간 선박운항 관리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8 09:32:39[파이낸셜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디지털자산 시장을 양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을 기반으로 투자자 보호와 산업 혁신이 조화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지나친 규제일변도 정책이 펼쳐지고 있어 외국자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국내자본도 국장을 이탈해 미국장 등 해외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이 새로운 가능성 앞에서 주저했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 했다"며 "이제는 망설임을 접고 디지털자산의 본격적인 육성과 제도화를 위한 도전의 시대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가상화폐 관련 대선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당에서 코인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박수민 의원이 발표에 나선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 심의에 돌입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효과도 불확실한 지역화폐와 같은 비효율적 항목에 재원이 투입돼선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만큼은 대승적 합의를 통해 최대한 신속한 추경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25 10:29:52[파이낸셜뉴스] 금융보안원은 2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 후 금융의 미래와 금융보안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금융보안원 10년 후 목표와 역할'을 주제로 한 박상원 원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금융회사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금융의 디지털 대전환과 보안 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박상원 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보안으로 디지털 혁신 견인 △보안의 넥스트 레벨 선도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 정립이라는 금융보안원의 향후 역할을 제시하며 디지털금융 뉴노멀시대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 △AI 모델 보안성 평가·안전한 AI 활용 가이드 제공 등을 통한 금융권 AI 안전성 제고 △클라우드·AI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 보안대책 평가 적기 수행 △가상자산사업자의 금융보안원 사원 가입 추진 및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서비스 제공 △자율 보안 수준 진단 및 자율 보안 규약 마련 등을 통한 금융회사의 자율보안 체계 전환 지원 등을 선정했다. 또한 △사내 교육과 학술 연수를 통해 전 직원의 10%를 AI 전문가로 육성하고 △근무형태 자율화, 사무 혁신 등을 통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및 성과 중심 체계를 정립하는 등 조직 내실화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백연주 한국금융연구원 위원은 '더 안전한 디지털 금융을 위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금융 확대 등에 따른 금융 포용성 제고 △제3자 리스크 관리 강화 △마이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비 △가상자산 규제공백 해소 △안전한 AI 활용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의 현황과 안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권태경 연세대 교수의 진행 아래 패널들 간 미래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의 보안 과제를 조망하고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규정 중심에서 벗어나 원칙 중심 규제로 전환하고, 금융회사의 책임과 자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 원장은 “10년 전 150여 명으로 출범한 금융보안원이 이제는 300명 이상의 조직으로 성장하여 국내 금융시스템을 지키는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난 1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뉴노멀의 디지털금융 시대에서도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3 10:53:01[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디지털 혁신과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디지털혁신총괄’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디지털혁신총괄도 맡아 디지털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산하에는 ‘디지털사업실’을 신설해 기존 IT본부와 함께 배치, 조직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조직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IB부문을 폐지하고 이를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로 분리해 각 분야의 전문성 및 업무추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채권 분야에서는 채권금융본부 내 ‘채권솔루션실’을 신설하고, 기존에 1개였던 CM(Capital Market)팀을 3개 팀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채권 중개 영역의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4-14 15:26: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5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구시가 공동으로 선정되며 판교에 조성한 디지털 혁신 거점이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동 3층에 위치한 오픈랩에는 장비룸, 화상회의실, 기기 테스트룸, 개발자룸,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 1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지원을 받고 있다. 도는 총 35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드웨어 개발, 소프트웨어 고도화, AI 기술 접목 등을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오픈랩에서는 일반인, 중소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데이터·네트워크·AI 등 핵심 기술 교육을 통해 실전 비즈니스 적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공공 혁신 디바이스 실증지원, 혁신 디바이스 ICT 인증 연계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실증, 인증 및 검증을 지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제품 출시를 촉진할 예정이다. 사업별 모집 규모와 일정,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오픈랩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자격 요건을 검토한 후 과제별 접수 기간에 맞춰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은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 기술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라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상품화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0:28:25데이터 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라이플의 주요 자회사 모비챌린저가 ‘모비소프트(MOBSOFT)’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라이플은 모비소프트를 디지털 라이프 혁신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2022년 설립된 모비소프트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아우르는 유틸리티 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업무 툴을 SaaS 형태로 제공해 개인과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재연 모비소프트 대표는 직장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유틸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모비소프트는 유틸리티 서비스를 개편하고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난해 출시한 간편 캡처 서비스 ‘이지캡처(ezcapture)’에 화면 녹화 기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지캡처에 녹화 기능을 추가하면서 온라인 강의, 게임 스트리밍, 업무 회의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프트웨어 사업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17 17:47:30[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2027년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와 사무환경을 혁신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을 선포했다. 금감원은 17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추진 전략,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금감원은 다년간 축적된 조직 역량과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가적 식견에 기대 금감원 업무의 상당 부분을 처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리스크 파악 및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금융사가 업무보고서, CPC 시스템 등을 통해 제출하는 자료수집 체계를 원천 데이터 수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데이터 기반 감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은행 기업 여신, 기업 재무 정보 등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패턴 인식 능력이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불공정 혐의 거래 적출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자료 제출 부담도 경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감독 업무 프로세스도 전면 재설계된다. 민원 처리 프로세스는 쟁점별로 민원을 분류해 유사 쟁점 민원을 동시에 집중 검토·처리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민원 내용을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통해 민원 분류, 유사사례 제시, 회신문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한다. 인허가 업무에 관해서도 금융사가 온라인으로 간편 신청하고, 금감원이 시스템 기반으로 심사하는 디지털 인허가 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금감원 내 업무용 태블릿PC와 클라우드 기반의 다자간 협업시스템 등을 도입, 구축하는 한편 제재 공시 내용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포함하는 등 대외 공시 범위를 확대하고, 금융위·금감원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이복현 원장은 "기본적인 업무수행부터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관성에서 벗어나야 혁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금융산업과 시장을 파악하고 전세계적 위험에 대응해 능동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3-17 16: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