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디지털전환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정부 포상제도이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신설된 디지털전환부문에서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 등을 거쳐 최고상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경영 추진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디지털 혁신활동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B손해보험의 모든 임직원들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혁신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27 10:39:54신용회복위원회가 2550억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복위는 종이없는 창구와 비대면 서비스, 내무업무 혁신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확 줄였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1차 신용회복위원회 ESG위원회'를 열고 신복위의 ESG경영평가와 신용상담 ESG 지수 활용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외부 ESG 전문가 4인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성영애 인천대학교 교수, 이병윤 금융연구원 ESG연구센터장, 김평섭 은행연합회 여신·ESG·자금그룹 상무, 김정훈 UN SDGs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신복위는 앱(App), 챗봇, 전자문서 도입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서비스 개선, 탄소배출 저감 등 2550억원의 ESG 경영성과를 이뤄냈으며, 투명경영 실현 등을 통한 기관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비대면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종이없는 창구를 운영하는 등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ESG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 측면에선 종이 없는 창구, 전자결재 등을 통해 약 56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8.36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사회 부문에선 비대면 상담서비스(앱, 챗봇 등)를 통한 2484억원의 효과가, 지배구조 측면에선 내부 업무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10억원의 경영성과를 신규 창출했다. 아울러 신용상담 등 신복위의 고유업무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전체적인 ESG 경영성과는 2년간 6216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ESG 위원회에서는 신복위 ESG 전략체계와 신용상담 ESG 지수(ICC-ESG)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ICC-ESG는 신복위가 지난 7월 개발한 지수로 국내 최초 국제자본시장협회 ESG채권 옵서버 기관인 UN SDGs협회의 자문을 받았다. 사회, 경제, 환경, 제도 4개 분야에서 신용상담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신용상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신용상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들은 현재 국내 ESG 경영활동의 대부분이 환경 분야에만 집중되어있는 측면이 있지만, 코로나 19 이후 심해진 빈부격차, 불평등 해소 등을 위해 사회적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매년 10% 수준의 ESG 경영성과 향상을 통해 향후 5년간 2조원의 ESG 경영성과를 이루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1-11-01 18:05:38[파이낸셜뉴스] 애큐온캐피탈은 디지털(Digital)혁신부문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디지털 금융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신임 CDO(Chief Digital Officer)에는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2일 기존 경영관리부문 산하의 디지털혁신실을 분리, 디지털혁신부문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되는 디지털혁신부문은 디지털기획팀과 디지털혁신팀, 디지털개발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다. 디지털기획팀은 급증하는 비대면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금융에 특화된 전자금융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디지털혁신팀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으로 내부 업무는 물론, 대고객 서비스의 자동화 처리수준을 높여 업무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개발팀은 신상품 개발과 함께 간편하고 빠른 원스탑 처리 플랫폼 구축에 매진한다. 신임 디지털혁신부문장으로 선임된 김정수 부사장은 금융권 최고의 디지털 전문가다.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 재직 시 모바일앱카드와 신한FAN플랫폼, URS브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페이팔(PayPal)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주도했다. 또한 최근까지 애큐온저축은행의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작업을 주도하고, 기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금융 관련 외부 시상식에서 5차례나 대상을 수상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김정수 부사장의 오픈 API와 ODS(Outdoor Sales), RPA, PI 등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며 디지털 금융 회사로 빠르게 진화했다. 애큐온캐피탈은 디지털혁신부문 신설을 통해 모든 사업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짓고, 3분기에는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완료, 대고객 서비스 만족에 집중한다. 또한 내년 중 UI/UX 개편, 다양한 본인인증 적용, 오픈API, RPA 도입, 모바일 앱 개편으로 디지털 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오피스 체제를 갖춰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시스템, DBA, 서버 전문가 등 외부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수 신임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회사 전체에 디지털 금융을 뿌리내려 리테일 비즈니스의 역량을 제고하고 내부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신사업 영역 진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배양, 디지털 금융의 리딩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7-14 10:35:41[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이구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혁신 비전 공유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이 지난 1년간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 본격적으로 주요 업무에 적용됨에 따라 경영진이 전사 임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사업장에 흩어져있는 전 임직원의 참여를 위해 유튜브로 현장을 실시간 연결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질의사항에는 최고경영진이 직원들에게 경영 혁신 방향 대해 설명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1년 간 준비해온 디지털 혁신의 정착을 위해선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석유화학산업도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며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케미칼 부문은 지난해부터 'ACT 디지털'을 내걸고 3개년 계획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모든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신속한 데이터 활용과 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 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의 제품 가격 예측은 물론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활용한 공장 시설의 위험신호 등에 대한 실시간 탐지가 가능해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2023년부터는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연간 200억원의 수준의 업무 생산성 강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9-20 11:15:01[파이낸셜뉴스] 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에 외부 인사 영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의 보수적 문화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 및 비은행 부문 강화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코로나 정국을 맞아 언택트(비대면) 금융이 활발해지는 상황 속에서, 향후 금융지주는 관련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은 주요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영창 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영입했다. 지금껏 신한금융투자 대표에 외부 인사가 오른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풀이된다. 현재 신한금투 외에 신한금융 계열사 중 외부출신 인사가 CEO를 맡고 있는 곳은 4곳 정도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경제관료 출신이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6년 전 오렌지라이프 대표에 오른 후 일련의 성과를 인정받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에 편입된 뒤에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김희송 신한대체자산운용 사장과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등도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들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ICT(정보통신기술) 기획단을 신설하면서 노진호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를 ICT기획단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영입했다. 올해 초 그는 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이전엔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우리PE) 대표와 황원철 우리은행 최고디지털책임자(CDO)도 영입한 바 있다. 그동안 보수적인 문화가 지배적이었던 금융권에서 이처럼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하는 이유는, 향후 디지털 혁신 및 비은행 부문 강화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의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선 내부적인 인력 충원만으로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금융지주는 최근 지배구조 내부규범에도 '업무특성에 따라 특별한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임원후보자를 선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하기도 했다. 더욱이 코로나 정국을 맞아 언택트 금융이 활발해지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금융지주는 외부 인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 내부개혁의 강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고, 코로나 등으로 비대면이 대세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이와 관련해 보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영입이 중요하게 됐다"며 "금융권의 고질적인 순혈주의는 이제 옛말이 됐다"고 전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0-05-07 18:08:22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이 27일 부사장과 부행장을 전원 교체하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주 부사장직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국민은행 부행장도 3명에서 4명으로 각각 늘렸다. 4명의 부사장이 승진 발탁돼 김기환 전무가 재무총괄 부사장(CFO)으로, 임필규 전무는 HR총괄(CHO)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경엽 전무는 경영연구소장(부사장)으로, 조영혁 전무도 내부감사담당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국민은행에선 김남일 전무가 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서남종 전무가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오보열 전무는 CIB고객그룹 부행장으로, 이계성 전무는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국민은행은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인 조순옥 상무를 등용했다. 또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그룹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동력 확보 △개인 및 중소기업고객에 대한 그룹통합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보험업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 △그룹 내 유사업무 통합수행을 통한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그룹 내 디지털·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또 그룹 차원의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인고객 부문 및 SME(중소기업)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각종 자본 규제 강화 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보험 계열사(KB손해보험, KB생명보험)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보험부문도 신설했다. 그룹 내 유사·공통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 신설을 통해 그룹의 운영 효율성 강화를 추진한다. 회계 관련 이슈 및 내부역량 제고를 위해 회계부를 재무기획부에서 분리·신설했으며 준법감시인 산하에 법무유닛도 생긴다. 국민은행은 기존에 운영 중인 '애자일' 조직을 중소기업고객그룹, 글로벌사업본부 내 기획부터 IT개발까지 확대 적용했다. 기업금융솔루션 유닛과 데이터기획부도 각각 신설했다. CIB고객그룹 내 대기업영업본부도 새로 만들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8-12-27 20:11:23레몬헬스케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IT 산업협력기구인 ASOCIO(Asian-Oceanian Computing Industry Organization·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가 주관하는 ‘ASOCIO 디지털전환(DX) 어워드 2024’에서 디지털헬스케어부분 DX혁신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7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 ‘ASOCIO 디지털 서밋(Digital Summit) 2024’에서 수상식이 진행됐다. ASOCIO(아소시오·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주 24개국 ICT 협회가 1984년 설립한 ICT 분야 권위있는 국제 민간 기구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공공 및 민간중 우수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와 ‘청구의신’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스마트병원 환경을 조성,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레몬케어’는 환자·병원·약국·금융기관 등과 의료 데이터를 연동해 원스톱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30여 개 상급병원과 제휴해 진료예약·진료비 알림톡·간편결제 등 다양한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스마트병원 도입과 최근 오픈한 ‘실손24’ 서비스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ASOCIO 디지털헬스케어 DX 수상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스마트병원 환경을 조성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청구의신’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와 개인 맞춤형의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인 ‘건강부채’, ‘AI실손보험 적정금’ 서비스를 오픈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슈퍼앱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4-11-21 16:23:5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 부문 우수사례에서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수상했다.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디지털 혁신 기반의 포용금융 행보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형의 성능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기존의 금융 정보 위주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을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으로 추가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해왔다. 202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의해 추가로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약 730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거절 고객에 대한 추가 승인뿐 아니라, 대출 승인된 고객에게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 평가에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2년 간의 대안신용평가모형 활용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 정보를 탐색해 반영하는 등 재개발 과정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변별력 성능이 대폭 개선된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연말 스코어의 변별력을 다음달 중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도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의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특화 모형에 이어서, 플랫폼에 입점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셀러 특화 모형'도 신규 개발하고 지난달부터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가명결합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4 11:48:36[파이낸셜뉴스] 국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전기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산업단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단공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4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산단공과 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까지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산업단지 181개 입주기업이 참여해 하절기에 총 8.98GWH의 전기를 절감했으며 고압(계약전력 500kW이상)과 저압(계약전력 500kW 미만) 부문에서 총 13개 기업이 상금 3천만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대상은 대구국가산단의 대동모빌리티, 금상은 창원국가산단의 미광금속(고압)과 구미국가산단의 정화엔지니어링(저압)이 차지했다. 은상은 아모텍, 신한방직, 위드메디컬, 미주산업, 동상에는 한국단조, 진광단조, 대영합섬, 대송정밀화학, 테코시스, 창신인터내셔널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와 공조기 운영 최적화를 통해 높은 에너지 절감을 달성하고, 점심시간 소등제와 전력사용량 대시보드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미광금속, 아모텍, 미주산업은 산단공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 이번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윤창배 산단공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뛰어난 성과로 그린산업단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무탄소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2 16:04:05LG유플러스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인사에서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56·사진)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홍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홍 사장은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 홍 사장은 2019년 LG에 합류해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번 홍 사장의 선임으로 LG유플러스가 기존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기업간거래(B2B) 사업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사장은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인공지능전환(AX) 컴퍼니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 3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온 황현식 사장은 퇴임한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 출신 첫 최고경영자(CEO) 취임 사례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통신 본업에서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며 모바일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1 18: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