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오는 2030년까지 차량용 통신부품(커넥티비티) 부문에서 1조50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차량용 통신부품 부문 연간 매출은 6000억원 대 수준이지만, 5년 새 2배 이상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성장 핵심 동력 중 하나는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에만 국내외 14개 차종에 탑재될 디지털키 솔루션을 수주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이노텍 車통신부품 5년내 1.5조 규모로 확장"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설명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차량용 통신 부품사업을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차량용 통신 부품사업의 핵심인 '디지털키'는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키로 각광받는다. 최근 카셰어링, 렌터카 등 차량 공유 산업이 성장하며,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차량용 디지털키 시장은 올해 6000억원에서 2030년 3조3000억원 규모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이노텍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의 강점은 '위치 정확도'다. 회사는 전파 방해에 취약한 저전력 블루투스(BLE)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BLE뿐 아니라 솔루션에 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하는 무선통신 기술(초광대역∙UWB)을 결합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고정밀 3차원(3D) 측위 알고리즘을 추가로 적용, 스마트폰의 위치를 10㎝ 이내 오차 범위로 정확히 탐지하도록 했다. 남형기 커넥티비티 개발실장은 "AI 활용 덕분에 알고리즘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개발에 투입되는 리소스도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진행된 기술 시연에서 디지털키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넣은 회사 관계자가 시연 차량과 5m 떨어진 구간에 들어서자, 디지털키가 활성화되며 차량 옆 설치된 모니터에 운전자를 환영하는 '웰컴 문구'가 떴다. 차량 앞쪽에 다가서자 프론트 도어가 열리고, 뒤쪽에 가야만 백도어가 열리는 방식으로 정확한 위치도 잡아냈다. 트렁크 밑 부분에 달린 '킥(Kick) 센서' 주변에 발을 갖다 대면, 디지털키를 소유한 이용자의 킥 모션이 감지되면서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기도 했다. ■"차 안에 아이 혼자 남으면 바로 감지"…안전도 높인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에 자체 개발한 레이더를 추가 장착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에 남겨진 '아동 감지(CPD)' 기능이 대표적이다. 아이의 움직임 또는 호흡을 레이더가 즉시 감지한 뒤, 운전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알람을 보내는 구조다. CPD 기능은 문이 잠긴 차량에 홀로 남겨진 6세 이하 아동의 미세호흡을 감지해 10초 만에 운전자에게 알람을 울리게 한다. 남 실장은 "기존 CPD 장치는 좌석 중량의 변화로 아동의 탑승여부를 감지했던 만큼 아동의 무게와 비슷한 가방을 올려놓으면 이를 아동으로 인식해 알람을 잘못 보내는 경우가 잦았다"며 "자사 디지털키에 장착된 CPD는 레이더를 통해 성인과는 또 다른 아동 특유의 미세호흡을 감지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향후 완성차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홍필 커넥티비티사업담당은 "지난해에만 국내외 14개 차종에 탑재될 디지털키 솔루션을 수주했으며 북미∙유럽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15 18:00: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마이바흐, E-클래스 등 총 17개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적용 차량은 다음 달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AMG, E-클래스 W214, C-클래스 W206 등 17종으로, 갤럭시 S21 이상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Z 폴드 3 이상 모델, S25 엣지, Z 폴드 SE 모델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는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도 할 수 있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다면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하면 된다. 디지털 키에는 삼성녹스(Knox)와 초광대역(UWB) 기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생체 인식과 PIN 기반 사용자 인증으로 동작해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차량 사용자는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에서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등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 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확대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디지털 키를 지원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26 11:00:5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올해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17종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S21 울트라·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플러스 △갤럭시S23 울트라·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플러스·엣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 등 16개 모델이다.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와 초광대역 기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개인식별번호(PIN) 기반 사용자 인증으로 동작해 더욱 강력한 보안성도 갖췄다. 삼성월렛은 디지털 키 외에도 간편한 삼성페이부터 티켓과 멤버십, 쿠폰, 탑승권, 전자증명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BMW,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디지털 키를 지원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6-26 08:14:45LG이노텍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키 솔루션'으로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이노텍은 40년 무선통신 원천 기술 노하우를 집적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10㎝ 이내 근거리 무선통신(NFC) △초광대역(UWB)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해 스마트폰 위치를 업계 최고 수준인 10cm 이내로 정확히 탐지해 오작동과 미작동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키'는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키로 각광받고 있다. LG이노텍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기존 셀룰러 기반 원거리 통신 대비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 해킹 방지 기술까지 적용돼, 사용자가 승인한 스마트폰 기기에 한해서만 디지털키 기능이 활성화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레이더(Radar)가 장착돼 안전과 편의성을 높은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에 남겨진 아이의 움직임과 미세호흡을 레이더가 즉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편의성은 대폭 높이면서도 크기는 업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60여개 부품과 모듈,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했지만 명함 한장보다 작은 크기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본격 양산 목표 시점을 2027년으로 잡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2 18:27:29[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키 솔루션'으로 차량용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이노텍은 40년 무선통신 원천 기술 노하우를 집적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전력 블루투스(BLE) △10㎝ 이내 근거리 무선통신(NFC) △초광대역(UWB)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이 모두 탑재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추가 적용해 스마트폰 위치를 업계 최고 수준인 10cm 이내로 정확히 탐지해 오작동과 미작동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키'는 무선통신 기술로 차량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키로 각광받고 있다. LG이노텍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기존 셀룰러 기반 원거리 통신 대비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 해킹 방지 기술까지 적용돼, 사용자가 승인한 스마트폰 기기에 한해서만 디지털키 기능이 활성화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레이더(Radar)가 장착돼 안전과 편의성을 높은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에 남겨진 아이의 움직임과 미세호흡을 레이더가 즉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람을 보내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편의성은 대폭 높이면서도 크기는 업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60여개 부품과 모듈,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까지 적용했지만 명함 한장보다 작은 크기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본격 양산 목표 시점을 2027년으로 잡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독보적인 무선통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통신부품을 전장부품사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 통신부품 시장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2 11:33:45그룹 하이키가 컴백을 앞둔 가운데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글로벌 음악 및 팝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NME는 '하이키: 세대의 목소리가 되는 K팝 그룹'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하이키 멤버들의 성장 과정과 컴백 앨범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NME는 K팝 산업의 현실을 짚으며 수많은 이들이 가수가 되기 위해 수년 동안 자신의 삶을 희생한다고 운을 뗐다. 9년의 연습생 생활을 보낸 휘서는 "현실 세계, 삶, 사회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즐거운 순간도 많았지만 상처받고 배우고 성숙해지는 순간도 많았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NME는 하이키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역주행 신드롬을 재조명했다. 매체는 "하이키가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담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힐링돌'이라고 알려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리이나는 하이키 음악의 정체성에 대해 "청소년을 대변한다는 것"이라며 오는 19일 발매를 앞둔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에도 이런 점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NME는 "결국 하이키가 꿈을 현실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된 것은 목숨을 건 태도"라며 하이키의 신념이 신보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옐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서이는 "하이키의 이야기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청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담은 음악에 공감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NME 부속 편집장(음악) ZiWei Puah(즈웨이 푸아)는 "하이키는 NME가 '더 커버'의 스타를 찾을 때 찾는 완벽한 예"라며 "글로벌 스타덤을 앞둔 흥미롭고 떠오르는 그룹으로, 남들과 다르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하게 진실되고 완전히 그들 자신인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하이키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하이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LOVE or HAT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LG
2024-06-18 16:14:56[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윤석열 정부의 압박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4일 밝혔다. 지난달 아사히신문 등 일부 일본 매체들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동의하도록 한국 및 미·일 정부 당국자가 적극 개입해 SK하이닉스를 설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키옥시아 주요 주주인 미국 베인캐피털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일본 경제산업성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한국정부 등이 함께 설득했지만 SK하이닉스는 찬성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이 구성한 펀드에 참여해 키옥시아의 주주로서 합병 여부에 '동의권'을 행사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면서 "잘못된 내용으로 국내에서 인용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의 합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여오면서 양사 합병은 난항을 겪는 중이다. 양사가 합병하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키옥시아(14.5%)와 웨스턴디지털(16.9%)의 합산 메모리 업계 점유율은 2위인 SK하이닉스(20.2%)보다 높아진다. 지난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 방문 당시 일본 경제산업성이 면담을 통해 합병 동의를 구했지만 반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04 15:51:18[파이낸셜뉴스] 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가 다점포율 35%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현재 강남역, 시청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7개 지점과 131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131개 브랜드 중 35%에 해당하는 46개 브랜드가 다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다점포율은 프랜차이즈 전체 가맹점 중에 점주 한 명이 2개 이상 점포를 가진 '다점포'의 비중이다. 기존 점포에 만족한 후 같은 브랜드의 점포를 추가 출점한 것으로 보통 다점포율이 높을수록 브랜드에 대한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본다. 먼키의 다점포율 35%는 주요 업종 대표 브랜드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편의점 가운데 다점포율이 높은 GS25의 25%, 커피 업종의 빽다방 25.4%에 비해 10% 가까이 높다. 외식 업종과 비교해서도 다점포율이 높다고 알려진 원할머니보쌈 26%, 한촌설렁탕 19.2%에 비해도 높다. 먼키의 다점포 브랜드로는 CJ푸드빌의 '빕스', 영국식 인도커리 전문점 '커리146', SNS 불백맛집 '문숙이미나리식당', 집밥 프랜차이즈 '정성찬', 숯불고기 냉면집 '팔당냉면', 수비드 스테이크덮밥 '레드락', 일본식 생라멘과 돈카츠 전문점 '히노아지', 테이크아웃 삼겹살 전문점 '따띠삼겹' 등이 있다. 먼키 분당휴맥스점과 구로디지털단지점, 문정법조타운점 등 3곳에 '커리146'을 운영 중인 이경섭 대표는 “우선 먼키는 다른 공유주방과 달리 홀이 있어 배달과 홀매출을 모두 올릴 수 있다”며 “운영적인 면에서도 고객님이 먼키앱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응대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AI 수요예측시스템으로 다음날 판매 예상도 할 수 있어 식재료 준비하기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먼키 시청역점과 강남점에 입점한 '문숙이미나리식당'의 정문석 대표는 “먼키는 소자본창업으로 보증금 제외하고 창업비용이 1000만원 밖에 안들었다”며 “먼키의 전담 매니저가 홀 관리부터 최신 식기세척기를 통해 설거지까지 해주고 먼키 본사에게 매달 색다른 마케팅과 다양한 지원을 해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먼키는 다점포 출점하는 외식사업자가 매장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존 IT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다음날 시간대별 판매메뉴 수요예측이 가능한 ‘먼키 AI Biz’를 런칭한데 이어 먼키앱과 키오스크도 고도화 개발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먼키는 최근에 '먼키 오징어게임', '주방오락실', '주방빠' 등 'Hip & Wit' 먼키만의 컬처이벤트를 매월 진행해 소셜컬처브랜드로 방문 고객과 입점 외식브랜드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11 16:41:23[파이낸셜뉴스] 키위스마트락이 블록체인 기반의 자사 디지털 키 플랫폼 '키링'에 가상화폐 채굴의 개념을 차용한 신개념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게임을 즐기며 수익을 창출하는 P2E(Play to Earn)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키링 이용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14일 키위스마트락에 따르면 키링에 도입된 '쎄서미 코인(SSC) 채굴 서비스'는 키링 앱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엔터테인먼트 탭 상단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추가 조작 없이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채굴을 시작한다. 초당 0.00003SSC씩 획득이 가능하며 앱을 나가더라도 채굴이 중단되지 않는다. 갱신 없이 1회 채굴 가능한 시간은 8시간으로 하루 2.592SSC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1SSC가 추가 지급돼 10명 초대 시 1일 최대 12.592SSC를 채굴할 수 있다. 획득한 SSC는 키링 앱에서 스타벅스 커피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경매에 참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SSC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경우에는 SSC를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하는 등 실제 금전적 가치를 지닌 코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도현 키위스마트락 대표는 "키링 사용자들이 앱을 통해 스마트한 주거 환경은 물론 생활 속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위스마트락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 도어락을 출시한 이후 공간 출입을 쉽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키 발급 플랫폼 키링의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입주자가 스마트폰에 키링 앱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공동 현관문 앞에 서면 출입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서비스인 '공동 현관 출입문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3-14 14:06:41아이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차 문을 열고 잠그는 애플의 디지털 차 키 기능이 현대자동차 일부 모델과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소식지 '파워 온'에 따르면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애플의 디지털 차 키 기능을 올해 여름 내로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의 어떤 모델이 이런 옵션을 제공하게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아이오닉5 등 일부 모델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 6월 아이폰을 자동차 키처럼 쓰는 디지털 키 기능을 선보였다. 디지털 키는 아이폰을 자동차 손잡이에 갖다 대면 문이 작동하고 차량 내 충전대에 아이폰을 올려놓으면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한편 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은 BMW 2021년형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1-18 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