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코트라 부산지원본부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디지털 무역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5 덱스터 연계 디지털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덱스터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전국 어디서나 중소기업이 손쉽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와 코트라가 벡스코에 구축한 디지털 사업 플랫폼이다. 기업과 구매자가 비즈니스를 하는 현장 기반 시설로 촬영 스튜디오, 디지털 무역상담실, 디지털 마케팅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시는 덱스터의 인프라를 활용, 코트라와 협력해 올해 처음 지역특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을 목표로 하는 시장과 품목 분석, 수출 전문위원 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상담 및 수출 계약까지 무역의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전 세계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현지 구매자 및 시장조사를 거쳐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상담과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3000만불 이하인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또는 코트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6 09:46:13"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 등에 추가로 진출해 '안다르', '몽제' 등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광고 등 '디지털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금융과 패션, 스포츠용품,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김 대표는 2003년 티엔티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뒤 인터넷 뱅킹시스템을 만들어 금융권에 공급했다. 이듬해 회사명을 '에코마케팅'으로 바꾼 뒤 디지털마케팅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기존 마케팅과 차별화하기 위해 '퍼포먼스마케팅'을 최초로 선보였다. 김 대표는 "매출 등의 성과를 보장해주는 광고가 있다면 관련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확신에 퍼포먼스마케팅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에코마케팅은 국내 디지털마케팅 분야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2297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업체들과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식 외에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기업을 발굴한 뒤 투자와 육성, 회수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부스팅' 방식을 도입했다. 비즈니스부스팅을 추진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안다르'다. 김 대표는 "안다르는 한때 파산 직전까지 갔지만, 에코마케팅이 2021년 투자한 뒤 불과 1년 만에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안다르 외에 젤네일 '오호라' 등을 만드는 글루가, '감탄브라'·'원더브라'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티, 반려동물 용품업체 미펫 등에도 투자했다. 매트리스 '몽제', 마사지기 '클럭' 등은 인수가 아닌, 자체 제품으로 성공시킨 사례다. 퍼포먼스마케팅, 비즈니스부스팅 등 독자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 대표는 국내 디지털마케팅 분야 1인자로 불린다. 그 역시 지인들에 '마케팅이 가장 쉬웠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창립 20주년인 올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경기가 안 좋을 때 오히려 회사가 더 성장했으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비즈니스부스팅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구축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는 동안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했다"며 "'코리아프리미엄'이 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2-05 19:18:04[파이낸셜뉴스]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 등에 추가로 진출해 '안다르', '몽제' 등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광고 등 '디지털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금융과 패션, 스포츠용품,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김 대표는 2003년 티엔티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뒤 인터넷 뱅킹시스템을 만들어 금융권에 공급했다. 이듬해 회사명을 '에코마케팅'으로 바꾼 뒤 디지털마케팅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기존 마케팅과 차별화하기 위해 '퍼포먼스마케팅'을 최초로 선보였다. 김 대표는 "매출 등의 성과를 보장해주는 광고가 있다면 관련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확신에 퍼포먼스마케팅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에코마케팅은 국내 디지털마케팅 분야 1위 자리로 올라섰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2297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국내외 업체들과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식 외에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기업을 발굴한 뒤 투자와 육성, 회수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부스팅' 방식을 도입했다. 비즈니스부스팅을 추진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안다르'다. 김 대표는 "안다르는 한때 파산 직전까지 갔지만, 에코마케팅이 2021년 투자한 뒤 불과 1년 만에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안다르 외에 젤네일 '오호라' 등을 만드는 글루가, '감탄브라'·'원더브라'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티, 반려동물 용품업체 미펫 등에도 투자했다. 매트리스 '몽제', 마사지기 '클럭' 등은 인수가 아닌, 자체 제품으로 성공시킨 사례다. 퍼포먼스마케팅, 비즈니스부스팅 등 독자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정상에 올려놓은 김 대표는 국내 디지털마케팅 분야 1인자로 불린다. 그 역시 지인들에 '마케팅이 가장 쉬웠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창립 20주년인 올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경기가 안 좋을 때 오히려 회사가 더 성장했으며,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비즈니스부스팅을 위한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구축했다. 일본과 싱가포르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는 동안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음악·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했다"며 "'코리아프리미엄'이 있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2-03 07:56:21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 )은 ‘2021년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5개 기업으로부터 62억원의 해외 매출과 33명의 신규 채용 성과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국내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부터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과 홍보 인프라 제작을 지원하였다. 지원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업이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을 갖고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교육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제공하는 컨설팅을 함께 지원하여 지원기업들의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올해 지원 사업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디지털콘텐츠 기업 15개사는 코로나 19로 해외 출장이나 전시회 참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 계약 외에도 해외 특허출원, MOU, 현지 법인 설립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성과를 올렸다. (해외특허출원 6개사, 현지법인설립 3개사, MOU 17건, NDA 10건 등) 주요 성공사례는 다음과 같다. 전 세계 1,800만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동영상 편집앱 ‘블로’를 서비스하는 ㈜비모소프트(대표 이경현)는 본 사업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대만, 태국,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모바일 광고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등을 지원받았고, 사업 기간 동안 총 사용자가 2,862만명으로 57%나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민간 우주 지상기지국을 보유하고 위성영상 데이터 수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주)컨텍(대표 이성희)은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전용 SNS인 링크드인을 활용한 우주산업 관련자들과의 네트워킹, 해외 시장조사 등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콰이어리를 수신하며 MOU 1건, NDA 9건을 성사시켰다. 컨텍은 연말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성장한 9억원 가량의 해외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IOT 기술로 고양이 배설물을 청소하는 자동 화장실 라비봇2를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 (주)펄송(대표 노태구)은 본 사업을 통해 광고,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자체적인 해외 마케팅 수행 능력을 구축하고, 사업기간 동안 약 3배 가량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컨텍의 서동춘 실장은 “본 사업을 통해 자체적인 노하우 부족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는데, 브랜드 인지도 증가 외에도 미국, 유럽 등의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는 등의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지원을 계기로 향후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와 NIPA에서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의 해외 홍보를 위해 ‘KOREA Digital Content TV’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채널 활성화를 위해 360˚ VR영상,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유망 기업을 탐방해서 소개 하는 영상 등 15개 신규 콘텐츠와 지원기업의 콘텐츠 등 60여편을 신규로 업로드하여, 해외 구독자 2,040명, 총 조회수 300만 이상을 달성하였다.
2021-12-14 16:48:48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진행중인 ‘디지털TV분야 유람선 마케팅’이 쾌속항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일 세계적인 유람선 회사인 로열 캐리비언 사의 호화 유람선 ‘셀레브리티 솔스티스(Celebrity Solstice) 호’에 삼성 디지털TV 2907대와 모니터 40대 등 총 2947대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 호에 공급한 삼성 디지털TV는 48.26㎝(19인치) 1381대, 66.04㎝(26인치) 24대, 81.28㎝(32인치) 1389대, 101.6㎝(40인치) 84대, 132.08㎝(52인치) 29대 등이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호의 최고급 스위트룸의 침실과 거실에 52인치 TV가 비치되는 등 모든 객실에 삼성 TV가 설치됐다. 동시에 휘트니스센터, 수영장, 바(Bar), 공용공간 등 유람선 곳곳에 삼성 TV가 설치 돼 승객들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삼성 TV를 볼 수 있다. 셀레브리티 솔스티스 (Celebrity Solstice)호는 2850명의 승객을 수용하고, 방이 1425개, 길이 315m, 크기 12만톤(t)급 등에 달하는 호화 유람선으로, 2008년 11월 건조돼 최근 운항에 들어갔다. 한편, 로열 캐리비언사는 오는 2009년 여름에는 ‘셀레브리티 이퀴녹스(Celebrity Equinox) 호’, 2010년에는 ‘셀레브리티 이클립스((Celebrity Eclipse) 호’ 등 동시리즈의 2,3호 유람선을 계속 건조할 예정인데, 삼성전자는 이들 유람선에도 디지털TV를 각각 3000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또 로열 캐리비언사는 현존 세계 최대의 유람선보다 1.5배 큰 22만t급 오아시스 호를 오는 2009년말 건조할 예정으로, 삼성은 오아시스호에도 약 5000대의 디지털TV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호화 유람선에 대한 지속적인 삼성 디지털TV 공급이 이뤄지면서 북미 프리미엄시장 마케팅에 활기를 띠고 있다”며, “유람선 마케팅을 더욱 가속화해 북미 TV 1위 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2008-12-10 13:34:08[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 회원국간 단일 비자 등에 대한 협정을 맺은 '솅겐조약'처럼 한일판 '솅겐 조약'을 통해 최대 184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한국에 더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성장 시리즈-한일 관광협력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김형종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와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서 "지금 아세안(ASEAN)은 국가간 단일 비자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아세안식 솅겐 조약을 협의 중"이라며 "이들의 유입 예측 모형을 바탕으로 예측되는 한일 단일비자의 한국쪽 추가 관광객은 최대 184만명, 관광수입은 최대 18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는 4만3000개, 생산유발효과는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외 관광객 1명의 1인당 소비지출은 지난해 기준 대략 1323.8달러다. 이중 식음료나 쇼핑은 470달러, 숙박비 304달러, 문화서비스 160달러, 의료서비스 지출 50달러이다. 관광산업이 단순 상품 구매 뿐 아니라 문화,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있어 협력규모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큰 산업이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은 모두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관광산업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이라며 "양국 모두 보다 효과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뿐 아니라 최근 외국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양국의 문화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의 양국 디지털 전략들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한일 관광협력으로 양국 모두 큰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실질적인 한일 관광 협력 방안으로 공동 관광전략 수립, 외국 관광객에 한일 단일비자, AI 한일 관광 플랫폼 등을 제안했다. 먼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홍콩-마카오와 같은 인접 국가 간 연계 관광 사례를 참고해 양국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공동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또 비자·전자여행허가(K-ETA) 등 복잡한 입국 절차가 관광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만큼, 한국 또는 일본 비자를 보유한 제3국 국민에 대한 상호 무비자 입국 허용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비자 및 K-ETA를 적용받는 중국, 동남아시아(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관광객의 비중이 40.3%에 달한다. AI 한일 관광 플랫폼 개발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일 양국을 연계해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 디지털 지불결제 시스템 공동화 △AI 활용한 금융, 교통, 문화 서비스 공동 지원 △ 한일 지방 항공노선 및 교통편 확충 등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최근 발간한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에서 '관광은 쉽게 손을 맞잡을 수 있는 분야'라며 장기적으로 한국내 일본 빌리지, 일본 내 한국 빌리지 아이디어까지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도 집중 보도됐다. 신문은 "대한상의는 비자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술 인재의 왕래를 촉진하는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도 제시했다"고 썼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29 09:57:37[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 알스퀘어가 최근 합정 'H스퀘어'와 명동 '남산N타워' 등 서울 주요 입지 내 대형 매입매각 거래를 연이어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위축됐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점차 개선되는 시점에서 알스퀘어의 데이터 경쟁력이 전략적 자산 매매 자문 서비스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거래된 합정 'H스퀘어'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연면적 약 1만4000㎡ 규모의 복합오피스 빌딩으로, 과거 삼성화재 사옥으로 사용된 자산이다. 홍대 상권과 인접하고 우수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명동 '남산N타워'는 연면적 약 2만867㎡,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기업 사옥으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나다. 명동 중심가에 위치해 내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아 해외 진출 기업이 입주할 경우 글로벌 브랜드 노출이라는 부수적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알스퀘어는 각 자산에 대해 임대수익률과 자본수익률, 리스크 분석, 세무 최적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객사의 매입매각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향후 5~10년간의 자산 가치 변동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시, 고객 의사결정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알스퀘어는 거래매출 누적 10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2024년 말 기준)했고 2024년 한 해에만 2조원 이상의 딜을 성사했다. 알스퀘어는 전수 현장 조사한 빌딩 30만 개 이상 축적된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해 자산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업종별 입지 적합성과 예상 임대료 추이, 인근 산업군과의 시너지 가능성, 교통 접근성, 미래 개발 계획 등을 전문가가 참여한 분석 엔진을 통해 다각도로 진단한다. 또 정밀 자문을 위해 시장 조사부터 자산 분석과 중개,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부동산 투자 자문에서 업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집중한 차세대 부동산 자문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투자 트렌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그린빌딩 투자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상업용 부동산 영역을 넘어 산업용 부동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대체투자 부문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알스퀘어는 "단순한 거래 성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전문적 부동산 자문이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30만 개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와 RA 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1위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7-29 09:56:44[파이낸셜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4일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송승헌 맥킨지 한국오피스 대표와의 대담에서 "지금까지의 혁신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안에 현대카드를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마케팅, 금융, 디지털 영역에서 우리가 이뤄낸 디지털 혁신은 앞으로의 주요 도약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가 '마케팅 중심 전략'과 '디지털을 통한 혁신'이라는 단계를 거쳐 '글로벌 상업화된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3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가 마케팅 주도형 혁신에서 데이터 주도형 혁신으로 전환할 수 있던 성장 기반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신용카드는 고객 소비 이력과 같은 금융 거래 데이터에만 집중한다면, PLCC는 파트너사의 통합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구매 취향, 행동 패턴 등을 알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 역량이 PLCC의 성공을 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사 전반에 활용해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면서 PLCC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분석·보상 설계 등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원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카드의 단기 및 중기 목표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카드 및 결제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꾀하는 방식이다. 정 부회장은 "향후 10년 동안 정교한 경영에 초점을 맞춰 금융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며 "일정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갖췄으니 금융과 디지털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금융 중심의 테크'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2025-07-24 15:48:31한화자산운용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방산, 고배당주 등 주요 ETF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구조적 해외 성장주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제도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PLUS' ETF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와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상무)이 참석했다. 최 CMO는 "ETF사업본부는 '퀀텀점프'를 이뤄냈다"며 "PLUS를 론칭했을 당시 3조6000억원이었던 운용자산(AUM)은 1년이 지난 지금 6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PLUS K방산', 'PLUS 고배당주'는 순자산총액 1조원이 넘는 초대형 ETF로 성장했다. 그는 "'국.지.전.'(국장을 지키는 전사) 역할을 자처해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를 전략 ETF로 선정했다"며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은 '뉴노멀'이 됐다. K방산의 부상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배당주에 대해 "대한민국 증시의 '밸류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그 중심에 '만년 저평가'로 설움을 겪어온 고배당주가 있다"며 "상법 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로 고배당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단계로 디지털자산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현물 ETF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맞춰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 CMO는 "이르면 내년도에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일찍부터 디지털자산 전문 부서를 편재하고, 리서치 보고서를 발행해왔다"며 "그간 축적해온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1년간 PLUS ETF의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금 본부장은 "올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원년"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변화를 주도할 첨단 기술 테마라는 3개축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국내 투자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금 본부장은 "최근 3년간 주요 증시 대비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정책 드라이브 본격화로 글로벌 증시와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며 "오는 9월 자본 차익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배당 ETF, 연내에는 13년간 검증된 고배당주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용한 PLUS 미국고배당주로 상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23 17:54:12[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방산, 고배당주 등 주요 ETF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구조적 해외 성장주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제도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PLUS' ETF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와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상무)이 참석했다. 최 CMO는 "ETF사업본부는 '퀀텀점프'를 이뤄냈다"며 "PLUS를 론칭했을 당시 3조6000억원이었던 운용자산(AUM)은 1년이 지난 지금 6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PLUS K방산', 'PLUS 고배당주'는 순자산총액 1조원이 넘는 초대형 ETF로 성장했다. 그는 "'국.지.전.'(국장을 지키는 전사) 역할을 자처해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를 전략 ETF로 선정했다"며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은 '뉴노멀'이 됐다. K방산의 부상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배당주에 대해 "대한민국 증시의 '밸류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그 중심에 '만년 저평가'로 설움을 겪어온 고배당주가 있다"며 "상법 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로 고배당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단계로 디지털자산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현물 ETF 제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맞춰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 CMO는 "이르면 내년도에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일찍부터 디지털자산 전문 부서를 편재하고, 리서치 보고서를 발행해왔다"며 "그간 축적해온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1년간 PLUS ETF의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금 본부장은 "올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원년"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변화를 주도할 첨단 기술 테마라는 3개축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국내 투자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금 본부장은 "최근 3년간 주요 증시 대비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정책 드라이브 본격화로 글로벌 증시와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며 "오는 9월 자본 차익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배당 ETF, 연내에는 13년간 검증된 고배당주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용한 PLUS 미국고배당주로 상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로 베이비부머세대가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인 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첨단 기술 테마에서는 AI(인공지능) 진화 단계별 접근을 이어가기로 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7-23 09: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