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기업은행이 지난 13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스타트업의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WM’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WM’은 자산관리 특화점포인 전국 20개 WM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전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받아 미래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산관리 부문의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사업 초기로서 별도의 재무담당자가 없고 금융경험이 적은 청년 대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은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추천 기업을 지속 선발·관리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WM센터 PB팀장의 자산관리, 세무상담 및 ‘스타트업WM’ 인증서 제공, 환율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디캠프의 풍부한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타트업WM’ 시범운영을 경험한 스타트업 대표는 “신설기업임에도 자산운용, 절세방법까지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른 스타트업에 첫 거래 은행으로 IBK를 꼭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4 10:24:38한국관광공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양 기관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기업 발굴·육성의 거점으로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부산, 인천, 광주, 대전·세종, 전북, 경북, 경남)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창업 및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디캠프 멤버십 운영으로 공간 인프라 상호 이용 △지원 프로그램 우수 스타트업 상호 추천 △B2G·B2B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의 노하우가 결합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기업과 다양한 이종분야 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타 산업군 기업이 관광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캠프는 지난 2012년 5월 국내 19개 시중은행이 8450억원을 공동 출연해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서울 선릉과 공덕에 창업지원 공간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을 망라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직간접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7:05:52[파이낸셜뉴스] 조달청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첫 번째 공동 기업 투자설명회 ‘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캠프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201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체결된 공공조달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와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조달청과 디캠프 간 업무협약(MOU)에 따라 민간의 금융투자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디데이’에는 모두 165개의 기업이 지원, 심사를 거쳐 7개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행사에는 수질오염 대응 로봇을 제조하는 ㈜쉐코, AI기반 RFP 분석 솔루션 기업인 ㈜클라이원트, 위변조가 불가능한 QR코드를 만드는 ㈜이노프렌즈, 스마트 복약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더인츠가 참여했다. 또 배터리 재제조 양극·음극제를 제조하는 ㈜에이비알, 비접촉 지문 및 안면인증 솔루션 기업인 위닝아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한 에이스인벤터가 참여,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홍보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모든 참여 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디캠프 투자 검토와 사무실 입주 기회 및 연계 투자 파트너사의 후속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9월에 개최 예정인 ‘조달의 날’ 신성장제품 전시회, 수요기관과의 1대 1 상담회 등에 참여하게 되며, 벤처나라 심사 시 우대, 조달제도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도 받게 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의 원동력이며,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조달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로 이어져 성장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조달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정책금융, 마케팅, 전문인력, 수출 등 기업의 성장과 도약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30 10:14:22[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와 손잡고 혁신적인 조달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조달청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윈에서 디캠프와 '공공조달 분야 혁신적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캠프는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지난 2012년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협약식이 진행된 프론트윈은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디캠프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지난 2020년 문을 열었다. 협약은 혁신적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방안의 하나로, 공공조달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와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컨설팅 등 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조달청은 지난달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와 혁신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도 연계, 금융지원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날 디캠프와 민간 투자자금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협약을 맺었다. 오는 8월에는 디캠프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디데이'를 개최한다. 디캠프는 심사를 통과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투자검토와 공간입주 기회, 법률·세무 분야 등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조달청은 디캠프 창업 담당자에게 공공분야에 적합한 혁신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디데이'에서 발굴된 스타트업 제품에 대해 벤처나라 심사 때 우대 및 조달 전시회 참여 등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조달청장과의 대화 순서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스타트업의 조달시장 진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청장은 "미래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초기 성장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정책금융기관 지원에 더해 민간자금 투자 지원까지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들과 지속 협력하여 금융지원과 조달시장 판로지원 등 혁신적 조달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4 14:06:06[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문항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능 대비 맞춤형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모킹버드는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모킹버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수능 콘텐츠 제작과 문항 추천 알고리즘 연구를 위한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킹버드의 구성원은 유명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강남대성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거나 문항 제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백승우 대표는 5년째 출판 중인 전과목 수능 기출분석서인 ‘기출의 파급효과(기파급)’ 시리즈의 저자다. 전국 최대 규모 독학재수학원인 잇올 스파르타와 '이감 수학'을 출판하는 CSM17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 및 채점 데이터를 확보했다. 주연우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모킹버드는 직접 수능 기출분석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대표를 포함해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자체 생성할 수 있는 역량과 실행력을 가진 팀"이라며 "콘텐츠와 기술로 사교육 시장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 대표는 “좋은 수능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AI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으로 수능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26:3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디지털 광고 플랫폼 운영사 스페이스비전은 바인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더벤처스, 롯데벤처스, 디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이스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광고 주목도를 파악하고, 광고 노출 효과를 판단하기 위한 정교한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스페이스비전은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에 훌륭하게 적용한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라며 “기술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수십 배 성장시킨 것처럼, 스페이스비전의 기술이 오프라인 광고 시장의 변곡점을 크게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욱 스페이스비전 대표는 “스페이스비전의 AI 기술은 단순히 어떤 공간의 진출입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며 “특정 공간에 있는 고객의 관심사를 기존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세우는데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4 08:24:18[파이낸셜뉴스]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주요 벤처캐피탈(VC)과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생산·기능직 전문 채용 플랫폼에 투자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고초대졸닷컴'의 운영사인 디플에이치알에 투자했다. 디플에이치알이 운영하고 있는 '고초대졸닷컴'은 구직자들의 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스펙 데이터 기반 자료를 통해 합⋅불 예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 기업은 생산⋅기능직 전문 이력서를 기반으로 직무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디플에이치알의 설명이다. 고초대졸닷컴은 현장 정보 중심의 플랫폼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공장별 성비 △통근버스 △기숙사 △노동조합 △연봉 등 구직자들이 실제로 취업을 하기 위한 필수 정보이지만 공시되지 않았던 정보들을 제공한다. 박중우 디플에이치알 대표는 "생산⋅기능직은 국내에만 610만 명의 종사자, 12만 개의 기업이 종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낙후된 부분이 대다수"라며 "그 중에서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채용에서의 문제를 먼저 해결한 이후 생산⋅기능직 시장의 다양한 가치사슬을 점유하면서 생산⋅기능직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채용 플랫폼으로의 구조를 공고히 하고, 채용을 위해서 구직자와 인사 담당자 모두 올 수밖에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 생산⋅기능직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DX)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디플에이치알은 기존 채용 플랫폼들이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생산⋅기능직 채용 시장을 타겟한 고초대졸닷컴 서비스를 출시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양측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생산⋅기능직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플랫폼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9 07:37:45[파이낸셜뉴스] 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디캠프, 신용보증기금, 유성전자 등으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총 11억원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스파크랩 등이 참여한 시드 투자의 브릿지로 진행됐다. 14일 커리어데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이드잡을 원하는 현직자와 숙련된 전문가를 원하는 구인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IT, 금융, 바이오, 반도체, 조선, 철강,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전문가 1만2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2021년 11월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 20% 성장, 전문가와 기업 간 누적 매칭은 3000건에 달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리어데이는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고 고객과 전문가 간 매칭, 추천 시스템 등의 주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캠프 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드잡(부업), 투잡을 원하는 수요가 고 숙련 인재 사이에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커리어데이는 평균 3일 이내로 최적의 전문가를 매칭하고,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구인 시장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민 커리어데이 대표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로 한 기업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연결하고자 한다”며 “양측에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구인난 해결에 앞장서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커리어데이는 2021년 7월 법인 설립과 동시에 스파크랩, 유성전자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에는 비에이파트너스, 스파크랩으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스파크랩 15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14 09:19:37[파이낸셜뉴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모자익, 개인엔젤투자자 최지웅 대표가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및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엠매니지먼트’에 투자했다. 10일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에이엠매니지먼트의 퀀트 기술력과 애널리스트들의 전문 역량을 모두 인정받아 투자 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며 “이번 투자로 성장을 위한 에너지가 커진만큼 고객들의 투자 문턱을 낮추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B2B는 물론 B2C까지 확장되는 플랫폼 개발과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담당 심사역은 “최근 가상자산이 지속된 규제 편입으로 하나의 정당한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평균 전 세계 2위 수준으로 시장 수요 역시 크다”며 “투자자는 퀀트나우로 자신의 전략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수익률 향상이라는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엔젤투자자인 최지웅 대표는 모자익(구 지온네트웍스) 창업자로 현재 지앤에이컴퍼니 대표다. 모자익은 배달통, 에잇퍼센트, 버틀러(모시러), 와이오엘오(크로켓), 로고몬도(코너스톤), 콜버스랩(자리톡) 등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0 15:50:38디캠프가 해외서 첫 데모데이를 갖는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캠프는 내달 4일 싱가포르 창업지원기관인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디데이를 연다. 디캠프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매달 마지막주에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디데이를 열어왔다. 첫 해외 데모데이 국가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싱가포르가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꼽히기 때문이다. 2022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는 아시아 1위, 전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동남아 유니콘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싱가포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캠프는 앞서 지난 2018년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적극 교류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엔 IMDA와 협력 관계를 맺고 각국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서로 추천 및 지원하기로 했다. 디캠프는 해외 첫 데모데이를 성공시킨 후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거점 확보에도 힘쓴다. 현재 현지에서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올 수 있도록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했고, 이달 초에는 일본 최초의 핀테크 거점 '피노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본 1호 제휴 거점도 만들었다. 디캠프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거점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해외 거점이 더욱 확장될 수도 있도록 글로벌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다. 장유하 기자
2023-04-20 18: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