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위믹스 합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디토랜드의 위믹스 온보딩으로 위믹스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티플러스는 2006년에 설립된 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쉐도우블러드' 등 게임을 서비스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디토랜드는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직접 만든 게임을 배포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행사, 교육 등이 진행되는 플랫폼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김준혁 기자
2021-11-23 18:02:16[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위믹스 합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디토랜드의 위믹스 온보딩으로 위믹스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티플러스는 2006년에 설립된 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쉐도우블러드' 등 게임을 서비스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디토랜드는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직접 만든 게임을 배포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게임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행사, 교육 등이 진행되는 플랫폼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 tvN 15주년 기념 메타버스 공간인 '즐거움랜드'를 오픈하기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디토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왔고, 이미 올해 4월에 유티플러스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온보딩으로 위믹스의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3 14:45: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메타버스 가상세계로 MZ세대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가상세계를 만들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남 관광 메타버스'를 시범 구축해 지난 22일 정식 개장했다. 이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미래 관광 트렌드를 이끌 MZ세대를 대상으로 전남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 구축된 '전남 관광 메타버스'는 여수시, 순천시, 진도군 등 3개 시·군 6개 관광 명소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했다. 사용자는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실감 나는 랜선 여행과 함께 다양한 전남 관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수 엑스포(EXPO) 해양공원, 오동도 유람선 타기, 여수 밤바다 관람, 빅오쇼 슈팅 게임, 플라잉 보드 경주 등을 즐길 수 있고,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에서 스카이큐브 체험, 뻘배 체험, 순천만 보물찾기, OX 퀴즈 게임도 할 수 있다. 진도 이충무공 승전공원과 진도타워에서는 해상케이블카 탑승 체험, 거북선 체험, 울돌목 노 젓기 게임, 물길 찾기 게임 등 총 12종의 지역 기반 체험·게임 콘텐츠로 다채로운 가상 관광 체험이 가능하다. 또 △전남도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 '남도장터' 구매 지원 △미국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구매 지원 △우수 방문객 대상 지역 숙박, 음식점 쿠폰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온-오프라인을 연결하고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까지 15개 시·군으로 '전남 관광 메타버스'를 확장하고, 2024년까지 전 시·군 '통합형 전남 관광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단순하게 관광지만을 구축한 다른 지자체와 달리 광역지자체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기초지자체를 통합해 관광 메타버스를 구축한 최초의 사례"라며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메타버스 산업으로 전남 관광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23 10:13:58[파이낸셜뉴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계 최대 규모로 진행한 ‘2022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에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10일간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 전 교직원과 가족 등 1700명이 참석했다. 10일간 메타버스에 방문한 누적 인원은 5900여명이다. 한림유니버스는 교직원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단합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메타버스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대운동장 등이 구축됐다. 유니버스에서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한림대학교 총장 및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장 아바타가 입장한 교직원을 맞이해 친근감을 더했다. 또한 준공 예정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관 내부를 구현해 기대감을 키웠다. 참가자는 각자 개성에 맞춰 의사복, 간호사복, 평상복 등을 고르고 아바타를 꾸민 뒤 한림유니버스 메타버스에 입장했다. 축제에 참여한 교직원은 “한림유니버스를 통해 말로만 듣던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동료들과 소통하고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업무에서의 메타버스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이번 축제는 교직원이 축제 형식으로 즐겁게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가상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법인 산하 의료·교육·복지기관이 메타버스에 모여 팀빌딩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추후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합쳐 더 발전된 메타버스를 체험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0-13 08:48:43올 하반기 게임업계 사이에서 화두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비롯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업계가 사활을 걸었다. 내년 게임업계 판도를 판가름할 'P2E(플레이투언)' 개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다양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청사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 내년 목표 10% 이미 달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플랫폼에서 4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 5개의 게임을 추가 합류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외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계열사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하면 총 10개 이상 게임의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 4'를 비롯해 △'버드토네이도 on WEMIX' △'재신전기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4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 콘텐츠(5개) △메타버스 플랫폼(1개) △블록체인 플랫폼(1개) 등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온보딩 합류 예정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엔티게임즈의 '갤럭시 토네이도 on WEMIX(가칭)'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 △라이트컨의 '라이즈 오브 스타스 on WEMIX' 등이다. 계열사 위믹스플러스는 내년 1·4분기 블록체인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목표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편입, 갈라게임즈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에 힘쓴다. ■"위믹스 잡아라" 게임빌 C2X 키운다게임빌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술 개발사 등과 인수·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의 C2X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인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프로젝트 MR'과 외부 협력 게임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거상M 징비록' 등 총 6개 게임의 C2X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에 오른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와의 전략적 MOU △제나애드 인수를 통해 기술을 공유받고, 전문 인력을 내재화했다. C2X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을 낼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8 18:03:13[파이낸셜뉴스]올 하반기 게임업계 사이에서 화두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를 비롯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게임업계가 사활을 걸었다. 내년 게임업계 판도를 판가름할 'P2E(플레이투언)' 개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다양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그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청사진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 내년 목표 10% 이미 달성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플랫폼에서 4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 5개의 게임을 추가 합류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외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계열사의 블록체인 게임을 더하면 총 10개 이상 게임의 위믹스 온보딩이 확정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한 '미르 4'를 비롯해 △'버드토네이도 on WEMIX' △'재신전기 on WEMIX' △크립토네이도 on WEMIX' 등 4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 콘텐츠(5개) △메타버스 플랫폼(1개) △블록체인 플랫폼(1개) 등의 위믹스 온보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온보딩 합류 예정 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엔티게임즈의 '갤럭시 토네이도 on WEMIX(가칭)'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슈퍼캣의 '그래니의 저택' △라이트컨의 '라이즈 오브 스타스 on WEMIX' 등이다. 계열사 위믹스플러스는 내년 1·4분기 블록체인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앞서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라는 목표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편입, 갈라게임즈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확장에 힘쓴다. ■"위믹스 잡아라"…게임빌, C2X 키운다 게임빌도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칭)의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기술 개발사 등과 인수·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의 C2X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 게임인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 △'게임빌 프로야구' △'프로젝트 MR'과, 외부 협력 게임인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거상M 징비록' 등 총 6개 게임의 C2X 합류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에 오른 게임빌은 △테라폼랩스와의 전략적 MOU △제나애드 인수를 통해 기술을 공유받고, 전문 인력을 내재화했다. C2X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게임빌 관계자는 "회사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며 "내년 1·4분기부터 최소 10개 게임을 낼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1-28 12:12:12중견게임사 위메이드가 올 한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갖춘 국내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관련 기업 100개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플랫폼 '위믹스'와 함께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를 완성할 기업들을 발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5월 31일 경기 대왕판교로 위메이드타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하반기 대만과 일본 등 글로벌에 출시할 모바일 게임 '미르4'에 위믹스 기반 NFT 기술이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미르4 글로벌 이용자는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 등을 토큰화한 뒤, 특정가치를 매겨 거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 1·4분기 매출 760억원과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하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위메이드가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 경제 플랫폼을 낙점한 배경은 무엇일까. 장 대표는 "가상 캐릭터들이 협력과 경쟁을 펼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게임 자체가 메타버스"라며 "메타버스가 확장되면서 게임 아이템 토큰화(NFT)를 넘어 디지털화된 자산에 대한 투자와 거래가 이뤄지는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을 시작으로 게임업계에 입문한 장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네오위즈모바일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위메이드 수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장 대표와의 일문일답. ―최근 급부상한 메타버스로 사업을 전환한 것인가. ▲아니다. 주력사업인 게임을 메타버스와 가상자산 등 NFT로 확장하는 단계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미 3년 전부터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관련 기술과 서비스 등을 만들어왔다.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유틸리티토큰) '위믹스 토큰'도 국내외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비키에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즉 메타버스 핵심 기반인 게임, 블록체인, NFT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다. ―위메이드 공동체가 만든 메타버스 게임은 언제 나오나. ▲지난해 12월 한국을 제외한 북미,유럽,아시아 등 149개국 구글플레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를 출시했다. 또 오는 8월과 9월 사이에 최신 흥행작인 '미르4'와 NFT를 결합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대만과 일본 등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반 메타버스 게임을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블록체인과 NFT 게임이 국내에 나오지 못하는 건 규제 때문인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제도권에 편입한 것처럼 한국 정부도 세계적 흐름에 따라 합리적 제도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가상자산이 접목된 메타버스 경제 플랫폼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이다. 구시대적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 정부가 잣대를 대지 않아도 메타버스 경제 펀더멘탈에 따라 가상자산 가치와 생존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본다. 위믹스 토큰도 위메이드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강력한 펀더멘탈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위믹스 토큰경제를 위한 협업과 투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 개발사인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미술작품 NFT 거래 서비스인 아트앤가이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회사 하이퍼리즘 등에 전략적으로 지분 투자를 했다. 또 앞으로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된 생태계 조성에 많은 투자를 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100개 기업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초기기업을 성장지원하면서 위메이드와 협력 기회도 꾸준히 마련하고자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모두 뛰어든 메타버스 시장 전망은. ▲누구도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다. 다만 2018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내놓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면 현실세계와 연계된 메타버스 세상을 가늠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경제와 여가활동을 하면서 번 돈(가상자산)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현실 공간에 집 앞으로 배송되는 시스템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특히 K-게임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산업이 메타버스라고 본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룰 세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눈 앞에 다가올 산업을 공부하면서 미래적 관점에서 규율할 수 있는 상시 운영 조직이 국가적 태스크포스(TF)로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31 17:59:46[파이낸셜뉴스] 아티스트가 저작권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는 탈중앙금융 서비스가 나온다. 4일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트러스트버스는 글로벌 음악 유통 및 음반사 서비스 플랫폼 디토(Ditto)에 투자하고,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토는 아티스트의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디파이 플랫폼 '오퓰러스(Opulous)'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는 오퓰러스에서 보유한 저작권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다. 디토 측은 현재 디토 서비스를 이용하는 25만명의 사용자 중 다수가 자신의 계정에 스트리밍 수익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재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디파이 플랫폼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트버스는 자체 가상자산 지갑인 마스와 가상자산 지갑 복구 서비스 마스터키를 오퓰러스에 연동할 계획이다. 현재 오퓰러스는 알고랜드의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시범서비스는 2개월내 완성될 예정이다. 디토 측은 “전통적인 은행 대출은 아티스트 음악활동에 매우 제한적이거나 조건이 맞지 않을때가 많지만 탈중앙금융(De-fi)은 음악가에게 최소한의 이자 지불로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산업 중 하나인 음원저작권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 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트러스트버스 정기욱 대표는 “디지털 음원이라는 무형 자산의 디지털자산화 서비스는 트러스트버스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여러 기술과 연동해 글로벌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을 실제 생활의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기회"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2-04 10:33:37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세계적인 대기업 및 주요단체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남녀 간 성차에 대한 편견을 깨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WSJ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여성 기업인 1위는 빌게이츠 회장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가 꼽혔다. 멜린다는 남편과 함께 세운 빌&멜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의 치료에 앞장 선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600억달러를 출연한 세계 최대의 자선재단이다. 주목 대상 여성기업인 2위에는 펩시코의 인드라 누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랐다. 인드라 누이는 올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CEO로 승진했으며 지난 98년 펩시코가 레스토랑 사업과 보틀링 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음료업체 트로피카나 인수에 관여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미국의 식품업체 크래프츠의 아이린 로젠펠드 CEO와 미국 최대 에탄올 생산업체인 아처다니엘스미드랜드의 파트리시아 워츠 CEO가 3∼4위를 차지했다. 중국계 이민 2세로 미국계 화장품회사의 CEO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 정이 5위에 올랐다. 안드레아 정은 지난 2004년에도 WSJ가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선정됐다. 넬리 크뢰쇠 유럽연합(EU) 집행위원, 루슨스테크놀러지의 패트리샤 루소 CEO와 클라라 퍼스 런던증권거래소(LSE) 회장, 앤 멀케이 제록스 CEO, 맥 피트먼 이베이 CEO가 차례로 6∼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모건 스탠리의 조 크루조 공동회장과 HSBC홀딩스의 인도 사업 부문 최고 책임자인 나이나 랄 키드와이, 스페인 은행인 방코 에스파놀 데 크라디토의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회장이 11∼13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대상 여성 기업인 50명 가운데 금융계 인사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화장품, 패션, 식품 브랜드의 여성기업인도 50위에 대거 진입했다. 한편 저널은 지난해 포천 500대 대기업에 있는 여성 고위 임원의 비율이 16.4%로 지난 2002년에 비해 0.7%포인트밖에 증가하지 않는 등 아직까지 여성의 비율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2006-11-20 16: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