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톡스 주스’를 마셔본 적 있나요? 디톡스 주스는 농축한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으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스입니다. 국내외 연예인들에 의해 건강과 아름다운 외모의 비결로 알려지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디톡스 주스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디톡스 주스는 정말 ‘천연 만병통치제’가 될 수 있을까요? 천연 식재료로 만든 디톡스 주스, 정말 건강에 좋을까? 디톡스 주스는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재료로 활용하므로, 혈관 내 활성 산소로 인해 노화된 두피를 회복시키고 탈모를 예방하거나,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디톡스 주스로는 과일과 채소의 대표적인 성분 식이섬유를 효과적으로 섭취하지 못합니다. 식이섬유는 과일의 당분을 희석시켜 신체가 당분을 서서히 흡수하도록 돕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갈거나 착즙할 경우, 식이섬유가 파괴되어 신체가 당분을 급격히 흡수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거나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갑상샘 기능 저하증, 혹은 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탈모를 겪고 있다면 디톡스 주스를 섭취할 때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톡스 주스, 많이 마시면 체질이 바뀌고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해독을 위해 단기간 디톡스 주스만 섭취하는 것은 신체의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만들 수 있고, 모발에 필요한 단백질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 탈모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는 가공하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때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습니다. 디톡스 주스에 의지하기 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8-26 16:08:12연구 결과로 높은 착즙률 증명한 ‘엔젤녹즙기’, 면역강화 주스 레시피 추천 면역력의 중요성이 높아진 요즘, 홍삼이나 즙과 같은 건강 관련 식품의 판매량이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제철 음식만 한 보양식도 드물 터.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 효소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과채류는 면역력 향상뿐 아니라, 피로 회복, 노화 억제,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일상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과채류를 섭취하고 싶다면, 녹즙기를 활용해 주스를 제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에 엔젤녹즙기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스 레시피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톡스 주스 재료: 당근 240g, 오이 120g, 비트 60g, 미나리 60g 당근의 비타민A(베타카로틴)와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미나리와 수분 보충에 좋은 오이를 더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할 수 있게 한다. ◆영양 주스 재료: 당근 240g, 민들레 60g, 케일 180g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는 민들레는 염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케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아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다. 이렇게 만든 영양 주스는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화해 여러 장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타민 시트러스 주스 재료: 오렌지 1개, 레몬 1개, 자몽 1/2개 면역력 강화와 콜라겐 생성, 피부 미용을 돕는 비타민C와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구연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감귤류 과일을 섞어도 좋다. ◆배즙 재료: 배 1개 배의 펙틴과 폴리페놀 성분이 기관지를 보호해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힌다. 풍부한 수분은 몸의 열을 내려주며, 유기산과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해준다. 이외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과채류로 착즙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녹즙기의 착즙 방식에 따라 착즙률과 영양소 함유량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한국식품과학회지 제51호에 게재된 ㈜엔젤 식품연구소의 ‘주스착즙 방식에 따른 당근 주스 품질의 특성 변화’ 논문에 따르면, 착즙률을 비롯해 미네랄과 칼슘,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의 함유량까지 원심분리형과 외기어 방식보다 쌍기어 방식의 녹즙기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엔젤녹즙기 관계자는 “면역력과 건강을 위해 착즙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면, 착즙기의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쌍기어 방식의 엔젤녹즙기는 신선한 과채류가 가진 본연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2020-05-19 15:00:25다이어트와 디톡스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되는 일명 '클렌즈주스'가 의학적으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다이어트·독소제거(디톡스)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일반 과·채주스 제품을 수거해 각각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열량·나트륨·당류 함량 등에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이 몸의 독소를 빼주거나, 피를 맑게 하거나, 피부세포 노화를 억제하거나, 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허위·과대광고"라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같은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해 2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을 적발했다. 한국영양학회는 "과일·채소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지만 '클렌즈주스' 제품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항산화·노화방지 및 독소배출 등에 효능이 있다고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비만학회는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클렌즈주스' 제품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결핍 등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초 대사량 저하로 체중 조절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디톡스(해독) 효과 표방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 139건(63.8%)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5건(20.6%) △항암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34건(15.6%) 등이다.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한 유형은 '만성피로 해독주스(그리닝스무디)' '여드름 해독주스(한나 클렌즈주스 비기너)', '체내 나트륨 배출과 유해콜레스테롤을 낮춘다(그린틴트)' 등이다.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으로적발된 제품은 '배부른 다이어트(굿바이나트륨)', '항산화작용, 면역력 향상(아침에 그린)', '피부미용, 지방연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헤이리 깔라만시)'는 등이다. 이밖에 '피를 맑게 하는 눈의 피로 야맹증 예방(웰그린 클렌즈 퍼플)', '피부세포노화, 감기예방 효과(클린케어 깔라만시 클렌즈)'로, '당뇨병 예방, 암과 심장병 예방(클린즈 주스') 등 질병의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는 내용으로 허위·과대광고한 제품들도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반식품의 질병 치료·예방이나 의약품으로 표방할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위반 제품이 발견될 경우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8-10-02 09:12:59▲ 오미자차 만들기오미자차 만들기 오미자차 만들기가 화제인 가운데, 왕혜문 한의사가 추천한 건강 주스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한 종합편성채널 '천기누설'에 출연한 왕혜문 한의사는 10일 만에 복근을 만든 건강주스 비법을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왕혜문은 운동, 휴식, 그리고 영양섭취 등을 건강 유지 비결로 꼽으며 '정화주스'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정화주스의 기본재료는 당근, 브로콜리, 양파, 바로 마늘, 애호박, 콩이다. 왕혜문은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는 기름에 볶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화주스' 는 마늘, 양파, 당근, 애호박 순으로 기름에 볶다가 물과 콩을 넣고 끓인 후 살짝 데친 브로콜리를 마지막에 넣고 끓인 후 분쇄기로 곱게 갈아주면 완성된다고 전했다. 오미자차 만들기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미자차 만들기, 여름에 꼭 만들어 먹어야 해” “오미자차 만들기, 요즘 디톡스 주스가 뜨는 구나” “오미자차 만들기, 이번엔 꼭 만들어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14 10:59:14건강 카페 휴롬팜은 제철과일로 만든 '이 달의 주스' 8월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달의 주스는 매 월 제철과일 중 당도와 영양이 가장 높은 과일주스를 선정해 한 달간 기존가격 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이다. 주스전문가 '파이토스'가 추천하는 음료로 제철과일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다. 앞으로 주스 이외에 스무디, 차 등 다양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이 달의 주스는 폭염 속 수분공급을 위한 '수박스무디'와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레몬디톡스' 2가지 음료가 선정됐다. 수박스무디와 레몬디톡스는 모두 물, 얼음,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한편, 휴롬팜은 신사역에 위치한 도산대로점,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점, 중학동에 위치한 광화문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4곳에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8-01 11:30:58롯데마트는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원료를 사용한 '클렌즈 주스'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종은 트로피칼 워머, 오렌지 캐롯으로 350mL 용량에 가격은 4300원이다. 클렌즈 주스란 채소와 과일로만 즙을 낸 것으로 몸속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 7000~8000원대의 브랜드 클렌즈 주스에 비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미용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착즙주스 및 클렌즈 주스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격 거품을 줄이고 품질을 높인 클렌즈 주스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6-12-02 14:14:20[파이낸셜뉴스] 새해가 시작된 이후에도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건강기능식품부터 보양식, 건강한 콘셉트를 적용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눈에 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월대보름과 새학기 준비 등 관련 이슈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플랫폼들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제품 할인전을 실시하는 등 건강 관리를 지속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해외직구 플랫폼도 편의점도 새해 특수 ‘톡톡’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이커머스 아이허브(iHerb)의 지난 1월 신규 가입자 수가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아이허브는 1월 실시한 신규 회원 대상 할인 프로모션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새해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면서 가입자 수 성장 확대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동기간 판매 데이터 집계 결과, 판매 1위는 ‘CGN 락토비프 유산균 (300억마리)’ 상품이 올랐다. 이 제품은 아이허브의 PB인 ‘CGN’의 상품으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도 종합비타민, 오메가3, 마그네슘 등 건기식 시장 대표 격인 성분들이 순위에 올라 근본적인 건강부터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아이허브는 앞으로 날이 풀리면 다이어트를 화두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 자사 PB브랜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전개하고 비건, 글루텐 프리, 무설탕 등 다양한 콘셉트를 적용한 식품류 상품군까지 적극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플랫폼, 건강·운동·체력 관련 상품 매출 급상승 새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GS25의 올해 1월(1일~27일) 보양식품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 GS25에 따르면 냉장냉동상품에서 보양식품(삼계탕, 사골곰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의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321.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연초 다양한 새해 결심 중에 '건강', '운동', '체력' 등에 관심이 많아지며 자연스레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이에 호응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염소 보양식 '유어스명품염소전골'을 2월 내놨다. 3월에는 3탄 '고급장어추어탕'을 추가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보양식품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프리미엄 보양식이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취식, 우수한 영양가 등의 요소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CU에서는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디저트가 각광받았다. CU는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이 이달 아이스크림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건강 아이스크림이 편의점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업계 최초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은 라라스윗의 인기는 간식을 고를 때도 영양성분까지 고려하는 MZ세대의 ‘헬스디깅’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라라스윗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2030 세대였다. 라라스윗 시리즈의 2030 매출 비중은 68.7%로 같은 기간 일반 아이스크림(60.7%)에 비해 8.7%p 더 높았다.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CU는 저칼로리 콘셉트의 옥수수맛 라라스윗 3종(샌드, 파인트, 모나카)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저당 디저트 신제품 ‘라라스윗 크림롤’ 2종도 이달부터 입점, 판매하고 있다. 신학기 맞아 아이 건강 고민하는 학부모 고객 겨냥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상품들도 인기다. SSG닷컴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해의 건강식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고 키워드별 대표 건강식을 한 데 모아 특가에 판매하는 ‘푸드 쓱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SSG닷컴이 선정한 2024년 건강식 키워드는 C(Cleansing·해독주스), L(Low Sugar&Calorie·저당&저열량), A(Alternative Meat·대안육), S(Super Food·슈퍼푸드), H(High-Protein·고단백)로 ‘맞붙다’를 의미한다. 건강 관리는 결국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맞붙으며 얻어 나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쓱닷컴은 이와 함께 건강식 키워드별로 엄선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할인전을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디톡스 음료인 ‘피코크’ ABC 클렌즈 주스, 설탕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마이노멀’ 알룰로스 가루 제로칼로리, 우유·버터·계란을 사용하지 않는 채식 빵 ‘더브레드블루’ 비건 베이커리, ‘셀렉스’ 고단백질 음료를 비롯해 슈퍼푸드의 대명사인 브라질넛, 필리넛, 구운아몬드, 구운캐슈넛 등으로 구성된 견과류 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G마켓은 이달 27일까지 ‘디지털·라이프 빅세일’을 진행한다. 노트북 등 신학기 필수템부터 패션, 뷰티, 건강식품 등 시즌 관련 상품을 원스톱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혜택 폭을 키웠다. 디지털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임박한 신학기를 겨냥해 학기 시작 전인 환절기 시즌, 자녀들의 면역력 고민이 많은 학부모 고객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2-22 09:15:49[파이낸셜뉴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새로운 결심을 하고 금연, 절주, 헬스장 등록을 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결심을 끝까지 유지하기가 참 쉽지 않다. 금연, 절주 등은 내 몸의 해독보다는 절독에 가깝다. 주말이 되거나 신년이 되면 온 집안에 대청소를 한다. 청소 후 필터를 보면 수많은 이물질이 쌓여 있다. 청소기야 필터를 교체하면 되지만 인체에 들어오는 나쁜 요소들을 해독하고 정비해주는 간, 폐, 신장 등의 인체 기관들은 필터처럼 교체할 수 있는 부품이 아니다. 절독은 인체가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데는 도움을 주지만 몸 자체의 디톡스와 해독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다 하겠다. 몇 년 전부터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 성인병에 효과 있다고 하여 해독주스다 다양한 해독 요법이 소개되고 사라지곤 한다. 디톡스 때문에 디톡스 주스 먹다가 당뇨병을 얻었다는 웃지 못할 소리도 들은 적이 있다. 디톡스와 해독은 단순히 주스나 약을 먹는다고 몇 년간 쌓여있는 인체의 이물질들이 사라진다고 판단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몸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필자는 오랫동안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통증 질병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통증 치료는 오랜 기간의 질병으로 환자 본인의 심신이 허약한 경우가 많아 필자는 디톡스 치료로 몸을 먼저 추스르기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가 아프다고 아픈 환부를 약물로 먼저 치료하거나 당장의 고통을 없애는 것에 집중한다면 결과적으로 환자 몸을 더 나쁘게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디톡스는 이렇게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몸의 상태를 제자리로 돌리는 치료의 일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톡스 치료 후에는 확실히 약물 효과도 훨씬 좋고 치료 경과가 유의미한 경우가 많다. 아픈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으니 건강한 사림들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디톡스 치료를 받는다면 그 효과는 기대해볼만하다. 정상인들이 디톡스 치료를 하는 경우는 여러 수치가 객관적으로 개선되는 지표를 발견할 수 있다. 건강한 인체도 대청소가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한번씩은 온 몸을 살필 수 있는 디톡스 치료를 받아보길 권장해본다. 단 전문가와 상담은 필수적이다. 사람의 몸에 따라 디톡스 방법도 다양하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나영철 여기한방병원 병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2-22 18:07:57대한항공이 7월부터 기내식 메뉴 3종을 선보이며 다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7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등 3가지로 지난 3월부터 제공 중인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과 함께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메뉴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불고기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냉국을 서비스 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고객 선호도를 높였다. 여기에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미해 냄새도 없고 맛도 일정하게 유지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묵밥과 함께 7월부터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서비스되는 '메밀 비빔국수'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사람들이 식당에서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한식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비스했던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한 목표로 1년 여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다. 면의 제대로 된 식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중식면으로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기내 환경에서도 조리 가능한 면을 찾게 됐다. 짬뽕은 대한항공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7월부터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상쾌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을 서비스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7-07 08:10:04대한항공이 9월까지 여객 노선 공급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이전보다 3분의 1 수준인 여객 노선을 7~8월 성수기를 맞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공급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까지 늘릴 계획이었던 대한항공은 일정을 3달 가량 앞당기는 셈이다. ■ 7월부터 노선 대규모 증편·복항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주 14회(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인천-뉴욕 노선은 7월부터 주 7회에서 12회로, 8월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 운항한다. 인천-워싱턴 노선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인천-밴쿠버 노선은 주 6회에서 7회로 각각 늘어난다. 인천-보스턴 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시카고 노선이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나며 그동안 운휴하던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주 3회 복항한다. 유럽의 경우 인천-파리 노선은 7월부터 주 5회에서 7회로 매일 1회 운항하며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은 주 3회에서 5회로 늘어난다.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밀라노 노선과 인천-비엔나 노선은 7월부터 각각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인천-로마 노선도 9월부터 각각 주 3회씩 운항을 다시 한다. 동남아 노선은 7월부터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마닐라, 인천-호치민 노선이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한다. 인천-하노이,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7월부터 증편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다낭 노선과 인천-발리 노선은 7월 운항을 재개해 각각 주 7회 다시 운항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삿포로 노선은 7월 주 2회, 8월 주 7회로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8월 주 3회 재운항 예정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이달 29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와 함께 주 2회 운영하는 한편 향후 김포공항의 국제선 수용 능력에 맞춰 김포-하네다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홍콩 노선은 7월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타이페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7월부터 뉴욕 노선에 매일, 홍콩 노선에 주 3회, 9월부터는 나리타 노선에 매일 A380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 화물용→여객용 전환.. 기내 서비스 정상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여객 수요 급감 및 화물 수요 증가에 따라 화물 노선에 투입됐던 여객기들이 다시 제 자리를 찾는다. 보잉777기종의 경우 좌석을 떼어냈던 10대의 항공기 중 3대를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좌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운항한다. A330 기종은 7월 중 1대에 다시 좌석을 탑재해 운영한다. 또 좌석을 떼어내지 않고 화물전용으로 활용했던 일부 항공기들도 여객노선에 투입한다. 오랜 기간 휴식을 취했던 여객기에 대한 재정비도 이뤄진다. 현재 장기 주기된 약 20대의 항공기들을 언제든 투입할 수 있도록 정비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비행시간 3∼6시간 주간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담요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을 이유로 기내식 등의 기내 서비스를 축소했다. 기내식은 비빔밥 외에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간식과 후식, 주류, 음료도 강화한다. 퍼스트클래스에는 셔벗, 생과일 퓨레 젤리, 디톡스 주스를, 프레스티지클래스에는 치즈,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를, 일반석에서는 전채 코스를 보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운항 확대와 함께 휴직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 지원에도 나선다. 객실 승무원들은 추가 서비스 교육과 새로 도입된 항공기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향후 여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운항 승무원 채용을 이미 진행 중이며, 객실 승무원 신규 채용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공급을 늘릴 것"이라며 "빈틈없는 점검을 토대로 여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6-28 09: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