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종전기차 기업 디피코가 혁신기업으로 재탄생을 준비한다. 법원으로 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아 정상화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되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는 지난 9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디피코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3, 회생채권자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번 관계인집회에선 회생담보권자의 99.89%, 회생채권자의 75.03%가 디피코의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디피코는 지난 1998년 7월 설립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1t 미만 젼기 화물차를 개발,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디피코는 2018년 초소형 전기화물차 개발에 착수, 2020년 본사를 강원 횡성 우천산업단지로 이전해 공장 준공과 함께 초소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P250)를 개발해 2021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강원도 횡성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업으로도 꼽힌다. 디피코는 현재 디피코는 경형인 P350 포트로 모델 개발이 완료됐고, 추가로 P650 포트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디피코는 부품도 국산화해 리스크를 줄였다는 점이다. 현재 디피코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87% 수준을 국산화했고, 올해 안으로 브레이크 부품까지 국산화해 91%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유럽·중남미·동남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획도 세웠다. 디피코 관계자는 "그간 회사 사정으로 인해 고객에게 어려움을 겪게 만들어 송구하다"며 "앞으로 혁신된 디피코로 재탄생에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10 16:20:59【 횡성(강원)=강재웅 기자】 국내 유일 초소형 전기자동차 생산 제조 중소기업 디피코가 재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져 새롭게 주인을 찾은 디피코는 소상공인 사용에 최적화된 '포트로350'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디피코는 국산화율을 높이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경형 전기화물차 시장 공략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27일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기업과정부간거래(B2G)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올해 4200대 판매, 매출액 약 1300억원 달성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내 4만9586㎡ 부지에 연산 2만대 생산 가능한 시설을 보유중인 디피코는 전기차 설계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대기업과 같은 공정과 기술력으로 규모만 2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한 차체 도장 설비도 보유중이다. 여기에 생산차량의 시운전까지 가능한 주행로도 확보했다. 디피코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으면서 기업 회생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디피코의 경쟁력은 단연 기술력이다. 지난 1998년 7월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디피코는 2017년부터 전기 화물차를 개발,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로 변모했다. 20년 이상 자동차 설계, 생산기술, 시험평가 전문 엔지니어링 사업을 해왔다. 엔지니어이자 국내 자동차기업 출신인 송 대표는 "지금까지 105개 자동차 개발실적과 7개 나라의 34개 고객으로부터 95개의 자동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피코 주력 차종은 무게 350㎏까지 적재가 가능한 포트로350이다. 이 제품은 경형으로 제작돼 전작인 포트로250과 달리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고속도로까지 주행이 가능하는 점이다. 또 배달용 전기화물차로 설계돼 배달 운전자의 요구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형 전기자동차로는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고, 운전석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실내에서 좌우 이동이 편리한 워크쓰루 기능을 갖췄고, 승·하차하기 쉽도록 지상고를 360㎜로 낮췄다. 전폭은 1435㎜로 복잡한 아파트 단지, 재래시장, 골목 등에서 운행이 편리하다. 송 대표는 "손수레가 통과할 수 있는 길이라면 포트로350도 주행이 가능하다"며 "주요 타켓층인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했던 경차 라보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디피코가 주목받는 부분은 제조부품의 국산화율이다. 송 대표는 "현재 국산화율이 87%에 달해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브레이크를 국산화하면 91%까지 올라가며 최종 목표는 95%"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중국산 저가 전기차 또는 국내에서 조립만 하는 자동차로 오인받고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란 표식을 제품에 붙이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해외 시장 개척도 고려중이다. 동유럽과 덴마크 등 일부 유럽 국가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구매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로부터 연 500대의 수출의향서가 접수된 상황이다. 송 대표는 "오는 3월 4일까지인 회생 계획안을 최대한 빨리 법원에 제출하고, 4월 내에 인수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라며 "인수자금이 들어오면 포트로350 출시와 함께 곧바로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수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2024-02-27 18:16:52[파이낸셜뉴스] 【횡성(강원)=강재웅 기자】 국내 유일 초소형 전기자동차 생산 제조 중소기업 디피코가 재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져 새롭게 주인을 찾은 디피코는 소상공인 사용에 최적화된 '포트로350'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디피코는 국산화율을 높이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경형 전기화물차 시장 공략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27일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기업과정부간거래(B2G)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올해 4200대 판매, 매출액 약 1300억원 달성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횡성 우천산업단지내 4만9586㎡ 부지에 연산 2만대 생산 가능한 시설을 보유중인 디피코는 전기차 설계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대기업과 같은 공정과 기술력으로 규모만 2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한 차체 도장 설비도 보유중이다. 여기에 생산차량의 시운전까지 가능한 주행로도 확보했다. 디피코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으면서 기업 회생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디피코의 경쟁력은 단연 기술력이다. 지난 1998년 7월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디피코는 2017년부터 전기 화물차를 개발, 제작해 판매하는 회사로 변모했다. 20년 이상 자동차 설계, 생산기술, 시험평가 전문 엔지니어링 사업을 해왔다. 엔지니어이자 국내 자동차기업 출신인 송 대표는 “지금까지 105개 자동차 개발실적과 7개 나라의 34개 고객으로부터 95개의 자동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피코 주력 차종은 무게 350㎏까지 적재가 가능한 포트로350이다. 이 제품은 경형으로 제작돼 전작인 포트로250과 달리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고속도로까지 주행이 가능하는 점이다. 또 배달용 전기화물차로 설계돼 배달 운전자의 요구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형 전기자동차로는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고, 운전석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실내에서 좌우 이동이 편리한 워크쓰루 기능을 갖췄고, 승·하차하기 쉽도록 지상고를 360㎜로 낮췄다. 전폭은 1435㎜로 복잡한 아파트 단지, 재래시장, 좁은 골목 등에서 운행이 편리하다. 송 대표는 "손수레가 통과할 수 있는 길이라면 포트로350도 주행이 가능하다"며 "주요 타켓층인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했던 경차 라보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디피코가 주목받는 부분은 제조부품의 국산화율이다. 송 대표는 "현재 국산화율이 87%에 달해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브레이크를 국산화하면 91%까지 올라가며 최종 목표는 95%”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중국산 저가 전기차 또는 반조립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만 하는 자동차로 오인받고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란 표식을 제품에 붙이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해외 시장 개척도 고려중이다. 동유럽과 덴마크 등 일부 유럽 국가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구매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로부터 연 500대의 수출의향서가 접수된 상황이다. 송 대표는 "오는 3월 4일까지인 회생 계획안을 최대한 빨리 법원에 제출하고, 4월 내에 인수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라며 "인수자금이 들어오면 포트로350 출시와 함께 곧바로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수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27 11:18:29[파이낸셜뉴스] 한우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군에 중형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규 노선버스로 도입된다. 횡성군 노선 버스와 농어촌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명성교통은 최근 국내 전기버스 제조회사인 디피코와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디피코는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충전 설비가 완료되는 오는 20일경 중형 저상 전기버스를 납품할 예정이다. 명성교통은 이를 횡성군 정규 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강원도 횡성군의 노선 버스 경우, 시골길이라 대형 버스보다는 중형이 적절하며 노령 인구 증가로 타고 내리기 편한 저상 버스가 선호됐다. 디피코의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는 횡성군에서 여러 차례 시운전을 통해 이런 요구 조건에 맞는 성능과 편의성이 검증되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명성교통 한기명 대표는 "여러가지 노선 버스 운행 여건 상 디피코의 중형 전기버스가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것을 확인하고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10-02 12:46:04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디피코 송신근 대표(53·사진)를 2월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송 대표는 판금 분야에서 출발, 산업현장에서 외길을 걸어온 기능인이다. 기아자동차 재직 당시 프라이드 차종의 국내 개발 담당으로 여러 건의 부품 국산화 성과를 이룬 그는 현장에서 배운 기술과 대학에서 전공한 금형설계 이론을 토대로 지난 1998년 자동차 제작 분야의 엔지니어링·설계용역 업체인 ㈜디피코를 창업했다. ㈜디피코는 제품제작에 필요한 설비 및 원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에 역점을 둔 지식산업분야의 공장 없는 기업이다. 일본·호주·중국·인도·이란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2007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연간 7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송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로 자동차용 부품 생산장치, 해동기의 마이크로파 누설 방지장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해동 시스템, 해동기의 마이크로파 조사 제어장치 등 4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연계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해동기 개발 기술은 향후 식품위생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송 대표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기능인을 깎아내리는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어 놓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
2009-02-24 18:19:31[파이낸셜뉴스]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케이파트너스가 초소형 전기차 업체인 '디피코' 인수에 성공했다. 빠른 시일내에 회생 종결을 법원으로부터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조기 경영 정상화 후 코스닥 직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피코 관계인 집회에서 디케이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인 회생계획안이 회생담보권조 99.89%, 회생채권조 75.03% 동의률로 최종 인가됐다. 90억원에 변제다. 디케이파트너스는 셧다운 됐던 강원도 횡성 소재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디피코에 DIP(회생기업 자금대여) 파이낸싱으로 전환사채(CB)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자금을 포함해 운영자금 투자규모는 60억원이다. 회생 변제금을 포함하면 이번 딜(거래)은 150억원 규모다. 디케이파트너스가 디피코 투자를 위해 조달한 펀드는 600억원 규모 제이커브디케이기관전용사모투자합자회사다. 디케이파트너스는 이 펀드를 2023년 11월 설정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4호가 350억원을 출자한 펀드다. IB업계 관계자는 "디케이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의 앵커 LP(투자자)인 캠코와의 회생기업 연계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캠코에서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회생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캠코 DIP금융팀에서 신규 운영자금 20억원을 기 승인 완료했다"며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 직후 매칭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케이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김동영 대표는 1987년생으로 옥터스PE, 큐리어스파트너스 등에서 기업구조조정 투자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된다. 성동조선해양을 대상으로한 구조혁신 투자가 대표적인 트랙레코드(투자이력)다. 디피코는 2020년부터 전기화물차 제조·판매를 시작, 소상공인과 슈퍼마켓, 발전소, 지방자치단체 등에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2021년 '라보' 단종 이후 국내에서 1t 이하 화물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경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한다.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트럭 포트로 P250 모델은 롯데슈퍼, 대우조선해양, 서부발전소, 한국중부발전, LS전선, 우체국 등에 공급됐다. 2023년 12월에는 적재능력 350㎏으로 확대하고, 최대 주행거리를 185㎞로 늘린 P350을 내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3 08:49:18[파이낸셜뉴스] 초소형 전기차업체 디피코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케이파트너스 품에 안길 전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디피코 매각입찰에 STX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 디케이파트너스의 인수가 유력하다. 조속한 회생 없이는 변제대금도 없는 만큼 관계인집회에서 무난히 인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케이파트너스는 캠코가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위탁운용사다. 6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디피코는 지난해 2월부터 생산이 중단됐으나 디케이파트너스의 DIP 파이낸싱(차입형식)으로 정상화를 추진, 같은 해 12월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디피코는 2020년부터 전기화물차 제조·판매를 시작, 소상공인과 슈퍼마켓, 발전소, 지방자치단체 등에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2021년 '라보' 단종 이후 국내에서 1t 이하 화물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경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한다. 디피코의 초소형 화물트럭 포트로 P250 모델은 롯데수퍼, 대우조선해양, 서부발전소, 한국중부발전, LS전선, 우체국 등에 공급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적재능력 350㎏으로 확대하고, 최대 주행거리를 185㎞로 늘린 P350을 내놨다. 앞서 디피코는 자금 경색으로 지난해 8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디피코 송신근 대표는 "P350는 2024년 2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이후 보조금이 오픈되면 P350의 정식 시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29 08:23:01[파이낸셜뉴스] 디피코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케이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M&A를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케이파트너스'는 캠코에서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위탁운용사다. 캠코에서 350억원 등 자금모집을 완료하고 6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운용중이다. 디피코는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방법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자본 유치다. 입찰방법은 공고 전 인수예정자가 존재하는 공개 경쟁 입찰 방식(Stalking-Horse Bid 방식)이다. 12월 12일 입찰을 실시한다. 디피코는 지난 2월부터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11월 중 인수예정자인 디케이파트너스의 DIP 파이낸싱(차입형식)이 지급되면 기업 정상화를 진행해 12월 부터 생산재개 및 A/S운영 정상화를 예정하고 있다. 디피코의 송신근 법정관리인은 "업무 정상화를 위해 그간 원활하지 않았던 부품공급 및 인원충원을 진행중이다.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피코는 1998년 자동차 엔지니어링 회사로 시작했다. 2020년부터 전기화물차 제조 및 판매를 개시해 지역 소상공인과 슈퍼마켓, 발전소, 지자체, 우정국 등 다양한 분야에 1000대 이상 판매에 성공했다. 2021년 라보의 단종 이후 국내에서 1t 이하의 화물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없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경형 전기화물차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 경쟁차량이 없고, 일부 회사에서는 중국산 차량을 수입해 일부 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피코에서 생산하는 초소형 화물트럭 포트로 P250 모델은 롯데슈퍼, 대우조선해양, 서부발전소, 한국중부발전, LS전선, 우체국 등에 납품된 바 있다. 앞서 디피코는 8월 31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자금경색이 원인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8 09:16:41[파이낸셜뉴스] 디피코는 법원으로부터 개시 신청 20일만에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디피코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과 함께 기존 송신근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송신근 관리인은 디피코의 창업주이자 47년 경력의 엔지니어다. 디피코는 곧바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가 전 M&A 절차를 추진 예정이다. 디피코는 인가 전 M&A 절차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다면 조속히 경영정상화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피코는 현재 인수의향자 중에서 조건부 투자자를 선정하여 ‘스토킹호스 비딩(Stalking horse bidding)’ 방식으로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토킹호스 비딩이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인수희망자가 공개입찰 절차를 통해 그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인수인으로 최종 확정되는 방식으로 공개입찰 절차에서 조건부 투자자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입찰자가 있으면 조건부 투자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거나 조건부 투자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디피코 관계자는 "현재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인수희망자가 여럿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인가전 M&A 절차를 통해 충분히 정상화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디피코는 8월 31일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하여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회생개시 후 인가전 M&A, 회생계획인가를 조기에 이르기까지 합동으로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디피코는 2021년 라보의 단종 이후 국내에서 1t 이하의 화물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없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경형 전기화물차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 경쟁차량이 없고, 일부 회사에서는 중국산 차량을 수입해 일부 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피코에서 생산하는 초소형 화물트럭 포트로 P250 모델은 롯데슈퍼, 대우조선해양, 서부발전소, 한국중부발전, LS전선, 우체국 등에 납품된 바 있다. 디피코는 올해 하반기에 경형 화물트럭 포트로 P350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터 출력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해 고속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공식 출시전 약 700대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21 09:43:47【파이낸셜뉴스 횡성=서백 기자】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가 국산화율 87% 등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도 우편배달용 초소형 전기 화물차 전량인 123대을 납품한다 고 10일 밝혔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123대 납품은 지난해 139대 납품에 이어 두 번째로 납품하는 것으로, 우정사업본부의 2022년도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운용리스 사업 123대에 전기차 운용리스 공급사로 선정된 롯데오토리스와 차량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한편, ㈜디피코에서 납품되는 초소형 전기화물차(포트로)는 국내 중소기업이 순수 제작한 제품으로 부품 국산화율을 87%까지 올렸다. 또한, 에어백·후방영상·후진 경보음·접근 경보음까지 안전성을 강화한 우편배달용 맞춤형 전기차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9년도부터 우편 배달원의 안전사고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자 우편 배달용 이륜차를 안전한 친환경 전기차로 단계적 교체 추진 중이다. 한편, 강원 횡성형 일자리 기업 ’㈜디피코‘는 현재 고용인원 164명 중 지역인재를 115명고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피코의 포트로 차량의 납품하게 된 것은 포트로만의 강점인 높은 국산화율과 적재량, 슬라이딩 도어 적용 승·하차 편리성, 안전성 등 가성비 좋은 전기차로서의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 우편물 배달업무용 차량 추가 공급을 통해 전국의 공공기관·법인·유통업체 등에 대한 판로 확보와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어, 전국적인 판로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1-10 14: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