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중국 광저우 토선 파마슈티컬에 자사의 심혈관계 원료의약품(API)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약물로,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등 양사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중국 의약품 관리 당국으로부터 베니디핀에 대한 원료의약품 등록 및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토선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회사다.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이르기까지 15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500여 개의 폭넓은 거래선과 탄탄한 유통망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토선에 자사가 생산하는 베니디핀 염산염을 공급하고, 토선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 및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API 유통 및 판매, 현지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동제약의 베니디핀 API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합성·제조하고 있으며, 일본 등의 국가로 수출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심혈관계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치료제 수요 등 관련 시장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사업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22 15:48:5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남노 셰프가 예약 양도 되팔이에 분노했다. 윤남노 셰프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심껏 취소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중고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판매글을 캡처해 올렸다. 글쓴이는 “진짜 어렵게 예약한 건데 그날 근무 때문에 못 가게 됐다”며 이용권 5만원에 예약금 6만원을 얹어 판매했다. 예약금은 식당 방문 시 환불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즉 자신이 예약한 식당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5만원의 수익을 내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윤 셰프는 “거꾸로 생각해보시면 이거 제가 팔아서 수익을 내도 된다”며 “레스토랑 월 기준으로 보면 약 양도비만 2000만원이 되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심상 못하는 거다”라며 “제발 뚜껑 열리게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이쪽에 연락하셔서 (판매자) 성함 번호만 보내주시면 제 라면이랑 사바용 컵케이크로 갚겠다”고 당부했다. 윤 셰프는 지난 1월에도 레스토랑 예약 양도에 분노하며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할 듯”이라며 “저 이제 안 참는다.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매우 힘든 상태다.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 공개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윤 셰프는 현재 서울 중구를 비롯해 성동구에서 레스토랑 ‘디핀’을 운영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3 17:42: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독립운영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이오텍스(IoTeX)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쟁글이 밸리데이터(검증자)로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쟁글은 생태계 중심의 커뮤니티 허브와 익스플로러 및 웹3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및 리서치 기업이다. 웹3 플랫폼 “쟁글 포털”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앱토스, 바빌론, 이니시아 등 글로벌 웹3 프로젝트의 밸리데이터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아이오텍스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분산형 데이터 보안과 디바이스 간 상호 연결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오텍스는 2025년을 '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x AI의 해'로 선언해 AI와 실세계 데이터를 연결하는 'QuickSilver'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 확장 및 DePIN과 AI 자산 준비금 설립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아이오텍스는 이번 쟁글의 밸리데이터 참여가 이런 변화를 앞둔 아이오텍스의 커뮤니티 응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텍스는 쟁글을 비롯한 글로벌 웹3 기업들과의 협력해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기술력과 전문 노드 운영 경험을 갖춘 파트너십을 통해 웹3 시장을 안정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쟁글이 밸리데이터에 합류함으로써 아이오텍스는 투명한 메인넷 운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체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생태계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여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이번 아이오텍스 밸리데이터 참여는 단순한 네트워크 검증을 넘어, 디핀(DePIN)과 같은 혁신적인 웹3 인프라를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주류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쟁글은 생태계 중심의 커뮤니티 허브와 익스플로러,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오텍스 네트워크의 신뢰도와 가시성을 높이며, 디핀 생태계의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오텍스 공동창업자 징 선(Jing Sun)은 “아이오텍스는 가장 견고하고 투명한 DePIN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쟁글의 밸리데이터 참여는 이러한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블록체인 인프라와 데이터 신뢰성 분야에서 쟁글이 가진 전문성은 아이오텍스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웹3의 대중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ePIN x AI의 해를 맞아 실세계 인프라와 AI 기반 혁신을 확장하는 데 있어 이번 협력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12 15:44:1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윤남노 셰프가 식당 예약권을 되팔이하는 리셀러들을 향해 분노했다. 윤 셰프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디핀 옥수' 예약권 판매글을 공유했다. 디핀 옥수는 윤 셰프가 헤드셰프로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얻은 후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음식점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 이는 윤 셰프의 레스토랑도 마찬가지다. 리셀러들은 레스토랑 예약 앱인 캐치테이블을 통해 디핀 옥수의 예약을 선점한 후 3만~3만5000원을 더 받고 되팔고 있었다. 한 리셀러는 "양도비 3만원 받는다"며 "예약을 구매자분 캐치테이블 계정으로 옮겨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윤 셰프는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듯", "진짜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추세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도 (예약)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라며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을 공개하겠다"며 "명예훼손 고소? 해라. 벌금 따위보다 제 고객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03 13:40:20[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위성 인터넷 공급을 위한 디핀(DePIN) 프로젝트 '스페이스코인'이 첫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글로벌 연결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코인은 지난 21일 오후 8시 34분(국내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팔콘 9(Falcon 9) 로켓을 이용해 첫 인공위성 'CTC-0' 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이스코인은 저궤도 위성(LEO)과 5G 비지상파 네트워크(5G NTN) 기술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직접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고자 한다. CTC-0는 블록체인 기반의 5G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이다. 고가의 지상 인프라 없이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전세계 인터넷 소외지역에 월 1~2달러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한다. 스페이스코인의 모든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네트워크로 관리돼, 사용자들이 직접 인터넷을 소유하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료는 ‘크레딧코인(Creditcoin·CTC)’으로 지불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료를 꾸준히 지불할 경우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서 신용 프로필을 만들어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스페이스코인은 2025년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해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가의 정부 및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약 8억 명에 달하는 인터넷 소외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나이지리아는 크레딧코인(CTC) 개발사인 글루와(Gluwa)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두 프로젝트 간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코인은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용자 참여 확대 및 보상 프로그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에어드롭(무료 토큰 지급)으로 초기 사용자를 유입하고, 온체인 거버넌스(블록체인 상의 의사결정 시스템)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튜어트 가드너(Stuart Gardner) 스페이스코인 CEO는 "이번 CTC-0의 성공적인 발사는 탈중앙화된, 자유로운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이들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더 큰 목표를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2-23 17:24:3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요리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 예약이 급증했다. 캐치테이블은 자사 데이터를 통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검색량과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주목받는 셰프와 식당들을 중심으로 식당 예약, 검색어 순위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캐치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으며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884%나 급증했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만 해도 약 148%를 기록해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캐치테이블은 밝혔다. 다만 해당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매장은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로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2위 '도량', 3위 '트리드', 4위 '디핀', 5위 '쵸이닷'이 오르며 방송 출연 이후 셰프 식당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수저 셰프의 식당 중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디핀 옥수'였다. 이어서 '캠핑맨'으로 출연한 박재현 셰프의 '쇼니노',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의 '군몽'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중앙감속기'가 1, 2위에 랭크되며 예약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경래 셰프의 '홍보각',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 등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식 플랫폼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8 07:01:12[파이낸셜뉴스]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경영 고문,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책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교수가 한 행사에 참석한다? 심지어 이들은 블록체인이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2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코인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의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세계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UDC 2024 1차 연사 라인업에는 RWA, 글로벌 은행,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롤업·확장성 등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먼저 키노트(keynote) 스테이지에서는 키스 여 카이코(Kaiko)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RWA 활용 사례에 대해 짚어보고 각 분야 대표 패널과 심층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조니 프라이 클리어 뱅크(ClearBank) 디지털자산그룹 책임 △에비 튀니스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디지털 자산부문 책임 등 글로벌 은행의 전문가들이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사샤 로월드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경영 고문이 명품 업계의 제품 이력 관리사례를 소개하고 △루카 슈네츨러 펏지 펭귄(Pudgy Penguins) CEO가 펏지 펭귄 지식재산권(IP) 사례를 중심으로 NFT 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에 대해 논한다.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뮤리엘 메다드 MIT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로렌 차이 아이오텍스(IoTeX) CEO △윌슨 웨이 사이버(Cyber) CEO 등이 참여해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쏘(DeSoC,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디싸이(DeSci, 탈중앙화 과학) 등 신생 탈중앙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 세션에는 맨틀(Mantle), 타이코(Taiko), 그래비티(Gravity, 구 갤럭시)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롤업(roll-up)과 확장성, 인프라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정책 세션에서는 △제이슨 소멘사토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핀테크 기술 및 정책 고문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前) 유럽의회 경제·자본시장 및 통화정책 전문위원 △클라라 추 홍콩선물위원회 핀테크 책임자 등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는 중요 정책 현황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도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UDC 2024 참가 등록은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5일 오후 6시까지 UDC 공식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는 UDC 메인·분과 세션,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7 08:46:18[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구슬아이스크림 브랜드 '디핀다트코리아'와 손잡고 구슬아이스크림 특화매장을 선보인다. 17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특화 매장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지난달부터 도입됐다. 최근 편의점이 2030세대의 유통 채널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플랫폼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구슬아이스크림은 최근 2030세대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저트로 작은 용량으로 판매됐던 과거와 달리 대용량으로 출시되면서 이른바 '성공한 으른(어른)의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디핀다트 레인보우, 초코, 민트초코, 바나나스플릿, 딸기, 허니핑키블루 등 6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크기는 세 가지(싱글, 라지, 2x라지) 중 선택할 수 있다. 2x라지는 350g으로 650㎖가량의 음료 컵 크기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강릉곶감점, 부산광안지웰점, 양양르부르낙산점 등 국내 유명 관광지 6개 점포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매장의 구슬아이스크림 매출은 도입 초기였던 6월 4~10일과 비교해 이달 10~16일 20% 가량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안에 100여개 점포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달에는 세븐일레븐 여의IFC몰점, 대전은행점, 이천관광대점 등 도심지 점포들이 문을 연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구슬아이스크림 도입은 단순한 신상품 출시를 넘어 편의점의 새로운 플랫폼 도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경영주, 본사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도입을 모색하고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7 14:30:2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양적완화가 재개될 경우,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비트코인이란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량(공급)이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호재로 여겨진다. 또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비트코인을 시장 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도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게 될 이유라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메사리의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리포트(Crypto Theses for 2024)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메사리에서 매년 발행하는 예측 보고서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 테마와 트렌드 등을 직접 분석하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사리의 2024년 업계 전망 리포트 원문에서는 △투자 트렌드 △가상자산 △정책 △씨파이(CeFi)/디파이(DeFi) △소비자 부문 등 10개 주제별로 키워드를 제시했다. 메사리는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가 규제를 준수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황에 접어들면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 정보 출처를 명확히 해야하므로 NFT와 블록체인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AI와 가상자산’ 부문에서는 AI 발전이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부문에서도 이른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디핀)’와 융합, 탈중앙화된 수퍼컴퓨터를 통한 AI모델 훈련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1대 주주인 코빗은 지난 2021년 메사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메사리가 발행하는 여러 콘텐츠를 번역·배포하며 가상자산업계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있다. 코빗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 지침서로 손색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23 15:40:17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생태계 핵심 키워드 역시 AI로 제시됐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는 디지털화된 화폐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시너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투자자, AI로 시야 확대 22일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독점번역·발간한 메사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투자 트렌드는 AI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비롯해 △비트코인과 디지털 골드 △이더리움과 월드 컴퓨터 △프라이빗 가상자산 시장 등으로 요약된다.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가상자산 리서치기업 메사리는 해마다 투자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파트너사인 코빗 리서치센터가 독점 유통하고 있다. 코빗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서문을 통해 "최근 숙원이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이 현실화되면서 올해는 진정한 의미의 가상자산 제도권화의 원년이라 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산업 입문자들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관점이나 투자 내러티브가 형성될 것이다. 기존의 투자 및 사업 가설 또한 재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 기술로 AI 딥페이크 검증 메사리가 주목한 분야는 'AI와 가상자산'이다. 메사리 창업자이자 대표(CEO)인 라이언 셀키스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수학적으로 보장된 출처와 디지털 희소성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고 글로벌한 기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딥페이크의 경우 암호화(crypto)는 디바이스와 데이터 시간표기(타임스탬핑) 및 검증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가 없다면 특정 이미지나 텍스트 출처가 AI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셀키스 CEO는 "AI 발전은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AI는 가상자산에 유용한 존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AI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부문에서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역할론이 제기됐다. 이른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네트워크(DePIN, 디핀)'와의 접목이다. 메사리 보고서는 "엔비디아가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처럼 AI 혁명은 주로 하드웨어 혁명"이라며 "젠신과 같은 탈중앙화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켓플레이스는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공급 부족과 급증하는 수요 사이의 불균형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탈중앙화 슈퍼컴퓨터를 만든다"고 전했다. 증권가도 AI와 가상자산의 시너지에 주목했다. 미래에셋증권 한종목 연구원은 "생성형 AI와 블록체인 모두 컴퓨터 공학과 데이터 처리 기반이기에 두 기술의 접점 및 교집합 영역은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기술은 AI 작업에 쓰이는 자본집약적인 물리적 인프라네트워크를 분산화(디핀)할 수 있다"며 "디핀은 현재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개발 분야로 꼽히고 있고 관련 토큰들의 가격 상승률도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22 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