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모델로 있는 뷰티 브랜드 ‘딘토’(Dinto) 측이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딘토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논란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따른 상황별 당사 대응을 마련해 뒀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상 소속사 공식 입장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기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지혜 딘토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모델 관련,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며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안 대표는 이튿날 SNS에 “금일 당사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했다”며 “이번 이슈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채널은 김새론 유족의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제기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가세연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지난해 3월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2022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차용해 줬던 위약금 변제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전한데 이어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찍은 사진,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또 김수현이 군대에 있을 때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편지도 내놨다. 김수현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광고계에선 손절 수순을 밟고 있다. 아이더와 샤브올데이, 홈플러스는 김수현이 등장한 사진 등을 모두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또 뚜레쥬르는 이달 말 만료되는 김수현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김수현을 모델로 썼던 LG생활건강과 K2코리아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그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지난 2월 말 김수현과 재계약한 홈플러스 측은 모델 계약 유지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변동 사항은 없다”면서도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3 22:58:28[파이낸셜뉴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의 신규 메이크업 라인 '프릴루드 딘토(Prelude Dinto)' 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릴루드 딘토 라인으로 아이메이크업용품과 베이스메이크업용품 등 6종을 선보인다. 아이메이크업용품으로는 △부드러운 사용감과 우수한 밀착력을 지닌 '노스탈지아 아이팔레트' △뭉치지 않고 고르게 자연스러운 눈썹을 그릴 수 있는 '단테 샤프너블 브로우 펜슬' △2mm 타입으로 섬세하면서도 고정력이 강한 '단테 트리플 프루프 슬림 아이라이너'를 준비했다. 고른 피부 표현을 위한 베이스메이크업용품도 선보인다.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페어리 더스트 루스 파우더'는 불필요한 유분은 걷어내고 수분감을 남겨 건조함과 답답함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운초 블러매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고운 입자가 피부에 빠르고 가볍게 고정돼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주며, 모공과 피붓결을 깨끗하고 결점 없는 피부로 연출해 준다. 이 외에도 입술에 생동감을 주는 립메이크업용품도 마련했다. 맑은 색감의 '라벨르 로즈 플럼핑 립틴트'는 플럼핑 성분이 함유돼 입술을 더 도톰하게 표현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3 15:09:29한국콜마가 축적된 데이터와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매년 매출의 약 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09억 원을 기술개발에 사용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에어 포켓' 기술을 적용한 저자극 클렌징, 엑소좀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저속노화·역노화 화장품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제품"이라며 "이 같은 기술력은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자본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콜마는 달바글로벌에 두 차례 총 33억원을 투자해 약 75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달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다. 색조 브랜드 라카,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 등도 주요 투자 사례다. 한국콜마는 단순 제품 생산 뿐 아니라 브랜드 성장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전략도 브랜드사와 공유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 세미나, 트렌드 인사이트 제공 등 지원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아마존과 K뷰티 콘퍼런스를 열어 253개 신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R&D, 투자,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6-25 18:18:23[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이 다수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김수현은 쿠쿠홀딩스그룹 계열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 등에 총 73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4월 법원에 김수현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했다. 클래시스 역시 지난달 8일 김수현의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에 30억원대 가압류를 신청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는 지난달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39억6000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화장품 브랜드 딘토를 운영하는 트렌드메이커도 지난 4월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억100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소송가액은 쿠쿠전자 8억5000만원,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로 20억2986만3013원, 프롬바이오 39억6000만원 등 총 73억원에 달한다.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 관련하여 유가족 측이 제기한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간 폭로전이 거듭되면서 김수현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았고, 이에 광고주들은 계약 당사자인 김수현에게 책임을 묻게 된 것이다. 김수현 측은 "문제 제기의 대상은 가해자들이어야 함에도, 계약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오히려 피해자인 김수현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광고가 집행되지 않아 손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상황의 책임은 해당 모 채널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9 06:36:20[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광고에서도 사라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쿠쿠 차이나 측은 지난 18일 김수현과 관련된 모든 홍보 활동을 중단한다는 성명을 냈다. 모델로 발탁된 지 20여일 만이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한한령 기조 속에서도 김수현이 쿠쿠 차이나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지난 3월 1일까지만 하더라도 이 회사는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했다며 대대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김수현에 대한 부정적 논란이 거세지자 쿠쿠 차이나 측은 "김수현과 관련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위챗, 웨이보, 공식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김수현의 이미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시장 피드백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며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만 15세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성인이 된 후부터 사귀었다"고 부인했으나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수현은 신한은행, 홈플러스, 프라다, 조말론, 쿠쿠 등 15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번 의혹에 휩싸이며 프라다, 뚜레쥬르, 딘토는 계약 해지를 결정했으며 홈플러스, 아이더, K2코리아 등은 홍보 광고 사진 등을 삭제하며 ‘손절’에 나섰다. 샤브올데이 일부 매장은 김수현 얼굴이 프린트된 테이블 페이퍼를 뒤집어서 고객에게 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김수현의 입간판을 버리거나 김수현 광고 사진을 찢는 등 인증 영상들이 게재되기도 했다. 대만 세븐일레븐도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축제’(오는 28∼30일)를 앞두고 전날 선보일 예정이었던 김수현 협업 제품의 출시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쿠쿠 차이나의 이 같은 조치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단순히 홍보를 중단할 뿐, 전속 계약 자체를 해지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는 데 무슨 의미가 있냐", "해지 성명을 내 달라", "중국인들은 김수현이 광고하는 밥솥을 보이콧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0 18:17:4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과 협업 중이거나 협업할 예정이던 유통업체들이 계약 마무리를 고민하거나 활동 보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이 최근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6년간 교제해 왔다는 유튜버 의혹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2일 "기업은 연예인의 이미지에 마케팅 비용을 지불한다"면서 "그 이미지가 타격을 받으면 고스란히 기업에게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여성팬이 두터운 김수현씨를 모델로 발탁했을 것"이라며 "불거진 의혹이 여성의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에겐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고,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약 종료 앞두고 재계약 고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김수현과 맺은 브랜드 모델 계약 기간이 이달 종료되면서 재계약 가능성을 두고 고민 중이다. 지난해 9월 CJ푸드빌은 김수현과 6개월 기한으로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계에선 CJ푸드빌이 이달 계약 종료 수순에 들어가는 김수현과의 브랜드 모델 계약과 관련해 재연장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CJ푸드빌은 2015년 김수현을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로 처음 발탁했고 지난해 10년 만에 다시 한번 브랜드 모델 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됐다. 이달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면서 CJ푸드빌 내부에선 재연장 검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일부 매장에선 광고 포스터를 신제품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된 일정 모두 보류 김수현을 모델로 선정한 비건 뷰티브랜드 '딘토(Dinto)' 역시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을 모두 보류하기로 했다. 안지혜 대표는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을 모두 보류한 상태"라며 "당사 전 직원이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 이번 이슈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과'는 하루 전 안 대표가 SNS에 올린 글에 관한 것이다. 안 대표는 "모델 관련으론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한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흔들리기보다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썼다. 해당 글과 관련해 안 대표는 "앞서 올린 글은 3월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 사이에 작성됐다. 이 글로 인해 혼란과 불편이 야기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당시엔 정보의 파편만을 바탕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기보다는 제가 모니터링하고 있음과 사실관계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는 과정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모델로 발탁한 또 다른 기업들 '예의주시' 김수현이 모델로 나선 또 다른 유통 업체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외식 브랜드 '샤브올데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김수현은 홈플러스·신한은행·쿠쿠·프라다·조 말론 런던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김수현에 대한 논란 때문에 그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유통업체들로선 고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광고 모델의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게 손절하려는 업체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12 19:00:20[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4월 한 달 간 비건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제안하는 '비건뷰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을 이끌 새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은 4월 고객이 비건뷰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주요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연다. 클리오 비건웨어, 어뮤즈,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딘토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달 4일부터 비건 화장품 체험본과 휴대용 거울로 구성한 '비건뷰티 키트'를 4만원 이상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이와 함께 '비건뷰티도 색다르게' 라는 콘셉트로,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당당한 비건뷰티의 이미지를 표현한 시리즈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순차 공개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31 10:57:15올해 비건뷰티 시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 판매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도 비건 화장품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의미한다.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6.3%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7조8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에는 약 24조33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영은 새로운 전략 키워드를 '비건뷰티'로 정했다. 집중하는 카테고리는 색조화장품이다. 한국비건인증원과 영국비건협회, 프랑스비건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선정 제품은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기준에 맞는 신진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에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연내 두 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비건뷰티'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등 주요 매장에서 비건뷰티존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복잡하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기존 비건에 대한 인식을 깨고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뷰티를 소개하면서 이를 색조시장의 돌파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기업들도 비건뷰티 시장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들어 비건 새치커버 염색약을 출시했다. '려 비건 밝은 새치커버'(사진)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더페이스샵 더테라피 비건 라인'을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의 첫 비건 스킨케어 라인으로, 토너와 크림, 멀티밤 등 모두 4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된 에델바이스 성분 등 비동물성 원료를 담고, 합성향료와 메틸파라벤 등 24종 성분을 무첨가한 처방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역시 비건 색조화장품을 확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이섀도우 팔레트, 아이라이너, 브로우 펜슬, 틴트 등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색조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14 18:22:08[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영은 새로운 전략 키워드를 '비건뷰티'로 정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집중하는 카테고리는 색조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올리브영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 프랑스 비건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을 부여해 고객이 쉽게 경험하도록 했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선정 제품도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기준에 맞는 신진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공식 온라인몰에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연내 두 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비건뷰티'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내 올리브영 명동·강남 플래그십 등 주요 매장에서 비건뷰티존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내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주헌, 아이브의 리즈와 함께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영상과 화보를 제작해 주요 온라인 채널에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복잡하고 실천하기 어렵다는 기존 비건에 대한 인식을 깨고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비건뷰티를 소개하고 이를 색조 시장의 돌파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2-14 08: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