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우신시스템과 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차전지 비전 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에 대한 것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계약 금액은 2024년 매출액 108억원의 약 37%에 해당한다. 이로써 딥노이드는 2023년 10월 이후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머신비전 부문에서 누적 수주액 160억 이상을 달성했다. 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신시스템을 비롯한 국내 다수 기업의 조립공정 불량 검사에 공급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다년간 축적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머신비전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8 08:45:19[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의 공동 연구 논문이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AJP)’와 ‘Lung Cancer’에 게재됐다. 두 저널은 모두 해당 학문 분야 상위 25%에 해당하는 Q1급 학술지다. 22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AI) 진단 모델 활용 가능성을 다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구조(architecture)를 정밀 조정(fine tuning)한 모델이 패치 기반 모델보다 더 높은 진단 성능을 발휘함을 입증했다. 또한 서로 다른 암종을 대상으로 복수 세포진(난소암)과 흉막삼출액(폐암)을 각각 분석에 활용했으며, 세포병리학회를 통해 전국 200여개 병리과에서 수집된 고품질 정도관리단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과 검증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과 범용성을 입증했다. 미국병리학연구학회(ASIP) 공식 저널 AJP에 게재된 난소암 연구에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알고리즘 모델이 이 외부 검증에서 AUC 0.87을 기록하며 패치 기반 모델 대비 약 9%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 모델은 별도의 패치 주석 없이도 학습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고, 의료진 판독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폐암 특화 임상종양학 저널 ‘Lung Cancer’에 게재된 폐암 진단 연구의 경우, 연구팀은 전국 다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 단위로 설정하고, 해당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이미지 패치 기반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과 분석 효율성을 확인했다. 이번 AI 폐암 진단 연구에서 정확도 97%, AUC 0.97의 성과를 기록,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알고리즘 적용 시 패치 기반 모델 대비 약 13% 향상된 성능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요셉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기반 진단의 실효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난소암, 폐암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병증 진단에 적용을 통해 일선에서 의료진을 도와 진단 정확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 이라고 전했다. 딥노이드 윤홍준 팀장은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의 정도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습과 검증으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범용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라며 “유수의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연구 결과를 객관적으로 입증 받아 기쁘고 이에 힘입어 심도 깊은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일환으로 본 공동연구팀은 흉수 폐암 및 유방암 전이, 복수 대장암 및 위암전이, 갑상선 세침흡인 및 요세포 검체 등 세포병리분야 AI 총 6편의 논문의 출판을 완료하고 2편을 추가로 앞두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08:31:50[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9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검진 결과판정 AI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검진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검사 시스템 연구사업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검진결과기록지 검토 리뷰(스크리닝) 정확도 제고 △의료영상 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보유한 방대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딥노이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는 LLM 기반 AI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검진 데이터의 자동 검토 및 효율화 작업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이를 통해 정제된 데이터를 토대로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검진 결과를 적시에 제공해 수검자의 만족도와 검진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여타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용이해 전반적인 의료 데이터 정밀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이 의료 AI의 활용 범위를 병변의 판독 중심에서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검진 데이터 처리로 확장해, 의료 AI 서비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I가 40여 년간 축적해 온 검진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 서비스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도 “KMI의 축적된 의료 전문성과 데이터, 당사의 AI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의료 AI의 활용 범위가 일상적인 건강관리 영역까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딥노이드는 국내 의료 AI 선도기업으로 뇌동맥류 및 폐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등 질환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한다. 주요 의료 AI 솔루션으로 지난해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임시등재 된 ‘DEEP:NEURO(딥뉴로)’를 비롯해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문 생성 솔루션 ‘M4CXR’, 실시간 다중 폐질환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DEEP:CHEST(딥체스트)’ 등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9:54:31[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과 의료 영상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학술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영상 및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연세대학교 바이오영상데이터연구소 인프라 활용 △기술교류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의료 영상과 AI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연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은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미래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이충용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적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연결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딥노이드와 함께 의료 영상 및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의료 AI 분야의 지속 가능한 공동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08:31:42[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약물 개발에서 동물 실험 요구 사항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AI 기반 독성 컴퓨터 모델과 인간 세포 및 조직을 활용한 실험을 포함한 인간 관련 방법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의료AI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에 수혜가 기대된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일 미국 FDA는 단클론 항체 및 기타 약물에 대한 동물 실험 요건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단클론 항체 요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보다 효과적이고 인체에 적합한 방법으로 대체함으로써 공중 보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접근법은 의약품 안전성을 개선하고 평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동물 실험을 줄이고 연구 개발(R&D) 비용을 낮추며 궁극적으로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안 된 것이다. FDA의 동물 실험 요건은 독성 및 세포주에 대한 AI 기반 계산 모델, 실험실 환경에서의 오가노이드 독성 테스트(소위 New Approach Methodologies 또는 NAM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축소, 개선 또는 잠재적으로 대체된다. 이같은 변화는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이 발표는 헬스케어 기술 관련 주식 상승을 유발했으며, Certara Inc., Schrodinger Inc., Simulations Plus Inc. 등의 회사가 큰 주목을 받았다. 지금 의료AI도 글로벌하게 생성형AI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영상 판독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서비스가 없다 그러나 딥노이드는 GPT-3 등장이 후 2년넘게 준비해 최근 판독문 서비스인 M4CXR를 준비중이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아직 미국에서도 FDA 허가를 받은 업체가 없는 가운데 당 사가 올해 식약처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후 미국 FDA까지 획득한다면 업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1 09:59: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위협 탐지 및 보안 검색 분야 선도 기업 스미스 디텍션(Smiths Detection)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협력해 스미스디텍션의 보안 검색 시스템에 딥노이드의 AI 기술을 통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딥노이드의 AI 기술은 스미스 디텍션의 HI-SCAN 6040-2is 휴대 수하물 X-ray 스캐너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며, 향후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색에서 탐지 속도, 정확성 및 효율성을 향상할 가능성을 검토받을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스미스 디텍션의 책임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responsible open architecture) 전략 지원의 일환이다. 제3자 AI 솔루션이 자사 기술과 매끄럽게 연동되면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 표준을 유지하도록 보장한다. 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완벽히 통합되도록 공급업체를 체계적으로 온보딩하는 스미스 디텍션의 아다 이니셔티브(Ada Initiative)의 일부로 진행된다. AI 기반 도구를 도입함으로써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안 인프라가 미래의 위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스미스 디텍션 시모릴 메티비에(Cymoril Metivier) 글로벌 디지털 포트폴리오 디렉터는 ”보안 검색 기술의 혁신을 딥노이드와 협력하에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미스 디텍션은 오랜 기간 위협 탐지 기술의 발전에 주력해 왔으며, 당사의 iCMORE AI 기반 알고리즘 제품군은 첨단 객체 인식을 활용하여 금지 품목, 무기, 리튬 배터리 및 기타 위험 물품을 정확하게 탐지한다. 책임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보다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왔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하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디텍션 엄성훈 아시아 태평양 한국 지사장도 “이번 협력은 한국 시장의 특화된 AI 요구사항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결합해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 조재익 상무는 ”이번 협력은 보안 AI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하는 딥노이드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스미스 디텍션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안 검색 산업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딥노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며 의료 및 보안 분야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반 보안 검색 기술을 가속하여 더욱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정밀한 위협 탐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미스 디텍션은 최첨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 솔루션 간의 완벽한 상호운용성을 보장함으로써 글로벌 위협 탐지 표준을 지속해서 선도하며, 사람들과 주요 인프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9 09:06:21[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과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노이드와 GIST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및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 △지역 병원들과 연계한 신규 의료 서비스 기획 및 발굴 △AI 기술 변화에 따른 플랫폼 고도화 전략 수립 △원격판독서비스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확장 △광주과학기술원 의사과학자를 위한 플랫폼 교육 및 인프라 활용 △ GIST AI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의 실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김준하 원장은 "딥노이드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도 의료 AI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1 08:53:32[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세계 최초를 목표로 생성형 AI 의료 영상 판독문 솔루션 M4CXR의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6일 딥노이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판독문을 생성하는 솔루션인 M4CXR의 식약처 허가를 위한 첫단계로 임상계획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의료 AI 영상판독 솔루션 분야의 허가 스케줄을 감안 시 연내 출시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의료 영상 판독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어 1조가 넘는 국내 의료 영상 판독 시장에 올해부터 본격 진출이 전망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국내 식약처 허가 후 향 후 FDA 획득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미국은 아직까지도 생성형 AI를 의료 판독문에 활용한 제품이 없어 FDA 허가를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도 우리나라처럼 의료진의 부족과 늘어나는 판독수에 따라 이미 국내의 몇 십배에 달하는 영상판독료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더욱이 미국 역시 판독료에서 판독문의 비중이 훨씬 크다. 실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RadNet의 경우 이미징센터를 375개 보유하고 판독으로만 연 2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의료 AI 판독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들의 실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대표적인 미국의 AI 판독보조 솔루션 업체인 Heartflow도 2023년 기준 매출이 1000억~1500억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업체 역시 1~2개의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판독보조시장에만 진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딥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국내외 AI 영상판독 솔루션 업체들과 차별적인 솔루션인 판독문 AI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어서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6 10:34:27[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국제자기공명의학회(ISMRM 2025)에서 연구 초록 3편을 발표한다. 딥노이드가 신경과학 진단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의 정밀 진단을 위한 AI 기반 자기공명영상 분석 기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중 MR 대비 향상을 통한 맥락총 분할 성능 개선’ 연구는 학회의 주요 연구 성과로 인정받는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신경과학 AI 분야에서 해당 연구의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입증한 결과다. 딥노이드는 위 연구를 포함해 △ ‘딥러닝을 활용한 제한된 영역에서의 자회율맵 강조 영상(SMWI) 신호 확장’ 연구 △ ‘복합 스윈 트랜스포머 기반 빠른 자회율맵 강조 영상(SMWI) 복원‘ 연구를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신경과학 AI 솔루션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WI 신호 확장 연구를 함께한 연세대학교 김동현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특히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라며, “이번 발표가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에 신뢰받는 기술적 성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향후 임상 연구 및 상용화 단계로의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연구 초록 채택은 딥노이드가 신경과학 AI 솔루션 분야로 연구 역량을 확장한 결과"라며 "추후 치매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의료 AI 솔루션을 통해 보다 정밀한 뇌 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SMRM 2025는 오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다. MRI 기술의 최신 연구와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이 발표되는 글로벌 학술 행사로, 세계 각국의 영상의학 전문가 및 연구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5 08:39:59[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가 새 모델을 공개하면서 연초부터 관심이 많았던 생성형 AI 관련주들의 주가도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는 크지만 실제 생성형 AI 활용도가 낮은 의료 AI 관련주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사들 내에서 주가 상승률이 좋았던 딥노이드에 대해서는 오히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는 이 회사가 보유한 생성형 AI 모델 DEEP:GEN과 이를 활용해 의료 AI 사업부에서 준비중인 ‘판독솔루션 M4CXR’ 때문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의료 분야에서 판독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최근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올해 내에 식약처 허가를 받고 제품 출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현재는 기존 Chest X-ray 판독보조 솔루션만 FDA를 준비 중이지만 판독솔루션 (M4CXR)도 국내 허가 획득 후 FDA 승인까지 도전 할 수 있어 계속해서 딥노이드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존 GPT-3부터 보여줬던 생성형 AI의 파워풀한 능력을 가장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의료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 사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9 14: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