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4일 딥노이드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국내 의료AI 업체로 생성형AI ‘M4CXR’을 통한 국내외 원격 판독문 서비스 시장 선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유망하다고 진단했다.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연구원은 "동 사에 대한 향후 성장성은 머신비전·보안 부문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큰 폭의 의료AI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라며 ”지금 딥노이드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저비용 AI모델을 구축한 딥시크의 등장에 따라 AI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부터는 생성형AI 솔루션 신제품 출시, 기존 학습형 AI솔루션의 시장 침투(도입병원, 진단분야, 해외진출)를 통한 본격적인 의료AI 매출 비중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 2분기 국내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동사의 의료용 생성형 AI 솔루션은 의료 영상 판독 보조에 더해 자동으로 판독문 생성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AI대중화를 이끌 ‘AI Agent’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SK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100을 사용해 개발한 동사의 생성형AI 모델인 Deep:GEN은 LLaMa, DeepSeek, Falcon 등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적용하여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추론과 생성이 가능한 구조다. 현재 생성형AI를 활용한 동사의 첫번째 AI솔루션은 흉부 X-ray영상을 분석하고 판독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M4CXR’. 주력 타겟 시장은 △종합병원 △검진센터 △국내 외주판독 △해외 원격판독이다. 단기적으로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종합병원과 외주판독 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매출 규모가 더욱 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원격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은 올해 동 사의 예상실적과 관련 매출액 220억원(+102.8% YoY)과 영업적자 -2억원 (적자축소, YoY)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지난해 4분기 비급여 코드를 확보한 딥뉴로의 국내 병원 도입 본격화와 딥렁의 1H25 건강검진센터 진입, 올해 2분기 외주판독서비스 시작 등에 따라 의료AI부문의 매출 확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더불어 보안·머신비전 부문은 해외 및 국내 OLED/2차전지 수주를 지속하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기반의 영상 판독 솔루션 업체디. 2024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머신비전(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86.1%, 의료(병/의원) 6.5%, 보안(공항/항만) 5.6%, 기타 1.8%로 구성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4 09:16:10[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3일 딥노이드에 대해 주요 포트폴리오가 의료AI, 보안AI, IT검사로 재편 돼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AI기반 영상판독 솔루션 기술로 의료(병원), 보안(공항/항만), IT제조업 검사장비 솔루션을 주요 사업사업으로 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되어 있어 기업 안정성이 높다"라며 "2024년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45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기준 매출비중은 의료AI 4%, 보안AI 9%, 검사장비 솔루션 73% 등이다" 라며 "2025년엔 의료AI와 보안AI 등이 고성장 하면서 전체 매출이 79.1% 증가한 197억원으로 전망된다"라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은 AI매출이 아직 규모는 작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동 사의 주요 제품 서비스로는 뇌동맥류 진단보조AI솔루션 딥뉴로, 흉부X-레이 영상 진단 보조 딥체스트, 저선량 흉부 CT관련 솔루션 딥렁 등이 있다. 이미 딥뉴로는 비급여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딥체스트도 식약처 허가로 병원에서 판매중이다. 하 연구원은 "딥렁은 대형 검진센터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매출이 발생 할 전망"이라며 "2025년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판독문 생성 솔루션을 출시해 매출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인데, 판독문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 AI 이외에도 국내 동남아 공항의 보안AI 서비스인 딥시큐리티와 AI기반 IT제조검사 장비 솔루션 딥팩토리, 두 사업 등에서 2024년 매출이 9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2025년엔 130억 내외로 성장 할 전망이어서 캐시카우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3 08:55:21[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년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AI 기반 폐 결절 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3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RSNA에서 '폐 결절의 국소화 및 Lung-RADS 범주를 고려한 AI 기반 CAD 시스템의 진단 성능'을 주제로한 초록을 통해 DEEP:LUNG(딥렁)의 우수한 진단 성능을 선보인다. 이번 임상 연구는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2019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외래와 응급실을 방문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LDCT) 데이터 455건을 활용해 DEEP:LUNG(딥렁)의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폐 결절의 조직, 크기, 악성도 분류, Lung-RADS 카테고리화 및 결절 위치 국소화 등이다. DEEP:LUNG(딥렁) 활용 시 주요 평가 지표에서 민감도 91.38%, 특이도 93.08%, 악성도 분류 AUROC 89.62%라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AUROC는 분류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AUROC 85% 이상이면 상당히 좋은 성능으로 간주된다. 특히, Lung-RADS 카테고리별 평가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고형 결절과 간유리 음영 결절의 크기 측정에서도 각각 2mm 및 3mm 이내의 오차 범위를 유지하며 높은 정밀도를 보였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본 연구를 통해 폐 결절 진단 및 악성 분류 분야에서 AI가 의료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는 뇌 질환 진단 솔루션과 함께 흉부 영역으로 AI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으로, 의료 현장에 보다 포괄적인 AI 진단 지원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03 08:45:48[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4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 2024)에 참여해 질환 검출 보조 AI 솔루션 ‘DEEP:AI’에 대한 연구 초록 6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중 3편은 구연 발표로 채택됐다. 특히 뇌동맥류 진단보조 AI 솔루션 ‘딥뉴로(DEEP:NRURO)’ 관련 연구는 이번 KCR 2024의 주요 연구에 해당하는 구연 발표(Oral PT)로 채택돼 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 연구는 딥뉴로(DEEP:NRURO)를 통해 탐지된 뇌동맥류의 위치를 분류 및 측정을 통해 정확성을 평가한다. 뇌동맥류의 위치 정보는 파열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며, 치료 계획 수립 시 주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뇌동맥류 검출 성능 개선에 관한 연구도 구연 발표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폐질환 검출보조 AI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와 폐결절 검출보조 AI 솔루션 딥렁(DEEP:LUNG)을 활용한 연구가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KCR 2024에서 딥노이드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의료 AI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며, "특히, 딥뉴로(DEEP:NEURO)는 정확도와 성능에서 두드러진 결과를 보여,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딥뉴로(DEEP:NEURO)는 뇌동맥류를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작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임상 시장에 진입, 현재까지 27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추후 설치 병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08:53:28[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KCR 2024)에서 질환 진단 보조 AI 솔루션 DEEP:AI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의료 AI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항목은 △뇌동맥류 검출보조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폐질환 검출보조 AI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 △폐결절 검출보조 AI 솔루션 딥렁(DEEP:LUNG)등이다. 각 제품은 의료진에게 최적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판독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에서 딥노이드는 각 제품의 다양한 임상 활용 사례와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딥뉴로(DEEP:NEUO)의 임상적 가치와 최근 업데이트된 기능을 상세히 전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뉴로(DEEP:NEURO)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며 임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함께 선보이는 딥체스트(DEEP:CHEST)와 딥렁(DEEP:LUNG)을 기반으로 해외 클라이언트까지 확보해 국내외 의료 현장의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CR은 대한영상의학회가 개최하는 아시아 대표 학술대회로 올해로 80번째를 맞는다. KCR 2024는 ‘Everlasting Evolution for Patient-centered Car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41개국 약 3,8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26 09:05:51[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대선 토론이 진행되면서 트럼프 대비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보이자 해리스의 주요 공약중인 메디케어(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딥노이드는 전일 대비 260원(+5.11%) 상승한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첫 대선 TV 토론에서 맞붙었다. 대선 TV 토론에 처음 나선 해리스 부통령은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자"며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 중 ‘메디케어’ (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 확대에 따라 관련 수혜주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미국 FDA를 준비중인 의료 AI업체 딥노이드에도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해리스 부통령이 기존의 정책이력과 트럼프를 향한 언급 때문에 미국진출을 노리는 의료AI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딥노이드는 딥체스트를 통해 미국 FDA 허가를 준비중인데다 최근 CT를 활용한 폐결절 판독 보조시스템인 '딥렁' 논문초록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딥체스트는 흉부 엑스레이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당 사의 저선량흉부CT 영상으로부터 폐결절을 찾아내는 AI솔루션인 딥렁이 최근 논문 초록을 내고 연말 미국에서 개최될 북미영상학외(RSNA)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딥노이드는 2023년 뇌MRA 영상으로부터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검출하는 AI솔루션인 딥뉴로로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미국 AI헬스케어 시장은 21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약 59%를 점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1 13:31:1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AI를 비롯 보안 및 산업용 AI 해외 수출 기대로 매출 성장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동 사의 딥뉴로(뇌동맥류 검출 솔루션)는 의료기관 사용이 시작되면서 점차 적 용처 확대 기대된다"라며 "딥렁(폐결절 검출 솔루션) 또한 검진센터 수주 기대되고 있어의료 AI 매출 성장이 기대 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동사 매출액은 39억원(+1,742.9% y-y)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특히 딥팩토리(산업용 머신비전 AI)에서 작년 2차전지 수주가 인식되면서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을 주로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의료와 보안에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딥노이가 2024년은 매출액 146억원(+654.2% y-y)을 기록해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2025년은매출액 237억원(+62.4% y-y),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의료 부문은 지난 4월 동사의 대표 솔루션인 딥뉴로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비급여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7월 말 기준으로는 23개 병원에서 동사 솔루션을 도입했고, 여기에 CT 영상에서 폐결절 부위를 검출하는 딥렁의 경우에도 건강검진센터향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보안 AI 및 해외 수출 기대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최근 딥노이드는 의료 AI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와 해 외 공항 및 관세청 등에서 사용하는 보안용 AI 수주까지 늘어나고 있다. 백 연구원은 "특히 보안AI는 동남아 공항 수주, 국내 공항용 딥시큐리티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라며 ”동남아 시장의 경우 CT와 MRI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 AI 솔루션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MOU 체결과 필리핀 진출까지 준비 중인데, 2024년 2분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확인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기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0 09:32:47[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우위를 보인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 찾기가 한창인 가운데 딥노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의 공약 중 ‘메디케어’ (노인 등 취약층을 위한 공공 의료보험) 확대에 따라 관련 수혜주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미국 FDA를 준비중인 의료 AI업체 딥노이드에도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해리스 부통령이 기존의 정책이력과 트럼프를 향한 언급 때문에 미국진출을 노리는 의료AI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딥체스트를 통해 미국 FDA 허가를 준비중인데다 최근 CT를 활용한 폐결절 판독 보조시스템인 '딥렁' 논문초록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딥체스트는 흉부 엑스레이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 당 사의 저선량흉부CT 영상으로부터 폐결절을 찾아내는 AI솔루션인 딥렁이 최근 논문 초록을 내고 연말 미국에서 개최될 북미영상학외(RSNA)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딥노이드는 2023년 뇌MRA 영상으로부터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검출하는 AI솔루션인 딥뉴로로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AI헬스케어 시장은 21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약 59%를 점유하고 있다. 민간 보험이 활성화되어 있어 보험수가도 한국보다 월등하게 높다. 한편 딥노이드는 국내 의료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현재 의료 AI 시장 규모는 2023년도 기준 약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추정, 아직 시작 단계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전환, 정부의 의료 AI 육성 장려 등 충분한 미래 가능성을 보고 루닛, 뷰노 등 의료 AI 선도 기업들이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3년 뒤인 2027년, 약 122억 달러(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딥노이드는 2008년 창립해, 2021년 상장했다.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실제 22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품목에는 대표적으로 딥뉴로(DEEP:NEURO)를 포함한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딥스파인(DEEP:SPINE), 딥팍스 프로(DEEP:PACS PRO) 등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5 10:53:32[파이낸셜뉴스]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필리핀 전문의협회(Philippine Academy of Medical Specialists, PAMS) 및 데 로스 산토스 메디컬센터 (De Los Santos Medical Center)와 질환 진단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 ‘DEEP:AI’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필리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딥노이드는 ‘다중 폐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CHEST(딥체스트)’와 폐결절 진단 보조 솔루션 ‘DEEP:LUNG(딥렁)’,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NEURO(딥뉴로)’를 공급한다. 필리핀은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큰 국가 중 하나다. 7,6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 간 이동을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질환을 진단 보조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도 높은 진단을 가능케 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전반적인 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니즈가 크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필리핀은 자사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의료시장이다”라며, “필리핀 의사협회 관계자에게 의료 AI 합작사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파트너쉽 역시 의료 기관들의 선요청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능성이 큰 필리핀의 의료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MOU는 ‘2024 한-필리핀 보건의료 공공조달 네트워킹’을 통해 이루어졌다. 필리핀 주요 조달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현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필리핀 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필리핀의사협회(Philippine Medical Association, PMA)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관 하에 이루어졌다. 본 네트워킹 행사에서 최현석 CMO는 ‘뇌동맥류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연사석에 나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8:50:36[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의료기기 업체 삼성메디슨의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주요 타겟시장을 기존 미국과 유럽과 더불어 동남아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인공지능 AI전문기업 딥노이드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8조 규모에 달하는 동남아 의료진단 AI시장 진출을 본격 알려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동남아시아에서 AI 의료 솔루션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베트남 최대 병원 인 박마이병원 (BỆNH VIỆN BẠCH MAI)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실제 2011년 삼성에 인수된 뒤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2021년 이후 AI가 반영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해외 각지에서 대형 수주를 받으면서 2021년부터 3년간 매출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5174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수출 비중이 90%에 달했는데 이중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사 매출의 4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메디슨이 동남아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공략한 결과이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동남아시아의 2022년에 의료 진단 AI 시장 규모는 약 632억 달러로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34.5%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약 6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분야로는 방사선학, 심장학, 신경학, 산부인과, 종양학 등 국내에서도 흔한 의료AI 판독서비스가 많이 쓰이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AI 시장에 주목할 만한 이유는 의료진이 부족한 동남아 지역은 효율적 진료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라며 “동남아시아는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규제 장벽이 낮다”라고 전했다. 의료 AI는 의사가 고객인 데 저개발국가일수록 의사가 그 사회에서 최상위층이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가격도 높게 책정된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필리핀의 의료 시장은 팬데믹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9.4% 성장하여 약 199억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의료 시스템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분리되어 있으며, 지방정부도 의료 서비스 제공에 관여하고 있다. 필리핀은 약 76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을 제외한 지역별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지면서 원격 의료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필리핀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의료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원병원 지휘 센터(One Hospital Command, OHCC)를 통해 환자 의뢰와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필리핀은 보편적 의료법을 통해 국민건강보험프로그램(NHIP)을 운영하여 전 국민에게 공평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도 정부 주도로 의료 시장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필리핀과 유사한 지역적 특색 이외에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는 판독 영상 수 때문에 의료AI에 관심이 높다. 실제 딥노이드와 협력 중인 UGM의과대학병원은 최근 3년 사이 엑스레이, MRI, CT 판독 수가 140.8% 증가했지만, 판독의 수는 22명에 불과하다. 공적 보험 적용 환자수도 매년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어 영상 판독 업무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이처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 의료 AI시장의 수혜주로 딥노이드를 꼽고 있다. 섬 국가인 필리핀은 원격 의료가 발달해 있고, 영상 판독 비용도 한국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역시 섬국가로써 필리핀과 사업환경은 비슷할 것으로 기대되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까지 인접국가들의 영상 판독 시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적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딥노이드는 필리핀 전문의협회로부터 의료AI진출에 대한 요청을 받아오고 있고 지난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24 보건의료 국제입찰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업무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여기에 지난 5월 베트남의 OMI그룹과 의료AI에 관한 MOU를 맺었었고. 인도네시아 최고의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가다마다 대학과 산하 병원과 MOU를 맺었다. 더욱이 세국가 모두 협력범위가 실시간 다중 폐질환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체스트’(DEEP:CHEST) 부터 실시간 폐결절 검출·진단 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까지 경쟁사들 대비 여러 판독 분야에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성장성이 경쟁사 대비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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