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업계의 영업 베테랑인 강상균 상무(사진)를 국내 영업 총괄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딥엑스는 미국 시장을 담당할 법인장으로 전 NXP 미국 본사의 디렉터였던 전재두 상무를, 유럽 시장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유통 1위 기업인 Arrow에서 르네사스와 NXP 등 주요 브랜드를 20년 넘게 담당한 영업 전문가 아미르 셔먼을 각각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강 상무의 합류는 국내 시장을 책임질 세 번째 핵심 인선으로, 딥엑스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요 시스템 반도체 영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윤 기자
2025-07-01 18:07:05딥엑스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업계의 영업 베테랑인 강상균 상무를 국내 영업 총괄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딥엑스는 미국 시장을 담당할 법인장으로 전 NXP 미국 본사의 디렉터였던 전재두 상무를, 유럽 시장에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유통 1위 기업인 Arrow에서 르네사스와 NXP 등 주요 브랜드를 20년 넘게 담당한 영업 전문가 아미르 셔먼을 각각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강 상무의 합류는 국내 시장을 책임질 세 번째 핵심 인선으로, 딥엑스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요 시스템 반도체 영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상무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온세미, TE 커넥티비티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25년 이상 영업, 마케팅, 사업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한 시스템 반도체 영업 전문가다. 온세미 재직 당시에는 산업용 인프라, 비전 시스템, 자동차 산업 관련 국내 양산 시장에서 LG전자, 현대모비스, 만도 등 주요 고객사와 협업해 매출을 획기적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TI 재직 시절에는 자동차 전장 및 ADAS 사업을 주도하며 컨티넨탈, 보쉬, 현대, LG 등을 대상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으며 신규 수요 발굴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강 상무는 “딥엑스를 다양한 국내외 산업 전시회에서 접하며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를 직접 확인했다”며 “AI 반도체는 기존 디지털 반도체와 달리 실제 고객의 문제 해결이 중요한 시장이다. 국내 다양한 산업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딥엑스의 가치를 확실히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아미르 셔먼은 글로벌 전시회에서 딥엑스 부스를 방문해 자신이 다루던 NXP 및 르네사스의 NPU 기술을 압도하는 딥엑스의 기술력에 매료되어 합류를 결심했다”며 “글로벌 전시회에서 자사를 방문한 여러 영업 전문가들과의 연계가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고 자사 영업 인력으로도 합류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딥엑스는 주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및 유통 기업 출신의 영업 임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영업 부문에서도 ‘어벤저스 팀’으로 불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1 10:01:50딥엑스는 ICT 교육 전문기관 한컴아카데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딥엑스의 제품 유통을 포함한 공동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딥엑스와 한컴아카데미는 전날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열고 딥엑스 엣지 AI 반도체(DX-M1, DX-H1 등) 공동 유통 및 마케팅, 기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 기획, 제품 활용 세미나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엣지 AI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딥엑스와 ICT 전문 유통망과 교육 노하우를 갖춘 한컴아카데미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양사는 딥엑스의 최신 AI 칩셋을 산업·교육 분야에 널리 확산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보안, 로봇,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자사 AI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 시장을 포함한 신규 채널 개척에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딥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제품을 보다 널리 알리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 제공에도 기여하겠다”며 “제품 유통과 더불어 실습 중심의 기술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반도체의 대중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한컴아카데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0 10:25:20딥엑스와 윈드리버가 차세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동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와 윈드리버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 브이엑스웍스(VxWorks) 및 윈드리버 헬릭스(Wind River Helix) 가상화 플랫폼을 결합해 항공우주, 방위, 산업, 로봇공학 등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의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윈드리버는 고신뢰성 임베디드 운영체제(RTOS)와 엣지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기술 거점에 지사를 두고 항공우주, 자동차, 통신, 산업 자동화 등 고신뢰 산업군을 위한 실시간 시스템 설계와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브이엑스웍스는 미 항공 우주국 (NASA) 화성 및 달 탐사선, 항공 전자 장비, 자율주행차 플랫폼, 5G Open RAN 네트워크 등에 탑재되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검증된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딥엑스는 자사의 초저전력 AI 반도체와 윈드리버의 고신뢰 실시간 운영체제를 통합해 항공우주, 방위, 로봇, 산업 자동화 등 높은 안정성과 실시간성이 요구되는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물리적 제약이 큰 산업용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안전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간의 정밀한 통합을 구현함으로써 양사는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윈드리버가 가진 수십 년간의 안전성, 보안성, 실시간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와 딥엑스의 혁신적인 초저전력 엣지 AI 플랫폼이 만나면 그 어떤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진짜 인텔리전스’를 만들 수 있다"며 "현재 딥엑스의 파트너사들은 산업 자동화, 로보틱스, 가전 등에서 딥엑스 제품을 적용한 양산 제품을 준비 중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고신뢰성, 고안정성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윈드리버의 전략 및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수석 부사장 아비짓 신하는 “실시간 엣지 AI의 성장은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엄청난 잠재력을 창출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복잡한 과제를 제시한다"며 "딥엑스의 초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와 윈드리버의 검증된 엣지 기술의 협력을 통해 AI를 발전시켜 다양한 응용 분야와 산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1 10:14:46[파이낸셜뉴스] AI반도체 테스트 하우스 아이텍이 AI반도체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업설명회를 연이어 진행중인 가운데 제2의 퓨리오사로 불리우는 딥엑스와의 협력관계도 눈길을 끈다. 9일 아이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월 23일에 KB증권을 통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6월에도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설명회의 주제는 ‘국내 스타트업AI기업과 NPU의 국산화 및 내재화를 가속화하는데 있어 테스트하우스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고 이는 새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과기정통부 개편을 포함해 부총리급 AI부처 신설 논의도 시작됐다. 이미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기 때문에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21대 이재명 정부 출범, 한국 경제의 기회와 과제’에서 “정부는 차세대 NPU(NPU, Neural Processing Unit,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한 프로세서) 개발 및 상용화 지원, AI반도체 비중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를 약속했고, “이는 AI반도체를 국산화하고 고성능 NPU의 개발 수요가 증가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새정부의 AI공략은 민관이 공동으로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해 AI 대강국 진입과 미래전략사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중 신경망처리장치 국산화가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되어 있다. 토종 AI반도체 설계 기업은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가 대표적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이텍이 AI 반도체 전문 기업 ‘딥엑스(DEEPX)’의 첫 AI 반도체 ‘DX-M1’에 대해 다제품 공동 제작 웨이퍼 (MPW) 단계부터 제품 검증 및 테스트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다”라며 “현재 최종 제품 수준의 동작을 테스트하는 시스템 레벨 테스트(SLT)를 진행 중"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밸류파인더 이충헌 연구원도 “이번 새정부 정책의 화두는 ‘AI투자 확대와 산업 육성’이다. 최근 NPU 팹리스 관련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사례가 있다”라며 “아이텍은 국내 유일 AI칩을 테스트하는 회사이며, 연이어 자회사를 매각하면서 본업의 확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분기말 기준으로 1100억원(현재 기준 시가총액의 약 85%)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시가총액이 1300억원이어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이텍 관계자는 ”아이텍은 ‘V93K-PS5000’를 2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5나노 이하 공정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다. 2026년도까지 3대를 추가해 총 5대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해당 장비는 AI, ADAS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 사용되는 차량용 반도체와 AI반도체의 테스트에 필수적이다. 장비 발주부터 본격적인 운영까지 약 1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 선점효과를 지속해서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09:04:27딥엑스는 글로벌 서버 솔루션 기업 AIC와 함께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현장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지 컴퓨팅 시장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버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AIC 부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딥엑스의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와 AIC의 산업용 서버 플랫폼을 통합한 차세대 AI 서버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높은 연산 성능과 함께 저전력·소형화라는 강점을 확보해 스마트 소매, 산업 자동화,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에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협력은 실제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며 상용화 준비를 진행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특히 딥엑스의 DX-H1 PCIe 카드를 8개 탑재한 AIC의 CB201-CP 모델은 국내 유수의 IT 대기업과 협력해 온프레미스 AI 서버로서 검증이 진행 중이다. 향후 양사는 서버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하드웨어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실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SI, OEM 파트너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었으며, AIC의 글로벌 제조 및 시스템 통합 역량과 결합해 초고효율 AI 반도체의 글로벌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AI 서버 시장에서 전력 효율성과 콤팩트한 폼팩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AIC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산업, 엣지 등 다양한 시장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AI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2 08:07:12딥엑스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서 MSI, 아이베이스, 인벤텍, 바이오스타, 포트웰, AIC, 제트원, 미트웰, AAEON, DFI, 조탁 등 대만 IPC·서버 기업 11곳과 딥엑스 양산 제품을 대규모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딥엑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자사의 양산 제품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글로벌 바이어 및 참관객은 각 사의 산업용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에 △3W 미만의 초처전력 추론 모듈 DX-M1 M.2 카드 △멀티-채널 고성능 DX-H1 PCIe 가속기 △최종 고객사 호환성을 극대화한 DX-AiBOX △AI 카메라 전용 DX-V3 SoC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들 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장 자동화, 관제 시스템,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양산화 협력을 진행 중이다. 딥엑스 1세대 제품 DX 시리즈는 경쟁사 제품 대비 전력 효율 20배, 발열 및 총소유비용(TCO) 10분의 1 수준으로,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팬리스(fanless) 엣지 시스템 설계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형 서버 개발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는 세계 IPC·서버 생산량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 생태계에서 차세대 AI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평가받고 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대만은 부품부터 시스템, 최종 솔루션까지 완전한 AI 밸류 체인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 허브”라며 “딥엑스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GPGPU(GPU 범용 연산) 중심의 고비용·고전력 구조를 혁신해 고객들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1 09:30:51[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DEEPX)의 초미세공정의 양산제품에 대해 시스템 레벨 테스트(SLT)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첫 양산 제품인 디엑스엠원(DX-M1)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테스트 하우스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에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텍은 DX-M1의 다제품 공동제작 웨이퍼(MPW, Multi Product Wafer) 단계부터 제품 검증 및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현재 시스템 레벨 테스트(SLT)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개발 단계부터 수행한 독보적 테스트 하우스 역할을 통해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LT는 반도체를 실제 응용 시스템에 연결해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특히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데이터센터와 같이 냉각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주로 무인화·자동화 기기에 적용되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이 요구돼 제품 전량에 SLT를 실시 중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이 요구되는 AI 반도체 특성상,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 반도체의 품질 확보와 테스트 공정 혁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8년 AI 반도체 시장은 약 2430억달러(약 340조원),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약 690억달러(약 96조원) 규모로 관측된다. 최근 국내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으로 퓨리오사AI, 딥엑스 등의 기업들도 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2 09:16:39딥엑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및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럽 임베디드 시스템 제조사 및 유통사와 협력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양산 체제에 진입한 이후 진행해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를 대거 공개하며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양산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이 가운데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딥엑스는 AI 모델 분석 및 설계 기획,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파운드리 MPW 실시, 700곳 이상 잠재 고객사 평가 수집, 설계 수정·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품질 테스트, 유통망 및 공급망 구축 등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각도의 준비 과정을 전례 없이 공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딥엑스는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부스에서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리더십과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둔 첫 번째 양산 제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전략물자 판정에 따른 수출 절차, 제품 운송 및 재고 관리 등 공급망 구축도 진행 중이다. 양산 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기 위해 대륙별 고객 지원·기술 지원팀을 조직하는 한편 대한민국 본사 인력 대규모 채용, 미국 지사 확장, 대만 지사 설립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12 10:46:35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전재두 전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사진)를 미국 법인장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법인장은 ST-에릭슨,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NXP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정보기술(IT) 기업을 두루 거쳤다. 모바일·자동차·홈 엔터테인먼트 등의 각 분야에서 하드웨어 설계, 기술 마케팅, 세일즈 전문가다. NXP에서 보안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의 북미 및 한국 시장 제품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하며 사업 개발, 고객사 협업, 로드맵 수립 등을 주도했다. 딥엑스는 전 법인장 임명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전 법인장은 "AI 반도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긴밀히 결합해야만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보해 딥엑스의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딥엑스는 미국 시장에서 고객 확보와 기술 지원을 리드할 비즈니스 리더 및 현지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FAE) 인력 확충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팹리스에서 비지니스를 성공시킨 비지니스 인력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 상반기 대만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AI 반도체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현지 FAE 인력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장민권 기자
2025-03-10 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