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제1회 ‘엠스피어(M-SPHERE) 2024’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역이란 뜻의 스피어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첨단 모빌리티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열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기술, 구매담당 임직원을 비롯해 현대위아와 현대트랜시스, 현대케피코 등의 부품계열사와 1~2차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총 8가지 테마, 42종의 부품 제조 신기술을 공개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을 적용한 설비 제어, 비전 검사를 통합한 품질 향상 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전장 부품 등 주력 제품의 생산 경쟁력과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을 한 데 모아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생산 기술을 전문 연구하는 의왕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밀한 부품공정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부품계열사와 협력사들과도 이를 공유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생산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통합솔루션부문 부사장은 “딥러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공법 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화 및 전문화된 생산기술을 현대차그룹,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9 09:55:5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일 딥노이드에 대해 의료AI를 비롯 보안 및 산업용 AI 해외 수출 기대로 매출 성장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동 사의 딥뉴로(뇌동맥류 검출 솔루션)는 의료기관 사용이 시작되면서 점차 적 용처 확대 기대된다"라며 "딥렁(폐결절 검출 솔루션) 또한 검진센터 수주 기대되고 있어의료 AI 매출 성장이 기대 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동사 매출액은 39억원(+1,742.9% y-y)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특히 딥팩토리(산업용 머신비전 AI)에서 작년 2차전지 수주가 인식되면서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성장을 주로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의료와 보안에서의 성장을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딥노이가 2024년은 매출액 146억원(+654.2% y-y)을 기록해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이어 2025년은매출액 237억원(+62.4% y-y),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의료 부문은 지난 4월 동사의 대표 솔루션인 딥뉴로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면서 비급여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7월 말 기준으로는 23개 병원에서 동사 솔루션을 도입했고, 여기에 CT 영상에서 폐결절 부위를 검출하는 딥렁의 경우에도 건강검진센터향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보안 AI 및 해외 수출 기대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최근 딥노이드는 의료 AI 외에도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머신비전 AI 수주와 해 외 공항 및 관세청 등에서 사용하는 보안용 AI 수주까지 늘어나고 있다. 백 연구원은 "특히 보안AI는 동남아 공항 수주, 국내 공항용 딥시큐리티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라며 ”동남아 시장의 경우 CT와 MRI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 AI 솔루션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베트남에서 MOU 체결과 필리핀 진출까지 준비 중인데, 2024년 2분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확인하면서 내년 흑자전환 기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0 09:32:4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9일 딥노이드에 대해 하반기 의료AI 사업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목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딥노이드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매출이 2분기 인식된 영향이며,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 향 딥팩토리 매출 또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정현 연구원은 “의료AI 솔루션 딥뉴로가 비급여 관련 매출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영업이익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2차전지 향 매출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하드웨어 비중이 높았으며, 의료AI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인력 채용에 따라 인건비 증가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갈수록 의료AI 공급 확대에 따라 솔루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 개선으로, 적자폭이 축소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하반기 의료AI 사업 성과에 따라 실적 성장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DEEP:NEURO)’의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딥뉴로의 도입병원 수는 지난 7월말 기준 23개로 꾸준히 증가중이며, 연내 80개 병원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내년 성장의 주요 요인인 국내 건강검진센터 진입도 하반기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건강검진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대비 CT, MRI, MRA 등의 영상의학검사 건수가 월등히 높으며, 빠른 검진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AI 솔루션 도입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특히, 최근 동사는 액체생검 업체인 진캐스트와 MOU를 체결하며 내년 대형 검진센터 향 AI 영산진단 및 액체생검 ctDNA 진단 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동사의 의료AI 사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동 사의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25년 매출액 270억원 (+86.2%, YoY), 영업이익 70억원(흑전, YoY)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성장은 산업용AI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및 ‘딥시큐리티(DEEP:SECURITY)’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딥 팩토리의 경우, 2차전지 향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도 지속 인식될 것이며, 디스플레이 향추가 수주도 하반기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딥시큐리티의 동남아 공항 향 수주 결과는 3분기 중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솔루션 공급 논의도 지속되는 만큼, 해외 사업 확대도 여전히 순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8:22:49딥엑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1세대 제품의 양산에 돌입한다. 그 첫 단계로 딥엑스의 5나노 공정 반도체인 DX-M1의 양산을 위해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 하우스인 가온칩스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딥엑스는 올해 6월 DX-M1의 커머셜 샘플을 삼성 파운드리로부터 받아 여러 양산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고 중요 지표에서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작년에 제작된 엔지니어링 샘플에 비해 연산 성능, 전력 소모 등이 향상되었음이 확인됐다. 가온칩스는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선단 공정 기술을 포함해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내 디자인 하우스 중 하나다. 딥엑스는 가온칩스와 삼성 파운드리 5, 14, 28나노 공정을 활용한 MPW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중화권, 유럽, 일본 등 120여곳 이상의 글로벌 회사에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툴인 DXNN을 제공했다. 이들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은 딥엑스의 시제품 성능을 평가했고 현재 20여개 기업에서 양산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이제 딥엑스의 양산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AI 서버 등에서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의 AI 인프라의 도입이 필수적 요소이며 이에 따라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 시장의 적기를 맞추기 위해 칩을 기반으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표준 인터페이스 및 폼팩터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고객 요구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포트폴리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딥엑스는 올 하반기 1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개발 협력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 20여개 이상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첫 양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이상 전문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재들을 영입, 전략생산그룹을 신설해 파운드리의 수율 확보, 원가 관리 체계 마련, 서플라이 체인 관리, 제품 품질 및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구축, 디자인 하우스 및 OSAT와의 효율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관리를 체계화해 왔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되는 DX-M1은 국내 최초 AI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딥엑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북미, 중화권, 유럽 등에서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09:44:47인공지능(AI)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와 차량 관리 스타트업 '마카롱팩토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는 최근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도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나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딜리래빗 서비스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올웨이즈, 무신사 스튜디오, 리본즈, 온누리 스토어 등이 딜리래빗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카롱팩토리도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투자액은 77억원이 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마카롱팩토리는 '누구나 쉬운 차량관리'를 목표로 차량관리 앱 '마이클'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마이클은 엔진오일, 타이어 교체 등 필요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정비 플랫폼이다. 마이클에 입점한 파트너 정비소는 전국 2000여곳 이상이며, 올해 차량관리 앱 최초로 누적 거래건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마카롱팩토리는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비예약 상품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8 18:23:2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와 차량 관리 스타트업 '마카롱팩토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는 최근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도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나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해 배송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일 배송 물류 분포도에 따라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딜리래빗 서비스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올웨이즈, 무신사 스튜디오, 리본즈, 온누리 스토어 등이 딜리래빗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딜리버스는 2022년 딜리래빗 출시 이후 약 4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카롱팩토리도 뮤렉스파트너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투자액은 77억원이 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마카롱팩토리는 '누구나 쉬운 차량관리'를 목표로 차량관리 앱 '마이클'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마이클은 엔진오일, 타이어 교체 등 필요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정비 플랫폼이다. 마이클에 입점한 파트너 정비소는 전국 2000여곳 이상이며, 올해 차량관리 앱 최초로 누적 거래건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마카롱팩토리는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비예약 상품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금보다 더 많은 차량 소유주가 마이클에서 차량 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기풍 마카롱팩토리 대표는 "차량 소유주와 전국 정비소를 투명하게 연결하면서, 차량 소유자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차량 정비 생태계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5 16:27:57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TADA'를 국내외 현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현대트랜시스 지곡, 성연 등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 적용했다. TADA 엣지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생산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부품의 장착 상태, 개수 확인 등 생산 공정 이미지를 수집하고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면 TADA엣지 솔루션이 학습 후 불량 검사를 진행한다.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 4곳에서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작업자 안전도 책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공장의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CCTV를 설치해 작업자 주변으로 차량이 접근하는 위험사항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최종근 기자
2024-07-17 18:24:08[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트랜시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스템 'TADA'를 국내외 현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 내부의 작은 기포, 파손 등을 체크하는 스캔 과정 진행 시 딥러닝 AI가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검사 솔루션이다. 완벽한 품질의 부품 투시 이미지를 학습한 TADA 스마트 솔루션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기존 93%의 검사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현대트랜시스 지곡, 성연 등 서산공장 7곳과 미국 조지아 파워트레인 공장의 54개 공정에 적용했다. TADA 엣지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맞춤형 딥러닝 모델을 만들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생산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검사를 원하는 부품의 장착 상태, 개수 확인 등 생산 공정 이미지를 수집하고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면 TADA엣지 솔루션이 학습 후 불량 검사를 진행한다.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 4곳에서 조립된 볼트 개수, 장착 상태, 접합 들뜸 검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트랜시스는 TADA 엣지 솔루션을 파트너사에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도우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의 작업자 안전도 책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공장의 물류차량과 지게차 출입이 잦은 공간 4곳에 AI기반 감응형 CCTV를 설치해 작업자 주변으로 차량이 접근하는 위험사항이 발생하면 경보가 울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30여대의 감응형 CCTV가 설비 파손을 감지해 폐유, 오폐수 유출 시 경보와 함께 시설 관리자에게 즉시 메시지를 전송해 빠른 대처를 돕는다. 생산현장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TADA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본부는 파워트레인 기어 개발과정의 내구 시험에 AI기술을 적용했다. 연구원이 최대 24시간을 투입해 손상부위를 판정하던 기어 내구성 검사를 딥러닝 AI 측정기계가 1시간 내외로 손상 범위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마친다. 더 나아가 검사한 데이터를 축적해 원인 분석과 설계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17 11:18:07AI 비전검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PIE, 대표 최정일)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3D CT 검사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2차전지 비파괴 전수검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아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를 통해 피아이이는 3D CT 검사 기술을 내재화하고 3D 검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아이이 최정일 대표는 “피아이이는 이미 차별화된 AI 머신비전 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ETR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비파괴 검사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아이이는 배터리 내·외부 검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이미 확보하고 있는 AI 딥러닝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대표는 "이번 기술협력을 기점으로 2차전지 외에 다양한 첨단산업에서의 검사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이이는 오는 10월부터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고, 2025년부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파괴 검사 기술은 검사 대상을 최종 상태에서 분해·해체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소재 또는 구조물의 결함이나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포함한 제조 분야는 물론, 건설, 우주항공,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피아이이는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인텔리전스 구현에 필수적인 AI 비전검사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공급하며 제조 인텔리전스(Manufacturing Intelligence)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차세대 46파이 배터리용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을 통해 제조현장의 이종간 설비, 센서 등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분석·모니터링은 물론 미래 발생 가능한 이상(비정상) 상황 등을 예지하는 AI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생산 효율 극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06-24 11:47:2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3일 딥노이드에 대해 하반기 의료 AI 수주확대 및 2차전지 AI솔루션인 딥팩토리 수주 모멘텀이 기대 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지난 4월 뇌동맥류 검출 진단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에 대한 비급여 수가를 책정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뇌 MRA 검사 시 딥뉴로로 뇌동맥류 검출 보조를 받으면 딥노이드는 건당 비용을 병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11월 혁신의료기술 지정된 이후 유의미한 성과다. 현재 국내 약 20개 병원에 도입을 마친 상황으로, 연말까지 80개 병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라며 “또한 올해 하반기 국내 대형 검진센터향 의료 AI 솔루션 납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국내 검진시장은 약 6조원 규모이며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검진 외주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의료 AI 솔루션 확대가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하나증권은 동 사에 대해 올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이 호재라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동남아시아 의료 진단 AI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이이며, 국내 시장 대비 보험 수가는 최소 3배 이상이다. FDA 및 CE인증 없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미국 시장 대비 진입장벽이 낮고, 선점 효과를 감안하면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주요 병원 및 의료 기관과 MOU를 체결하며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025년 국내 및 글로벌 의료 AI 사업 확대에 따라 의료 AI 실적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도 산업 AI솔루션인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해외 매출 본격화도 기대 돼 호재라는 판단이다. 실제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인식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전사 분기 BEP 매출액 40억원을 감안하면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차전지 공정에서 배터리 안정성 및 생산 자동화 중요성이 부각돼 머신비전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머신비전 업체 코그넥스의 1분기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내머신비전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향후 머신비전 적용처 확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며, 하반기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업체 향 추가 수주까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동사는 한국공항공사 및 김포공항 등의 공공기관과 국내 대기업에 보안 AI 솔루션 딥시큐리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보안 업체와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딥시큐리티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2024년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주요 건강검진 센터 향 의료 AI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공급이 기대되는 만큼, 2025년은 의료 AI 사업 확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100억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07: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