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4만 5000여대의 따릉이와 전국에서 운영중인 5만여대의 전기자전거를 쏘카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오는 5월 말까지 따릉이 연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따릉이를 처음 이용하는 회원이 쏘카 앱에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에 한해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 쏘카 앱을 통해 따릉이 이용 고객에게 5월 말까지 쏘카 일레클 반값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따릉이를 이용하면 다음날 자정까지 쏘카일레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쏘카 앱에서 기존 따릉이 회원은 쏘카 앱에서 따릉이 ID를 연계할 수 있다. 쏘카는 따릉이 서비스 론칭에 맞춰 서울 내 쏘카일레클 운영 지역을 올 상반기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쏘카일레클은 서울시 9개 지역(마포, 서대문, 용산, 성동, 광진, 노원, 송파, 강남, 영등포)에서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총 11개 지역을 추가해 총 2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따릉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쏘카 앱 하나로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 내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만 서울 시민이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6 10:29:38"지나가다가 상품 준다고 해서 들어왔는데 재미도 있고 유익하던데요? 따릉이 규제 푼 건 잘한 거 같아요." 서울 지하철 잠실역 역사 내에 마련된 팝업스토어 '서울시규제철폐연구소'에서 만난 시민 이여울씨(32)가 상기된 얼굴로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규제철폐 키워드를 맞추는 카드 게임을 하면서 보호자 동반 시 13세 미만도 따릉이 이용이 가능해진 것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두더지 잡기' 게임으로 300점을 넘겨 서울라면까지 받은 이씨는 "스트레스 잘 풀었다"며 웃었다. 지난 5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규제철폐연구소는 학생부터 노인, 친구, 연인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었다. 평일은 주말보다 방문자가 적은 편이지만, 시민들이 계속해서 오가면서 연구소 앞에는 잠시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연구소가 문을 연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방문자는 총 1836명이다. 하루 평균 306명이 발걸음한 셈이다. 시는 방문자가 몰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평일은 210명, 주말은 50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이번 주말인 9일까지 열린다. 규제철폐연구소는 시민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의 규제철폐안을 이해하고 스트레스까지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키오스크를 활용한 카드 게임인 '규제의 전환'은 힌트판을 통해 서울시가 철폐한 규제를 학습하고 두 개의 키워드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문제가 '외국인 임산부 교통비 신청서류 간소화'라고 하면 키오스크에 표기된 '외국인 임산부 교통비'와 '서류 2개로 OK'라는 키워드를 차례로 골라내야 한다.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서울라면과 비타민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철폐한 63개의 규제 중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들을 골라 게임으로 만들었다"며 "시민들이 두더지 잡기나 펀치게임을 좋아할까 염려했는데, 아이들은 처음이라 재밌어하고 어른들은 추억의 게임이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시민은 '누가 더 높은 점수를 올리는지'를 두고 내기를 하며 게임을 즐겼다. 이날 게임에 참여한 정선우씨(30)는 "줄도 꽤 있고 인터넷 반응도 좋길래 참여했다"며 "철폐된 규제 중에는 70세 어르신도 매력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세금을 쓴다면 아깝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근 마트에 가다가 들렀다는 이순례씨(72)는 "뉴스에서 보던 내용을 게임을 통해 다시 배우니까 공부가 되더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6 18:10:13[파이낸셜뉴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분실·도난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따릉이 분실·도난 건수는 2600건이 넘는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 도난 당한 따릉이는 2652대에 달한다. 이 중 2480대는 회수하고 172대는 회수하지 못했다. 공단은 기존 LCD형 단말기에서 2020년 GPS 기반 추적이 가능한 QR형으로 전수 교체했으나 배터리 방전으로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폐기된 따릉이는 1만4835대에 이른다. 이 중 노후화로 폐기된 따릉이는 1만4721대다. 분실·도난은 91대, 파손으로 1대가 폐기됐다. 폐기 기준은 5년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분실·도난 상태로 2년을 넘긴 경우다. 실·도난된 따릉이는 배송원이 직접 회수해 온다. 따릉이 회수와 재배치를 담당하는 배송원은 234명으로 지난해 따릉이 대여건수가 약 6000건 대비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쾌적한 공공자전거 제도로 유지되길 바란다”며 “무단 이용자에게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8 10:21: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전동 킥보드 등으로 난폭 운전을 예고했던 '따릉이 폭주 연맹(따폭연)'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운영자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따폭연 운영자 A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형법상 특수협박죄 등 법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A군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으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따폭연'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 폭주 행위 관련 모임을 계획한 혐의를 받는다. 또 SNS에 실제 인도에서 자전거로 폭주하면서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A군은 10대 또래 청소년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이같은 계정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군은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집결해 용산구까지 폭주행위를 예고했다. 이날 경찰 123명이 출동해 단속에 나섰으나 따폭연은 모이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아직 미성년자이기는 하나 따폭연 관련 뉴스가 언론에 집중 보도되며 지난 주말 대규모 경찰력이 동원됐다"며 "사회적 불안과 우려에 대한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형법상 특수협박죄 등 법률 적용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따폭연은 오는 10일 오후 7시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폭주행위를 계획했으나 현재 SNS 계정에는 폭주 모임 예고 글과, 폭주 영상 등 게시글이 모두 지워진 상태다. 이날 따폭연은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따폭연 운영자는 "저의 불찰과 옳지 않은 행동들로 인해 피해 보신 시민과 경찰관에게 사과드리며 좋은 방향이 아닌 게시물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겠다"며 "모든 팔로워에게 죄송하고 제가 한 이 짓은 모두 불법행위로 간주되며 이 행위가 반복돼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저로 인해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확산된 것에 대해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너무 부끄럽다"고도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8 12:04:0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나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았던 이른바 '따릉이 폭주족 연맹'(따폭연)이 불법행위를 더는 하지 않겠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8일 오전 9시 현재 '따폭연' 인스타그램에는 400자 분량의 사과문만 업로드돼 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옳지 않은 행동들로 인해 피해 보신 시민과 경찰관에게 사과드리며 좋은 방향이 아닌 게시물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게 한 것에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며 벌을 받겠다"며 "모든 팔로워에게 죄송하고 제가 한 이 짓은 모두 불법행위로 간주되며 이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일이 확산된 것에 대해 저 자신이 원망스럽고 너무 부끄럽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죄송하다. 이 행동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것에 대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따폭연은 서울 시내에서 따릉이나 전동킥보드 등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에는 보행자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위협하거나 단속하는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또 지난 4일에는 오후 6시께 집결해 용산구와 성동구 사이를 왕복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경찰 집중단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는 10일에도 오후 7시 130명이 모여 마포구 일대를 질주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사과문을 올림에 따라 실제로 따릉이 폭주족이 집결하게 될지는 불투명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8 10:50:22[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타고 난폭 운전하는 이른바 '따릉이 폭주 연합'(따폭연)이 지난 4일 집결을 예고했지만, 경찰이 현장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나타나지 않았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성동구 등 주요 도심에서 '따폭연'을 붙잡기 위해 현장 단속에 나섰다. 앞서 따폭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일 오후 6시부터 성수동과 용산 일대를 왕복하며 난폭 운전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바. 따폭연은 SNS에 따릉이와 공유 전동킥보드를 빠른 속도로 몰며 인도와 차도를 누비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보행자를 위협하고, 머리를 부딪쳐 쫓아오는 시민을 조롱했다. 또 경찰이 자신들을 추격하는 모습을 비하하는 영상도 있다. 게시물에 '중졸 기념 킥보드 타기', '하교 후 담배 한 개', '할 수 있다 무면허' 등 글이 있는 걸 보면 따폭연의 주 연령층은 10대로 추정된다. 따폭연이 폭주를 예고하자 지난 3일 서울경찰청은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엄정한 현장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당일 경찰력 123명과 순찰차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폭주 예상 장소 37개소에서 사전 예방 순찰과 거점 근무를 실시했지만 따폭연으로 볼 만한 난폭 운전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5 10:56:48[파이낸셜뉴스] 서울 곳곳에서 따릉이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즐기는 '따릉이 폭주 연합(따폭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따폭연' SNS는 지난해 9월 개설, 현재 팔로워수가 27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와 '공유 전동킥보드'를 빠른 속도로 몰며 인도와 차도를 누비는 모습을 찍어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행자를 위협하고, 경찰이 자신들을 추격하는 모습을 조롱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게시물도 있다. '중졸 기념 킥보드 타기' '하교 후 담배 한 개' '할 수 있다 무면허' 등의 글을 봤을 때 '따폭연'의 주 연령층은 10대로 추정된다. 심지어 이들은 최근 '폭주 정모'를 예고하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7월 '따폭연' SNS에는 '정모 겸 폭주를 진행하려고 한다. 자폭(자전거 폭주), 킥폭(킥보드 폭주), 픽시(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어느 정도 타시는 분들은 함께 하자. 경찰차들은 다 털릴 준비 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집결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사건반장' 측에 "이들의 정체와 폭주 예고를 처음 듣는다"며 단속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로교통법 46조에 따르면 자동차 등의 운전자는 도로에서 2명(2대) 이상 통행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된다. 문제는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등)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법규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02 09:43:06[파이낸셜뉴스] 2010년 서울에 도입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누적 이용 2억건을 앞두고 있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서울시민 1명당 약 20번씩 이용한 셈이다. 따릉이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도입 당시보다 300배 가량 늘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도입된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억9000만건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2010년 413건에서 2023년 12만건으로, 298배 증가했다. 시범운영 시기였던 2010년 440대에 불과하던 따릉이는 2024년 현재 4만5000대로 102배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대여소도 44곳에서 270곳으로 많아졌다. 따릉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캐나다 공공자전거 시스템 '빅시(BIXI)'에서 착안해 2010년 440대를 시범 도입, 2015년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지난 15년간 공공자전거 이용수요를 파악하고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따릉이 이용데이터를 분석했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단순한 레저용이 아니라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2019~2024년) 월별 따릉이 이용을 파악한 결과, 도절기인 1~4월 이용자수가 2019년 334만건(17.5%)에서 지난해 1177만건(26.2%)으로 3.5배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동기간 동안 주중 이용건수는 2.5배, 주말은 2.1배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 '출·퇴근 시간' 이용이 모두 크게 늘고 특히 '퇴근시간대' 이용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2019년에는 송파구, 2023년에는 강서구에서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무지구가 집중된 마곡·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및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 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따릉이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따릉이 활성화와 탄소 저감 대응 등 자전거 이용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돼 7월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따릉이 포함 6만5000원)'를 사용하면 대중교통과 연계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까지 4종이었던 폐자전거 부품 재활용 품목을 올해부터는 7종으로 늘렸으며, 따릉이 앱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 '일일 따릉이 교실'도 운영 중이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지난 15년간의 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따릉이 시스템과 정책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2050년 ‘탄소 중립 도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 이용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24 09:53: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약 30대를 성북천에 버린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출석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3일부터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성북3교에 7대, 지난 12일 보문2교에 12대, 성북3교에 8대 등 총 27대의 따릉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3일 A씨를 특정해 출석 요구했다. 이에 A씨는 같은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했다. 다만 현재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6-14 10:22:50[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북천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성북경찰서는 서울 성북구 성북3교 아래에 따릉이를 버린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성북3교 따릉이 대여소 앞에서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검은색 장갑을 끼고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따릉이 12대를 투척한 뒤 재빨리 현장을 벗어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에도 따릉이 여러 대가 성북3교 아래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인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감식이 끝난 따릉이들은 서울시설공단에서 모두 수거한 상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3 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