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일과 채소 가격이 연일 고공 행진을 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과일과 냉동 채소를 사 먹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냉동 과일로 주스를 만들거나 탕후루 등을 해먹기 전 반드시 씻어먹어야 한다. 가격 저렴하고 오래 보관 가능..영양소 손실도 없어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냉동 과일 수입량은 2만479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936t)보다 38.3% 늘었다. 연간으로 따져도 냉동 과일 수입량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 과일 수입량은 6만4000톤으로 전년보다 6% 증가하며 수입량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냉동 과일과 냉동 채소는 수확량이 많은 제철에 대량으로 얼려 상품화한다. 제철에 대량으로 사들이기 때문에 기본 매입가가 저렴하다. 냉동으로 유통해 일 년 내내 가격 변동도 거의 없다. 가격뿐 아니라 생활 양식 변화도 냉동 채소와 냉동 과일이 입지를 넓힌 이유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해 12월 22∼26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냉동 과일을 사는 가장 주된 이유는 저장이 용이해서(38%)였다. 그다음으로 주스를 만드는 등 가공 섭취가 쉽다는 점(36%)을 꼽았다. 저렴한 가격(22%)은 3순위였다. 생과일은 소비 기한이 1~2주 정도로 짧다. 냉동 과일은 1년 이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오래 보관한다고 영양소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도 작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동 과일이나 냉동 채소 모두 영양분 측면에서 생과일이나 생채소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연구팀은 신선 채소의 경우 유통하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지만, 냉동 채소는 영양소를 가장 밀도 있게 함유한 상태에서 얼려졌기에 신선 채소보다 높은 영양소를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표기 냉동과일 씻어먹어야 또한 냉동 과일을 이용하기 전에 식품 유형란을 확인해 '농산물'이라고 적힌 냉동 과일은 씻어 먹는 것이 좋다. 냉동 과일의 식품 유형은 크게 ‘과·채가공품’과 ‘농산물’로 구분된다. 과·채가공품은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세척·조리 등을 마친 가공식품이다. 반면 농산물은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그대로 냉동해 세균, 잔류 농약 등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간혹 식품 유형란을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이 있는데, 이땐 주의 사항에 "반드시 씻어서 쓰세요" 등이 적혀 있다. 만약 주의 사항도 표기돼 있지 않고, 식품 유형도 적혀 있지 않다면 일단 씻어 먹는 편이 안전하다. 한국소비자원이 냉동 블루베리, 망고, 딸기 등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냉동 과일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잔류 농약 검사를 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된 적도 있다. 냉동 과일은 상온에 보관하면 미생물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해동 후 바로 섭취해야 한다. 이미 녹은 냉동 과일은 세균이 번식했을 수 있으니 다시 냉동하지 말아야 한다. 냉동 과일의 유통기한은 보관 온도를 잘 유지했을 때 2~3년이다.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바로 소진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9 17:45:26[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와 함께 ‘참신한 제주 농산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도 농산물 판매 촉진을 통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되는 상생 콘셉트로 마련됐다.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29일부터 3월 13일까지 2주 동안 천혜향, 한라봉, 무, 양배추, 세척당근, 깐마늘, 감자 등 제주산 제철 과일 및 채소를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품목별로 최대 27% 할인해준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주요 농산물 및 생필품 할인 행사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한다.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결제 시 참외, 딸기, 양파, 배추 등 소비자 수요가 많은 대표 농산물을 최대 25% 할인해준다. 라면, 우유, 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농협하나로마트와 협력해 우리 농축산수산물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29 09:53:0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를 최대 400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포인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제품은 해외 직접구매가 더 저렴해 알뜰한 쇼핑을 위해서는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차 최대 700만원 할인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 코세페는 오는 30일까지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주요 기업 90곳 기준 5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보수적으로 10%, 업계에선 20%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펠리세이드·제네시스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율이 적용된다.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도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저렴하다.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러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마트·백화점·오픈마켓까지 할인 총출동 유통업체도 각종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코세페 기간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13~19일 진행한다. 이마트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17~19일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 백화점은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또 삼성·LG 인기 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도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비롯해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직구 TV가 더 저렴" 코세페 무용지물 정부는 코세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바꾸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은 당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지만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넘어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면세점 업계는 '코리아 듀티프리(Duty-Free) 페스타'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계의 인기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내년부터는 중국의 광군절처럼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일부 가전제품은 해외직구보다 비싸다는 불만도 있다. 사양이 비슷한 일부 TV의 경우 가전 양판점보다 해외 직구 가격이 50% 가까이 저렴하다. 서울에 사는 20대 A씨는 "코세페 행사를 해도 식료품을 제외하면 해외직구가 훨씬 저렴하다"며 "24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12 15:12:08[파이낸셜뉴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가 역대 최대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을 준비, 한달동안 고객들의 끼니를 책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스는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신선, 가공식품 분야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 페스티벌’ 행사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은 1주일 단위로 인기 신선, 가공식품 10개 품목을 선정,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트레이더스 매장 입구 및 트레이더스 클럽 센터에서 제공하는 쿠폰북을 통해 행사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제 시 신세계(이마트) 포인트를 적립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9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농수축산부터 간식류, 안주류, 반찬류까지 고객의 끼니를 책임질 수 있는 상품 위주로 선정했다. 먼저 1차 기간 동안 호주산 냉장 곡물 윗등심살, 이판란(60구), 딸기 1kg, 오뚜기 옛날 구수한 누룽지, 고래사 프리미엄 어묵바 등 10가지 상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차 기간에는 양념 소불고기, 고구마, CJ고메 치즈크리스피 핫도그, 농심 짜파게티 범벅, 천혜향 등 10가지 품목을 할인한다. 3차와 4차 기간 동안에는 호주산 냉장 곡물 오이스터 블레이드, 생 블루베리, 남산 왕 돈까스, 야구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주꾸미 명가, 농협 세척인삼, 도드람 냉장 삼겹살 등도 판매된다. 트레이더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을 펼치는 이유는고물가로 인해 외식부담을 느끼는 홈쿡족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외식 물가는 7.7%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한 배달비용까지 상승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집에서 요리해 끼니를 챙기는 이른바 ‘홈쿡’족으로 돌아섰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이번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은 식료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더욱 쉽고 편하게 홈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1-24 09:44:55[파이낸셜뉴스] 시중에 시판 중인 일부 냉동과일에 식품유형 표시가 없어 소비자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산물의 경우, 먹기 전에 세척해야 하므로 식품유형 또는 주의사항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9~12월 냉동과일 20개 제품의 미생물 위해요소와 화학적 위해요소 안전성, 당도와 표시사항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4일 밝혔다. 냉동과일은 생과일보다 보관이 쉽고 보관기간도 길어 수요가 늘고 있는 식품이다. 냉동과일 식품유형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채가공품과 농산물로 구분된다. 농산물은 냉동 외에 별도 가공을 하지 않아 씻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본 제품은 농산물이므로 반드시 씻어 드세요" 문구 등을 표시해야 한다고 소비자연맹은 지적했다. 조사 결과 블루베리 2개(시아스·대정), 딸기 2개(솜인터내셔널·대정) 제품은 식품유형이 표시되지 않았다. 이들 4개 제품은 지난 1월 업체 간담회에서 모두 '농산물'임이 확인됐다. 주의사항 표시에서 세척 여부 확인이 어려운 제품은 블루베리 3개(웰팜·시아스·쿠팡주식회사), 딸기 2개(홈플러스·이룸푸드시스템)였다. 소비자연맹은 "블루베리, 딸기 같이 껍질째 먹는 과일은 세척여부가 중요해 주의사항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망고는 껍질 제거 뒤 잘라 판매하는 제품이라 세척여부에 해당이 없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 규격기준에 적합했고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도 기준치 이하였고 곰팡이독소도 없었다. 당도는 블루베리 11.4~14.3브릭스, 망고 12.9~16.6브릭스, 딸기 8.3~9.6브릭스 등으로 나타났다. 브릭스(Brix)는 100g의 용액 속에 당이 몇 g 들어있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소비자연맹은 "냉동과일은 상온보관시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해동 뒤 바로 섭취해야 하며, 재냉동하면 얼음 결정으로 과육 조직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2-04-04 13:36:0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버섯·과실·채소류 등은 표준규격품 포장재에 안전문구 표시를 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10월 14일 '농산물 표준규격' 고시를 개정한 데 따라 버섯류, 과실·채소류, 선신편이 농산물의 포장재 겉면에 안전문구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표준규격품은 농산물 표준규격에 맞게 포장규격과 등급규격 기준을 준수하고 포장재 겉면에 '세척 후 드세요', '가열 조리해 드세요' 등의 의무사항을 표시해 출하하는 제도다. 오는 10월 14일부터 해당 농산물을 표준규격품으로 출하·판매하는 경우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포장재 겉면에 '세척 또는 가열' 등의 안내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안전문구 표시 대상 품목은 사과, 포도, 단감, 자두, 블루베리, 고추, 토마토, 오이, 딸기 등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실이다. 또 세척이나 다듬기, 절단 과정을 거쳐 포장·유통되는 조리용 채소류 등 신선편이 농산물과 팽이,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버섯 등 버섯류도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파인애플, 감귤, 수박 등 껍질을 벗겨 먹는 품목이나 고구마, 복숭아, 당근 등 씻어서 먹는 품목은 의무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관원은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을 대상으로 표준규격품 포장재 겉면에 안전문구가 적정하게 표시됐는지를 점검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2차 표시정지 1개월, 3차 표시정지 3개월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행정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농산물 표준규격품에 대한 안전문구 의무표시 제도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생산자와 포장재 제작업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과도 협력해 생산단계 안전관리와 안전한 소비 방법에 대한 소비자 대상 홍보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08-18 12:52:21대형마트들이 온라인몰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초신선 신선식품'이라는 테마를 내세워 신선식품 경쟁력 극대화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이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돌파구가 신선식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존재한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가공식품은 물론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온라인몰의 특성상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은 오프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로컬 푸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초신선 제품을 판매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새벽딸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신선한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높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이달부터는 전체 채소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는 잎채소까지 당일 수확, 당일 매장 입고 형태로 일부 점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초신선 계란'은 아침에 지정 농장에서 수집한 계란을 선별, 세척, 포장을 거쳐 당일 오후와 익일 오전에 판매한다. 입고 당일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당일 입고된 제품이 모두 당일에 완판되면서 지금까지 폐기율 0%를 기록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 올해 1월에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 7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일 생산 및 수확해 당일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오후 1시 이후 주문하면 당일 생산 및 수확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당일 수확한 제품을 당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이다. 이를 활용해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의 신선함을 고객들이 매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3-18 17:29:56대형마트들이 온라인몰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초신선 신선식품’이라는 테마를 내세워 신선식품 경쟁력 극대화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이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돌파구가 신선식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은 매장에서 직접 보고 사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존재한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가공식품은 물론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온라인몰의 특성상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은 오프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로컬 푸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초신선 제품을 판매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새벽에 수확해 오후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새벽딸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신선한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높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이달부터는 전체 채소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는 잎채소까지 당일 수확, 당일 매장 입고 형태로 일부 점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초신선 계란’은 아침에 지정 농장에서 수집한 계란을 선별, 세척, 포장을 거쳐 당일 오후와 익일 오전에 판매한다. 입고 당일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전량 폐기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당일 입고된 제품이 모두 당일에 완판되면서 지금까지 폐기율 0%를 기록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 올해 1월에는 첫 선을 보인 지난해 7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일 생산 및 수확해 당일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오후 1시 이후 주문하면 당일 생산 및 수확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당일 수확한 제품을 당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이다. 이를 활용해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의 신선함을 고객들이 매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3-17 16:40:40이마트24가 웰빙 디저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무더위를 맞을 준비에 나섰다. 이마트24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집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바 아이스크림2종과 소포장 냉동과일 3종 등 하절기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에는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원물 과일 함유량을 늘리고, 칼로리를 낮춘 아이스크림과 과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냉동과일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아임이 '그대로과일바' 2종( 사진)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상품으로, 원물 함유량을 높여 사각사각 씹히는 과일 풍미와 당도를 느낄 수 있다. 지역특산물을 아이스크림 소재로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딸기그대로'에는 논산 딸기 퓨레가, '배그대로'에는 나주배가 함유됐다. 이와 함께 소포장 냉동과일 3종(블루베리, 망고, 체리)도 선보인다. 소포장 냉동과일 3종은 웰빙 디저트를 즐기거나 평소 과일 섭취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원물 과일을 한 알씩 세척해, 한입 크기로 만들어 급속 냉동시킨 상품이다. 냉동과일은 샐러드나 요구르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서 시원한 스무디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또 과일의 껍질을 깎을 필요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해 편리하며, 1인 가구 고객이 1~2회 즐기기에 적당한 200g으로 소포장되어 있다. 이마트24 데일리팀 임수연 바이어는 "여름에 칼로리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6-08 09:29:48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과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탕후루'가 편의점에 출시돼 인기다. GS25는 딸기탕후루키트, 청포도탕후루키트 등 4종( 사진)이 연일 매진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탕후루키트 4종은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상품 입고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기다렸다 구매하는 고객도 줄을 잇고 있다. 과일 가공 분류 35종 중 각각 매출 Top 1~6위에 나란히 올랐다. GS25는 탕후루 4종의 인기 요인을 가까운 편의점에 출시된 SNS 화제 상품을 맛보려는 고객 수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집콕 문화가 확대되면서 만들어 먹는 소소한 재미를 갖춘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탕후루키트는 과일, 시럽과 함께 세척한 과일을 꽂을 수 있는 나무 막대와 시럽을 부어 녹일 수 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종이컵으로 구성됐다. 탕후루키트 구성품만으로 탕후루를 간편히 만들어 즐길 수 있는데, 세척해 나무 막대에 꽂은 과일 위에 종이컵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녹인 시럽을 뿌리고 굳길 기다리면 끝이다. 실온에 굳히기 보단 냉장고에 넣어 굳히면 보다 시원하고 더 바삭한 식감의 탕후루를 즐길 수 있다. 탕후루는 긴 나무 막대에 산사나무 열매 등 여러가지 과일을 끼워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먹는 간식으로, SNS와 방송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이색 과일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훈 GS리테일 과일 담당 MD는 "SNS 화제 상품이나 쉽게 맛보기 어려웠던 탕후루를 간편히 조리하고 즐길 수 있는 탕후루키트로 출시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차고 가장 편리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3-16 09: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