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음주 운전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라는 건 "조금 과하다"고 말했다. 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혜씨는 독립한 성인 아니냐.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선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도 아니고 피보호자도 아니고 본인이 이미 나이가 많이 든 분인데, 스스로 책임지고 스스로 자기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에 대해 조사받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시점에 문 전 대통령이 말씀하실 거라고 보는데 지금은 다혜씨 자신이 사과하고 책임지는 것이 먼저"라며 "당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혜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캐스퍼 차량을 운전하다가 차선을 변경하던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다혜씨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가 택시와 부딪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었다. 이후 경찰관과 함께 걸어가던 다혜씨는 옷소매를 잡은 경찰의 팔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다혜씨가 음주 운전을 하기 전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자신의 차가 아닌 다른 차의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담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8 15:49:36[파이낸셜뉴스]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음주 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 문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피해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를 확보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던걸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거부 없이 음주측정을 확인했으며, 신분증을 보고 문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게 김 청장의 설명이다. 김 청장은 "문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차후 (블랙박스 등)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정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했다. 문씨는 이날 새벽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 삼거리에서 차량을 몰다 차선 변경 과정에서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 기사는 목에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일정은 조율 중이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사고 현장에서 임의동행으로 (이태원파출소로) 갔고 면허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고 장소 일대 CCTV 등을 보면, 문씨는 4일 오후 6시 58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 도착한 뒤 옆 가게 앞에 주차했다. 문씨는 오후 10시 반 이후부터 다른 가게로 자리를 옮겼고, 오전 2시 21분쯤 주차된 차로 걸어가 운전했다. 이후 문씨의 차량은 우회전 전용 차로인 2차로에서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이태원역 1번 출구 방향으로 좌회전했다. 신호 위반 정황인데, 문씨의 이 같은 주행으로 교차로 중간에서 주변 차량과 동선이 엉켰고, 문씨 차량 역시 몇 초간 해당 구간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문씨는 이후 해밀톤호텔 앞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오른쪽으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문씨가 운전한 차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21년 10월 국내 첫 노사 상생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지난 4월 문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보통 성인 기준으로 음주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소주 1잔 0.03%, 소주 3~4잔 0.08%, 소주 5잔 0.1% 이상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10-07 16:14:2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조만간 다혜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다혜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8월말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혜씨는 지난달 12일 검찰 수사를 겨냥,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이 시행된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모두 444대의 음주 운전자 차량을 압수했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01대의 차량에 대해 몰수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이 종결된 142건 중 71% 수준이다. 현재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사건이 17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몰수 차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대책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고 발생 건수가 2021년 1만4894건에서 2023년 1만3042건으로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주운전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생명을 잃는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6 19:16:0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41)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지난 1년 동안 경찰과 합동 대책을 벌여 444대의 차량을 압수했다는 성과 자료를 배포했다. 다만 검찰의 자료 공개 시점은 다혜씨 음주운전이 적발되기 전이다. 6일 대검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이 시행된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압수한 음주 운전자 차량은 모두 444대로 집계됐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01대의 차량에 대해 몰수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이 종결된 142건 중 71% 수준이다. 현재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사건이 17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몰수 차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2월 혈중알코올농도 0.291%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피고인을 구속 기소했고, 법원은 징역 2년에 차량 몰수를 선고했다. 대구지검은 1심에서 차량을 몰수하지 않았으나 2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인용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형법은 제48조 제1항에서 범죄행위에 제공됐거나 제공하려고 한 물건의 경우 전부 또는 일부를 몰수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법원은 동종 전력, 사망 등 중한 결과, 범행 횟수 등을 고려해 차량 몰수가 비례의 원칙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대책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고 발생 건수가 2021년 1만4894건에서 2023년 1만3042건으로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주운전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생명을 잃는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5일 입건해 조사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6 16:04:57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41)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앙일보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경찰서로 불러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사건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5 21:20:33"한 병 먹었는데 그렇게 나와요?" 9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서 음주 단속에 걸린 60대 여성 A씨가 항변했다. A씨는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31%로 측정됐다. A씨는 "오후 5시께 맥주 한병(500ml)을 먹고 이후 노래방에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사람에 따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다르다"고 답했다. A씨가 자택인 충북 음성까지 운전해 갈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자 경찰은 "사고 나면, 사람이라도 치면 큰일난다"고 경고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마포구 합정역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램프 앞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했다. 이날 단속에 걸린 인원은 총 5명으로, 면허 취소 1명, 면허 정지 2명, 처벌기준에 못 미치는 수치로 훈방 조치된 2명 등이었다. ■면허취소자, '청량리까지 운전하려 해'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11월 월평균 1.5건 발생하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12월~올해 1월 월평균 2.5건으로, 66.7% 증가했다. 이날 오후 A씨를 시작으로 만취한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됐다. 오후 10시 51분께 K5차량을 몰다 붙잡힌 30대 남성 B씨는 그의 근처에 가기만 해도 술 냄새가 물씬 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0%.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B씨는 "1시간 전 모임에서 소주 1병을 마셨다"면서 "청량리역에 있는 집까지 귀가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단속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가 20여분간 20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아찔한 상황이 이어질 뻔했다. 취재진이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나", "음주운전은 처음인가" 등으로 질문했지만 B씨는 답하지 않았다. 이후 40대 여성 C씨가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C씨는 "오후 6시쯤 마포구 도화동 자택에서 반주로 맥주 2잔을 마셨을 뿐"이라며 "음주 전 먹은 감기약이 문제인거 같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감기약을 먹었는지 여부와 음주 측정 결과는 크게 상관 없다"고 답했다. C씨는 합정역 인근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딸을 태워 자택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처벌이 가능한 수치가 나와 무조건 대리운전을 통해 가야 한다'며 대리운전예약을 직접 잡아줬다. ■"가글했는데 잡으면 어떡하냐" 불만도입 냄새만으로 감지기가 작동해 음주측정을 하고 풀려난 사람들도 있었다. D씨와 E씨는 각각 가글을 하고 목캔디를 먹은 뒤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서 음주운전 감지기가 작동돼 음주측정까지 받았다. 이들 모두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0.00%로 측정 후 바로 풀려났다. 단속에 걸리기 20분 전 가글을 했다는 D씨는 "술을 먹지도 못한다. 먹으면 바로 기절한다"고 말했다. E씨는 독일산 캔디를 먹었는데 화한 성분 때문에 감지기에 걸린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D씨의 지인이 "기계를 잘 좀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검사하는 음주운전 감지기는 차안의 공기를 감지한다. 감지기에 걸린 운전자를 내리게 한 뒤 음주운전 측정기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정밀 측정해 정확도를 높이는 식으로 단속한다. 경찰은 "가글은 알코올 성분이 있어 감지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정밀 측정을 하면 어차피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지난달 27일~오는 2024년 2월 4일까지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각 경찰서에서도 매일 오전 0시까지는 자체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해왔고 특히 주말에는 서울경찰청에서 보다 강하게 단속한다. 지상배 마포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1팀장은 "연말 음주자리가 많아져 오늘 단속현장에서만 봐도 평상시보다 음주운전 적발 차량이 다소 늘었다"며 "음주는 해선 안되고 꼭 회식자리가 있으면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게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12-10 18:08:16[파이낸셜뉴스] 10대 자녀를 태우고도 음주운전을 벌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은 범행 과정에서 역주행까지 범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때 맞은 차량 2대를 들이받아 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19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18일 오후 11시 40분경 김포시 통진읍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A씨는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했는데, 그대로 300m 가까이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 차량에는 10대 딸도 함께 타고 있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딸이 함께 탄 경위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법상 음주운전을 범한 경우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처벌 사항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상이한데, 0.2퍼센트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0.08퍼센트 이상 0.2퍼센트 미만인 사람은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0.03퍼센트 이상 0.08퍼센트 미만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음주 운전자 중 사망 사고를 야기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0 08:38:08[파이낸셜뉴스] 30대 여성이 음주를 하고 6살 딸을 태운 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전복됐다. 운전자와 동승자 딸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천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인천시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 방향 27.6㎞ 노오지 분기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옆구리를 다치고 동승자인 딸 B양(6)이 머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편도 4차로 도로의 1차로를 주행하다가 갈지자로 흔들렸고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10 20:05:25[파이낸셜뉴스] 심야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섬에 서 있던 대리운전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부(김평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7)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새벽 3시 36분께 광주 광산구 흑석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보행섬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A씨(사망 당시 45세)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웃도는 0.174%였다. 그는 만취한 채 졸음운전을 하다가 도로를 벗어나 보행섬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인과 과음한 뒤 전북 자택까지 가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A씨는 두 딸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낮에는 신차 판매원, 밤에는 부업으로 대리운전 일을 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종합보험을 통해 피해자 측에 보험금이 지급됐다. 초범인 점도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한 뒤 "그러나 한 가정의 가장을 사망하게 해 죄책이 매우 무겁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음주운전을 엄벌할 사회적 필요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의 주장은 이유 있다"라고 판시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03 20:25:56김흥국 음주운전 (사진=DB) 김흥국 측이 음주운전 물의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가수 김흥국 소속사 측은 "김흥국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표했다. 이날 김흥국 측은 "미국에 있는 딸에게 미안하다. 술 마시지 않겠다고 딸과 약속했다"며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앞서 김흥국은 이날 새벽 1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71%로 100일간 면허정지에 해당된다. 한편 김흥국은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고 귀가 조치 됐고 경찰 측은 더 이상에 추가 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1 1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