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이 미국 월마트에 신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최근 미국 내에서 김밥, 떡볶이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입점이 완료됐다. 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불닭 소스를 활용해 완성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떡볶이 소스가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월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입맛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향후 미국 내 불닭떡볶이 인지도 및 매출 상승을 위해 주요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국내에선 불닭떡볶이 냉동 간편식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마켓컬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18 09:23:2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수동 블루리본 맛집 '금미옥'의 떡볶이가 전자레인지만으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음식으로 재탄생한다. CU는 6일 렌지업만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금미옥 떡볶이컵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CU는 냉장즉석식 가운데 떡볶이 등 냉장분식류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떡볶이 라인을 강화했다. 냉장즉석식 중 냉장분식류의 매출 비중은 2021년 14.8%, 2022년 17.3%, 2023년 18.6%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1~10월)는 매출 비중의 20.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은 12.7%를 기록했다. CU는 그간 냉동 밀키트로만 판매되던 금미옥 떡볶이를 렌지업만으로도 빠르게 조리가 가능한 냉장 컵떡볶이로 선보인다. 금미옥 떡볶이는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건강한 맛으로 입소문을 탔고, 2020년 성수동에 문을 연 지 4개월 만에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됐다. 금미옥 쌀떡볶이컵과 국물떡볶이컵 2종에는 국내산 무와 양파를 우린 채수, 파인애플 주스 등을 활용해 깔끔한 단맛과 감칠맛이 나는 금미옥 비법 양념 레시피가 그대로 적용됐다. 두 상품 모두 쫀득한 쌀떡을 사용했으며 각각 3700원이다. BGF리테일 HMR팀 이수연 MD는 "편의점에서 분식을 찾는 고객들의 손길이 늘어남에 따라 MZ세대가 좋아하는 떡볶이맛집 레시피를 활용한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해진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맛집 콜라보 상품들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6 10:32:51[파이낸셜뉴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이 이번 주말부터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참여해 서울 유명 식당의 메뉴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전역과 노들섬에서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 여행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아래 서울만의 음식문화를 심도 있게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먼저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되는 8일에는 경동시장(청년몰)에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노들섬에서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100여 개의 팀이 참여해 매력적인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까지 운영된다. 워크숍에는 지역의 멋과 맛을 담아 표현하는 셰프, 식품 명인, 농부 등이 참여해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되어 다양한 미식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 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미식주간 기간에는 '서울 레스토랑의 특별한 초대'라는 주제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백화점, 경동시장 청년몰 등 120곳이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MZ셰프의 힙한 초대'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젊은 셰프들이 서울의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종로 빈대떡 등의 음식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서울미식주간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4 12:05:31"‘스’트레스 받을땐? ‘바’로 응급처방!" 두 글자를 따 직관적인 이름의 '스바 3종 떡볶이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달플랫폼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긍정적 맛 평가의 실제 리뷰가 이어지고 있는 것.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금해코리아는 지난 28일 '스바3종세트' 출시 기념 시식행사를 응급실국물떡볶이 고양향동점에서 가졌다. 떡볶이 스바세트는 중소기업, 창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스트레스 받는 일상 속에 응원과 힘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금해코리아와 콜라보해 만든 제품으로 고객판매율 1위, 인기 토핑 1위 메뉴를 조합한 스바 3종 세트를 지난 21일 출시해 판매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음식을 먹고 해소하는 것에서 착안해 SBA는 일상 또는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중소기업, 창업가, 소상공인을 위해 맛있고 매콤한 떡볶이와의 협업을 통해 진심의 응원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 콜라보 슬로건도 "스트레스 받을땐? 바로 응급처방!" 으로 직관적인 의미를 담고, SBA를 그대로 읽은 '스바'와 응급실국물떡볶이의 '응급처방'을 재미있게 2행시로 표현하며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시식 행사는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와 유동우 금해코리아 이사가 직접 참석, 제품 출시배경과 의미 등 기념소감을 나눴다. 시식행사 현장에 있었던 서울시민 윤지은(종로구, 대학생)은 "처음 광고를 봤을 때 '스트레스 받을 땐 바로 응급처방' 메시지가 눈에 확 띄어 찾아보게 되었다." 라며 "궁금증으로 스바세트를 먹어보고 싶었고, 직접 먹어보니 양도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고 세트명이 직관적으로 기관이름이 붙어있어서 더 재밌었다" 라고 말했다. 시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스바세트 사진과 함께 "달달하고, 내용물이 많아서 다음에도 스바세트를 시켜먹고 싶다", "간만에 골라먹을 수 있는 세트가 나와서 '지치지마요 세트' 주문했는데 치즈가 많아서 매콤하게 또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도 sba 쫄지마요 먹을래요. 강추!" 등 생동감있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하는 진정성과 아이디어 하나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진흥원이 되고자 한다"며 "시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떡볶이 스바 3종 세트 드시고 모두 스트레스 날리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0 18:17:58서울경제진흥원(SBA)가 K푸드 위상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는 응급실국물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금해코리아와 손잡고 '스바 3종 세트'를 출시했다. 떡볶이에 힘을 쏟는 것은 지난해 서울콘 방문 외국인 대상 조사에서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 1위'는 떡볶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경제진흥원은 금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콜라보 제품 출시, 매장 판매, 홍보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바'는 "'스'트레스 받을땐? '바'로 응급처방"의 약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영어 약어 ‘SBA’과 응급실국물떡볶이의 ‘응급처방’을 합친 것이다. ‘스바 3종 세트’ 는 고객판매율 1위, 인기토핑 1위를 조합하여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참치마요 세트, 쫄지마요 세트, 지치지마요 등 각기 다른 다양한 토핑과 사이드가 추가된 떡볶이 세트를 판매 기간동안 1500원 할인된다. '스바, 참치마요 세트’는 매콤한 응급실국물떡볶이에 고객판매율 1위인 든든한 참치마요 주먹밥과 쿨피스 음료로 구성했다. '스바, 쫄지마요 세트'는 쫄깃한 중국당면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분모자를 모두 넣은 풍성한 세트에 쿨피스 음료까지 맛볼 수 있다. ‘스바, 지치지마요 세트’는 인기토핑 1위를 자랑하는 치즈를 더블로 넣었으며 쿨피스도 포함했다. 이 제품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응급실국물떡볶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총 89개 내외 매장과 온라인 배달플랫폼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양사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스바 3종 세트’ 간식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공공에서 시도하지 않은 콜라보인만큼 양사 브랜드의 대시민 접점이 확대되길 바라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새롭게 구성된 세트가 출시되는 만큼 화제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시될 스바 3종 세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1 18:20:39[파이낸셜뉴스] 주방보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20대 지적장애 종업원의 팔에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붓고 냄비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온갖 범행을 저지른 치킨집 업주 형제가 법정구속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상해교사, 사기, 공갈, 특수절도,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29)·B씨(31) 형제에게 각 징역 4년과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C씨(27)에게는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월 28일부터 같은 해 11월 중순까지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종업원 D씨(24)가 늦게 출근하거나 주방 보조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길이 26㎝의 스패너나 망치로 여러차례 때려 각각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B씨 형제는 또 D씨가 근무 중 도망갔다는 이유로 치킨집 화장실로 데리고 가 옷을 벗게 한 뒤 끓인 물을 D씨의 오른팔에 붓고 뜨거운 냄비에 10초간 팔을 지지는 등 전치 3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능지수가 다소 낮은 경도의 지적장애라는 점을 악용해 종업원인 D씨를 상대로 착취하고 다양하고 많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형제 등의 범행으로 피해자 D씨는 오른쪽 귀의 변형이 왔고,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부어 다친 오른팔은 광범위한 화상을 비롯해 여러 흉터가 남았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박 부장판사는 "타인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를 수단으로만 취급해 이뤄진 범행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A씨의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종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해 정도도 무겁다"고 판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5 09:16:00#OBJECT0# [파이낸셜뉴스] K-푸드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한국의 농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라면, 과자류, 냉동김밥과 같은 가공식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9월말 기준 농식품(K-Food) 수출 잠정 누적액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3억750만달러(한화 약 9조6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이른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동기 대비 적었지만 농식품 수출은 역대 9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다. 상위 1, 2위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8%, 27.4% 증가했다. 농식품 중 신선식품은 10억9340만달러(약 1조4482억원), 가공식품은 62억1410만달러(약 8조2305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전체의 15.0%, 85.0%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반면 가공식품은 10.1% 증가했다. 신선식품인 김치(2.4%) 등이 저조했지만 가공식품인 라면(29.6%), 과자류(15.5%), 음료(13.6%) 등은 모두 9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2억1790만달러(약 2886억원) 수출됐다. 지난해 2억1720만달러(약 2876억원)를 넘어섰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인 라면은 9월 한 달간 1억300만달러(약 1364억원)를 수출했다. 9월말 누적 9억달러(약 1조1920억원)를 돌파했다. 수출 성장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남미다. 멕시코는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한국 라면을 수입했다. 중남미는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곳이다. 신선농산물은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저조했지만 하반기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부터 출하된 배·포도는 8~9월간 3340만달러(약 442억원) 수출되며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주요 시장인 대만 수출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신선농산물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는 미국·베트남 현지 언론과 협업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4·4분기에도 국가별 주요 전략품목 발굴 및 집중 판촉, 국내외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 농식품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도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품의 품질 및 저온유통체계를 관리하고 신시장 박람회 참가 및 마켓테스트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10-03 10:21:33[파이낸셜뉴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우리쌀 쫄면' 등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최한 ‘2024 쌀플러스 포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쌀 쫄면’은 농식품부가 인정한 쌀가공식품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쌀플러스(쌀+)’ 로고가 부착될 예정이다. 쌀플러스(쌀+)는 ‘쌀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 제품에 부여되는 쌀가공식품산업 대표 브랜드를 말한다. 이번에 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된 ‘우리쌀 쫄면’은 94%의 국내산 쌀을 사용해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맛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면사랑은 전통 방앗간 방식을 응용하여 제조한 ‘우리쌀 떡국’과 ‘우리쌀 떡볶이’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쌀을 직접 불리고 맷돌에 갈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미분을 사용하지 않고 쌀을 원재료 그대로 갈아내 떡 본연의 맛과 품질을 극대화했다. 면사랑은 ‘우리쌀 쫄면’의 수상과 함께, ‘우리쌀 소면’, ‘우리쌀 우동면’과 ‘우리쌀 중화면’ 등 면사랑의 급속냉동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쌀 냉동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이번에 수상한 ‘우리쌀 쫄면’ 이외에도 ‘우리쌀 냉동우동면’, ‘우리쌀 냉동중화면’, ‘우리쌀 건소면’, ‘우리쌀 생칼국수’ 등 다양한 우리쌀 제품들을 식자재 시장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4 10:28:29[파이낸셜뉴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안에서 떡볶이, 튀김 세트를 가져와 먹는 손님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떡볶이 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카페 매장에서 아이와 부모로 추정되는 손님들이 떡볶이와 튀김을 그릇째 들고 와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올린 A씨는 “여기 스타벅스다, 내 눈을 의심했다”며 “(손님들이)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직원이 찾아와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들은 매장 직원의 설명을 들은 후에야 그릇을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 마신 음료와 쓰레기는 제대로 치우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눈을 의심했다” “굳이 그릇째 들고 오는 게 더 번거롭고 수고로울 듯” “냄새 엄청 심할 텐데 적당히를 모르네” “진짜 요즘 뻔뻔한 아기 부부들 많음” “뒤처리해야 할 직원이 제일 불쌍하다” “우리 집 앞 매장에서는 주먹밥 먹는 사람도 있었음” “스타벅스가 유독 진상이 많은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식적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대부분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매장 내에서 케이크나 빵 같은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스타벅스의 서비스 차원에서다. 다만 피자, 햄버거 등 냄새가 심한 음식, 또는 크기가 커 테이블을 더럽힐 수 있는 음식 등은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1 10:12:48【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아, 이이네~ 스고쿠 오이시이(아, 좋네~ 너무 맛있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테이블 곳곳에서 똑같은 말이 들려왔다. 이 식당에서는 젊은 남녀들이 떡볶이에 김밥, 양념치킨과 와인이라는 새로운 조합으로 K푸드를 즐기고 있었다. 지난 3일 CJ푸드재팬은 일본 회사원들의 성지인 도쿄 신바시에 '비비고 마켓'을 세계 최초로 열었다. 비비고 만두로 전 세계적인 한식 브랜드의 인지도를 얻었고, 오프라인 비비고 식당 1호점으로 도쿄를 선택했다. 이날 오후 6시 퇴근 시간에는 주로 20~30대 여성들로 가득했다. 일을 마치고 백팩을 맨 채로 제품을 고르는 중년 남성들도 여럿 보였다. 34석 규모의 테이블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앞서 점심 시간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줄이 길게 생겼고, 준비한 도시락 수 백개도 삽시간에 팔렸다. 비비고 마켓은 비비고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쇼룸', 한국의 식재료를 폭넓게 구비해 판매하는 '그로서리',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음료, 술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단일 메뉴의 가격대는 일본 슈퍼마켓 판매가인 1000엔(약 9300원) 안팎으로 설정해 저렴했다. 한국 노래와 드라마, 화장품은 일본 젊은층의 일상에 녹아들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일본 내 '4차 한류'를 언급할 만큼 그 영향은 식탁까지 미치고 있다. CJ푸드재팬은 이런 흐름과 한식 본연의 맛을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직영 매장을 열었다. 매장엔 비비고뿐 아니라 반찬, 주전부리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농심, 해태, 하이트진로 등의 제품을 살 수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제품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기획한 임무결 CJ푸드재팬 부장은 "이번에 문을 연 비비고 마켓은 글로벌 1호점이자 일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비비고와 K푸드의 복합공간 개념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수익보다는 한식의 홍보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필 왜 신바시일까. 지난해 6월 CJ푸드는 시부야에서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한 달가량 열어 반응을 살폈다. 당시 좌석 없이 스탠딩으로 진행한 팝업 매장의 누적 방문객은 1만명에 이르러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9-09 18: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