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회째 맞은 라면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라면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방문객들이 라면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농심은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라면 신라면의 글로벌 스토리를 주제로, 시식존과 신라면 멀티팩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식존에서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국 1위 유통업체에 입점해 글로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라면 툼바'와 진한 닭 육수에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을 더한 독특한 풍미의 수출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을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포토존과 함께, 농심 60주년 축하메시지와 룰렛,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툼바, 배홍동칼빔면, 마라짜파게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방문객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알려 수출 활성화와 소비자 소통이라는 2가지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3 09:18:5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라면박람회는 올해 5회째 맞는 라면박람회가 내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센터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매회 새로운 테마 기획으로 이슈를 내온 라면박람회는 국내 최초 체험형인 라면박물관도 동시 개최한다. 라면박물관은 국내를 대표하는 라면의 70년대 이전 역사를 담은 △라면 역사관 △라면 콘텐츠관 △제면 체험관 △나만의 컵라면 만들기(DIY, 티켓 별도 구매) △굿즈관 △라면 문화관 △이벤트 및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라면박물관 티켓은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체험권을 포함한 패키지 티켓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라면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내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09 17:14:3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라면 전문 오프라인 플랫폼 '대한민국라면박람회'가 내년 다시 돌아온다. 10일 대한민국라면박람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등 이유로 중단 됐다가 7년 만인 내년 4월 다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라면박람회 측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소울 푸드'가 된 라면을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대표기업 뿐만 아닌, 중소기업 라면을 한 자리에 모아 국내 유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라면 기업의 참가 역시 또 다른 볼거리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대한민국라면박람회 측은 설명했다. 5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라면 브랜드 기업들도 참가한다. 이에 따라 각국의 특색 있는 라면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라면박람회는 코엑스가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박람회'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라면박람회 홍휘선 총괄 기획자는 "매년 차별화 된 기획으로 테마관이 조성 됐는데, 이번에는 어떠한 이슈를 접목 시킬지 고심 중"이라며 "다년간의 기획 노하우를 살려 이번 박람회에서 대중들의 즐길거리는 물론, 라면 등 관련 품목 수출과 교류의 교두보 역할까지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10 15:09:08[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23∼26일 대만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현지에 소개했다. 한국 여행 엑스포는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와 함께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으며, 지자체와 의료관광기업, 여행플랫폼 기업 등 총 100여 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정보를 제공한 도시관광 홍보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선보인 주제(테마) 여행관, 여행 상담·상품 판매를 진행한 여행상품 홍보관 등을 통해 한국의 여행 콘텐츠를 대만 현지에 홍보했다. 아울러 한국 여행 바이어 상담회, 대만 여행 크리에이터 쇼, 한국-대만 관광포럼 등도 열려 대만 여행업계와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기간 충남도는 공주시, 부여군, 보령축제관광재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및 충남문화관광재단과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한 ‘충청남도 통합 홍보관’을 공동 운영했다. 홍부부스는 모두 8개로, 이는 역대 해외 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충남도는 대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 충남 관광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의 깜짝 프로모션과 백제 금관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대만 현지인들의 이목을 모았다. 아울러 주요 단풍 명소 등 계절별 관광코스와 미식, 축제, 숙박, 해양 레저 활동 등 현지 수요에 맞춘 홍보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미디어를 통한 특집 인터뷰를 추진하고 대만 전문지 광고와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충남 관광의 인지도를 현지에 넓혔다. 충남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수렴한 현지 의견을 반영해 올해 신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만은 방한 관광객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라면서 “충남은 대만 시장을 충남의 해외 관광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대만 한국 여행 엑스포가 도가 가진 멋과 맛, 그리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6 15:03:21오뚜기가 전세계 20억명의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생산 공장 설립을 통해 '세계인의 식탁에 오뚜기'라는 비전 실현을 현실화한다는 구상이다. ■'20억 인구' 할랄 시장 공략 시동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988년 미주 지역에 라면, 카레 등의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어 1994년 중국 강소성에 부도옹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1997년 오뚜기 뉴질랜드 공장을 준공해 청정지역 원료를 확보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각각 미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23년에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키며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 이후 해외 법인이 위치한 미국과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 등 4곳을 중심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미주를 비롯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라면, 소스, 냉동 간편식 등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라면류(진라면, 치즈라면), 소스류(마요네스, 케찹), 국수류, 프리믹스류(부침가루, 튀김가루), 오뚜기밥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2022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3614억원으로 증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럽, 중동 등에서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규 국가와 거래를 넓혀가고, 품목을 확장해 핫도그, 붕어빵 등 K분식 제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은 영업과 제조가 동시 출범한 첫 해외 법인인 '오뚜기 베트남'이다. 2015년부터 라면공장 설립을 준비한 '오뚜기 베트남'은 2018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박닌공장을 준공하고 진라면, 열라면, 북경짜장, 라면사리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지 공장에서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할랄 라면의 본격적인 생산과 수출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및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식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20억명의 할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2027년 美 공장 가동 추진 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한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 오뚜기는 울산 삼남공장에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글로벌 로직스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사비 226억원이 투입되며, 완공 시 기존 사용 면적의 4배 가량 증가한 1만8181㎡로 확대된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관 및 처리 능력 역시 기존 대비 약 2.5배 상승한다. 해외 현지 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작업도 한창이다. 2023년 8월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출범하고, 2027년 목표로 생산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기존 '오뚜기 아메리카' 본사 소재지인 라미라다 지역으로, 라면뿐 아니라 소스, 간편식 등 다양한 품목의 생산을 검토 중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에 'OTOKI'라는 기업 브랜드와 진라면의 '진' 등 제품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함께 한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은 지난 3월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론칭했고, BTS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별 현지 식품 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도 활발하다. 지난 1월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진라면의 수출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매출 증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과 생산 공장 설립,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21 18:24:40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 등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K스낵'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대규모 장이 이달 말 열린다. K스낵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세계인의 먹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 들어서도 K스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내 농식품 수출을 이끌고 있다. ■국가대표 'K스낵' 한자리에 모인다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의 심장인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주최하는 국내 정상급 식품박람회인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가 '세계를 사로잡은 K스낵'을 주제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도 후원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푸드쇼는 지난해에 이어 전시회와 포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하루였던 행사 일정을 내실과 규모를 키워 이틀간 진행하는 변화를 줬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메인행사인 전시회는 제과·제빵업계를 중심으로 세계인들의 간식거리로 떠오른 대표 K스낵 상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2만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틀간의 행사에서 롯데웰푸드,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 등 국내 제과업계 '빅3'는 물론 농심, 파리바게뜨, CJ푸드빌, 오뚜기, 대상, 풀무원 등 K푸드를 대표하는 30개 가까운 국내 식품·유통기업들이 참여한다. 각 기업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에 대표 상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중앙에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대형 과자집 실사판도 등장한다. 지난해 행사는 라면으로 세운 '라면 탑'이 눈길을 끌었는데, 올해는 스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꿈'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과자집은 포토존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이 꼭 찍어야 할 인생샷을 남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달고나깨기, 과자 따먹기, 밀가루 사탕찾기 등 어린 시절의 추억 속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참가시 치킨, 햄버거 쿠폰은 물론, K뷰티 열풍 속에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화장품 경품 등도 푸짐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각 기업 부스를 둘러만 봐도 K스낵 등 각종 경품이 무료로 쏟아진다. ■K스낵, 글로벌 성공 열쇠 모색 28일 행사 첫날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서울식품유통포럼'은 K스낵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고, 글로벌 시장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장과 인접한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포럼은 'K스낵 수출 1조원 시대, 글로벌 성공 열쇠'를 주제로, 국내 식품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기원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의 'K푸드(K스낵)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식품기업들이 해외 진출 성공 전략 등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강수철 오리온글로벌 연구소 소장은 '꼬북칩, 오!감자, 해외 성공 신화'를 소개하고, 박영재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기획부문장은 '미국 넘어 유럽까지, 해외 사업 전략'을 모색한다. 김태천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은 'BBQ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K치킨의 현주소와 비전을 생생하게 전한다.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K푸드 글로벌 시장을 열다'를 주제로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는 이제 해외시장 개척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주류로 들어섰다"며 "K컬처가 이끌었던 K푸드 열풍은 글로벌 유명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면, 과자, 건강기능식품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앞다퉈 올리면서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1 18:26:07[파이낸셜뉴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 등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K스낵'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짚어볼 수 있는 대규모 장이 이달 말 열린다. K스낵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수출 1조원 시대'를 열며 세계인의 먹거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 들어서도 K스낵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내 농식품 수출을 이끌고 있다. 국가대표 'K스낵' 한자리에 모인다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8~29일까지 이틀간 서울의 심장인 서울시청 광장 일원에서 주최하는 국내 정상급 식품박람회인 '2025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가 '세계를 사로잡은 K스낵'을 주제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도 후원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푸드쇼는 지난해에 이어 전시회와 포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하루였던 행사 일정을 내실과 규모를 키워 이틀간 진행하는 변화를 줬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메인행사인 전시회는 제과·제빵업계를 중심으로 세계인들의 간식거리로 떠오른 대표 K스낵 상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2만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틀간의 행사에서 롯데웰푸드,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 등 국내 제과업계 '빅3'는 물론 농심, 파리바게뜨, CJ푸드빌, 오뚜기, 대상, 풀무원 등 K푸드를 대표하는 30개 가까운 국내 식품·유통기업들이 참여한다. 각 기업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에 대표 상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중앙에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대형 과자집 실사판도 등장한다. 지난해 행사는 라면으로 세운 '라면 탑'이 눈길을 끌었는데, 올해는 스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꿈'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과자집은 포토존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이 꼭 찍어야 할 인생샷을 남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달고나깨기, 과자 따먹기, 밀가루 사탕찾기 등 어린 시절의 추억 속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참가시 치킨, 햄버거 쿠폰은 물론, K뷰티 열풍 속에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화장품 경품 등도 푸짐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각 기업 부스를 둘러만 봐도 K스낵 등 각종 경품이 무료로 쏟아진다. K스낵, 글로벌 성공 열쇠 모색 28일 행사 첫날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서울식품유통포럼'은 K스낵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고, 글로벌 시장의 성공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장과 인접한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포럼은 'K스낵 수출 1조원 시대, 글로벌 성공 열쇠'를 주제로, 국내 식품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기원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의 'K푸드(K스낵)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식품기업들이 해외 진출 성공 전략 등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강수철 오리온글로벌 연구소 소장은 '꼬북칩, 오!감자, 해외 성공 신화'를 소개하고, 박영재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기획부문장은 '미국 넘어 유럽까지, 해외 사업 전략'을 모색한다. 김태천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은 'BBQ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K치킨의 현주소와 비전을 생생하게 전한다.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K푸드 글로벌 시장을 열다'를 주제로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K푸드는 이제 해외시장 개척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주류로 들어섰다"며 "K컬처가 이끌었던 K푸드 열풍은 글로벌 유명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라면, 과자, 건강기능식품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앞다퉈 올리면서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5-01 11:17:24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4일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관련 기관·협회·타 식품사들과 공조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에서 "이번 관세 이슈는 삼양식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식품업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현재 미국 법인과 함께 관세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 공장이 없는 삼양식품은 국내 생산 후 전량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상호 관세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1조3359억원이다. 이 중 미국 수출액은 28%에 달한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 공장 투자나 설립과 관련해 "여러 권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4 18:22:03[파이낸셜뉴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4일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관련 기관·협회·타 식품사들과 공조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 박람회'에서 "이번 관세 이슈는 삼양식품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식품업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현재 미국 법인과 함께 관세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 공장이 없는 삼양식품은 국내 생산 후 전량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상호 관세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1조3359억원이다. 이 중 미국 수출액은 28%에 달한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 공장 투자나 설립과 관련해 "여러 권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4 15:07:59[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본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화합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텐(10주년)-텐(10개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표어(함께한 10년, 더 가까이, 더 가치!)를 공개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서부발전은 지난 24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변환, 수소 혼소 실증,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등 성과를 이뤘다”라면서 “그러나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 건강한 소통문화 정착 등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라며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넘)의 자세로 함께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서부발전은 본사 태안 이전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까지 10개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내용의 ‘텐-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텐-텐 프로젝트는 서부발전 임직원과 노동조합, 태안군청, 지역주민이 서로 화합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일련의 상생 활동이다. 텐-텐 프로젝트는 지역 밀착형 협력 모델로서 서부발전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텐-텐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태안애(愛):숲’ 개장식이다. 태안애숲은 서부발전이 천리포수목원과 협업해 본사 앞마당에 조성한 협력정원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미국계 한국인인 고(故) 민병갈 박사가 태안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수목원으로, 지난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정보장교로 참전한 민병갈 박사가 전역 후 한국에 정착한 뒤 30여년 간 세계적 식물학자들과 교류하며 일궈낸 지역 명소다. 서부발전과 천리포수목원은 개장식에서 태안애숲 입구에 협력 메시지가 새겨진 문설주를 세우고 기념 나무를 심는 등 텐-텐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부발전은 태안애숲 개장에 이어 올해 9월까지 ‘가정의 달 문화한마당’,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태안지역 발전을 위한 에너지포럼 주간’, ‘일자리·사회적 경제 체험 박람회’ 등을 잇달아 연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2 13: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