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편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구해왔쇼라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첫 방송을 했다. 이번에 선보일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해외의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방송해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홈쇼핑은 소개했다. 시청자는 매장 판매가로 결제하고 결제 즉시 상품이 발송된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상품 또는 일반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위주로 구성한다. 오는 22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아웃렛 쇼핑 명소인 '라 발레 빌리지' 내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첫 방송이 예정돼있다. 정식 론칭 방송을 기념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현지 아웃렛 가격 대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백 등이 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 식품과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라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9 09:44:54[파이낸셜뉴스] 라이브방송과 숏폼 등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디오 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카메라만 있으면 어디서든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원하는 관련 스타트업도 덩달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영상 시청한 소비자 구매 가능성 3.6배 높아 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최근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의 경우 그렇지 않는 소비자들보다 구매 가능성이 3.6배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다 보니 무신사, 11번가, SK스토아와 같은 소비재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지난 1월 메인 화면에 이미지 배너 대신 숏츠 영상을 배치해 5개월 새 월별 주문액이 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디오 커머스란 라이브 커머스(라방)와 숏폼 같은 동영상을 커머스에 활용하는 활동을 뜻한다. 최근엔 소비재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 뿐 아니라 금융권 등에서도 비디오 커머스에 활발한 참여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과, 짧은 시간에 제품의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숏폼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들이 확인되면서다. 비디오 커머스의 위력이 입증되면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유통과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기업들까지 비디오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비디오 커머스 SaaS 전문 기업인 샵라이브와 계약을 맺고 비디오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자사 앱인 하나원큐에서 월 평균 2~3회 'LIVE하나'를 방송하고 있다. 물건을 판매한다는 1차원적인 접근을 넘어서 '개념'을 판매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내용은 다양하다. 대학 캠퍼스에서 퀴즈 라이브를 진행하거나 채용설명회도 중계한다. 뿐만 아니라 경제 전문 유튜브에서 다룰 법한 부동산 전망이나 주택 관련 제도를 설명하기도 한다. 미래 고객인 젊은 층에게 '라방'으로 다가가 친근감을 더하고 자산 관리의 궁금정을 풀어주는 해결사 이미지를 쌓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도 'KB라이브'를, 우리은행도 '웰스(Wealth) 라이브 세미나' 같은 코너를 만들어 상품을 홍보하거나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백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라며 "올해 초 청년도약계좌 관련 방송을 했는데 MZ 세대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제작·송출 쉽게 하는 솔루션 업체 두각 많은 기업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뛰어드는 것은 효과가 크기도 하지만 카메라 등 가장 기본적인 장비만 있으면 제작과 송출이 가능할 정도로 손쉬운 솔루션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 광고에 주력하던 많은 대기업들도 '샵라이브'의 원스톱 설루션을 활용해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초고화질의 라이브 방송이 가능하고 자동으로 숏폼을 생성하는 AI 설루션까지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자체 방송 설비를 갖추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평가다. 한국 코카-콜라는 공식 앱인 코-크 플레이(CokePLAY)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쇼호스트가 코카-콜라 브랜드 굿즈인 모자, 가방 등을 착용해 보여주기도 하고,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이색 맛 음료를 구매하면 골프 세트를 주는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조업계도 라이브 방송에 뛰어들었다. 대명소노그룹 계열사 대명스테이션이 운영하는 대명아임레디는 지난 1월 상조 기업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런칭했다. 수수료 부담이 큰 홈쇼핑 방송 대신 라이브 커머스를 택한 것이었는데, 목표의 5배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는 성공을 거뒀다. 촬영 장비가 없는 고객사에겐 공간과 장비를 제공해 주는 파트너사를 연결해 준다. 작은 의류 플랫폼으로 출발했던 무무즈의 경우 샵라이브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 시작 2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라이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현석 샵라이브코리아 대표는 "비디오 커머스 성공 사례가 많아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업종까지, 고객사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이 더 쉬워지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기법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비디오 커머스의 영역은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6 15:22:54[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로보락 'S8맥스 울트라'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후 오는 11일 TV홈쇼핑 생방송과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동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과 함께 모서리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한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날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앱할인쿠폰과 전용 클리너를 증정하고, 상품평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 물걸레 등 액세서리 8종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SNS, 유튜브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결과 네 달 만에 주문건수 4만 세트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멀티채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는 숏폼 공개 후 진행한 라방에서 시청자 50만명을 끌어모았고, 주문액만 올해 2~7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선크림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후 TV생방송에서 론칭해 25분 만에 준비 물량을 전부 팔아치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6 15:19:23유튜브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상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숏폼 같은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튜브까지 이커머스에 진출하면 '영상 콘텐츠' 볼거리와 '커머스' 기능이 결합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유통 사업자로 CJ온스타일을 낙점하고 2022년 11월 CJ온스타일과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온스타일은 2017년 모바일 영상 커머스 '쇼크라이브'를 시작으로 유튜브, 숏핑(숏폼+쇼핑) 영역까지 영상 커머스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 능력은 CJ온스타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CJ온스타일은 현재 모바일과 TV 채널에서 130명이 넘는 콘텐츠 PD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직군까지 포함하면 콘텐츠 인력은 업계 최대 규모인 300명에 달한다.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방송 기술 역량도 강점이다. CJ온스타일은 2021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선언하고 인공지능(AI) 성우와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CJ ENM 스튜디오센터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서 진행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버추얼 라이브방송(라방)은 1시간 누적 시청자 수 43만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모바일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관련 조직 확충에 나섰다. 최근 모바일라이브담당 산하 조직을 전략팀, 편성팀, 마케팅팀, 신규채널기획팀까지 기능을 세분화해 조직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지난 4월에는 모바일 앱도 3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을 기존 이미지 배너가 아닌 트렌디한 상품과 혜택을 담은 숏츠(짧은 동영상)를 노출해 앱의 얼굴을 확 바꿨다. 지난달에는 숏츠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앱 최상단에 숏츠탭을 신설하고 '30초 커머스' 확장에도 나섰다. 숏츠 탭 신설 후 일주일(6월 4~9일)간 모바일 앱 유입은 오픈 직전 주에 비해 229% 증가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 '라이브쇼'와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전용 채널인 '오픈런', '매진임박'까지 외부 채널을 다원화하며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저변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튜브 콘텐츠 커머스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스튜디오에피소드에 직접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은 국내 라이브 커머스 선도 사업자로서, 모바일과 TV를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8 18:06:02[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운영하는 셀렙샵이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티아라 효민과 데이즈데이즈 스윔웨어 라이브방송(라방)을 진행한다. 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셀렙샵은 CJ ENM이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 이날 오후 9시 여름 시즌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윔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를 라방을 통해 선보인다. 티아라 효민이 출연하는 오픈런은 CJ온스타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 전용 채널이다. 이번 오픈런 라방은 '핫앤스위트(HOT&SWEET)' 콘셉트로 데이즈데이즈의 서울 한남동 쇼룸에서 진행된다. 티아라 효민과 유혜영 데이즈데이즈 대표가 즐기는 반얀트리 풀파티와 체형별 스윔웨어 추천 등의 콘텐츠가 담긴다. 효민이 오픈런 라방에서 착장한 아이템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데이즈데이즈의 한정판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비치타올도 라방 중에만 판매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는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현재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와 상품, 셀럽을 만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며 "올여름 스윔웨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오픈런 라방을 시작으로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3 11:28:38줄어드는 TV 시청자에도 홈쇼핑업계가 올해 1·4분기 대폭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주력 채널이었던 TV 대신 라이브방송(라방)과 숏폼을 앞세운 모바일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5% 늘었다. 지난해 6개월간 새벽방송을 중단했던 롯데홈쇼핑은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현대홈쇼핑과 GS샵도 영업이익이 206억원, 328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14.9%, 3.8% 증가했다. 실적을 주도한 것은 패션, 뷰티 등 전통적인 홈쇼핑 주력 상품의 매출이다. 상대적으로 고수익 상품인 패션과 뷰티가 잘 팔렸고,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지난해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여행 상품 역시 이익을 뒷받침했다. 롯데홈쇼핑에선 단독브랜드인 LBL 주문건수가 실크 캐시미어, 프렌치 린넨 등 차별화 소재를 앞세우며 20% 이상 느는 등 패션 상품군 매출이 두드러졌다. 전통 강자 상품군이 아니더라도 소비 트렌드를 잘 파악한 상품은 새로운 효자상품이 됐다. GS샵에서는 올해 방송 중 주방용품 구매 고객이 전년과 비교해 180% 늘었다. 주방용품은 최저가를 내세우는 이커머스에 밀려 홈쇼핑에선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기 힘든 상품군이 됐지만, 두유제조기가 단백질 열풍과 맞물려 말 그대로 '히트'한 덕을 봤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CJ온스타일에선 지난 2월 자체 앱과 유튜브 '핫딜 셋 넷 오픈런' 라이브방송(라방)을 통해 판매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이 주문액 53억원을 넘기는 등 잘 팔렸다. 현대홈쇼핑에서도 두유제조기와 죽제조기 등 주방상품을 비롯해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잘 나갔고, 여행상품의 경우 국내 리조트에 워터파크와 결합한 상품들이 인기였다. '모바일 강화 전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홈쇼핑업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TV뿐 아니라 모바일 등 각종 채널을 동원해 쪼그라든 TV 자리를 모바일로 채우고 있다. GS샵은 모바일 강화 전략으로 숏폼 콘텐츠 서비스인 '숏픽'을 선보였고, CJ온스타일은 지난해부터 TV뿐 아니라 T커머스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전 채널을 활용하는 원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롯데홈쇼핑도 같은 취지의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펴고 있고, 현대홈쇼핑도 유튜브 등 모바일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 덕에 올해 1·4분기 CJ온스타일은 온라인·모바일 매출 비중은 GS샵이 59.6%, CJ온스타일은 53.7%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현대·롯데홈쇼핑 역시 50%선에 근접해 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V 시청률이 줄면서 과거와는 달리 모바일 중심에 TV가 보조하는 형태가 되고 있다"며 "TV를 통해선 제품 광고효과를 누리고, 중점적인 판매는 모바일로 하는 형태로 모바일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9 19:01:38[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이 선보인 ‘극딜데이’가 1주년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단 하루, 8시간 동안 극한의 특가를 모아 릴레이 방송을 진행하는 공영라방의 극딜데이가 1주년을 맞았다. 극딜데이는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매월 선보이는 공영라방만의 특집방송으로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다. 라방에서 소개되는 8개 상품과 더불어 모바일 앱을 통해 더 많은 특가 상품을 한데 모아 ‘극딜데이’ 특집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극딜데이’를 통해 소비자를 만난 상품은 1천 개를 넘어섰다. 총 33만 명의 시청자와 함께 28억 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작년 평균 1만 2천여명이던 ‘극딜데이’ 방문자 수는 올해 들어 평균 5만 5천명 수준으로 확대되며 공영라방을 대표하는 프로모션으로 자리잡았다. 24일 진행하는 1주년 특집 ‘극딜데이’ 공영라방에서는 쌀, 한돈 삼겹살, 세척사과, 김치 등 인기상품을 선정해 판매한다. 특집전을 맞아 10% 즉시 할인에 추가 10%할인 쿠폰까지 제공한다. 극딜데이 1주년을 맞아 ‘소담소담 콘서트’도 진행한다. ‘소담소담 콘서트’는 소상공인 대표와 가수를 초청해 성공담과 노래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극딜데이’ 당일 공영라방을 통해 방송된다. 토크 콘서트에 이은 판매 방송 진행으로 시너지를 높여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강훈목장’의 조규제 대표가 출연한다.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동물복지를 위한 방목 환경으로 바꾸는 등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사업가로 발돋움 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훈목장’의 수제요거트 상품은 지난 2월 공영라방을 통해 론칭한 후 2회 만에 주문액 4천만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종인 공영홈쇼핑 모바일영업실 실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로 특화된 공영라방의 극딜데이가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영라방은 공공판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민생물가안정, 장바구니물가안정에 도움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23 11:21:57[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토요일 새벽 1시부터 아침 10시20분까지의 생방송 주문 건을 토요일 당일 무료 배송해 주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협력사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채널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는데, 빠른 배송까지 더해지며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현재 CJ온스타일 빠른 배송 서비스는 뷰티∙건강식품은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서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빠른 배송을 통해 출고된 전체 물동량은 130만 건에 육박한다. CJ온스타일은 빠른 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이에 업계 최초로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오네(O-NE)'를 비롯해 토요일 당일 배송 '오늘오네(O-NE)' 등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 업계 내 독보적인 배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오는 23일 '건강이 오네'를 선보인다. 인기 건강식품을 주문 날 받아볼 수 있는 토요일 당일 배송 프로그램이다. 론칭 상품은 재주문 고객만 26만 명에 달하는 CJ온스타일 1등 견과 브랜드 '오하루 에브리데이 견과'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1 10:03:44[파이낸셜뉴스] 가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아빠들이 늘면서 육아용품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 남성 구매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2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3~17일 '베이비앤키즈페어'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의 3040 남성 매출 비중이 22%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밀레니얼 세대 젊은 아빠들이 가사 분담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구입하는 등 육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베이비앤키즈페어 기간 남성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은 '씨크 카시트'와 '마이크로킥보드'였다. '알집 매트', '파크론 시공 매트'는 방송 당시 남성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젊은 아빠들의 프리미엄 상품군 소비도 두드러졌다. 파크론의 층간소음매트 전문 브랜드 제로블럭은 300만~700만원의 높은 가격대에도 다른 방송 대비 높은 남성 구매율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아동용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라방을 보고 구매하는 아빠들이 2년간 3배 이상 늘었다"며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송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의 베이비앤키즈페어는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TV라이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전 채널에서 열리는 통합 행사로 육아용품과 각종 교육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0 10:16:30[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오는 18~31일 상반기 최대 규모 패션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신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1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상·하반기 각 1회 열리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가장 큰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 행사로, 매번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1300개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CJ온스타일은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연간 취급고 1000억 규모의 행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 여파로 불황형 소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은 올봄 패션 트렌드로 '뉴 클래식'을 선정한 바 있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차분하고 절제된 스타일의 패션이 고객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연초 선정한 '뉴 클래식'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상품들로 판매 적중률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이 봄 패션 신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지난 1월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단독 패션 브랜드의 TV라이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150만 세트가 판매됐다. 특히 이 기간 니트·스웨터, 가디건 등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상품 주문량은 46%, 140% 각각 늘었다. 봄 필수 잡화로 자리 잡은 스카프도 판매량이 1081% 증가했다. 지난달 21일 방송한 '지스튜디오 방도 스카프'는 한 시간도 안 돼 1만 세트 넘게 팔리며 매진됐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통해 핵심 채널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봄 패션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온스타일 모바일과 유튜브 라방을 통해 신진 브랜드와 신명품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피브레노, 르무통, 칼린, 콰니 등 신진 브랜드와 알라이아, 볼앤체인 등 신명품 브랜드 라방을 진행하고, TV라이브 채널에서는 에디바우어, 게스, 비비안, CK 등 인기 브랜드를 편성한다. CJ온스타일 앱 기획전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라코스테, 스케쳐스 등 하루 2개의 핵심 브랜드를 선정해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모델 이현이 등 패션 전문가와 함께 패션 트렌트와 스타일링 팁을 제공하는 숏폼 영상도 공개한다. 온스타일 패션위크 행사 기간 상품 구매횟수와 금액에 따라 적립금·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온스타일 패션위크'는 최대 규모의 브랜드 참여와 세일즈, 마케팅 퍼포먼스를 통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패션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당사가 지닌 독보적인 영상 기획 및 제작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방, 숏폼 등의 콘텐츠를 대거 편성한 만큼 고객들이 몰입감 있는 쇼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4 09: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