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하는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1~20일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교향악축제는 올해 37회를 맞아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해 공연명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변경했다. 또 '더 뉴 비기닝'이라는 부제를 달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교향악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다. 각 교향악단은 동일한 프로그램과 협연자로 해당 지역에서 먼저 공연을 가진 후 축제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MZ세대 지휘자와 역대 최다 해외 협연자 출연, 기념비적인 선곡과 희귀 레퍼토리 등의 요소가 더해져 더욱 혁신적인 축제가 될 예정이라고 예술의전당은 설명했다. 먼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이룬 주제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라벨 탄생 150주년(1일 창원시향, 2일 인천시향, 11일 부천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1일 창원시향, 9일 청주시향, 12일 대전시향)을 기념하는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중 대전시향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의 장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작곡가별 탐구도 중요한 축을 이룬다. 클래식 음악사에서 중요한 브람스(4일 수원시향), 차이콥스키(5일 강릉시향), 라흐마니노프(15일 제주교향악단)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연주되며, 후기 낭만과 표제음악의 거장 말러(8일 강남심포니, 17일 부산시립, 20일 경기필)의 대표작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16일 진주시향)과 브루크너 교향곡 9번(13일 전주시향) 등 초대형 편성 작품으로 기획한 웅장한 무대도 만날 수 있다. 현대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끈다. 마르티누(9일 청주시향)와 힌데미트(19일 대구시향)의 작품으로 20세기 음악의 독창성과 실험적인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클라리넷과 바순 협연(16일 진주시향), 니노 로타의 더블베이스 협주곡(19일 대구시향) 등 색다른 편성이 돋보이는 무대도 준비했다. 특히, 올해 교향악축제에서는 신진 지휘자들이 전면에 나서며 새로운 음악적 흐름을 형성한다. 정한결(인천시향), 데이비드 이(강남심포니), 윤한결(국립심포니), 김선욱(경기필) 등 80~90년대생 젊은 지휘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병욱(광주시향), 홍석원(부산시향) 등 새롭게 취임한 지휘자들도 함께 한다. 해외 협연자로는 2024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4일 수원시향), 일본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사야카 쇼지(6일 KBS), 2023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아르세니 문(13일 전주시향),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최연수 첼로 수석을 역임한 이상 엔더스(28일 서울시향)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라디오프랑스필 악장 박지윤(11일 부천시향), 함부르크필 수석 바수니스트 김민주(16일 진주시향)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협연자들의 무대로 국제적인 감각과 수준 높은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새로운 얼굴들과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2024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자 신경식(9일 청주시향), 런던심포니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19일 대구시향) 등이 참여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는 K-클래식의 면면을 보여준다. 공연 전 연주자와 문화전문기자가 대화를 나누며 해설을 제공하는 프리렉쳐는 올해도 계속된다. 또 공연장 밖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스테이지' 무료 생중계와 예술의전당·부산영화의전당 광장 무료 야외 상영도 진행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1 07:59:59오는 4월 열리는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일반 예매가 14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지난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교향악축제는 올해 37회를 맞아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해 공연명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변경했다. 또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이라는 부제를 달아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는 18개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한 선곡과 희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MZ세대 지휘자와 역대 최다 해외 협연자, 탄탄한 연주진 구성으로 K-클래식 현재와 미래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예술의전당은 설명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정한결, 데이비드 이, 윤한결, 김선욱 등 1980~90년대생 실력파 지휘자들과 차오원 뤄, 사야카 쇼지, 아르세니 문, 이상 엔더스 등 해외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또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박지윤(라디오프랑스필 악장), 김민주(함부르크필 바순 수석)와 교향악축제의 새로운 얼굴인 신경식(2024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 임채문(런던심포니 더블베이스 단원)도 함께한다. 중진으로 자리한 윤혜리, 조재혁, 백주영 등의 협연 무대와 4년 만에 찾아온 진주시향의 초대형 편성, 김선욱이 지휘와 피아노 동시 협연을 선보이는 폐막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인상주의 오케스트레이션의 대가인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과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관현악 편곡 라벨 버전),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번, 10번, 11번 등 기념비적인 작품들이 준비됐다. 아울러 교향곡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힌데미트의 오페라 '오늘의 뉴스' 서곡과 교향곡 세계의 조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악기 구성이 방대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클라리넷과 바순의 2중 협주곡 등도 들려준다. 공연 전 연주자와 문화전문기자가 대화를 나누며 해설을 제공하는 프리렉쳐는 올해도 계속된다. 또 공연장 밖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스테이지' 무료 생중계와 예술의전당·부산영화의전당 광장 무료 야외상영도 마련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3 18:44:10[파이낸셜뉴스] "라벨을 공부하면서 그가 천재임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라벨의 음악 세계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30)은 라벨 음반 발매를 기념해 지난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라벨의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성진은 올해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12곡)과 협주곡 2곡을 녹음했다. 클래식음반 제작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은 2종의 앨범 중 첫번째 앨범인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을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지난 17일 디지털과 2장의 CD로 발매했다. 또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BSO)와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 2곡이 수록된 두번째 앨범을 오는 2월 21일, 전체 트랙이 담긴 디럭스 에디션은 4월 11일에 차례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작업은 조성진이 3년 전 DG에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그가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성진은 "라벨 피아노 전곡을 녹음하면 작곡가의 탄생을 잘 기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DG가 받아준 덕분에 좋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성진은 지난 2017년 프랑스의 또 다른 인상주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1862~1918)의 음악을 담은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그는 "인상주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드뷔시와 라벨을 혼동하기 쉽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두 작곡가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뷔시가 자유롭고 로맨틱하다면 라벨은 지적이고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음악을 공부한 조성진에게 프랑스 작곡가인 라벨의 음악은 매우 친숙하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를 처음 접했고, 이 곡을 지난 2006년 8월 금호아트홀 리사이틀에서 선보였다. 또 예원학교 재학 시절에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중 '스카르보'를 즐겨 연주했다. 이후 2012~2017년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라벨의 음악에 한층 더 빠져들었다고 했다. 라벨 음악의 가장 중요한 특징에 대해 조성진은 관현악적 사운드와 완벽에 가까운 세밀함을 꼽았다. 그는 "라벨은 언제나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원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 입장에서는 해석의 폭이 넓지 않다"며 "그가 남긴 구체적인 지시를 따르면서 소리의 색채나 질감, 분위기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진은 오는 25일 빈 콘체르트하우스 독주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라벨 피아노 독주곡 전곡 리사이틀 투어를 한다. 연주 시간(인터미션 2회 포함)만 3시간이 걸리는 만큼 연주자와 관객 모두 상당한 몰입이 요구되는 공연이다. 2월과 3월에는 카네기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연주가 포함된 미국 순회 연주를 진행한다. 이어 4~5월에는 런던 바비칸 센터,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등 유럽 및 독일 유수의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베를린 필하모니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음악가로서 연주를 이어간다. 한국 리사이틀은 오는 6월 14일과 17일 2차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과도 협연 무대를 갖는다. 조성진이 지난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지나온 시간에 대해 조성진은 "다양한 사람과 만나 많이 배우며 영감을 얻는 기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피아니스트는 작곡가들이 쓴 위대한 곡을 연주하면서 천재들의 음악 세계를 엮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행복한 직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레퍼토리를 배우며 음악인으로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21 15:54:29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EDITION m)'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아티스트 스페셜'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조성진은 17일 0시 프랑스 클래식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을 연주한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멜론은 이를 기념해 조성진의 새 앨범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앞서 멜론은 에디션m을 통해 시대별 명곡 및 명반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작년 10월 국내외 거장 뮤지션을 조명하는 '아티스트 스페셜'의 첫 주인공으로 '가왕' 조용필을 선정한 바 있다. 두번째 주인공을 클래식 대표 주자 조성진으로 정하며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해설'하여 음악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에디션m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린다. 조성진의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헨델 프로젝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라벨 특유의 색채감으로 가득한 독주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으로는 '밤의 가스파르', '쿠프랭의 무덤', '거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등이 포함되며, 조성진은 각 곡을 깊이 있게 해석하며 라벨 음악의 본질에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밤의 가스파르'에서는 테크닉적 완성도는 물론 유기적인 서사와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에디션m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조성진의 모리스 라벨 독주집에 대한 해설 매거진과 조성진이 깊은 음악적 통찰로 직접 설명하는 멜론 독점 코멘터리 영상, 그리고 그의 전체 디스코그래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멜론매거진에서는 조성진의 새 앨범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 라이선스 음반 10장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0일부터 강남역 GM LIVE 대형 옥외광고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한편, 멜론이 작년 6월 론칭한 에디션m은 대표 뮤직플랫폼의 역량을 기반으로 임진모, 정민재, 김윤하 등 14명의 음악 전문가 집단과 함께 장르의 탄생부터 대표 아티스트의 필청 음반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해설'하는 것을 표방하는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1-17 09:07:5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을 통해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아티스트 스페셜’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조성진은 17일 0시 프랑스 클래식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을 연주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멜론은 이를 기념해 조성진의 새 앨범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앞서 멜론은 에디션m을 통해 시대별 명곡 및 명반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작년 10월 국내외 거장 뮤지션을 조명하는 ‘아티스트 스페셜’의 첫 주인공으로 ‘가왕’ 조용필을 선정한 바 있다. 두번째 주인공을 클래식 대표 주자 조성진으로 정하며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해설’하여 음악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에디션m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널리 알린다. 조성진의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헨델 프로젝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라벨 특유의 색채감으로 가득한 독주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으로는 ‘밤의 가스파르’, ‘쿠프랭의 무덤’, ‘거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등이 포함되며, 조성진은 각 곡을 깊이 있게 해석하며 라벨 음악의 본질에 다가서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밤의 가스파르’에서는 테크닉적 완성도는 물론 유기적인 서사와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에디션m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조성진의 모리스 라벨 독주집에 대한 해설 매거진과 조성진이 깊은 음악적 통찰로 직접 설명하는 멜론 독점 코멘터리 영상, 그리고 그의 전체 디스코그래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멜론이 작년 6월 론칭한 에디션m은 대표 뮤직플랫폼의 역량을 기반으로 임진모, 정민재, 김윤하 등 14명의 음악 전문가 집단과 함께 장르의 탄생부터 대표 아티스트의 필청 음반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해설’하는 것을 표방하는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1-17 08:54:2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아티스트 스페셜’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17일 멜론에 따르면 조성진은 이날 자정 프랑스 클래식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을 연주한 솔로 앨범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을 발표했다. 멜론은 이를 기념해 조성진의 새 앨범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 ‘에디션m(EDITION m)’을 통해서다. 앞서 멜론은 에디션m을 통해 시대별 명곡 및 명반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작년 10월 ‘아티스트 스페셜’의 첫 주인공으로 ‘가왕’ 조용필을 선정한 바 있다. 조성진의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헨델 프로젝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쿠프랭의 무덤’, ‘거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물의 유희’ 등이 수록됐다. 특히 ‘밤의 가스파르’에서는 테크닉적 완성도는 물론이고 유기적인 서사와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에디션m은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조성진의 모리스 라벨 독주집에 대한 해설 매거진과 조성진이 직접 설명하는 멜론 독점 코멘터리 영상, 그리고 그의 전체 디스코그래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멜론이 작년 6월 론칭한 에디션m은 임진모, 정민재, 김윤하 등 14명의 음악 전문가 집단과 함께 장르의 탄생부터 대표 아티스트의 필청 음반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해설’하는 것을 표방하는 휴먼 큐레이션 서비스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7 08:38:122025년 클래식 음악계는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조성진·임윤찬을 비롯해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LA필하모닉), 클라우스 메켈레(파리 오케스트라·RCO)가 국내 무대에 오른다. 또 11월에는 세계 3대 악단으로 불리는 베를린필, 빈필, 로열콘세르트헤바우(RCO)가 줄줄이 내한한다. 이에 맞서 서울시향 등 국내 교향악단 역시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임윤찬·조성진 등 스타급 솔리스트 총출동임윤찬과 조성진은 올해 새로운 레퍼토리로 클래식 팬들과 만난다. 임윤찬은 바흐를, 조성진은 라벨을 각각 선보인다. '2025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임윤찬은 오는 3월 피아노 리사이틀을 통해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30일)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28일)을 들려준다. 이어 7월엔 스승인 손민수 미국 뉴잉글랜드음악권 교수와 듀오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임윤찬은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도 함께 한다. 먼저 6월에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 12월엔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조성진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앨범 발매를 앞두고 2년 만에 리사이틀(6월 14, 17일)을 연다. 이 음반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오는 17일 발매되며 조성진은 이달부터 세계 투어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6월 리사이틀에 이어 오는 12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과 두 차례 협연한다. 경기필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세계 최정상 솔리스트들의 내한 무대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5월), 율리아나 아브제예바(9월)와 더불어 언드라시 시프(3월), 미하일 플레트네프(6월), 장 에플랑 바부제(8월), 안 케펠렉(9월), 예핌 브롬프만(9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0월), 키릴 게르슈타인(12월),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 엘리소 비르살라제(12월)가 한국을 찾는다. 아울러 '21세기 최고의 테너'라 불리는 요나스 카우프만(3월), '현의 장인'이라 불리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6월)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월), 고토 미도리(11월)의 무대도 이어진다. ■세계 3대 악단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대전세계 3대 악단은 오는 11월 비슷한 시기에 내한 공연을 한다. 이중 네덜란드 명문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가장 빨리(11월 5~9일) 관객들과 만난다. RCO를 지휘할 클라우스 메켈레는 29세의 젊은 지휘자로 최근 몇년 새 크게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리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에 임명됐고 오는 2027년부터 시카고 심포니, RCO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한다. 클라우스 메켈레는 11월 공연에 앞서 6월 파리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임윤찬과 두 차례 무대를 갖는다. 키릴 페트렌코가 이끄는 베를린필하모닉(11월 7~9일)과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8~20일)의 무대도 차례로 이어진다. 베를린필 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김선욱이 피아니스트로 호흡을 맞춘다. 미국의 양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6월)과 LA 필하모닉(10월)도 한국을 찾는다. 11년 만에 내한하는 뉴욕필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선다. 스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LA필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두다멜은 오는 20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4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5월),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6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7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스칼라 필하모닉(9월),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10월), 런던 필하모닉(10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12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12월) 등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국내 교향악단, 협연 무대로 더 다채롭게올해는 국내 교향악단들 역시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발휘하며 박빙의 무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 KBS교향악단은 말러로 첫 승부수를 띄운다. 서울시향은 오는 16~17일 말러 2번, 2월 20~21일에는 7번을 들려준다. 츠베덴 음악감독의 임기 중 목표는 서울시향과의 말러 전곡 녹음이며, 지난해 1번을 녹음해 음원을 공개했다. 서울시향은 츠베덴 취임 2년 차를 맞아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에서 음악을 맡은 정재일의 신곡도 초연(9월)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3 19:07:59[파이낸셜뉴스] 2025년 클래식 음악계는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K-클래식을 대표하는 조성진·임윤찬을 비롯해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LA필하모닉), 클라우스 메켈레(파리 오케스트라·RCO)가 국내 무대에 오른다. 또 11월에는 세계 3대 악단으로 불리는 베를린필, 빈필, 로열콘세르트헤바우(RCO)가 줄줄이 내한한다. 이에 맞서 서울시향 등 국내 교향악단 역시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임윤찬·조성진 등 스타급 솔리스트 총출동 임윤찬과 조성진은 올해 새로운 레퍼토리로 클래식 팬들과 만난다. 임윤찬은 바흐를, 조성진은 라벨을 각각 선보인다. '2025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임윤찬은 오는 3월 피아노 리사이틀을 통해 바흐의 골든베르크 변주곡(30일)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28일)을 들려준다. 이어 7월엔 스승인 손민수 미국 뉴잉글랜드음악권 교수와 듀오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임윤찬은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도 함께 한다. 먼저 6월에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 12월엔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조성진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앨범 발매를 앞두고 2년 만에 리사이틀(6월 14, 17일)을 연다. 이 음반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오는 17일 발매되며 조성진은 이달부터 세계 투어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6월 리사이틀에 이어 오는 12월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과 두 차례 협연한다. 경기필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세계 최정상 솔리스트들의 내한 무대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5월), 율리아나 아브제예바(9월)와 더불어 언드라시 시프(3월), 미하일 플레트네프(6월), 장 에플랑 바부제(8월), 안 케펠렉(9월), 예핌 브롬프만(9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0월), 키릴 게르슈타인(12월), 러시아 피아니즘의 거장 엘리소 비르살라제(12월)가 한국을 찾는다. 아울러 '21세기 최고의 테너'라 불리는 요나스 카우프만(3월), '현의 장인'이라 불리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6월)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월), 고토 미도리(11월)의 무대도 이어진다. ■세계 3대 악단이 펼치는 오케스트라 대전 세계 3대 악단은 오는 11월 비슷한 시기에 내한 공연을 한다. 이중 네덜란드 명문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RCO)가 가장 빨리(11월 5~9일) 관객들과 만난다. RCO를 지휘할 클라우스 메켈레는 29세의 젊은 지휘자로 최근 몇년 새 크게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리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에 임명됐고 오는 2027년부터 시카고 심포니, RCO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한다. 클라우스 메켈레는 11월 공연에 앞서 6월 파리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임윤찬과 두 차례 무대를 갖는다. 키릴 페트렌코가 이끄는 베를린필하모닉(11월 7~9일)과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8~20일)의 무대도 차례로 이어진다. 베를린필 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김선욱이 피아니스트로 호흡을 맞춘다. 미국의 양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6월)과 LA 필하모닉(10월)도 한국을 찾는다. 11년 만에 내한하는 뉴욕필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선다. 스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LA필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두다멜은 오는 20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4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5월),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6월),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7월), 정명훈이 지휘하는 라스칼라 필하모닉(9월),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10월), 런던 필하모닉(10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12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12월) 등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국내 교향악단, 협연 무대로 더 다채롭게 올해는 국내 교향악단들 역시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발휘하며 박빙의 무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 KBS교향악단은 말러로 첫 승부수를 띄운다. 서울시향은 오는 16~17일 말러 2번, 2월 20~21일에는 7번을 들려준다. 츠베덴 음악감독의 임기 중 목표는 서울시향과의 말러 전곡 녹음이며, 지난해 1번을 녹음해 음원을 공개했다. 서울시향은 츠베덴 취임 2년 차를 맞아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에서 음악을 맡은 정재일의 신곡도 초연(9월)한다. '말러 장인'이라 불리는 정명훈은 KBS교향악단과 오는 2월 21일에 말러 2번을 연주한다. 정명훈은 올해 KBS교향악단과 네 번의 정기 연주회와 세 번의 기획공연을 함께 한다. 정기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2번을 시작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6번(6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8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12월) 등을 선보인다. 김선욱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은 오는 18일 첼리스트 한재민이 참여하는 신년음악회로 포문을 연다. 총 6번의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비올리스트 아미하이 그로스(5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첼리스트 지안 왕(9월), 조성진(12월) 등을 협연자로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3 10:49:57[파이낸셜뉴스] "한국 관객들이 실내악 공연을 접할 기회가 더 많아져서 현악 사중주의 매력이 잘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국내 현악 사중주단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이 총 네 차례 예정된 2025년 시리즈 공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레테 콰르텟 멤버들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우리가 온전히 꾸민 네 번의 무대를 가진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다"고 입을 모았다. 제1바이올린을 맡은 전채안(28)을 비롯해 제2바이올린 박은중(24), 비올라 장윤선(30), 첼로 박성현(32)으로 구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오는 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202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Arete' 무대에서 상주음악가로서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디딘다. 금호아트홀은 국내 공연장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를 운영했다. 피아니스트 김다솔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조진주·양인모·이지윤·김동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박종해·김수연·김준형, 첼리스트 문태국,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까지 총 12명의 음악가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했다. 팀 내 리더를 맡고 있는 박성현은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할 때부터 상주음악가에 대한 꿈이 있었고, 결국 이루게 됐다"며 "우리가 발전하는 것이 한국 클래식계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또 "한국 클래식 음악 시장이 좁고, 현악 사중주에 대한 관심도 역시 피아노와 바이올린 솔리스트에 비해 주목도가 낮은 게 현실"이라며 "가능한 무대 기회를 많이 얻어 팀으로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한 아레테 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고대 그리스어에서 따온 팀 명 '아레테(Arete)'는 '참된 목적이나 사람이나 사물에 갖춰져 있는 가장 탁월한 성질'이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전채안은 "저희가 진심으로 현악 사중주를 하기 위해 모였기 때문에 '탁월한 음악가가 돼 보자'라는 생각으로 이름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후 5년간 국제 콩쿠르 대회 중심으로 활동한 배경에는 더 많은 연주 기회를 얻기 위한 절실함 때문이었다. 박성현은 "콩쿠르를 나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부상에 연주 기회가 포함돼 있는지"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콩쿠르는 없지만 유럽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팀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아레테 콰르텟은 '공명'을 주제로 한 네 번의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명은 '사상, 감정, 행동에 대해 공감해 그와 같이 따르려 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중 첫 무대인 신년음악회에서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을 들려준다. 이 공연의 부제는 팀 이름과 동일한 '탁월함(Arete)'으로, 올 한해 아레테 콰르텟만의 탁월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은 전통적인 4악장 형식을 벗어나 9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현악 사중주뿐만 아니라 관현악, 피아노 독주, 오라토리오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출판되며 하이든의 명성을 확립한 작품이다. 다음 공연은 5월과 9월, 11월로 이어진다. 하이든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비트만, 브람스, 쇼스타코비치, 라벨, 버르토크, 베토벤, 슈베르트까지 아우른다. 올해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라벨 탄생 150주년, 버르토크 서거 8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각 공연의 기획과 레퍼토리 구성에 공을 들였다. 박성현은 "현악 사중주 장르가 가진 매력과 여러 작곡가들이 현악 사중주를 대했던 태도, 또 곡마다 어떤 이야기를 담았고 왜 굳이 현악 사중주로 곡을 표현했는지 등 다양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7 16:07:05[파이낸셜뉴스] 아영FBC가 운영하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6주간 인기상품을 테마로 엮어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 20일 아영FBC에 따르면 6주간 진행하는 와인나라의 ‘브랜드 위크’는 상반기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던 상품을 선별해 매주마다 테마별로 묶어 기간한정 특별 할인가와 함께 공개한다. 여름시즌을 겨냥한 스파클링 와인은 물론 유기농 와인과 와인나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상품까지 선보인다. 특히 매주 공개되는 상품을 묶음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까지 더해 최대 70%이상으로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첫째 주 테마는 한정판 스파클링 와인으로 오스트리아 슐럼베르거 와이너리의 대표와인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와 슐럼베르거 로제 스페셜 브뤼를 선보인다.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는 구스타프 클림트 탄생150주년 공식 스파클링 와인으로 클림트의 대표작 ‘더 키스(The Kiss)가 들어갔다. 라벨에 작품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와인 병목을 감싸고 있는 캡슐까지 클림트 특유의 문양과 그가 좋아했던 황금색이 와인 외관과 케이스에 담겨있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함께 선보이는 슐럼베르거 로제 스페셜 브뤼는 샴페인 방식으로 12개월 숙성해 만든 로제 와인이다. 국내서도 로제 와인의 관심이 높아짐과 함께 이번 ‘브랜드 위크’ 기간 한정으로 4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와인나라는 ‘브랜드 위크’와 더불어 7월 행사기간 중 여름시즌을 겨냥한 와인나라의 대표 화이트 와인 8종을 구성해 7월 ‘이달의 와인’으로 특가 판매 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바독와인 패키지와 저칼로리 와인 ‘디아블로 비라이트’도 출시기념 7월 한정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7-20 11: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