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공식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게임 서비스 전문사인 글로하우와 공동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MMORPG ‘오딘’, ‘가디언 테일즈’를 비롯해 여러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여러 국가에서 게임 분야의 전략 수립, 제품 관리, 마케팅, 운영 서비스까지 게임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6월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가 가진 서비스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지분인수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 올해 3월 출시한 '라살라스'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하고 아이톡시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MMORPG 본질적 재미 추구에 집중하여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8월 말 역대급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웰메이드 MMORPG로 유저 신뢰도가 높은 ‘라살라스’의 게임성에, 글로하우가 ‘오딘’을 통해 쌓아온 대만 및 동남아 지역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가 조합됐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 서비스를 위한 현지 게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만의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라살라스(拉薩拉斯)’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서 현지 게임명을 따로 바꿀 수 었없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전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만 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있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3개 회사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7 10:53:47[파이낸셜뉴스] 라살자산운용이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매각 자문은 물류 부동산 전문 기업 메이트플러스가 맡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살자산운용은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를 퍼시픽투자운용에 매각했다. 로지포트 오산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9927㎡다.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다. 상온, 저온 시설을 모두 갖춘 복합 물류센터다. 경부고속도로와 근접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한 편이다. 오산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다. 라살자산운용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83-9번지 일원 부지를 매입해 이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750억원 규모 PF 대출을 통해서다. 이 물류센터는 수도권 물류 요충지인 오산시 내에서도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우량 냉장냉〮동 대기업 3PL(삼자물류) 자회사를 임차인으로 유치해 안정적으로 운용 중 이다. 퍼시픽투자운용은 기존 임대차 계약을 승계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입 주체는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 리츠다. 매각 자문을 수행한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는 본 매각을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로 진행했다. 유효 매수자 타켓팅(Targeting)을 위해서다. 황윤식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장은 “유효 매수자 확보가 어렵고 거래가 장기화되는 시장에서, 매도인의 자산을 시장 흡수 가능한 최선의 금액으로 상품화하면서도 매수인에게 우량 투자 기회 제공하는 자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번 거래가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메이트플러스 물류전략사업부(Capital Markets, Logistics)는 물류부동산 매입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 투자자(FI)부터 물류업계 전략적 투자자(SI, 물류 및 화주사)까지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에쿼티(지분) 투자자 모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선, 전략적투자자 유치, 매매자문 등 캐피탈 마켓 전반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각 딜(거래)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2-08 06:48:2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이 중동 국부펀드와 함께 만든 한국 물류투자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통해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 두 곳을 인수했다. 7일 라살운용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건축된 두 물류창고는 합쳐서 연면적 약 5만4036㎡ 규모다. 임대율은 약 65%다. 국내에서 가장 큰 3PL(3자물류) 물류업체 중 한 곳이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핵심 임차인으로 포함돼 있다. 라살이 이번에 인수한 물류창고 두 곳은 수도권 내 핵심 물류 허브 중 하나인 이천에 전략적으로 위치하여 주요 3PL 기업, 이커머스, 풀필먼트 임차인들에 접근성 및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천이 위치한 수도권 동남권역은 국내 주요 산업 거점으로 수도권 내 가장 많은 Grade-A 물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라살의 아시아 오퍼튜니스틱 펀드 6호(LaSalle Asia Opportunity Fund VI, LAO VI)를 통해 올해 초 투자한 오퍼튜니스틱 전략의 담보 대출 투자 건 후속이다. 라살은 당시 연면적 약 2만1421㎡ 규모의 10층 오피스 빌딩을 개발할 수 있는 1160억 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소재 부지를 취득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 성수 권역 내 네번째 오피스 개발 프로젝트가 될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될 전망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차주는 유사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 임대, 매각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라살은 당사의 투자 기조에 부합하는 입지와 관련 섹터 자산에 대해 에쿼티 혹은 대출 투자가 지속적으로 단행될 수 있도록 리스크가 조정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면밀하게 검토중”이라면서 “확대된 신용 스프레드 덕분에 이번 성수 권역 프로젝트와 같은 오퍼튜니스틱 성격의 대출 투자 기회가 이뤄졌다. 향후 신규 공급이 다수 예정된 물류 섹터의 경우 리캡(기존 자본구조재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투자 기회를 선별적이고 전략적으로 투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07 09:30:44[파이낸셜뉴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스(Principal Global Investors)는 최근 서울 사무소를 열고 김종현 전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전무(매니징디렉터 겸 투자유치 총괄)를 매니징디렉터(MD) 겸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린시플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6월 말 기준 5071억달러 규모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10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만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한다. 부동산 사모 주식(480억달러), 사모 부채(23억6000만달러), 공모 주식(218억달러), 공모 부채(66억달러) 순이다. 김 대표는 북아시아 기관 영업 총괄인 레슬리 로 매니징디렉터와 긴밀히 협력, 새로운 고객 관계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부동산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서 20여년간 경험을 쌓았다. 그는 "한국은 수십 년 동안 특히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투자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자본 시장 중 하나다. 기관투자자들의 자산운용규모(AUM)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프린시플은 여전히 시장에서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며 "해외 코어 부동산 주식, 메자닌 부동산 대출, 공모증권, 채권 및 사모 직접 대출을 한국 기관투자자들에게 제안한다"며 "앞으로 1년 간 부동산 부채, 주식, 사모 대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프린시플 부동산 개발팀이 참여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인디드 타워(Indeed Tower)는 최근 미국 오스틴의 얼반 랜드 인스티튜트(ULI·Ulban Land Institute)로부터 ‘최고의 프로젝트 디자인’을 수상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활용해 자산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며 “프린시플은 300명 이상의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위험 대비 수익 목표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맞춤형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린시플 서울 사무소 개소 및 김종현 한국 대표 선임 영문 소개 Principal Global Investors® opened an office in Seoul to strengthen and deepen the firm’s existing client relationships in South Korea. At the same time, John Kim joined the firm as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South Korea to lead the business development efforts for the firm’s client-base in the market. Kim will help identify and develop new client relationships, working closely with Lesley Lo,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North Asia institutional sales. Q&A with John Kim,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South Korea What makes South Korea an attractive market for a global asset management company? South Korea has been among the most active capital markets in Asia for decades, particularly in cross-border investments. With rapid increase in AuMs in institutional investors, we still see growth potential in the market. South Korea is an important market for our asset management business, and now with a local presence, we will continue to develop and build our profile in the country. What are the areas of growth you expect to see in the South Korean institutional market? Potential areas of growth include pensions, mutual aids/benefits associations and insurance companies. Institutional investors in South Korea have shown that they are very sophisticated and many are eager to explore global investment opportunities across a variety of asset classes. Our goal is to listen to their needs, to identity their asset allocation and strategy goals, and eventually to provide the right solutions either from existing product lines and or customized solutions. What types of global investment strategies are in demand with Korean investors currently? Are there others you’re looking to add? Investment capability offerings for clients in South Korea currently include offshore core equity real estate, mezzanine real estate loans, public securities, fixed income, and private direct lending. Over the next year, real estate debt and equity, and also private lending, will be areas of focus. You come to Principal with a real estate background, can you share more on the real estate capabilities that are available to Korean investors? Globally, we are a top 10 real estate manager with more than $100 billion in assets under management as of June-end 2022. Principal provides experience through dedicated teams across each of the four distinct “quadrants” of commercial real estate investing: private equity ($48.0B), private debt ($23.6), public equity ($21.8B), public debt ($6.6B). For public real estate equity, we are a top 5 largest manager of REIT securities. Recently a development Principal Real Estate completed for Indeed Tower, Austin, TX was awarded “Best Project Design” by the Urban Land Institute (ULI), Austin USA. It is a great example of Principal Real Estate’s track record in development, utilizing ESG to drive value. Through our global network of more than 300 real estate investment professionals, we take a tailored approach to investing client capital based on their specific risk/return objectives. About John Kim John Kim brings nearly 20 years of financial services experience to Principal across a wide array of disciplines, including asset management, business planning, investor relations, private credit investing, and real estate acquisitions. Most recently, he was managing director and head of investor relations in South Korea for 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a real estate investment management firm. In addition to his diverse industry experience, he holds a master’s degree in real estate finance from New York University and a bachelor’s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Yonsei University. About Principal Global Investors® Principal Global Investors® leads global asset management at Principal®. As a multi-investment team firm, we bring a focused perspective and offer expertise across a host of asset classes. At our core, we are driven by our purpose to help investors and businesses achieve their financial goals. Our global investment professionals deliver investment solutions for public and private pension funds, foundations and endowments, central banks, insurance companies, sub-advisory arrangements, sovereign wealth funds and individual portfolios. Principal Global Investors manages approximately $507.1 billion in assets on behalf of over 800 institutional clients located in over 80 markets as well as retirement plans and individual clients, reflecting our worldwide market reach and experience and our commitment to high-quality research and service (as of June 30, 2022).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7 19:30:0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라살’)은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4호(LaSalle Real Estate Debt Strategies IV, 이하 ‘LREDS IV’)가 4억3500만 유로(한화 약5940억원) 규모의 1차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1차 투자금 유치 성과에 힘입어 총 10억 유로(한화 약 1조3657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LREDS IV 의 추가 자금 모집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LREDS IV에는 유럽 및 아시아의 다수 연기금과 보험회사가 출자했으며 라살의 기존 대출펀드에 투자한 기관들 이외에 신규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LREDS IV는 지리적으로 독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 집중하면서, 서유럽 부동산을 담보로 한 메자닌 대출 투자로 경쟁력 있는 위험대비 수익과 함께 하방리스크에 대한 보호와 높은 현금 수익율을 제공한다. LREDS IV는 메자닌 대출에 더불어 홀론(Whole loans), 과도기적 자산에 대한 대출(Capex) 및 부동산 개발대출에 투자하며, 자산별로는 오피스, 물류 및 주거 단지 등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 뿐만 아니라 대학기숙사, 셀프 스토리지 등 대체 부동산에도 투자해 오고 있다. 라살의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은 우량한 차주와 쌓아온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투자 섹터, 지역, 대출 규모 및 투자자 구성 등에 있어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공해 왔다. 2010년 이래 라살은 총 78건의 부동산 대출에 대해 총액 약 34억 유로(한화 약 4.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해 오고 있다. 알리 임란(Ali Imraan) LREDS IV 책임 펀드 매니저는 “LREDS IV 1차 투자금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면서 우량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LREDS IV에 대한 견고한 투자 수요가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대출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들이 비교적 보수적인 성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고조되고 있는 불확실성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에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살의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팀은 LREDS IV 외에도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유럽에 집중하는 9억 유로 규모의 라살 홀론(Whole Loan) 투자전략을 비롯해, 주거시설, 대학생 기숙사, 호텔, 헬스케어 개발 대출을 위한 15억 유로 규모의 라살레지덴셜파이낸스 (LaSalle Residential Finance) 시리즈, 그리고 2억2500만 파운드 규모의 스페셜시츄에이션벤처(Special Situations Venture) 대출펀드를 통한 우선주 투자, 조인트벤처 투자 및 높은 레버리지의 메자닌 대출 투자 등을 포함한다. 박준범 라살 한국지사 대표는 “전례없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안정적 현금 흐름과 우량한 위험조정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을 찾고 있으며 탄탄한 운용실적을 지닌 자산운용사와 협력하고 있다. LREDS IV는 우선주 투자보다는 메자닌 대출과 홀론 투자를 통한 현금 배당에 집중하면서 이러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0-06 09:10: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이라고 19일 전망했다. 라살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다른 여타지역과 마찬가지로 산발적인 신규 감염으로 인하여 때때로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비교적 성공적인 방역대응으로 여타 지역보다 먼저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와 홍콩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경제 규모가 클수록 경제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국, 일본, 한국이 경제 회복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살은 특히 아태지역 물류부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피스 섹터 투자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라살의 쟈크 고든 글로벌 리서치 및 전략 총괄책임자는 “수익률(캡레이트)이 지속 하락해 자산유형과 크게 상관없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던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의 투자 성과는 주요 자산 유형 별로 더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극도의 불확실성 속에서 올바른 투자를 결정하는 핵심은 ‘최신 편향’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시아 쯔(Elysia Tse) 아태지역 리서치 및 전략 책임자는 “팬데믹 중에도 아태지역의 부동산 투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투자자는 신규 투자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며 현재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전례 없는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 내 부동산 자산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8-19 16:24:4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이 한화 약 1조3500억원(10억유로) 규모 유럽 부동산 대출 펀드를 조성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은 유럽 국가들이 엄격한 부동산 대출규제에 나서면서 비은행권 대출 투자에 구조적인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서다. 유럽은 은행들의 투기적 부동산 대출 외면으로 부동산 공급이 제약을 받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살자산운용은 메자닌(중순위) 대출 및 홀론 신디케이션을 중심으로 1조3500억원 규모 유럽 부동산 대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홀론 신디케이션이란 선순위 대출과 메자닌 대출을 동시에 실행한 후 선순위 대출금을 은행에 매각하는 형태를 말한다. 라살자산운용의 펀드에는 노란우산,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국내 기관들이 현재 8000만유로(한화 1126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에서 펀드 모집 규모는 최대 4000억원이다. 목표수익률은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연 8~11%다. 펀드 내 투자 자산의 실질 담보비율(LTV)을 70~75% 내외로 유지하는 등 보수적인 기조를 고려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자산 외 펀드에 대해서도 대출을 일으키고, 우선주 투자를 하는 다른 부동산 대출펀드와 궤를 달리한다. 순수한 대출펀드에 가까우면서 수익률을 높였다. IB업계 관계자는 "메자닌은 매분기마다 이자를 받지만, 우선주는 배당을 못받을 경우 추후 매각을 통해 이익을 나눠받는 구조"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부동산 투자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수익을 위해 지분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였지만, 지금은 수익률은 조금 낮지만 안정적으로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펀드는 과도기적 자산에 대한 선순위 대출도 실행한다. 과도기적 자산이란 일부 리모델링이 필요하거나 임대차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자산을 말한다. 선별적으로 개발 대출도 실행한다. 차주(돈을 빌리는 사람) 입장에서도 선순위 대출과 메자닌 대출의 병행 전략이 매력적이다. 통상 메자닌 대출의 금리는 6~7% 수준이다. 여기에 선순위 대출이 더해지면 전체 조달 금리는 대폭 낮아진다. 유럽에서 LTV 65% 수준인 선순위 대출의 금리는 1% 내외다. 메자닌과 선순위를 포함한 대출 금리를 3% 내외로 할 수 있게 된다. 라살자산운용은 40년 이상 부동산 투자 및 운용 경험이 있다. 올해 1·4분기 기준 운용자산(AUM)이 글로벌 650억달러, 유럽 234억달러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7-30 09:20:18[파이낸셜뉴스]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은 안성시 소재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의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한국 대표이사는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는 라살의 국내 첫 냉동냉장창고 투자다. 당사는 이커머스 및 물류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특히 ‘라스트 마일(last mile)’ 지점에 위치한 양질의 현대식 창고 등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물류시설을 선택적으로 개발 및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12월 완공됐다. 연면적 1만4146㎡ 규모다. 창고용도의 4개 층, 사무실 용도의 1개 메자닌 층으로 구성된 고급사양의 물류시설을 갖췄다. 연면적 중 64%는 상온창고, 36%는 냉동냉장창고로 운영된다. 완공 이전 임차인 수요를 기반으로 상당 부분 사전 임대 계약 완료됐다. 국내 최대 물류서비스기업(수입 기준) 등 다양한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 오세환 라살자산운용 국내투자 개발 및 자산관리 담당 상무는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는 4개 층으로 구성됐다. 화물차량의 각층 직접 접안이 가능한 고사양의 현대식 복합물류시설이다"며 "시장의 냉동냉장 창고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를 계속해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살의 아태지역 내 산업시설에 대한 수탁고(AUM)는 약 39억 달러(한화 약 4조6000억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11-01 09:40:18【대구=김장욱 기자】대구사이버대는 지난 23일 필리핀 라살베닐대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동 교육, 연구 및 기타 학술 활동 추진 △공동 연수 프로그램 개발 추진 △공동세미나 및 교육관련 협의 추진 △양 기관의 홍보활동 지원 △기타 양 기관의 교류에 필요한 사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라살베닐대는 호텔경영학과와 디자인학과가 필리핀 내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을 만큼 유명한 학교다. 특히 라살대처럼 1년 3학기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기독교와 가톨릭 기반 장애인을 위하는 설립이념을 가진 두 대학이 만났다는 것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해 두 대학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8-27 15:15:12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라살)이 라살 글로벌파트너솔루션즈(LaSalle Global Partner Solutions, 이하 라살GPS) 사업부문 신규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10일 라살GPS는 라살과 아비바 인베스터즈(Aviva Investors, 이하 아비바)간에 리얼에스테이트멀티매니저(Real Estate Multi-Manager, 이하 REMM)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 절차가 완결됨에 따라 기존 운용자산과 통합해 고객중심의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라살GPS 사업부문은 아비바 부동산 사업부문 대표 겸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부문 공동설립자로 아비바REMM사업을 이끌었던 에드 카살(Ed Casal)이 라살에 합류해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카살 대표는 뉴욕에 상주하면서 라살 글로벌 경영위원회(Global Management Committee) 멤버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라살GPS는 아비바 멀티매니저 간접투자부문, 라살 유럽 글로벌 간접투자팀과 라살 시카고의 글로벌 전략 공동투자(Co-Investment)팀을 단일 조직으로 통합해 향후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시카고,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주재한 40명의 전문 투자운용인력이 다양한 투자 지역과 다각적인 리스크 프로파일을 포괄하는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일원화된 운용조직으로 새롭게 출범한 라살GPS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 지역별 전문투자팀과 글로벌 파트너쉽에 기반한 업계 최고의 멀티매니저 사업역량을 갖추게 된다. 라살GPS는 폭넓고 다각적인 투자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파트너쉽과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GPS 플랫폼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배당 수익에 더불어 매력적인 총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대가치투자전략을 통하여 분산투자를 추구하며, 이러한 전략은 사모·공모, 부동산 대출과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라살은 GPS 운영에 힘입어 블라인드펀드(commingled funds), 조인트벤처(joint-ventures), 공동투자(co-investment), 세컨더리마켓(secondaries) 등 다양한 리스크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종합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라살은 자사가 보유한 규모의 경제, 글로벌 자원과 운용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부동산 간접투자부문에서의 지속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모든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살자산운용의 제프 제이콥슨(Jeff Jacobson) 글로벌 CEO는 “라살 GPS 사업부문 출범은 라살에게 중요한 이정표로서 그 전략적 의의가 크다. 앞으로 글로벌 솔루션과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해 투자자 니즈와 목표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라살의 전문인력들이 보유한 폭넓은 시장 정보와 통찰,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및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라살 GPS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라살이 보유한 기존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간접투자 부문을 확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카살(Ed Casal) 라살 글로벌파트너솔루션즈 CEO는 “라살 GPS사업부문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 고객들에게 더 확장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글로벌 통합조직인 GPS 팀은 투자운용 경험이 많고 운용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라살의 시장 선도적인 리서치 및 고객 서비스 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리스크·수익 전략을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를 만족시킬 투자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은 세계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2018년 3분기 기준 미화 600억달러를 운용 중이다. 라살은 부동산 관련 대출, 지분 및 상장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부동산 투자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정부기관을 비롯해 사립연기금, 보험사, 기금재단 및 개인투자자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09 15: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