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12억달러 규모의 대출형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래티튜드 매니지먼트 리얼에스테이트 인베스터즈(래티튜드자산운용·Latitude Management Real Estate Investors)의 대주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 거래는 통상적인 계약 종결 조건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 한, 2019년 1분기 내로 모든 인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래티튜드는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고 있으며, 미들마켓 부동산 (중간 규모의 부동산)을 취득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단기변동금리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래티튜드는 미국 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밸류애드(Value-Add) 및 과도기적인 부동산에 대한 신규 브릿지론(Bridge Loan)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래티튜드는 대출블라인드펀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총 미화 4억8000만달러 규모의 래티튜드 매니지먼트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 4호 (Latitude Management Real Estate Capital IV, 이하 ‘LMREC IV') 펀드를 설정했다. 역량 있는 래티튜드 투자팀은 투자 및 운용에 필요한 수직통합된 조직을 갖추고 그간 총 미화 30억 달러 이상의 대출을 모든 종류의 주요자산군에 투자해 오고 있다. 래티튜드의 창업자들 및 주요 인력들은 레티튜드에서 9년 및 그 이전 직장에서 9년 등 총 18년간 같이 호흡을 맞춰왔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래티튜드는 라살 북미 CEO인 제이슨 컨(Jason Kern, CEO of LaSalle Americas)이 총괄하는 라살 북미지역 사모 플랫폼 (LaSalle North America Private Equity Platform)에 편입된다. 라살 북미지역 사모 플랫폼은 현재 총 미화 600억 달러에 달하는 라살의 운용 자산 중 21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래티튜드 CEO 글렌 소넨버그(Glenn Sonnenberg)와 수석부사장 칩 셀러즈(Chip Sellers)가 브렛 마이어(Brett Mayer) 이사와 크레이그 오람(Craig Oram)이사와 함께 대출펀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며, 래티튜드의 직원 20명이 기존 조직 구조, 운영 시스템 및 절차를 유지하면서 운용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래티튜드의 현 경영진은 일정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투자전략 및 상품개발 등 향후 사업 성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라살자산운용의 제이슨 컨 북미 지역 CEO는 “본 거래는 양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거래로, 라살은 미국과 해외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출상품시장에서 뛰어난 운용 역량 및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게 되며, 래티튜드는 글로벌 회사인 라살이 가지고 있는 규모의 경제와 자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양사는 유사한 기업문화 및 투자 철학뿐만 아니라 투자자 우선의 신의성실 원칙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수많은 경제사이클 속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가능케 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특히, 래티튜드의 대출 펀드는 차별화된 시장을 목표로 개발이나 높은 LTV로 유발되는 위험을 회피하면서도 밸류애드(Value-Add) 및 과도기적 자산에 대한 투자를 꾀하고 있다”며 “래티튜드는 라살의 유럽 내 대출 플랫폼과 미국 내 다양한 부동산 사모펀드 운용에서 더 나아가 라살이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래티튜드에서 합류한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라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03 12:43:55금융감독원은 라살자산운용에 대해 지난 5월16일부터 5월19일까지 기간 중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6개월 이상 인가(등록) 업무 미영위'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라살자산운용㈜에 기관경고를 하고, 관련 임원 2명에 대해 주의적 경고 조치를 했다. 라살자산운용은 금융투자업자는 인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날부터 6개월이내에 영업을 시작하지 아니하거나 영업을 시작한 후 정당한 사유없이 인가받거나 등록한 업무를 6개월 이상 계속해서 미영위해서는 안된다는 법을 위반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금감원 조사결과, 라살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29일부터 올해 5월18일까지 약 9개월이 경과하는 동안 정당한 사유없이 인가받은 부동산집합투자업을 하지 않았고, 8월29일 이후 5월19일까지 약 9개월이 경과하는 동안 정당한 사유없이 등록한 투자자문업을 하지 않았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2014-11-14 15:40:16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1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출자받아 유럽 내 프라임오피스 빌딩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라살자산운용은 미국계 펀드가 파리 소재 업무용 부동산인 '코르 데 팡스'를 매입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 지원을 위해 미국계 은행이 주선한 선후순위 대출채권 중 후순위 채권 일부에 투자했다. 프랑스 파리의 현대식 상업지구인 '라 데 팡스' 내 위치한 이 빌딩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초반에 대출 시점 이자보상비율이 타 후순위 대출채권 대비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준범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과학기술인공제회를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해외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유동성이 보다 높고 안정적인 부동산 관련 대출채권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위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살자산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전문 운용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국내법인으로 지난해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출범했다. 김영권 기자
2014-06-11 18:02:03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1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출자받아 유럽 내 프라임오피스 빌딩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라살자산운용은 미국계 펀드가 파리 소재 업무용 부동산인 '꼬르 데 팡스'를 매입하는데 소요되는 자금 지원을 위해 미국계 은행이 주선한 선후순위 대출채권 중 후순위 채권 일부에 투자했다. 프랑스 파리의 현대식 상업지구인 '라 데 팡스' 내 위치한 이 빌딩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초반에 대출 시점 이자보상비율이 타 후순위 대출채권 대비 높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박준범 라살자산운용 대표는 "과학기술인공제회를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유동성이 보다 높고 안정적인 부동산 관련 대출채권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위험대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살자산운용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전문 운용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국내법인으로 지난해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출범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4-06-11 14:12:33금융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를 열어 라살자산운용의 금융투자업 인가신청을 의결했다. 라살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16일 예비인가를 받았고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펀드를 운용대상으로 하고 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13-04-03 15:21:48[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오피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코리아(NYSE:JLL, 존스랑라살)가 최근 발행한 ‘2024년 2·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4분기 국내 오피스 투자시장의 거래 금액은 약 1조8785억원으로, 강남 권역에서 거래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2022년에 시장에 나왔던 아이콘역삼이 약 2043억원에 캐피탈랜드자산운용에서 캡스톤자산운용으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보유했던 케이플라츠 신논현이 약 825억원에 듀오정보에 매각됐다. 이어 코람코자산 운용이 보유했던 GS건설 서초타워는 약 2023억원에 신한리츠 운용에게 매각되고, 신한리츠운용이 보유했던 위워크타워(테헤란로)가 약 1470억원에 현진그룹에게 매각됐다.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에 많은 매물이 나오면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하고 계속 쌓여가고 있지만, 이 가운데 좋은 입지와 우량 임차인을 보유한 코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재무적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의 여파로 다소 보수적인 기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략적 투자자들은 사옥 확보를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또한 스케일타워 매입을 시작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표류 중인 신사옥 GBC 사업을 포함해 신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자금력과 수요를 갖춘 전략적 투자자들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서울 A급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세 권역에 신규 A급 오피스 공급이 없기 때문에,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한동안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만, 남은 하반기에는 도심 권역에 2개의 B급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 권역에는 원그로브(CP4)와 같은 대형 오피스가 신규 공급될 예정으로 이는 임차 가능한 공간이 매우 제한적인 현재 상황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2·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실질임대료는 3.3㎡당 13만88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의 실질임대료는 올해 한자릿수로 줄어든 상태다. 계절적 요인이 이미 반영된 연초의 상승분을 고려하면 남은 하반기에는 임대료 상승폭이 예전처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23 10:40:59[파이낸셜뉴스] CBRE코리아는 2024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총거래 규모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거래가 진행 중에 있어 두드러진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2% 하락한 3조7686억원이다. 호텔과 A급 자산의 선매입 사례가 확인된 물류에서는 규모의 증가가 있었지만 오피스 섹터 A급 자산의 거래가 없어서다. 오피스 거래는 약 1조234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3%다. 물류는 약 1조3222억원(35%)으로 전년 1분기 인천 소재 대형 물류자산의 선매입 종결로 분기 물류 거래 규모가 오피스 부분 규모를 상회한 이후 두번째로 유사한 규모의 변화가 관찰됐다. 호텔 거래 규모는 약 7937억원(21%), 리테일 약 4179억원(11%)의 거래가 확인됐다. 2분기 오피스 거래로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영국계 M&G 소유의 아이콘 역삼을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2040억원에 인수했다. 남양덕정 유한회사는 YD318빌딩을 메테우스자산운용으로부터 1050억원에 매입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케이플라츠 신논현 빌딩을 케이리츠로부터 825억원에 인수했다. 도심권역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보령홀딩스의 사옥 보령빌딩을 세일앤리스백 구조로 1320억원에 매입했다. 리테일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 (2019년 5월)의 90%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역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매장 리뉴얼로 외국인 집객을 강화했고, 가로수길은 유동 인구 증가로 패션, 뷰티 브랜드 신규 매장 증가와 매출 상승이 관찰됐다. 물류 거래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KKR 소유 석남 혁신 물류센터를 선매입 완료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이 안성 소재 대덕물류센터 A동을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시공사가 직접 인수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DL건설은 SPC물류센터를 1259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화성산업은 별내원 물류센터를 약 1082억원에 인수했다. 호텔은 JS코퍼레이션과 블루코브자산운용의 그랜드하얏트 서울 거래가 금번 분기 종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1분기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형 거래가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의 증가를 견인했다”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견고한 오피스 수요와 인바운드 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 투자 시장 규모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2 09:42:35[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의 캐피탈마켓 본부장으로 이기훈 전무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와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이태호 JLL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기훈 본부장의 리더십 하에 JLL캐피탈 마켓 플랫폼은 현저히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본부장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서비스 전략 수립, 인적 자원 관리, 그리고 한국 캐피탈마켓 부문의 확장된 운영까지 총괄하는 책임을 맡는다. 그는 한국 부동산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의 서울 랜드마크 오피스 자산인 아크플레이스의 매각자문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부동산 투자 매입매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탈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는 넓은 시장으로서, 성공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서는 현장 경험과 로컬 시장 관행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본부장의 한국 내 주요 거래 자문 경험,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그리고 시장의 복잡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JLL 클라이언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17년 8월 JLL코리아 캐피탈마켓 본부에 합류했다. 최근 3년 간 9.3조원(72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했다. JLL에 합류하기 전에는 MDM자산운용, 현대차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그리고 세빌스 코리아에서 다양한 고위직을 역임했다. 한국은행에서 경제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하여,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분석, 리서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기훈 본부장은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는 투자자와 서비스 제공자 모두로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혁신적인 자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대출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보다 전문화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JLL은 우리만의 플랫폼을 더욱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JLL 글로벌 네트워크의 폭넓은 지원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8:43:26[파이낸셜뉴스] JLL(존스랑라살)의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글로벌 투자운용사의 434개 객실을 갖춘 랜드마크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하는데 자문을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4년 한국 최대 규모의 단일 자산 호텔 매각이자, JLL이 2019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을 자문한 이래 수행한 한국 최대 호텔 매각 건이다.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거래이기도 하다. 이번 거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한국의 돋보이는 위상과 매력적인 투자 시장으로의 한국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앞서 ARA코리아자산운용은 지난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5성급 호텔인 '콘래드 서울' 매매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4000억원 초반에 거래다. 콘래드 서울은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소유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포함된 자산이다. 객실 총 434개다. JLL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호텔&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니핫 얼칸 CEO는 “콘래드 서울의 거래를 통해 한국 호텔 업계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확신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2024년에 한국 호텔 자산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자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투자로 이끌어낸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해외 자본과 현지 시장의 기회를 연결하는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국내외 매수자 풀을 폭넓게 유치했다”고 밝혔다. JLL은 2021년에는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를, 2022년에는 이태원 크라운 호텔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의 김민준 총괄이사는,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크로스보더 호텔 투자량이 급증한 것을 목격했으며 앞으로도 JLL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에서의 투자는 계속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5 08:48:3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존스랑라살)은 JLL코리아 대표에 이태호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월부로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주도하고 관리하며,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 마켓 어드바이저리(Markets Advisory), 그리고 워크 다이내믹스(Work Dynamics) 사업부를 총괄한다. 그는 국내 및 해외 투자자와 임차 기업을 대상으로 매입매각 자문, 임대차 대행, 자산 및 시설 관리, 건축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이끌게 된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향상, 클라이언트 관계 강화, 조직 운영의 탁월성, 그리고 테크놀로지 및 혁신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최고 수준의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앨버트 오비디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으며, JLL의 글로벌 전문성이 국내 부동산 업계와 클라이언트의 전략적 성장 플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보인다”며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태호 대표는 아시아의 핵심 성장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JLL이 신뢰 받는 파트너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 동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JLL 코리아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를 역임했다.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주요 국내 및 글로벌 부동산 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담당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및 투자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세계적 수준의 투자 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 실적은 국내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LL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분기에 미화 4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년 대비 73% 성장이다. 오피스 섹터는 낮은 공실률로 증명되는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인하여 주목을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7 1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