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한다. K-패션·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7월 31일 신세계는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뷰프라퍼티는 내년 상반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개장할 예정인 '콕콕 메가몰' 내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향후 10년 안에 라오스 내에 총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 시장 성장성이 높은 라오스에 K-패션·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전문점을 선보이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국내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1 18:01:37[파이낸셜뉴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한다. K-패션·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31일 신세계는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뷰프라퍼티는 내년 상반기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개장할 예정인 ‘콕콕 메가몰’ 내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향후 10년 안에 라오스 내에 총 1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콘텐츠 시장 성장성이 높은 라오스에 K-패션·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전문점을 선보이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국내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에 출점하는 팩토리스토어의 경우 K-패션 매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인기 K-뷰티·잡화 등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구 770만여 명의 라오스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향후 K콘텐츠 시장 잠재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B2B 플랫폼을 론칭,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가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31 09:13:22[파이낸셜뉴스] 【베이징=이석우 특파원】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만나 양자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는 커녕 날선 대립각만 세우면서 이견만 노출한 채 헤어졌다. 미국은 중국의 대만 및 남중국해에서의 최근 일련의 행위를 '도발적 행동'이라고 몰아세웠고, 중국측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탄압이 더 강화됐다"라고 반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2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대만 해협 긴장과 남중국해 갈등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중단된 군축회의 재개 언급도 못해 양국 장관은 대화와 소통 중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현안에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 나라는 양국 군사 관계의 지속 발전에 대한 공감대에도 불구,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한 항의로 중국이 중단을 선언한 군축회의 재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못하는 등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28일 신화통신과 AP·AFP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왕 주임과 별도로 만나 중국의 최근 행보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지난 5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당시 중국군의 '대만 포위훈련' 실시 등에 대해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려를 전달했다. 이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우리 동맹국·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진전시킬 것"이라면서 "우리와 우리 동맹국·파트너 국가들의 이해관계와 인권을 포함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대만 및 남중국해에서 도발 행동 자제해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에 대해 왕 주임은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 독립' 세력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는 반드시 반격해 '대만 독립'을 위한 공간을 계속 줄여나감으로써 완전한 통일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왕 주임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며 "과거에도 (독립된) 국가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결코 국가가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지난 몇 달 동안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불법적인 행동을 벌였다"라고 주장하면서,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을 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왕이 주임은 "필리핀은 더 이상 건축 자재를 운반하지 않고 미국은 선동하거나 문제를 일으켜 해상 안정을 파괴해선 안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세컨드 토마스 숄(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을 포함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국제법에 따른 항행 및 비행의 자유 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블링컨,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 우려 한편 미국측은 러시아 방위 산업 부문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이 이를 시정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왕이 주임은 "중국의 입장은 떳떳하며 미국은 일방적인 제재와 확대 관할법을 남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하며 중국은 이익과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해 단호하고 효과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권을 포함해 미국 및 동맹·파트너 국가의 이익 및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부당하게 구금되거나 출금 금지된 미국 시민의 사례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왕이 주임은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달성한 합의사항을 진지하게 이행하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으로 복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왕이, 대만의 독립 공간을 계속 줄여나가겠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자신의 패권 논리로 중국의 이미지를 조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양국 외교 수장은 애초 약 1시간 동안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대만 문제로 대화가 길어지면서 회담은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 미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모든 대화에서 대만은 그들(중국 측)이 가장 신경 쓰는 문제였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참석했지만, 블링컨 장관은 그와 아무런 소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7-28 15:27: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오는 10월부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라오스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전남도는 23일 무안국제공항 경쟁력 강화와 라오스와의 협력 등을 위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국영항공사인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주 2~4회, 루앙프라방 노선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주 2~4회 운항한다. 특히 편당 공급 좌석 수의 20% 이상을 전남도민이 항공권 검색 포털 등을 통해 직접 발권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루앙프라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에서만 직항으로 운영돼 타 공항 대비 큰 경쟁력을 갖춘 노선이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약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최대 도시로,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제2의 도시로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라오스 전통 양식, 수많은 불교 사원과 소수민족의 풍습 등 옛 모습이 잘 보전된 매력적 도시다. 전남도는 무안-라오스 노선 개설로 관광 및 문화 협력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7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과의 회담에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파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으로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의 출입국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항공사 운항장려금 등 파격적 재정 지원과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만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3번째로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21만명을 넘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 목표인 50만명을 달성해 무안국제공항이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오항공은 지난 1976년 설립돼 1989년부터 라오스 공공업무·교통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s) 산하 국영항공사로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총 2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3 14:53:35【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이달 하순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일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 측 대응을 지켜본 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간 회담 조율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후 열리지 않았다. 회담이 성사되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외교장관 상호 방문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도는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국의 오염수 방류 대응 조치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조기 석방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7-19 04:53:45[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7일까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비엔티안)에서 제7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공동위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회원국들은 협정의 원활한 이행 및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과 경제기술협력 사항 등을 점검·논의하기 위해 RCEP 공동위를 분기마다 개최 중이며, 올해 공동위 의장국은 아세안과 비아세안을 각각 대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수행한다. 이번 공동위에는 아세안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 회원국의 수석대표와 아세안사무국, 주최국인 라오스 산업통상부 관계자 70여 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하며, 한국은 안창용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7차 공동위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2022년 발효된 RCEP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RCEP 지원단(사무국)을 연내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며, 공동위 기간 중 지원단장에 대한 최종 면접 및 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RCEP 가입 절차, 공동위 산하 이행위 결과 등도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이번 라오스 방문 계기 산업통상부 등을 방문해, 한-라오스 간 RCEP 홍보 세미나 개최 등 경제협력 활동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15 11:05:02【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의 희생자 23명에 대한 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상태이며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으로,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돼 있다. 이들 23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최초 사망자인 50대 A씨(한국 국적)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 등 2명이다. B씨는 중국 국적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한국 국적자이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 끝에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경찰 확인 결과 사망·실종자 중 한국인이 총 5명으로 파악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실종자의 국적은 모두 파악됐으나,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사망자 2명뿐"이라며 "DNA 채취 등을 통해 전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5 10:45:12[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8명을 대상으로 라오스 노동법 제·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초청 연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2022년 무상원조 시행계획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3년간 라오스 노동법 개정 지원을 위한 정책자문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에서는 3차년도 자문활동 주요 주제인 '노동법 개정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강의와 토론활동이 구성됐다. 자문단은 정의성 한성대학교 교수, 권오성 연세대학교 교수, 신용훈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정책연구소장, 이수영 고려대학교 교수다. 구체적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 근로감독관의 사법 경찰권 부여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노동관계법령 소개, 한국 법률안 입법절차 소개 및 양국 절차 비교, 한국 근로감독관 교육 과정 소개 등이 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라오스 측은 이번 초청 연수에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등의 노사정 기관을 방문한다. 우선 고용부 근로감독기획과를 찾아 근로감독계획 및 실행을 벤치마킹한다. 중노위에서는 한국의 노사분쟁 해결 및 조정판정 관련 활동 사항을 소개받는다. 경사노위에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정 협력의 노력과 활동 성과를 확인한다. 이어 한국의 대표 노사단체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방문해 노동관계법령 제·개정에 필요한 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듣고 노사정 간 관계 설정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라오스는 노동법 개정 이후에도 관련 자문과 상호 협력 활동이 지속되기를 요청하고 있다"며 "재단은 정책 자문 종료 후에도 라오스의 노동법 개정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정안 정책권고와 관리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7 11:17:57[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라오스 농림부(산림국)와 20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현지 산림국 청사에서 '국립공원과 보호 지역의 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보전 및 생태 감시(모니터링) 및 환경교육 방법 공유 등 전반적인 공원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의 기관은 국립공원 관리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공동 조사연구 수행 및 직원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와 쏨뱅 핌바봉(Somvang PIMMVBONG) 라오스 농림부 국장이 기관 대표로 참여해 서명을 한다. 생물다양성 부국인 라오스는 생태관광에 기반한 국립공원 관리와 보전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지난 2년간(2022년~2023년)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외국공원청 직원초청 연수 과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라오스 농림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의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 및 관리기술 교류 등의 협력을 도모해 범지구적 생물다양성 증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3-20 13:28:46[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23일 이마트는 라오스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유티(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유디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본계약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 진출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협약식을 통해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가진 이마트·노브랜드 전문점을 선보이며, K-유통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협약을 맺는 유디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자회사 오토월드(KDC)가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 송만준 전무는"이마트가 한국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3 10: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