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정상간 만남에서 골프 라운딩을 약속하면서 '골프 외교' 성공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추어 정상급에 가까운 골프 실력을 갖추고 있어 실력차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프를 즐기지 않았던 이 대통령의 골프 실력은 초급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일한 측근들도 "골프를 칠 줄은 알지만 거의 안 친다. 실력은 거의 초보자 수준"이라고 전한 바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미 정상간의 큰 골프 실력차에도 불구하고, 골프 라운딩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 간 골프 라운딩은 실력보다는 친목과 외교적 상징성이 더 중요한 만큼, 함께 라운딩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한미 정상 첫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약속한 만큼, 이 대통령이 최소한의 라운딩 경험과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상간 골프 실력차가 동반라운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트럼프와 골프 외교를 펼쳤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골프실력은 평균적으로는 90~100타 정도로 보기 플레이어 골퍼였다. 미일 정상간 골프 실력차가 컸지만, 아베 전 총리는 5차례나 미국과 일본 골프장에서 골프 외교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핸디캡 2~3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와도 여러 차례 골프를 쳤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실력이 최근 100년간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 이전까지 이 부문 1위를 지켜온 미국 대통령은 존 F. 케네디였다. 트럼프는 전 세계에 약 17개의 골프장을 소유할 정도로 골프광이다. 그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80야드(약 257m)를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클럽 대회 우승 경력도 여러 차례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매너를 두고선 호불호가 갈린다.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동반자 몰래 골프공을 바꿔치기 하거나 스코어를 부풀리는 것 같은 다소 비매너 행동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부인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확실한 실력차에도 불구하고 두 정상간 골프 라운딩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국내 여론의 평가는 대대적으로 호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외교는 국익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각국의 정상들도 트럼프와 골프외교를 중시하고 있다.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는 미국과의 통상 이슈를 언급하며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트럼프의 마러라고 자택을 찾아 하루종일 골프라도 치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 때 추가 동반자를 섭외할 수도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5년 10월 8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서 동반 라운딩할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도 함께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8 13:11:50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골프는 열기가 다소 추춤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스포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를 즐기는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골프장을 찾아 라운딩을 즐기며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괌 최남단에 위치한 '컨트리클럽 오브 더 퍼시픽(CCP 괌)'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골퍼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는 대표적인 골프 명소다. 지난 1973년 개장한 CCP 괌은 괌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일본의 유명 골프장 설계자인 토미자와 세이조와 토미자와 히로치카가 설계한 18홀 챔피언십 코스를 자랑한다. 특히 괌에서 가장 많은 바다 전망 홀을 보유해 거의 모든 홀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라운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CP 괌은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이 가능해 괌의 더운 날씨 속에서도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노캐디'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28 18:44:59[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자사가 지난 2023년 출시한 플랫폼 ‘앨리스’에서 판매 중인 ‘크루(CREW) 골프 보험’의 체결 건수가 1년 6개월 만에 8만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출시 1년 만에 체결 건수가 4만건을 넘어선 이후 가입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지난해 11월엔 6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봄·가을 골프 성수기 시즌에는 매월 1만건에 육박하는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이 상품은 홀인원 비용과 배상책임 등 골프보험의 기본 보장 외에도 교통사고 대인 벌금과 형사합의금 등 운전자보장까지 한번에 가능해 '골프 마니아'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8월 서비스 개편을 통해 CREW 골프보험의 선물하기 기능을 확대했다. 앞서 CREW 골프보험은 1회권 플랜만 선물할 수 있었으나, 최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 가능한 ‘N회권 플랜’ 역시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선물받은 ‘N회권 플랜’은 앨리스 앱에 탑재된 ‘N회권’ 메뉴에 접속해, ‘사용하기’ 버튼을 눌러 라운드 일정만 등록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소비자들이 쉽게 골프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업간 업무 제휴(B2B)도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대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운영하고 있는 쇼골프와 제휴를 맺었다. 보험서비스 가입에 동의한 쇼골프플레이 멤버십 회원은 엑스골프를 통해 골프 라운드를 예약하고, 홀인원 쿠폰을 사용하면 골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CREW 골프보험은 보험을 넘어 안전과 안심까지 선물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솔루션”이라며 “봄을 맞아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가 시작되면 골프보험 체결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4 16:17:47[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오는 31일 유명 셀럽과 프로골퍼를 초청해 개최하는 '제4회 신한카드 인비테이셔날 셀럽·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자유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프로골퍼 임진한, 공태현, 한지민, 이예슬과 개그맨 홍인규를 비롯해 전 야구선수 윤석민, 심수창 등이 함께한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고객 54명은 셀럽·프로와 한 조를 이뤄 18홀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프로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개인별 스윙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대회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캐시백이 제공되며, 라운딩 종료 후에는 축하공연이 포함된 저녁 만찬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 고객은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등이 포함된 참가비를 부담하면 브런치, 그늘집 간식, 저녁 만찬과 기념품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프리미엄 카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한카드 더 에이스 블루 라벨', '신한카드 더 베스트 엑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신한카드 라베'를 비롯한 카드 8종 중 하나를 보유하고, 혜택 정보를 수신 동의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05 09:51:11[파이낸셜뉴스] 3월 라운딩 시즌이 다가왔다. 이번에야 말로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하겠다고 벼르는 골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퍼터'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퍼팅은 Only One이다. 퍼팅을 정복하지 않고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골린이나 싱글 골퍼나 공통적인 사항이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골퍼들의 스트로크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디세이의 새로운 Ai-ONE S2S 퍼터를 공식 출시했다. 얼마 전 드라이버 엘리트 패밀리에 이어 또 다른 신제품이다. 이번 모델은 최첨단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해 골퍼들에게 완벽한 퍼팅 밸런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2S 퍼터는 기존 퍼터와 차별화된 모던 센터 샤프트 구조를 채택해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를 배치했다. 이러한 설계는 임팩트 시 발생하는 토크를 최소화해 비틀림 현상을 방지하고, 더 정교하고 스퀘어한 퍼팅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특히, 일정한 스트로크를 유지하거나 백 스트로크가 불안정한 골퍼들에게 적합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리버스 토크 포지션이라는 독특한 구조도 주목할 만하다. 이 포지션은 어드레스 시 토우가 위쪽을 향하며, 스트로크 동안 페이스의 균형을 유지한다. 3.3도 기울어진 샤프트 설계는 자연스러운 핸드 포워드 자세를 유도하며, 페이스 열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Ai 기반 설계를 적용해 제작된 S2S 퍼터의 인서트 역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백 페이스에 정밀 굴곡을 추가하고 화이트 핫 우레탄 인서트 표면과 결합해 투어 선수와 아마추어 모두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했다. 이는 페이스 전반에서 일관된 볼 속도를 제공하며, 정확도를 더욱 높여준다. 출시되는 라인업은 스탠다드, 크루저, 브룸스틱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헤드 무게와 길이에 최적화된 샤프트 중량이 적용됐다. 블레이드형 더블 와이드부터 말렛형 제일버드까지 총 7가지 모델이 포함되며, 고급스러운 네이비 블루 PVD 마감으로 프리미엄 룩을 완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04 10:48:20추운 겨울은 골퍼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라운딩도 힘들고 추운 겨울 라운딩으로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 잘못된 스윙으로 뒤땅이 나면 손이나 팔꿈치를 다치지도 하고 티그라운드에서 골프 티도 잘 박히지 않는다. 지난 11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골프장이 휴장했다.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겨울은 전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골프장이 빠르게 휴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은 해외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 골프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나라를 선택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간이면 대부분의 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은 따뜻하고 가까운 규슈 지역이다.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규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다. 쇼골프는 최근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조트로 알려졌다. 사츠마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국내 유명 골프장보다 더 잘 관리되고 있다. 또 가고시마는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해 겨울철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사츠마리조트는 회원권을 모집 중이며, 회원은 골프 그린피, 카트피, 객실, 공항 왕복 송영 서비스를 주중 1만1000엔, 주말 1만40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사츠마리조트가 준비한 동계 3박4일 골프 패키지는 연말 연차 소진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형 골퍼를 위해 기획됐다. 이 패키지는 힐링형 54홀, 가무형 63홀, 열혈형 81홀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상일 기자
2024-12-18 18:04:41[파이낸셜뉴스] 추운 겨울은 골퍼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라운딩도 힘들고 추운 겨울 라운딩으로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 잘못된 스윙으로 뒤땅이 나면 손이나 팔꿈치를 다치지도 하고 티그라운드에서 골프 티도 잘 박히지 않는다. 지난 11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골프장이 휴장했다. 올해 여름이 길었던 만큼 겨울은 전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많은 골프장이 빠르게 휴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한국에서의 마지막 골프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은 해외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 겨울철 해외 골프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나라를 선택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간이면 대부분의 지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국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은 따뜻하고 가까운 규슈 지역이다.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규슈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쇼골프가 인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사츠마리조트)다. 쇼골프는 최근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사츠마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국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조트로 알려졌다. 사츠마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국내 유명 골프장보다 더 잘 관리되고 있다. 또 가고시마는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해 겨울철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사츠마리조트는 회원권을 모집 중이며, 회원은 골프 그린피, 카트피, 객실, 공항 왕복 송영 서비스를 주중 1만1000엔, 주말 1만40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사츠마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다. 사츠마리조트가 준비한 동계 3박4일 골프 패키지는 연말 연차 소진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여유로운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형 골퍼를 위해 기획됐다. 이 패키지는 힐링형 54홀, 가무형 63홀, 열혈형 81홀 상품으로 구성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7 23:43:38여야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장 이용 의혹과 관련 취재를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아울러 이를 취재·보도한 언론사 기자에 대한 대통령실 경호처의 과잉 경호를 두고도 설전을 펼쳤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언론을 무자비하게 탄압을 하고 그저 대통령을 호위하려고 국민이건 기자건 언론이건 상관 없이 입을 틀어막는 경호처의 행위가 도를 지나치다"며 "기자가 (윤 대통령을) 암살할 거라 생각한 건가. 이 사람이 무기라도 갖고 있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내년도 예산안을 2억원 증액한 것을 지적하며 "지금 있는 예산도 다 삭감해야 한다. 무슨 낯으로 예산을 올려달라 말하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골프 외교와는 거리가 있다고 문제 삼았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골프 라운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외교를 위한 것이라 말했다"며 "그러나 8월부터 11월 6일 사이에 친 7차례 라운딩 중 6차례는 당선 선언 전이라 외교와 무관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8월 19일부터 29일 사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에는 군 장병의 골프가 금지돼 있는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8월 24일에 왜 골프를 친건가"라며 "북한 외무성이 10월 11일 성명을 내고 12일에는 오물풍선을 날렸다. 툭하면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말하는데 북 도발 당일에 골프장에 있었다는 부분은 저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잠입 취재한 언론사 기자를 경찰 고발한 대통령 경호처의 대응에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반박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라 생각되면 더 적극적으로 경호하는 게 경호처 직원의 업무 수칙"이라며 "일본 아베 수상 암살 당시에도 경호가 느슨했단 이야기가 있는 만큼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있더라도 그걸 감수하고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하며 만 가지 중 하나(의 위협)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정권이 바뀌더라도 전직 대통령이든 현직 대통령이든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수칙은 동일하고 전직 대통령이 유사한 상황이었어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이걸 꼬투리로 예산을 삭감하면 (경호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홍철호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테니스든, 골프든, 스포츠 활동은 보통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골프 외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울타리 밑에서 엎드려서 수상한 활동을 하면 근무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치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최아영 기자
2024-11-19 18:08:21[파이낸셜뉴스]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이 겨울을 맞아 다운 아우터 4종을 출시하고 화보를 공개했다. 19일 BYN블랙야크그룹에 따르면 이번 화보에서 힐크릭은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다운 아우터 중심의 라운딩 착장을 선보였다. 울, 우븐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다운 베스트와 반팔다운 등 아우터다. 방풍 스웨터, 패딩 큐롯 등과 함께 매치할수 있는 제품들이라고 힐크릭은 소개했다. 여성용 '헨리 퍼(FUR)에리 롱베스트 점퍼'는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롱다운 조끼다. 내장형 E-밴드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이다. 반팔 형태의 '여성 변형 와이드카라 점퍼'는 다운 충전재로 체온을 유지시켜주면서 움직임에는 방해되지 않는 제품이다. 자가드 원단에 로고 패턴 처리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와이드 카라에 플리스 트리밍 처리로 따뜻함과 멋을 더했다고 힐크릭은 소개했다. '여성 우븐믹스 다운베스트 스웨터'는 로고 디테일과 컬러 배색, 후드 탈부착으로 코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다운 충전재와 방풍 안감으로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제품이다. '소재믹스 다운 점퍼'는 남성용 제품으로 출시됐다. 힐크릭 관계자는 "겨울철 라운딩에서는 체온이 떨어지면 근육이 굳기 쉬워 부상 위험이 크다"며 "부상 방지를 위한 보온성과, 퍼포먼스에 방해가 되지 않는 기능성을 겸비한 힐크릭의 겨울 컬렉션으로 세련된 골프룩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9 17:06:25인터파크투어가 제주항공 ‘인천~바탐’ 노선 항공권이 포함된 인도네시아 바탐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바탐은 인도네시아의 여러 소수인종이 공존하는 섬으로, 연평균 기온이 22도에서 31도 사이로 유지돼 골프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특히 최근 제주항공이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의 바탐 골프 3박5일 패키지 상품은 주중 출발시 80만원대에 108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바탐힐CC, 바탐아일랜드CC, 인다푸리CC 등 3곳의 골프장을 이용하며, 골프장과는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스톤호텔에서 숙박한다. 또 바탐 4박6일 패키지 상품은 바탐섬의 핫플레이스인 뱅콩 카페촌 탐방을 비롯해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를 즐길 수 있는 케프리코랄 투어, 원주민마을 공연 관람, 바탐 시내 관광 등이 포함됐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인도네시아 바탐은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바탐 상품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2 11: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