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2억원이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 구간에서 세계 최장 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RI 조영제를 개발하는 조영제 인벤테라는 185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동국생명과학과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이 합류했다. 특히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 KIMCo의 투자 유치로 인벤테라의 기술력·사업성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서지윤 기자
2024-11-03 18:09:12[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2억원이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 구간에서 세계 최장 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RI 조영제를 개발하는 조영제 인벤테라는 185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동국생명과학과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이 합류했다. 특히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 KIMCo의 투자 유치로 인벤테라의 기술력·사업성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2018년 설립된 인벤테라는 연세대 화학 박사 신태현 대표가 고성능 MRI 조영제 원천기술로 기존 한계를 극복할 계열 내 최초 신약 조영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INV-002(근골격계 조영제)'는 현재 국내 임상 2b상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했으며, 결과보고서(CSR) 준비 중에 있다. 내년 국내 임상 3상 개시가 목표다.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INV-001(림프혈관계 조영제)는 현재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으로, 2025년 내 임상 2b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1 18:34:12[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라이드플럭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를 바탕으로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t 자율주행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자율주행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중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새롭게 지정되면 국내 물류기업과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단지를 오가는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화물운송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화물운송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5 11:49:05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관제, 원격주행, 자율주행 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주행 기술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대에서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기술 및 원격 관제 기술을 활용해 운행부터 주행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기반의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도 구축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하고, 비상상황을 판단해 원격제어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비롯한 전략적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AI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준혁 기자
2024-04-28 18:31: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커뮤니티 이용자 중심의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러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커뮤니티 구성원의 생활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 실증'에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의 실생활 이동 수요에 특화된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를 구현 및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술검증과 신기술 체험 위주로 진행되어온 기존 실증 사업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기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의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JDC 네모 라이드(NEMO ride)'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JDC 네모 라이드는 라이드플럭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차량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 및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추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구성원 중 사전등록을 받아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일정 구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출·도착지 또는 물품 상하차 지점을 설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로 운영된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JDC 네모 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민·관·연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내 사람과 사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실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09 17:38:41[파이낸셜뉴스] 라이드플럭스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운전 없이도 누구나 제주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국내 최초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서비스 추진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다. 자율주행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최근 제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호테우 해변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km 코스를 지난다. 제주공항을 시점 및 종점으로 하여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반 셔틀버스와는 달리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며, 모바일 지도 기반의 디지털 정류장을 활용해 탑승객이 손쉽게 셔틀을 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에선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도 출시된다.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라스트마일’(최대 2km)을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의 버스정류장을 시점⋅종점으로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호텔이나 집 앞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으며, 현재 운행하고 있는 라이드플럭스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제주공항에서부터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있는 목적지까지 자율주행만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라이드플럭스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공항~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교통취약지역 버스노선 보완 서비스 △서귀포 혁신도시 모빌리티 서비스(기존 서비스 연장) 중 하나 이상의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이동 수요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개해 렌터카 사고, 교통약자 이동 등 제주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부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따른 것으로,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달 24일 해당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컨소시엄엔 아이티텔레콤,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3 10:53:32[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누적 투자금 292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후속 투자만으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액은 당초 목표금액인 150억원을 초과하는 165억원을 달성했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유상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 및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2-27 14:20:05[파이낸셜뉴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와도 협업하고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RideFlux)'가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막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 292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레벨 4) 개발을 목표로 자율주행 SW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유상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투자에서 기존 투자자들의 발 빠른 후속 투자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시드 투자부터 함께해 온 쏘카를 비롯해 프리 시리즈 A 투자 및 브릿지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 대부분이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후속 투자만으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액은 당초 목표 금액인 150억원보다 15억원 많은 165억원으로 결정됐다. 투자 기업들은 라이드플럭스의 다양한 주행 상황 및 기상 환경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주목했다. 라이드플럭스는 교통이 복잡한 도심에서의 운행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 안개 등 다양한 날씨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 실시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부터는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거리(왕복 76km)의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서귀포 혁신도시 내에서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 자유노선 실증을 개시했다.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접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이 호출되는 방식이다. 라이드플럭스 측은 "현재 웨이모, 모셔널과 같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이와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 및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6 14:27:30[파이낸셜뉴스] 라이드플럭스가 서귀포 제주혁신도시에서 자유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 일환으로 자율주행 실증과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오는 10월부터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노선 형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혁신도시(1.5㎢) 내에서 운영된다. 승객들은 라이드플럭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자율주행차량을 호출하게 된다. 차량은 크라이슬러사 ‘퍼시피카’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EV’가 투입된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 누구나 호출할 수 있는 ‘승객 수요 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주공항과 쏘카스테이션 제주 구간(왕복 5km)을 이동 수요가 있는 실제 승객들을 대상으로 운행하며 안전성을 검증해왔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는 공항 주변의 혼잡한 도심 환경에서 이뤄졌으며, 총 6163회 서비스가 운영되는 동안 다수 일반 승객이 탑승했다.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국비 약 43억 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DC간 업무위탁에 따라 JDC가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관광 모빌리티 서비스, 그린 스마트허브, 공공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관제센터 등이 운영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제주도민들이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DC 강충효 산업육성팀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 근로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교통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JDC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드플럭스는 쏘카, VCNC와 협력해 연내 제주공항과 제주중문관광단지(편도 38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9-03 11:22:28[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B2B) 사업 전략 구호를 'All in AI(올 인 AI)' 설정하고, AI 기반 기술·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인 AI 전략을 공개했다. 자체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중축으로 대내외 인프라·서비스에 AI 서비스를 전방위로 접목하겠다는 방향이다. LG유플러스는 올 인 AI를 AI 기술 혁신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응용 서비스르 고도화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AX), AI 신사업 진출, AI 인프라 매출 확대에 도전한다. 기술 혁신 분야에선 인프라·플랫폼·데이터 등 3대 영역에 집중한다. 인프라 영역에선 AI데이터센터(AIDC), 온디바이스AI 등 하드웨어 분야 기술 고도화 및 관련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AIDC는 차세대 냉각 시스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특화 칩을 통신장비, AI컨택센터(AICC), SOHO(소상공인), 로봇, 모빌리티 등 자체 사업에 도입된다. 플랫폼·데이터 영역에서 익시젠을 적극 활용한다. 플랫폼 영역에선 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지속 고도화한다. 연내 금융, 교육, 보안 등 산업에 특화된 sLLM을 개발한다. 기업고객이 sLLM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개, 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영역에서는 B2B 업종별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익시젠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익시 솔루션(AI 서비스 제작·관리 지원), U+데이터 레이크(데이터 품질 최적화), 바이올렛(AI 개발 학습 자동화하는 MLOps 플랫폼) 등 AX 플랫폼 3종도 출시했다. 이 같은 AI 기술력·인프라를 바탕으로 응용 서비스 구현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CC(맞춤형 AICC 지원), 기업 커뮤니케이션(AI 기반 기업 내 소통채널 구축), SOHO(결제·예약 등 매장업무 AX), 모빌리티(화물 중개 서비스에 AI 접목) 등 4대 서비스 영역 접목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올 인 AI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AI 솔루션 기업, 플랫폼 기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 △국내 반도체 설계사 딥엑스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AI 클라우드 빅테크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올 인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B2B AI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2 10:21:52